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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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최석윤 기자]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시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디지털 혼란에 빠졌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이번 공격으로 도시의 주요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팀 월즈 주지사가 주 방위군 사이버 부대에 지원을 요청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이 명령은 2025년 7월 29일 발효됐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대도시권의 핵심

세인트 폴 시의 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미니애폴리스와 함께 '트윈 시티'로 불리며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대도시권의 핵심을 이룬다.


세인트 폴 시는 이번 공격으로 일부 내부 시스템과 온라인 서비스 접속에 일시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의 공지에는 "우리 팀은 상황을 해결하고 전체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지역, 주 및 연방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번 공격은 시의 디지털 인프라를 심각하게 방해했다. 온라인 결제가 동결되고 내부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다행히 응급 서비스는 계속 운영 중이지만, 온라인 결제와 일부 대민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이용 불가로 인한 연체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관과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문을 열었지만, 일부 서비스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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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규모, 세인트 폴 시 대응 능력 넘어섰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복잡성이 세인트 폴 시의 대응 능력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주 방위군의 사이버 보호 자산을 소집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월즈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이버 보안을 복원하기 위해 세인트 폴 시와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네소타 주 방위군의 사이버 부대는 시, 주 및 연방 공무원과 협력하여 상황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세인트 폴 시민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의 긴급 행정 명령에 따라 주 방위군 사령관은 필요한 인력, 도구, 자원을 배치하고, 임무 지원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조달할 권한을 갖는다. 이번 비상 대응에 드는 비용은 주의 일반 기금에서 충당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해킹의 출처와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이 명령은 긴급 상황이 해결되거나 명령이 취소될 때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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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30만 도시, 사이버 공격에 마비.. 주 방위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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