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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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사우디 WDS 참가...KF-21·MC-X·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소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WDS)’에 참가해 제2의 중동붐을 위한 미래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4가지 전시 ZONE(고정익존, 회전익존, 수송기존, 미래존)을 구성하고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했다. KAI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하고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pilot, 최첨단 항전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 수출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중동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와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같은 달 사우디 우주청(SSA, Saudi Space Agency)과는 우주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AI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부 장관이 전시관 내 KAI 부스를 방문하여 KF-21을 포함한 KAI의 항공플랫폼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등 관심을 보였다. KAI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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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방사청 “기존보다 30%거리 늘린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 완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기존 포탄보다 사거리를 30% 이상 늘린 '155㎜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6일 대전 풍산 연구원에서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은 자주포 탄약에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하고 보조 로켓 추진장치를 탑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거리를 현재보다 30% 이상 늘리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방산업체에 따르면 이번 체계 개발 성공으로 기존 40㎞ 남짓한 사거리가 최대 60㎞ 수준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8월 사거리연장탄에 전투용 적합 판정이 내려지고 12월에 표준화(국방규격화)되며 체계개발이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풍산과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155㎜ 사거리연장탄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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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금융보안원, 지난해 보이스 피싱 등 1233억원 금융사기 피해 예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정보와 이상금융 거래정보 공유로 1만4000건 이상 사기를 차단했으며, 1233억원 피해 예방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피싱 사이트, 악성 앱 등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를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보안업체, 경찰청 등에 공유했다. 또한 금융회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발견한 정보를 모든 금융업권에 공유해 추가 사기 시도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소비자에게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보이스 피싱 등 사기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종 금융사기 분석을 고도화하고 사기대응 협력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진화하는 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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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방사청, 설 앞두고 협력사에 5천억 조기 지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지불할 대금 5천억원 이상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대금 청구를 접수 중이다. 납품대금은 기존 5일에서 2일, 선금 및 착·중도금 등은 기존 14일에서 3일로 지출심사 및 대금지출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결제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금 조기지급은 고금리·고물가 등 민생경제의 어려운 환경에서 방산 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대책의 일환이라고 방사청은 전했다. 특히 방사청은 중소업체의 설 명절 전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선금, 착·중도금 등 신속한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영섭 방사청 운영지원과장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으로 대금을 청구한 경우 신청 대금이 모두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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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팩트분석] K-방산, 사우디 방산 전시회(World Defense Show 2024) 총 집결…중동 시장 공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한화그룹 계열 방산기업,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총 집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은 4~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각종 주력 무기 전시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WDS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45개국에서 9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원팀’으로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초 전투기(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을 출품했다. 한화오션은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 중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가 중동에 첫 선을 보였다.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타이곤, 사거리 290km의 천무탄 등도 전시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다양한 공중 위협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다(MFR) 시리즈’와 ‘안티드론시스템’도 공개했다. 또 우주에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SAR위성’ 등 감시정찰 역량과 더불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영공·지상·해양까지 아우르는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였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한화의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해 자주국방은 물론 현지의 산업화를 통해 양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인 '천궁 II',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인력을 보호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등 다층 대공 방어가 가능한 대공 방어 무기체계들을 전시했다. 또 대포병탐지레이더-II,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2.75인치 유로로켓 '비궁',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첨단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현대로템과 함께 무인지상차량(UGV) 플랫폼에 임무 유형별 유도무기 및 안티드론 체계 등을 결합한 유무인 복합 솔루션도 선보였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LIG넥스원은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K-방산 지평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 디펜스 드론 등 지상 무인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꾸렸다.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에서 처음 소개된 다목적 무인 차량(UGV)은 다양한 작전과 임무에 투입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부상병이나 탄약, 군장을 이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 충전장치와 원격무장 장치를 탑재해 감시와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의 UGV는 2021년 7월 국내 최초로 군에 시제 차량 2대가 납품된 후 6개월간 진행된 야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함께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기반 미래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에는 LIG넥스원의 대(對)드론 통합 방어 체계(ADS)가 적용됐다. 디펜스 드론은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이 가능하고, 운용 목적에 따라 플랫폼에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수출형 K2 전차와 계열 전차를 사막색으로 도색한 중동형으로 전시했다. 무인 포탑과 현궁을 탑재해 개선된 방호성능과 수상 추진 능력을 갖춘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전동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업해 다목적 무인 차량의 성능을 지속해 끌어올리고 있다"며 "지뢰탐지·드론 무인차량, 무인중전투차량 등 무인 플랫폼 계열화를 추진해 군소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최초로 중형표준차량을 공개했다. 