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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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최석윤 기자] 미국 육군의 미래 전쟁을 준비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총과 탱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전쟁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미 육군은 훈련과 방어 시스템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AI 기반의 빠른 통찰력이 무기만큼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군인들에 AI 교육, '문맹 퇴치'에 나서다

많은 군대가 AI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육군 연구소는 'AI 교육 우수성 연구센터(AIRCOEE)'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군인들이 AI를 더 쉽게 배우고,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평생 학습을 위한 개인 비서(PAL3)'는 대표적인 AI 튜터다. 이 튜터는 코딩 힌트, 대화형 학습, 자기 조절 학습 지원을 제공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AI가 지원하는 교과 과정 개정 도구는 오래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찾아 업데이트한 뒤 PAL3에 바로 적용한다. 현재 오클라호마주의 파이어스 센터 등 7개 육군 훈련 센터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육군 작문 강화 보조원(AWE)'은 군인들의 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보조원은 작문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AWE는 올가을 1000명의 군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펼쳐지는 'AI 대 AI' 전투

AI는 교육뿐만 아니라 사이버 방어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창의적 기술 연구소(ICT)는 AI를 활용해 사이버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AI 모델은 AI가 지원하는 의사 결정을 80%의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다. 공격자들이 AI를 이용해 공격을 자동화하고 취약점을 악용하는 만큼, 이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방어 시스템이 대규모 데이터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손상된 시스템을 빠르게 격리하고, 추가 침투를 막기 위한 대책을 자동으로 배포한다.


ICT는 사이버 공간을 넘어 더 넓은 영역으로 AI 개발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물류를 최적화하며, 감시 및 정찰 능력을 강화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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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배우는 AI 군사 전술

군인들의 훈련을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ICT는 AI 기반 훈련을 게임으로 만들었다. '카운터넷(CounterNet)'은 플레이어가 온라인 테러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임무에 몰입하게 만든다. '균형의 공포(Balance of Terror)'는 국가와 반군이 맞서는 전략 게임으로, 안정과 대테러 전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크 네트워크(Dark Network)'는 테러 집단의 구조를 모델링하고, 이를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러한 게임들은 군인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AI를 활용한 전술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육군은 이제 단순한 전투력을 넘어 AI와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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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AI·알고리즘 결합한 '미래 전쟁' 패러다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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