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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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오디세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아태 고성장 기업 500’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블록오디세이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꼽은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블록오디세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천412%의 매출성장률, 147.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전체 500개 기업 중 42위,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블록오디세이는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월렛, 멀티에셋 STO 플랫폼 등 블록체인 신금융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 최근 해외 자산운용사 및 글로벌 메인넷 개발사들과 해외 ST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기관 대상 CBDC 기술 실험, 기관용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 정부기관 연계 금융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4-11
  • [김희철의 Crisis M] 자유와 광복 위해 투쟁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조국독립을 위해 1919년 4월11일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기 위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했다. 광복군 출신의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는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수기를 남겼다. 이 수기의 제목을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비롯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깃든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기념공연(1)에서는 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 등을 도와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임시정부의 이야기를 담은 정정화(1990년 애족장) 수기 ‘장강일기’를 소개했다. 또한 조국독립을 위한 임시정부의 힘든 여정을 담은 부부 독립운동가 양우조(1963년 독립장)·최선화(1991년 애국장) 수기 ‘제시의 일기’, 마지막 광복군 김준엽(1990년 애국장) 수기 ‘장정’에서는 임시정부의 멈춤 없는 독립 의지와 마침내 광복을 맞이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하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4-11
  •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어텍스 오퍼링 신규 제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엔드포인트 보호 환경을 강화하고 빠르게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어텍스(Cortex)’ 오퍼링을 신규 제공한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을 예방, 탐지,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아키텍처를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보다 나은 보안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플랫폼화 접근 전략을 채택하는 추세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일정 자격을 갖춘 고객들에게 기존의 레거시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기간 동안 별도 비용 없이 새로운 코어텍스 오퍼링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화를 가속하고 ‘코어텍스 XDR(Cortex XDR)’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어텍스 XDR은 행동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사용자 및 엔드포인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프로파일링함으로써 회피형 위협을 뛰어난 정확도로 식별하는 업계 최고의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모든 공격의 전체적인 뷰를 제공함으로써 조사를 가속하고, 경보의 근본 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에 대한 최신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 리더 기업으로 등재됨으로써 기술 및 전략적 우수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 제품 책임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고객들은 이번 오퍼링을 통해 기존 레거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보다 손쉽게 대체하고 ‘코어텍스 XDR’을 중단 없이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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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네이버클라우드, 인텔과 손잡고 AI칩 생태계 구축 공동 연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손잡고 ‘AI 공동연구센터(NICL: NAVER Cloud·Intel·Co-Lab)’를 설립하며 인공지능(AI)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텔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 기반 IT 인프라를 제공해 ‘가우디’ 기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AI 공동연구센터’에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연구실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최근 AI칩 구매 부담으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과 학교들의 AI 리소스 환경이 매우 열악해진 상황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AI 연구 활성화와 AI칩 생태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이러한 공동 연구 방식을 인텔측에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인텔은 ‘가우디’의 성능을 입증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가우디 기반 AI생태계를 구축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연구들을 주도해 나가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처럼 초거대 언어모델(LLM)를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부터)'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으며, 더 나아가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뿐 아니라 이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 고 양사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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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포스코DX-아이요봇, 라이다 센서 적용 자율주행·충돌방지시스템 공동 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스코DX가 아이요봇과 라이다(LiDAR)를 활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1일 포스코DX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무인운반시스템(AGV), 자율이동로봇(AMR),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으로 운영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돌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형체, 공간을 인지하고,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이동형 설비 전후방에 근접한 사람이나 장애물을 라이다 센서로 인지하고, 근접 정도에 따라 설비를 감속, 정지시켜 충돌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DX는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 전반적인 개발을 맡는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 AMR, 무인 크레인 및 원료 운송차, 철도 등에 라이더 센서 등을 적용한 설비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대외 생산현장, 플랜트 및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요봇은 자사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요봇 