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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스타벅스 없는 평양 카페들, 북핵제재 피하는 김정은 체제의 ‘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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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없는 평양 카페들, 북핵제재 피하는 김정은 체제의 ‘돈줄’

기사작성 2017.12.21 14:08
최종수정 2018.04.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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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7일 북한 평양의 한 커피숍 모습. AP는 북한평양은 지구상에서 스타벅스를 찾을 수없는 극소수의 대도시 중 하나이지만 커피숍들은 성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투데이

(안보팩트=김철민 기자)

김정은 체제, 피자가게 및 커피숍 등 자본주의 자영업 경쟁 적극장려

300만 평양주민들 소비생활 수준 높아지고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 3.9% 추정

북한 정부와 당의 새로운 돈줄이 평양의 자영업, 이익의 대부분 환수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시장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특히 북한 평양에 개인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 카페 등 서구상품을 취급하는 소비재 자영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은 지구상에서 '스타벅스'가 없는 대도시로 유명하지만,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북한식 카페들은 넘쳐나고 있는 셈이다.  

CNN머니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에서 북한경제를 연구하는 커티스 멜빈 선임연구원은 "평양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소비재와 사업 기회에 접근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피자 가게, 커피숍, 술집, 주유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정부와 당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다"라고 덧붙였다. 

CNN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핵 포기를 견인하기 위해 북한 경제를 옥죄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 정부는 기업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작은 자영업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원은 "북한당국은 가게, 화장품 등 개인 소유회사 등을 차려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외국인들에 따르면, 주민들이 값비싼 전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풍경이다. 북한 주민들은 택시 이용, 치약 구매 등에서도 가성비를 따져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소비재 생산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게 CNN머니의 분석이다.

북한은 경제성장률에 대한 공식자료를 발표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다. 프랑크 루디거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경제학교수는 "북한의 경제는 20년, 10년, 심지어 5년 전보다 훨씬 좋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김정은이 권력층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과 분할통치라는 ‘공포정치’를 펴고 있지만, 평양 주민을 중심으로 한 상류층의 자본주의화를 가속화시킴으로서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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