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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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의 CrisisM] 네덜란드군는 6·25남침전쟁의 숨은 영웅⑦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횡성전투를 마친 네덜란드대대는 미 제2사단의 일부로 중동부지역 대암산~도솔산 부근 전선에 투입되었다. 대우산 전투는 방어선 전방의 감제고지인 대우산을 점령하기 위해 조공 부대로서 북한군 제27사단이 점령하고 있던 그 남쪽의 1120고지(대머리산)을 공격하여 탈취한 전투이다. 1951년 7월15일 네덜란드대대 1개월 간 부대 재정비 후 미 제38연대에 배속되어 양구 북쪽의 도솔산으로 이동하여 7월25일까지 적의 중대규모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다수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 1120고지를 정찰했다. 7월26일 07시30분경 네덜란드대대 공격부대인 C중대 주저항선 전방의 만정곡으로 이동하여 공격 개시하여 10시30분경 돌격선 진출하였지만 안개가 걷히며 중대가 적에게 노출되고 적이 C중대를 향해 기관총사격을 집중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사상자가 증가하고 위험해지자 고지 중간지점으로 철수함. 이때 좌전방으로 우회 공격한 일부 병력이 고참병들의 투혼으로 1120고지로 진출해 적의 진지 일부를 탈취했으나, 적의 역습으로 다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오후 C중대 재정비 후 재공격 준비했으나, 오히려 적에게 발견되어 역습당하였고, 점점 부상자가 속출하게 되어 어두운 밤이지만 연막과 야간을 이용해 철수했다. 이후 7월29일 미군 1개 대대가 공격 주도하고 네덜란드대대는 조공으로 미군에 대한 화력을 지원했는 데 결국 대우산 점령했다. 내덜란드대대는 대우산의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해 경기관총으로 증강된 소대규모를 1120고지로 투입되었으나 8월6일즈음 전선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대대는 사단예비가 되어 소양강변의 관대리로 이동하며 전투를 마감했다. 대우산 전투에서 네덜란드대대는 전사 11명과 부상 31명, 실종 1명 등의 인명손실이 발생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3-11-15
  • 웰리시스, 삼성전자와 차세대 ‘에스패치’ 공동 개발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웰리시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인 ‘에스패치(S-Patch)’의 차기 모델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양사가 협업한 ‘에스패치 Ex 패치 시스템(S-Patch Ex Patch System)’ 모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데 따른 것으로, 후속 모델 개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웰리시스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LSI 사업부의 다중 생체신호 수집·처리 전용 칩인 ‘스마트 헬스 프로세서’를 사용해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데이터 분석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웰리시스와 삼성전자는 올해 6월 차세대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기기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프로모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고위험 특수직군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웰리시스는 2019년 삼성SDS에서 스핀오프한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이다. 주요 제품은 의료용 심전도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S-Patch Ex’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S-Patch’를 이용한 심전도 데이터 수집,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CE 등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5
  •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Samsung Developer Conference Korea 2023, ‘SDC23 Korea’)’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최신 IT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AI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갤럭시 제품/서비스 ▲전장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14일 환영사를 통해 “미래 기술의 키워드인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소프트웨어의 역할과 경쟁력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 질 것”이라며,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꾸준한 기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 출발하며 최고의 고객 경험은 사용자의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선행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삼성 AI 포럼’에서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에 대해 소개하고 ▲언어 ▲코드 ▲이미지 세 가지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가우스 언어 모델은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언어 모델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크기의 언어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한다. 삼성 가우스 이미지 모델은 라이선스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되었으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외부로 사용자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SDS, 카카오, 현대자동차, 아주대학교의료원,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5
  • 지니언스, 사우디 사이버 보안 행사 참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언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 2023'에 참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왔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을 비롯해 40여 개의 중동 지역 고객을 확보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지니안 ZTNA’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 관람객들은 체험관을 통해 원격·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액세스 할 수 있는 ‘지니안 ZTNA’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한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본으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준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5
  • 아크로니스, 업계 최초 AI 기반 개인용 사이버 보호 솔루션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크로니스는 AI 기술을 적용하여 백업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개인용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인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홈 오피스(Acronis Cyber Protect Home Office)'를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홈 오피스’는 안전한 백업과 AI 기반 강력한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하여 개인 및 가족, 홈 오피스 사용자, 소규모 기업을 위한 최적의 필수 솔루션이다. 아 솔루션은 최첨단 사이버 보호 및 강력한 백업 기능을 제공하여,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I 기반 방어 메커니즘, 강력한 데이터 백업, 원격 관리 도구 및 모바일 장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하기 쉬운 단일 플랫폼 내에서 사이버 보호 요구 사항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보안 솔루션이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홈 오피스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강화 ▲백업 및 복제 ▲원격 관리 ▲모바일 앱 및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5
