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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각 대학 ROTC 통합 관리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은 각 대학 공군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을 통합 관리하는 공군학생군사학교를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창설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늘 교육사 내 기지강당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거행된 창설식에는 교육사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김석찬 공군ROTC장교회장을 비롯한 공군ROTC장교회 주요 임원, 공군학사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대학 학군단의 운영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이고 학군후보생 간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학교장으로는 고경덕 대령이 임명됐다. 공군 학군단은 2024년 기준 항공대, 한서대, 교통대 등 8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 경운대, 청주대, 백석대, 한경대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공군은 학군단 확대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학군후보생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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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각 대학 ROTC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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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503] 누가 뭐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들④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간신히 친구 부부들의 숙소가 해결돼었고, 금상첨화(錦上添花)로 필자가 근무했던 청주시와 청원군이 포함된 충절의 고장 충청북도에는 명승지가 즐비하여 안내할 곳은 많다는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한반도의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는 소백산맥을 넘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고개인 죽령, 조령(이화령)과 추풍령이 있고, 청풍명월의 명성답게 충주호, 대청호, 쌍곡, 속리산 법주사, 단양팔경, 상당산성, 초정약수, 운보의 집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고 있다. 토요일 오후에 도착한 동기들을 우선 청주 시내 구경을 시킨 뒤에 인근의 상당산성을 거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였던 운보의 집과 초정약수로 안내했다. 특히 방문한 동기 부부들이 ‘운보의 집’을 찾았을 때 노환에 힘들어하며 아무말도 못했으나 휠체어에 몸을 싣고 산책하던 운보 김기창 화백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왜냐면 한국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은 동기들과의 만남이 있은 뒤 얼마 되지않은 2001년 1월23일 향년 88세로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내수읍) 자택 ‘운보의 집’에서 숙환으로 별세했기 때문이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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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503] 누가 뭐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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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창립 30주년 맞아 ‘월드 클래스’ 기업 도약 선언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5년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2일 시무식에서 “올해도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과 새로운 사업기회에 임직원 모두가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경영방침과 ‘지속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실행’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2025년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안랩은 판교 안랩 사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시무식 행사에서 강 대표는 글로벌 경제 및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 기회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한 2025년 경영방침 및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강석균 대표는 기존에 실행 중인 ‘안랩 ReGenerate PLUS(리제너레이트 플러스)’ 경영방침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 대한 기민한 대응 체계를 지속할 것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방침에 맞춰 ▲WORLD CLASS(월드 클래스) 기업 도약 ▲AI 확대 적용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세일즈 전략 고도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주요과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전무 승진자 1명과 상무 승진자 1명, 상무보 승진자 3명 등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전무 승진 (상무→전무) 이상국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 ▲상무 승진 (상무보→상무) 류창하 전략기획실장 ▲상무보 승진 김건우 코어개발실장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 이상구 디지털혁신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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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창립 30주년 맞아 ‘월드 클래스’ 기업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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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 ‘참배’로 을사년 새해 업무 시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방산업계가 국립 현충원, 사천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새해 근무 첫 날인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신년 참배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고 쓰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새해 첫날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위국헌신(爲國獻身)의 마음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초심으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여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충혼탑 방문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항공기 개발을 성공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되었다”라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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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 ‘참배’로 을사년 새해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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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개발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53억원으로 2027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MANET 사업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기 등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통신 체계이다.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은 드론 등 무인체계를 비롯해 전투원, 차량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통신기의 단말기를 통해 여단 지휘소로 전송하여,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형 통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시정찰 드론에 탑재되는 ‘드론용 통신기’ ▲전투원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 통신기’ ▲차량에 장착 가능한 ‘차량형 통신기’ 등 3가지 유형의 통신 장비를 개발한다.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무인체계에 장비적용이 가능하다. 2년 내 개발을 완료하고 6개월간 성능입증시험을 거쳐 군에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기존 무기체계보다 대폭 단축된 개발 및 검증 일정을 기반으로 군의 적기 전력화에 대폭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인 TMMR’을 비롯해 지휘통제, 감시정찰 솔루션 등의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집결해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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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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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502] 누가 뭐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들③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사관학교에서 2년간 함께 생활하고 졸업시에도 같은 중대였던 동기들이 필자 대대로 부부동반으로 격려 방문하겠다는 연락은 참으로 감사한 소식이었으나 걱정이 앞섰다. 뜻을 같이하고 지향점이 같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이 또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겠지만 그들이 1박 할 숙소 등 사전 준비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필자가 위수지역 개념이 철저한 최전방에서 근무를 오래하다보니 휴일에도 비상시에 긴급 출동을 대비해서 부대 근처의 위수지역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상황은 답답함과 지루함 및 안타까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래서 교통이 편리한 후방지역인 청주에 근무하는 대대 간부들에게 휴일 당직근무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한 가운데, 기타 간부들은 위수지역을 벗어나 서울 지역 등에 갈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반드시 비상 발령시에는 시간내 복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한 후의 위수지역 이탈을 묵시적으로 허락했었다. 