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3 (금)
 

보스턴+구글딥마인드.jpg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과 구글 측은 5일(현지시간) 미국 CES2026 현장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현대차그룹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역할을 넘어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로봇의 '신체(보스턴다이나믹스)'와 '두뇌(구글 딥마인드)'의 결합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두 회사는 최첨단 로봇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로보틱스 연구의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의 대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특히 복잡한 로봇 제어를 위한 AI 모델 연구를 통해 실질적 효용성이 높은 휴머노이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는 전문조직으로 최근 수년간 대규모 멀티모달(Multimodal)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형태나 크기와 관계없이 인지하고 추론하며 도구를 활용하고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분야의 선구자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등 여러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해 안전 확보와 물류 운반의 효율성 증대 등 실질적 성과와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제조 데이터 및 검증된 생산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여 제조 환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현실화하는 매개가 될 전망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잭 재코우스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로봇과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혁신"이라며 "보스턴다이나믹스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역량 결집은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우리는 최첨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과 통합할 것"이라며 "로봇의 영향력 확대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틀라스.jpg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 투자에는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가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며 로봇은 물론 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올해 CES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대 50kg(약 110파운드)의 무게를 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최대 2.3m(약 7.5피트) 높이의 작업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20℃에서 40℃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고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으로서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휴머노이드가 가장 큰 피지컬 AI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양산형 모델을 투입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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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구글과 미래 휴머노이드 개발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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