중형표준차량은 최대 16명이 탑승해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차량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의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트레인만 장착된 베어샤시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는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수소 ATV(모든 지형 차량) 콘셉트카도 전시했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 사양을 적용해 기동성과 탑승자 보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소음과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천장과 문을 제거한 경량화 차체를 통해 위험 지역에서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등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선보였다”며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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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씨이랩 ‘VidiGo’, GPT 스토어 공식 등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씨이랩이 자사의 플래그십 서비스 ‘VidiGo(비디고)’를 오픈AI(OpenAI)의 GPT 스토어(GPTs)에 공식 등록했다. 이로써 챗(Chat)GPT 사용자는 비디고의 고급 영상 분석 기능을 챗GPT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디고는 사용자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요약 기술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영상의 핵심 내용을 정확·간결하게 요약해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사용자는 ‘PDF로 내보내기’ 또는 ‘링크 공유’ 기능을 통해 요약된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GPT 스토어는 외부인이 참여하는 챗봇 플랫폼으로, 별도 코딩 없이 챗GPT 대화창을 통해 챗봇을 생성하고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GPT 스토어 입점을 통해 비디고는 이제 챗GPT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되며, 검색창에서 ‘VidiGo’를 검색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미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통해 비디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GPT 스토어 등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씨이랩은 이번 비디고의 GPT 스토어 공식 입점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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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네이버클라우드, AI기반 실시간 방송 자막 생성 기능 구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인 기업용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에 실시간 방송 속 화자의 음성을 추출해 바로 자막을 생성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피치는 높은 수준의 한국어 인식률과 빠른 인식 속도를 자랑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뉴스의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적용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규 기능으로 출시된 실시간 스트리밍은 라이브 방송과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추출해주는 기술이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의 어절 단위로 텍스트가 형성된다. 현재 생방송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속기사가 일일이 작성한 자막이 제공되고 있으나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한다면 별도 타이핑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자막을 송출할 수 있다. 또한 고객센터에서도 통화 내용을 즉각 텍스트화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보다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해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스트리밍 신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사용자 니즈에 맞춘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요금을 인하했다.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비용의 경우 기존보다 40% 비용을 낮췄으며,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던 것을 음성인식, 화자인식, 이벤트탐지(박수, 음악, 함성 등 인지)로 기능을 나눠, 각 기능별로 요금을 세분화하여 고객이 필요한 기능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어 발음의 정확도를 판단해주는 기능도 선택 옵션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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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2-02
  • 카카오헬스케어, AI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 2일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파스타(PASTA)’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규제 혁신 프로그램 간담회’를 통한 다각적 논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파스타 앱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하여 쉽게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이렇듯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 파스타 앱은 지난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말리아 스마트 캡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결하고,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과 연동하여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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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2-02
  • 국가안보실,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안보실은 1일 국정원, 외교부, 국방부, 과기정통부 및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마련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사이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사이버안보 분야 최상위 지침서다. 2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국가사이버안보전략서는 정부 각 부처가 소관 계획과 시행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가운데 그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기술하고 있다. 국가사이버안보전략서는 먼저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중점 기술했다. 우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은 물론,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가상자산 탈취, 허위정보 유포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기존의 방어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하는 공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과 이를 위한 대응역량 강화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글로벌 사이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간 정부는 한미동맹의 범주를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한 데 이어,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를 통해 한미일 3국 간 사이버 공조를 강화했다. 영국과도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정부는 핵심 협력국들과 강력한 사이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가운데, 인·태 지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과의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최근 행정 전산망 장애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정보보호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확충하면서 사이버 인프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안보실은 앞으로 ‘국가사이버안보전략’ 책자(국문, 영문)를 배포하여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 전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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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전력화 지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 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 연구소 및 기술·품질·고객만족 부서의 전문인력이 3사단·7사단·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정비·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 체계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군사 작전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27대의 차량을 육군에 납품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25사단장 주관으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계자와 현대로템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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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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