때마침 필자의 특별한 노력으로 사전 계획에도 없던 대대 독신자 숙소(BOQ)를 신축하여 깨끗한 숙소가 준비되어있었다.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224)] 전투지휘검열도 끝나자 더 바빠진 청원대대(상) 참조) 필자는 독신자 간부들에게 동기들이 방문하는 토요일에 방을 제공하고 모두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는데, 오히려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모두들 좋아했다. 덕분에 방문객들의 숙소는 해결됐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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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502] 누가 뭐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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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DC 인정 국내 클라우드 No.1 클라우드 사업자”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됐다. 2일 삼성SDS에 따르면,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 IDC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및 경쟁 동향을 분석하여 마켓셰어 보고서를 발표한다. IDC는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MSP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와 대한항공, 한화생명 등 제조, 금융, 유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2023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 11.0%로 AWS에 이어 2위(글로벌 기업 포함)이자 국내 클라우드 회사로는 1위다. IDC는 삼성SDS가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공공, 제조, 금융 등 고객의 시스템을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CSP, MSP, SaaS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2024년 3분기까지 1조7천2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6월 발표된 ‘IDC 마켓스케이프: 월드와이드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2024 벤더’ 보고서에서 주요 사업자인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에 선정되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BM, 델, KPMG 등 글로벌 탑티어 IT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뿐만 아니라 3~5년 후의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 기업들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보고서다. IDC는 보고서에서 삼성SDS의 차별화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사업전략과 임직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그동안 쌓아온 IT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생성형 AI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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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DC 인정 국내 클라우드 No.1 클라우드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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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 출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1일자로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31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와 기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해외 법인들을 100%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이 됐다. 한화비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릿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키워가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통합 법인을 통해 첨단기술 연구개발(R&D) 강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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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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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인구절벽 시대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국민교육헌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반공과 민족중흥이라는 집권세력의 통치이념을 사회적 이상으로 삼고 그 실현을 지표로 삼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게 된다. 일부 정치인들은 국민교육헌장이 일본의 메이지시대에 제정한 군국주의적 ‘교육칙어’와 이념이 매우 유사하다는 이유로 이의 철폐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국민교육헌장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독재정권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됐다는 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1994년부터 기념식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이후 군사정권의 권위주의 잔재라는 미명 아래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삭제되더니 급기야 2003년에는 대통령령 제18143호에 의거해 선포된지 35년 만에 폐지됐다. 구시대의 잔재로 전락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선현들이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지 않는가. 하지만 현재의 교육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몹시 흔들린다. 학교 교육은 붕괴됐으며 가정교육 또한 엉망이 됐다. 얼마 전에 학생이 학교에서 체벌을 받은 데 대해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부모는 교사의 멱살을 잡는 사건까지 벌어졌으니 오래 전에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땅에 떨어진 교권에 대해 토로하고 학생들은 인권침해를 호소한다. 교육환경이 엄청나게 변했으나 우리의 교육계는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더구나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계까지 썩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한심하다. 이는 국민들이 교육에 대한 확고한 이념이나 지표가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적 요소이다. 비록 국민교육헌장이 권위주의적, 국수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우리나라가 중진국으로 진입할 때 국민들의 의식 개혁에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 60~90세대들 중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우둔한 탓에 아직도 국민교육헌장의 어느 부분이 비민주적인 내용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또한 모름지기 국민교육이란 국민이 행복하고 나라가 부강해야 하는 것을 기본 조건으로 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서게 된 것은 국민교육헌장이 국민들의 의식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항간에 “우리의 교육에는 철학이 없다”는 말이 종종 들린다. 요즘처럼 사회가 혼돈스럽고 교육계가 엉망으로 비틀거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시대상황에 적합한 교육이념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그래서 국민교육헌장에 나온 문구처럼 ‘인류공영에 이바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바뀌어 간다. 특히 출산율의 급감에 따른 인구절벽 시대가 도래해 군에 입대할 청년들 마져도 부족한 안보위기를 초래하게 될 상황에서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9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서 이 땅에 태어난 많은 사람들에게 국민교육헌장은 반드시 기억할 가치가 있다. 이제는 정말 국민교육에 대한 시대에 부합된 새로운 국민교육헌장이 나와 우리사회가 걸어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더불어 급변하는 산업화 사회를 정신없이 달려온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단지 “구시대 역사의 잔재로 간주되고 있는 국민교육헌장에 대한 정당한 재평가”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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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인구절벽 시대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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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프라이즈, 새해 시장 공략 무기는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 업그레이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NHN엔터프라이즈가 새해 시장 공략 무기로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AppPaaS)'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30일 제시했다. 앱파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라는 모토 하에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내년에 앱파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인 개발자(B2C) 및 중소·중견기업(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제1 목표로 삼아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며 “2025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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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프라이즈, 새해 시장 공략 무기는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