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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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 사진-우주청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는 2029년 누리호로 달 통신 궤도선을 발사하기로 했다. 12일 우주항공청은 ‘2026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우주청은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을 위해 △저비용·고빈도 발사 역량과 인프라 확보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산업진흥 추진 △국제협력 강화 및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우주청은 핵심 과제 첫번째로 우주항공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기존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확보를 위해 범부처와 연계하고 협력을 통해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정부가 기업의 우주항공 분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우주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민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국방 위성 발사 시에도 국내 발사를 우선 검토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항공분야는 글로벌 항공 제조 시장 진출을 위해 민항기 국제공동개발(Risk & Revenue Sharing Partner)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 민간 주도 우주발사로 우주수송도 혁신한다. 2030년대 국가 주력 재사용발사체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의 계획 변경을 올해 중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예비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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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내 주요 위성·발사체 발사 계획(안)

 

2029년 이후 공공위성을 누리호로 발사하는 누리호 반복 발사 일괄계약을 추진해 상업 발사 전환도 촉진한다. 또한 우주 궤도 간 이동, 위성 재급유 등 다용도로 확장 가능한 궤도수송선을 기업 주도로 개발하는 등 신규 우주수송 산업도 육성한다.


우주청은 첨단위성 개발·발사로 위성산업 성장촉진에도 착수한다. 차세대 중형위성2호(지구관측), 차세대 중형위성5호(농·산림 감시), 다목적 실용위성6호(50cm급 영상레이더), 초소형 군집위성2~6호(지구관측) 등 총 4회에 걸쳐 발사할 예정이다. 10cm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 등 세계수준의 위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과학을 넘어 우주탐사로 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K-RadCube)을 아르테미스 2호로 발사하고, 우주 환경 측정기(LUSEM)를 미국 민간 달 착륙선으로 발사하는 등 탐사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특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신뢰성이 높아진 우리 발사체를 달 탐사에 활용하는 신규사업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달 통신 궤도선을 2029년에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발사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어 우주청은 차세대 항공 핵심기술 확보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항공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기회를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론, 미래항공기, 항공엔진, 소부장 등 총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우주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26년 우주청 예산 최초 1조 원 시대를 열고 미래를 준비하는 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리호 5차 발사로 우리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재사용발사체 개발 착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확보하며, 미래항공기(AAV) 개발을 선도하는 등 전략적 투자 확대로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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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누리호, 달 통신 궤도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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