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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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방위사업청이 부산 사하구 ㈜강남에서 해병대 최초 도입함인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해병대 제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내년부터 해군과 해병대의 해상 방위력이 한층 강화된다. 해병대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병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함정을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오늘 진수에 나선‘고속전투주정’은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해병대 구형 고속단정(RIB)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무장을 탑재했다.


전장은 18m 정도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시속 80㎞ 속력를 낸다. 주요 구역에 방탄판이 적용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도 높였다.


함명은 ‘청새치’로 정했다. 이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빠른 청새치처럼 해상 작전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전투에 임하는 고속전투주정의 임무와 역할을 상징한다.


해병대는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인도한 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군은 방위사업청과 함께 지난 8일 신형 고속정(PKMR) Batch-Ⅱ(참수리-231·232·233·235호정) 진수식을 가졌다. 신형 고속정(PKMR, 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은 230톤급으로 길이는 45m다. 기존 고속정(PKM)은 150톤급이다.


이번에 진수한 고속정은 HJ한진중공업이 설계와 건조를 담당했다.130mm 유도로켓, 탐색레이더, 전자광학 추적장치 및 76mm 함포를 탑재해 전투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항재밍 능력을 포함한 전자전 대응능력도 갖추고 있다.


신형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군은 향후 신형 고속정의 전력화를 거쳐 전방 해역에 배치해 연안 감시와 침투 세력을 차단·격멸하는 임무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수식에서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소장)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선배 전우들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유도탄기만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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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속전투주정’ 첫 도입, 해군 ‘신형 고속정’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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