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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총장, “한국형차기구축함 수주 과열 경쟁 우려”…해당 업체에 서신 전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수주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보냈다. 14일 조선업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양 총장은 지난달 말 두 업체에 보낸 서신에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고, 주변국은 해군력을 지속 증강하는 등 엄중한 현 안보환경 속에서 주요 함정의 전력화 시기 지연 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고 적었다. 양 총장은 "함정의 적기 전력화는 전력 공백 방지와 해상경계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며, 국가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해군의 핵심 전력들이 적기에 확보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요청했다. 한마디로 두 업체간 수주 과열 경쟁으로 KDDX의 전력화 지연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KDDX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KDDX 기본설계를 담당한 자사와 관행대로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HD현대중공업 입장과, 군사기밀 관련 사고를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의 과거 전력을 감안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는 한화오션 간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1년이상 지연된 상황이다. 한편 방사청은 오는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수의계약 ▲경쟁입찰 ▲양사 공동 설계 및 건조 등 KDDX 사업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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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국제해양방위 컨퍼런스’ 참가…해성,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 전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Colombiamar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 조선사 ‘코텍마르’가 조선해양 및 방위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격년제로 여는 행사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를 전시한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그 동안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부터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EXPO DEFENSA’에 참가하는 등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편 LIG넥스원 관계자는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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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산업 컨트롤타워” 착공…2028년 상반기 대전신청사 준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신축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내빈과 일반참석자 총 300여 명이 참석해 방사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12일 방사청에 따르면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과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국가균형발전과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사 신축에는 총사업비 약 2천424억 원이 투입된다. 신 청사는 지하 2층 ~ 지상 21층(연면적 5만9천742.85㎡, 높이 97.6m) 규모다.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사 완공 후에는 약 1천600명의 방사청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하여 근무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기공식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방위산업 발전의 중추 기관인 방위사업청과 과학도시 대전광역시가 함께 성장하여 우리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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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한화3사,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방향 논의…한화 측 AI·무인화 로드맵 공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군,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관련 연구기관 등과 미래 전장 핵심 전력인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방사청은 지난 7일 대전시 한화 R&D종합연구소에서 ‘제7회 다파고(DAPA-GO) 2.0 첨단 무인·로봇 분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신속 개발에 필요한 머신러닝을 위한 국방 데이터 접근성 ▲무기체계 운용 간 A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절차 개선 ▲AI 분야 국내 전문업체 육성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첨단 AI·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해외비교시험 평가를 마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자체 개발한 차세대 무인차량 ‘그룬트’를 소개했다. 올해 전력에 투입될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도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소·중·대형급의 모든 유형의 무인차량 제품군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선보였다. 한화 방산3사는 사람과 AI가 결합해 육군, 해군, 공군을 통합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MUM-T 솔루션’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개발 기관이 신뢰성 있는 국방 AI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AI 기반 무기체계 개선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AI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민간 혁신기업을 육성해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석종건 청장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미래 전장에서 우위 확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사항을 지원하고자 관련기관과 힘을 합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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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차세대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 개발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작전 능력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도료를 의미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운용 중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선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는 업계의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우수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부 온도의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냉방 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함정의 에너지 효율 또한 최대 14%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 장치는 기존 함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함정의 스텔스 기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함정의 선체 온도가 낮아지면 외부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가 줄어들어 적함의 탐지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도료는 고성능 고분자 수지인 폴리실록산(열, 염분, 산성 등에 강한 실리콘 고분자 물질) 수지를 활용해 기존 함정 외판에 적용되는 도료 보다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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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 신사업 확대…지분투자,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가 미래 신사업을 위해 지분투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KAI는 6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젠젠에이아이(젠젠AI)'에 약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9.87%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AI는 젠젠AI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젠젠AI는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고품질로 빠르게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KAI는 이번 투자로 고품질의 합성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파일럿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AI 파일럿의 자동표적식별(ATR)의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젠젠AI로부터 다양한 합성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젠젠AI는 ▲가시광선, 적외선, 레이더 등의 특징이 반영된 데이터 ▲날씨·계절·시간 등 변환 데이터 ▲표적이 격추되거나 폭발하는 등 수집이 어려운 특수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전장체계를 대비하기 위한 AI 파일럿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젠젠AI의 역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AI는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도 나섰다. 채용 분야는 ▲AI(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3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공개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Pilot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한편 KAI는 고속상륙정 ‘솔개(LSF-II, Landing Ship Fast II)’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5일 해군에 인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방위사업청과 사업 계약 후 41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납품됐다. 