관계자는 “이이요봇 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단순화된 구조 설계로 소형화, 경량화 되었으며,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하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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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LG CNS, 美 실리콘벨리 현지서 ‘스타트업 데이’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디지털전환(DX) 기술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관련해서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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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김동유 지사장 취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멘로시큐리티 코리아가 김동유 상무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동유 신임 지사장은 오랜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와 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영업 성과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김 지사장은 멘로시큐리티에서 영업 상무로 약 2년 9개월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 동안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했으며, 새로운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으로서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게 회사측 입장. 한편 멘로시큐리티 코리아는 4월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Secure Enterprise Browser World Tour 2024’행사를 갖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보안에 대한 발표와 최신 보안 기술 데모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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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02)] 재활치료의 위기를 호기로 만드는 비법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두타산 정상부근에는 상취(上娶)의 기가 있다하여 정상부근과 내려운 줄기의 대봉산, 왕기봉을 비롯한 곳곳에 명당을 찾아 뭍 묘들이 산재해 있다. 두타산은 증평군에 서북풍의 찬바람을 막아서 겨울에 따듯함을 주고 여름엔 비구름을 걸러주어 심한장마를 없게 해주는 천혜의 보물산이다. 증평의 사계절을 알려주는 화려한 경관과 역사의 자취를 보존하고 있는, 증평 땅에 상취의 기를 안겨주는 명산이다. 마침 큰아들이 방학이라 동두천에서 관사로 내려와 함께 천천히 두타산을 오르기도 했다. 산을 오르다보면 지팡이가 필요없이 다리에 힘이 들어가 걷게되어 마치 재활에 성공하여 곧 완쾌된 착각을 할 정도로 증평 두타산의 상스런 기(氣)가 온몸에 스며드는 것 같았다. 산에서 내려오면 증평에 위치한 대중목욕탕을 들려 다시 뜨거운 물속에서 무릅 관절을 굽혔다 펴는 운동을 약 2000번씩 했다. 산행을 마치고 나서도 뜨거운 물속에서 물리치료를 하고 밖으로 나가면 온세상이 깨끗해보이며 기분도 좋아 날아갈 것처럼 몸도 가벼워지고 상쾌했다. 이사온지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인 7월28일 즈음 운동을 마치고 관사로 복귀할 때 증평에서 동북방 약 20km 떨어진 음성의 한 야산에 훈련중이던 UH-1H헬기가 추락했다는 급보가 전파됐다. 사단 상황실은 바쁘게 후속조치를 위해 움직였지만 이미 추락한 뒤라 현장을 수습하던 대원들에게서 육사 35기 선배 등 3명이 아깝게 순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모름지기 군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임무수행을 위해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거침없이 나아가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GOP 사단에서 근무할 때 비무장지대의 지뢰밭 속에서도 작전지역을 긴장 속에서 탐침하며 수색정찰했고 철책 공사중에 지뢰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을 포함해 이번에 순직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04-09
  • 쿤텍-시큐어아이씨, 임베디드 분야 보안 강화 지원 파트너십 체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쿤텍이 시큐어아이씨와 파트너십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쿤텍은 시큐어아이씨 사이버 보안 평가 도구 ‘라보라이저(Laboryzr™)’와 보안 평가 서비스 ‘엑스퍼타이저(Expertyzr™)’를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포함되는 전체 보안 수명 주기에 대한 보안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큐어아이씨는 임베디드 시스템 및 연결된 객체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글로벌 업체다. PESC(Protect, Evaluate, Service & Certificate)라는 고유한 접근 방식을 IC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여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국가 기반시설, 의료시설, 서버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요구사항을 지원한다. 시큐어아이씨는 FIPS-140, OSCCA와 같은 일반 인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인증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ISO/IEC 17825 및 20085와 같은 구체적인 표준에서도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시큐어아이씨는 엑스퍼타이저를 통해 펌웨어 암호화, 서명, 보안 무선 업데이트, 인증서 및 키 갱신 및 취소와 같은 기능을 구현한다. 이 솔루션은 포괄적인 보안 모니터링에 기여하고, 중요한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업계 모범 사례를 일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시큐어아이씨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 국가 주요 기반시설,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 핵심 임베디드 분야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를 지원하여 임베디드 가상화와 보안을 포함하는 전체 임베디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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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LG이노텍, 기존대비 탐지거리 3배 향상 ‘고성능 라이다’ 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이노텍이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라이다는 카메라와 레이더(RADAR)에 비해 터널 진입, 진출 등 빛의 양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나 가로등 없는 심야 도로 주행 시에도 멀리 있는 작은 물체까지 높은 해상도로 감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는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장 규모가 2025년 2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 112억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될수록 라이다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해 2032년에는 1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라이다’가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하고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가시거리가 2m인 극심한 안개 상황에서 45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제품은 동일한 상황에서 15m 앞의 움직임만 감지가 가능하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뿐 아니라 고성능 라이다를 적용하면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나 타이어 등 낮은 반사율을 가진 장애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정 각도가 아닌 모든 시야각에서 균일하게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기존 대비 최대 10배가량 많아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1등 DNA를 ‘차량용 센싱 솔루션’으로 확대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를 앞세운 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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