  • 방사청, 국가재고번호 직접방식 추가로 방산업체 지원 강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K-방산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기체계 수출품에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는 목록화 방법을 기존 간접방식 보다는 처리경로가 간소화되는 직접방식을 추가하여 방산업체 지원을 강화한다. K-방산수출이 최근 3년 간 약 5.6배 규모의 높은 성장을 하면서 인도 및 폴란드 등에 수출한 K9자주포 등의 목록화 요청도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간접목록화 방식은 복잡한 처리경로를 거치는 과정에서 기술유출이 우려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위사업청 목록부서와 수출업체 간 직접 협력하여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는 직접목록화 방식을 활용한다. 직접목록화 방식은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내에 기능을 구현하도록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목록화는 각 국에서 개발한 군수품에 품명 및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고 특성자료를 관리함으로써 원활한 후속군수지원을 보장케 하는 중요한 업무이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및 후원합의 국가들은 군수품을 목록화할 때 국제공통의 13자리 고유 숫자로 이루어진 국가재고번호(NSN, National Stock Number)를 부여하는데, 우리나라가 생산한 제품에는 대한민국 국가번호 37을 표기하고, 국가부호 ‘KOR’을 사용한다. 국가재고번호에는 군수품의 품명, 형상, 기능, 원생산업체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주어지듯 최초생산품은 완성과 동시에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목록화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귀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방산수출품에 대한 직접목록화 방식은 구매국 입장에서는 신속하게 군수품을 목록화 할 수 있고, 우리 수출업체는 기술보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교육으로 직접 목록화 방식이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K-방산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3-11-15
  • 美, 韓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北미사일 대응 강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천만달러(약 8천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15일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미사일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미국은 작년 일본에도 판매를 결정했다. SM-6를 도입하면 더욱 조밀한 해상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져 북한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는 게 우리 정부 판단이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3-11-15
  • 클레온, 단 1장의 사진으로 얼굴 바꾸는 '헤드스왑' 기술 선보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클레온이 14일 세계 최초로 ‘헤드스왑(Head Swapping)' 기술을 도입한 클론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헤드스왑은 사람의 얼굴을 포함한 전체 두상 이미지를 원하는 대상의 두상으로 교체하는 기술이다. 클레온 ‘헤드 스왑'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단 한 장의 얼굴 사진만으로 얼굴형, 머리카락, 피부 질감에 이르기까지 얼굴의 특징과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고도의 정밀한 디지털 휴먼을 생성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휴먼 제작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클레온은 설명했다. 그 동안 헤드스왑 기술은 여러 기업이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자원이 많이 필요한 것 대비 결과물은 매우 떨어져 구현 성공까지 이어지지 못했었다. 이렇다 보니 디지털 휴먼을 내세우는 대부분 기업들의 기존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은 변환 후에도 눈, 코, 입 등 주요 얼굴 특징을 각각 조정하고 교체해야했다. 그럼에도 실제 얼굴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없는데, 특히 얼굴형과 헤어 스타일 등은 변경이 불가능해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이에 반해 클레온의 ‘헤드스왑' 기술은 인물 얼굴 사진의 세부적인 정보와 질감까지 충실히 재현해 실제와 거의 동일한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하며 촬영 없이 사진만으로도 디지털 휴먼 생성이 가능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클레온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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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팀솔루션, 고객사 실증 거친 ‘팀플로우’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팀솔루션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쉽고 유연하게 하는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팀플로우(TIM FLOW)’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반제품 버전으로 출시된 ‘팀플로우’는 2년 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요꼬가와전기 등과 함께한 약 5건의 고객 실증을 거쳐 표준성과 범용성을 업그레이드해 이번에 리뉴얼 출시됐다. 기존 팀플로우는 데이터 통합 시각화를 위한 4개의 모듈이 독립적으로 고객사 시스템과 연결되는 데 한계가 있었던데 반해, 새로운 팀플로우는 CAD를 활용한 3D 모델 생성 기능의 범용성과 상용성을 모두 개선해 단독 제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3D 모델과 데이터 연결이 중심이었지만, 3D 모델을 활용해 매뉴얼을 생성하는 등의 간편한 기능도 추가하며 제품의 활용성을 더했다. 특히 리뉴얼된 팀플로우는 기업 및 프로젝트의 규모와 무관하게 단계적인 도입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허들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팀플로우를 활용하면 초기투자비 부담 없이 완제품 3D 매뉴얼을 함께 생성해 전달할 수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4
  • 국정원, ‘中 38개 국내 위장 언론사 사이트 적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정보원과 이스트시큐리티·SK쉴더스·S2W·윈스 등 합동분석협의체 소속 업체들은 최근 중국 언론홍보업체 등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웹사이트 38개를 개설, 기사 형식의 콘텐츠를 국내에 무단 유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국내 여론 조성에 악용되기 전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언론홍보업체 하이마이(Haimai社)ㆍ하위쉰(Haixun社)은 정상적인 국내 언론사 사이트로 위장하기 위해 언론사명 및 도메인을 실제 지역 언론사와 유사하게 제작하고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 게재하며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원사인 것처럼 사칭하기도 했다. 또한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인 뉴스와이어 등을 활용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 공조 성과’ㆍ‘한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득보다 실이 많다’ 등 친중(親中)ㆍ반미(反美) 컨텐츠를 유포하며 국내 여론 조성에 악용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위장 언론사 사이트에 게시된 콘텐츠가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는 점에서 ‘배후세력의 사이버 영향력 활동’ 가능성이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관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해당 사이트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미국 맨디언트社의 ‘중국의 영향력 활동’ 보고서에도 이번 활동과 유사한 사례가 나와있다”면서 “중국의 국내 사이버 영향력 확대 활동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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