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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상용 저궤도위성 이용 군용통신사업 본격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398억원 규모 협약을 맺고 상용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군용 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11월까지 2년 간 상용 저궤도통신위성 활용을 위한 군 전용 게이트웨이, 소형기지국, 위성단말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6개월 동안 군에서 시범운용을 하면서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 대비 운용고도가 낮고 통신거리가 짧아 저지연 고속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한화시스템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영국의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 (OneWeb)과 위성활용,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 계약을 통해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격오지와 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B2B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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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세미나 성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23일 자사 대전하우스에서 '미래 항공무기 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3회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무기 국내 개발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공군 군수사령관 유재문 소장과 LIG넥스원 이건혁 PGM사업부문장, 인하대학교 이승수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데이터 링크 및 탐색기 개발 현황, FA-50 작전 효율성 증대 방안, 중·소형 드론 운용 방안 등 8편의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전시회에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탐색기 및 모의기 ▲FA-50 공랭식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KF-21 전자전 장비 등 13개 제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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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호환 155mm 장약 영국 첫 수출 계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영국 BAE시스템즈와 1759억원 규모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통 모양으로 모듈화된 추진장약인 MCS는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ATO 표준 155mm 포탄에 적용되는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유럽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NATO의 사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추진장약 개발에 나서 올해 초 완료했다. 수출형 MCS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하는 자주포의 자동공급 기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탄피의 강성을 높였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 중인 영국의 자주포 획득사업(MFP)에 K9A2가 선정되면 MCS도 동시에 공급해 패키지 형태의 수출도 가능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현지 시각)에 영국 방산 기업 밥콕과도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지상과 해양, 하늘에서 글로벌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폭 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은 방산, 에너지,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지보수, 부품 조달 등에서 영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포 획득(MFP) 사업과 연계한 추가적인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록우드 밥콕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양측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NATO 회원국을 위한 MCS의 첫 수출을 계기로 영국 방산기업들과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자유진영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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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전 무기체계 공동연구로 항공산업 성장 촉진한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보잉사 본사에서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 공동연구개발 및 ‘항공 MROU(항공정비, 수리, 분해조립, 성능개량)’ 능력보강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미래전(戰)에 대비한 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국방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 13일 방사청-보잉사 간 체결한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성과이다. 그동안 방위사업청과 보잉사는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 간 고위급운영위원회와 실무급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한 항공 분야 국제협력사업 우선추진과제를 최초로 공개하였다. 우선 추진 협력프로젝트로 선정된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는 보잉사의 항공기 설계 및 무인화 기술을 활용하되 한미 공동연구 기술협력의 우리 측 주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체계종합 및 항공기 생산은 국내 방산업체가 수행하는 등 한-미 양국 정부 및 업체, 연구기관이 공동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MROU’는 우리군이 운용하는 보잉사의 항공기(F-15K, E-737 피스아이, AH-64E 아파치 헬기 등)의 기체, 엔진 등에 대한 점검, 교체, 분해, 수리, 재생 및 성능개량과 개조 등 수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프로젝트을 통해 “향후 한미 군사협력강화 및 국방과학기술 향상 등에 기여하고 우리 군 운용 군용항공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항공분야의 MROU 능력을 확충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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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2% 감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이다. 현대로템은 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세계적 목표인 오는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이전에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2050년까지는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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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AIM-9X 공대공 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천21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AIM-9X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42기의 AIM-9X 미사일과 10기의 훈련용 미사일 등의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매가 한국이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및 다른 동맹과 상호 운용성을 더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군이 미사일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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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가재고번호 직접방식 추가로 방산업체 지원 강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K-방산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기체계 수출품에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는 목록화 방법을 기존 간접방식 보다는 처리경로가 간소화되는 직접방식을 추가하여 방산업체 지원을 강화한다. K-방산수출이 최근 3년 간 약 5.6배 규모의 높은 성장을 하면서 인도 및 폴란드 등에 수출한 K9자주포 등의 목록화 요청도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간접목록화 방식은 복잡한 처리경로를 거치는 과정에서 기술유출이 우려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위사업청 목록부서와 수출업체 간 직접 협력하여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는 직접목록화 방식을 활용한다. 직접목록화 방식은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내에 기능을 구현하도록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목록화는 각 국에서 개발한 군수품에 품명 및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고 특성자료를 관리함으로써 원활한 후속군수지원을 보장케 하는 중요한 업무이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및 후원합의 국가들은 군수품을 목록화할 때 국제공통의 13자리 고유 숫자로 이루어진 국가재고번호(NSN, National Stock Number)를 부여하는데, 우리나라가 생산한 제품에는 대한민국 국가번호 37을 표기하고, 국가부호 ‘KOR’을 사용한다. 국가재고번호에는 군수품의 품명, 형상, 기능, 원생산업체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주어지듯 최초생산품은 완성과 동시에 국가재고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목록화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귀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방산수출품에 대한 직접목록화 방식은 구매국 입장에서는 신속하게 군수품을 목록화 할 수 있고, 우리 수출업체는 기술보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교육으로 직접 목록화 방식이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K-방산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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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가재고번호 직접방식 추가로 방산업체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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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北미사일 대응 강화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천만달러(약 8천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15일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미사일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해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미국은 작년 일본에도 판매를 결정했다. SM-6를 도입하면 더욱 조밀한 해상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져 북한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는 게 우리 정부 판단이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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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北미사일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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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그룹사 전동화 연구조직 통합 ‘전동화센터’ 개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초격차 전동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HD현대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전동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HD현대는 그룹 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전동화센터로 통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전기제어연구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력전자개발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연구실이 ‘전동화센터’로 통합된다. 또한,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설승기 서울대학교 교수를 전동화센터의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승기 교수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보틱스’ 4개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과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하며 그룹 내 전동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굴착기 개발 등 핵심사업의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건설기계 분야의 전동화 선행 기술 및 핵심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핵심사업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동화센터를 통해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혁신적인 함정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체계와 추진체계를 일원화하여 25MW급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전동화 기술개발과 연구 인력확보로 HD현대의 전동화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센터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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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그룹사 전동화 연구조직 통합 ‘전동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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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 수리온・LAH, UAE ‘두바이에어쇼’ 전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 전시되고 시범비행도 한다. 1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비행한 적은 있으나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LAH가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리온과 LA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과 2022년에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국산 헬기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올해는 95개국에서 1천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선 KAI 등 4개 업체가 이번 에어쇼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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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 수리온・LAH, UAE ‘두바이에어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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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약 250억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 제작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래 해군이 단독으로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 체계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초대형급 정찰용·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은 장거리 수중 감시정찰·기뢰부설 등 광범위한 수중 해역에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적의 비대칭전력에 맞설 수 있는 미래 첨단 해양무기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원거리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의 기반 기술 검증을 위한 시작품을 제작한다. 임무에 따라 변형 가능한 모듈별 무인잠수정 플랫폼을 설계·통합하고 ▲무인잠수정의 자율제어와 원격통신 임무제어가 가능한 임무통제장비 ▲무장운용을 위한 임무탑재체 ▲수중·수상 운용 환경에 특화된 마스트 등을 포함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검증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현대전에서 무인잠수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요 선진 국가들도 소형급부터 초대형급까지 무인잠수정 연구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시스템은 수중 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우리 해군이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응 할 수 있는 미래 전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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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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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전자 분야 국제 기준 CMMI 최고등급 레벨5 인증 획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항공우주산업㈜)가 항공전자 분야에서 전세계 9%만 인증을 받은 ‘CMMI 2.2버전 레벨 5’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KAI는 2014년, 2017년 CMMI 1.3 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획득하였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CMMI 2.0 버전 레벨 5 인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 또 한 번 2.2 버전 최고등급인 레벨 5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KAI는 항공전자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재입증한 것이다. CMMI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공학(SE) 분야의 개발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이다. 미국 국방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멜런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에 의뢰해 개발됐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품질, 인프라 구축, 운용 및 프로세스 성숙도, 수행능력 등 개발과정 전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CMMI 레벨 5는 개발 프로세스 품질 및 성숙도 측면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현재 전 세계 106개국에서 CMMI를 적용 중이며, 이중 레벨 5를 획득한 업체나 기관은 KAI를 포함해 LM, BAE시스템 등 전체 9% 미만 수준이다. 우리 정부는 2015년부터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 시, CMMI 레벨을 평가에 반영하여 업체의 시스템·소프트웨어 관리, 개발, 품질지원에 대한 역량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CMMI 심사는 한국형 전투기(KF-21)를 포함해 고정익 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받았다. 최고등급 인증 획득은 KAI가 한국형 전투기(KF-21) 개발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받은 것이며 대외적인 신인도 향상을 통해 수주 확대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비비안나 루빈스타인 CMMI 선임 심사원은 “장기간 프로세스 개선을 추구해 온 KAI는 끊임없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항공전자 분야에서 견고한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고수준의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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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전자 분야 국제 기준 CMMI 최고등급 레벨5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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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D&S 방산전시회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Defense & Security) 2023’에 참가해 K-방산 텃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출 확대 마케팅을 펼친다. D&S는 2003년부터 20년째 격년으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세안 지역 대표 국제 방산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45개국 480개 업체 및 대표단 350명 이상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KUH 등 주력 기종을 전시하고 고정익과 회전익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래전장의 핵심으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컨셉을 제시하여 동남아 시장에서의 추가사업 기회를 엿본다. KAI는 동남아시아에 T-50계열 66대(인니 22대, 필리핀 12대, 태국 14대, 말레이시아 18대), KT-1 20대(인니 20대) 등 총 86대를 수출하며 국산항공기의 수출산업화를 이뤄냈다. 동남아에서는 KT-1, T-50 계열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KF-21, LAH, 수리온 등 다양한 국산항공 플랫폼과 유무인복합체계 등 KAI가 제시한 미래 항공전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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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D&S 방산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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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MOU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캐나다 유일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Deep Blue Forum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Inc.社, J-Squared Technologies社, Modest Tree社, Des Nedhe社이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5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했고 세계 8번째로 3천톤급 잠수함을 독자개발 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캐나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설계 및 건조, 군수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더욱 튼튼해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가 추진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효율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캐나다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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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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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산업 선도 17개 혁신기업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3일 미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의 2차 년도 선정기업 17개사에 대하여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100’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5대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2기 방산혁신기업에는 ▲한국형 국방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로켓용 고체추진제 제조 기술 ▲국방분야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술 ▲자율주행 및 무인화를 위한 상황인식시스템 ▲군집드론 중심의 유/무인 협업 체계 기술 등 국방첨단전략산업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과 무기체계 소부장 분야 잠재력이 뛰어난 2개 기업까지 총 17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방사청은 2022년 선정된 1기 기업 18개사와 올해 선정된 2기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50억 한도로 연구개발비를 집중 지원하고, 그 밖에도 선정기업에 대하여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선정기업을 종합적이고 다면적으로 지원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방첨단산업분야의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내년도 3기 방산혁신기업에 대한 선정계획을 내년 초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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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산업 선도 17개 혁신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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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국내서 유일하게 '태국 D&S' 참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오션은 6일부터 나흘간 태국 방콕 임팩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태국 D&S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등 50개국 50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2천t급 수출형 전투함과 3천t급 호위함, 장보고-III 3천t급 잠수함, 미래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태국에 수출된 3천t급 호위함은 태국의 전 국왕이자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푸미폰 아둔야뎃'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 기간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해군 관계자들과 수주를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보 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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