고속상륙정은 독도함과 같은 대형수송함에 탑재돼 병력, 물자, 장비 수송 등 상륙작전과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공기부양정으로 시속 70km 이상 고속항해가 가능하여 승조원들은 고난이도 조종능력이나 비상상황에 대한 절차 숙달 훈련이 요구된다. KAI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납품을 통해 해군은 가상훈련을 통한 효과적인 상륙작전 능력 향상 및 안전한 승조원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KAI가 납품한 시뮬레이터는 해상환경(파도, 포말 등)을 고려한 함운동역학 자체 개발 및 모션시스템 적용으로 3차원 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 해군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고속상륙정의 핵심 장비인 CAMS(통합감시제어장치, Cotrol Arlam and Monitoring System) 개발 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실함에 탑재될 CAMS의 국산화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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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앞세워 ‘IDEX 2025’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사막 기후와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적화된 운용이 가능해진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운용에 요구되는 맞춤 사양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이 밖에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모두 사막색으로 도색된 목업 형태로 전시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무기체계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장갑차는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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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앞세워 ‘IDEX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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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UAE 방산기업 EDGE 그룹과 협력 논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UAE 대표 방산기업 EDGE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를 만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이 17일 오후(현지시간) IDEX 참관 중 EDGE 그룹 CEO를 만나 양사간 방위산업은 물론 우주, 조선해양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EDGE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방산 수출 솔루션을 논의했다.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인 방공 시스템 구축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는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EDGE와 협력을 제안했다.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와 EDGE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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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UAE 방산기업 EDGE 그룹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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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초 정부·기업 '통합한국관' 전시 운영…IDEX 2025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오늘(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5'에서 해외 방산전시회 최초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IDEX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방사청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 운영한다. 이번 통합한국관에서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 제품 전시 ▲정부 차원의 한국 방위산업 홍보 ▲UAE·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수출대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을 실시한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IDEX 2025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정부·기업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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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초 정부·기업 '통합한국관' 전시 운영…IDEX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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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개 무기체계 소재·부품 국산화개발 로드맵 한눈에…국기연, 기획서 최초 발간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무기체계 획득, 운영유지와 수출 등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개발소요를 분석하여 5개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25~'29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를 내놨다. 처음으로 발간된 기획서는 올해부터 5년간 개발이 필요한 280개 소재·부품을 대상으로 3권으로 구성되었다고 국기연은 14일 밝혔다. 중점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무기체계 및 사업현황 ▲패키지 과제로 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에 대한 조사분석 ▲개발전략 및 체계적용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의 선제적 확보 ▲무기체계 운용·정비성 및 군수지원능력 향상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대의 관점에서 개발이 필요한 5가지 추진중점 과제(패키지형/정부정책형/성능개량형/운용성개선형/이어달리기형)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사업화 전략을 기획서에 제시했다. 특히 ‘K1계열 전차 부품 패키지 과제’는 운영유지·장비가동 문제를 해소하고, 구형장비의 디지털화·통합화·소형화 및 기능·성능 확장성 확보를 위하여 국산화개발이 필요한 14개 부품의 사업추진 전략 분석을 기획서에 담았다. 또한, 방호용 대드론 시스템, 상황인식장치, 유기압현수장치용 질소압력 진단시스템 등은 기존에 없던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과제로써 무기체계 운용성과 정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품 성능개량형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본 기획서가 앞으로도 국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와 K-방산 소재·부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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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개 무기체계 소재·부품 국산화개발 로드맵 한눈에…국기연, 기획서 최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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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넥스원, 중동 방산 시장 공략 시동…IDEX 2025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 방산기업과 LIG넥스원이 중동시장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K9 자주포(실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L-SAM 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했다.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도 적용됐다. 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를 달리며 성능 테스트를 마친 K9 자주포 실물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가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출품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한 체계종합업체로써 축적한 역량을 각인시킨다는 게 LIG넥스원 계획이다. 이 밖에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유무인 복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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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넥스원, 중동 방산 시장 공략 시동…IDEX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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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국산 엔진,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 통과…2조원 규모 K9자주포 이집트 패키지 사업 본격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K9 자주포의 1천마력 디젤 엔진이 이집트의 내구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패키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K9 자주포 국산엔진의 내구도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심장을 단 K9 자주포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2년 2월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물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유관 기관은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서면서 업체와 함께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3년 만인 지난해 500여 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롭게 개발된 국산엔진을 기존 K9 체계에 통합하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베테랑 조종수들을 투입해 1만Km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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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국산 엔진,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 통과…2조원 규모 K9자주포 이집트 패키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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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2조6천527억 원…전년대비 99% 증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빅4’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대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9%나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뛰어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한다. 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천462억 원과 1조7천2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했다. 폴란드이〮집트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 계약(2022년)이 지난해부터 본격 납품됐고, 폴란드와 체결한 다연장 로켓시스템 ‘천무‘ 수출 계약(2022년) 조기 납품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매출은 4조3천766억 원, 영업이익은 4천5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117.4% 늘었다. 2022년 폴란드와 180대 규모의 K2 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지난해 56대를 납품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이 3조2천772억 원, 영업이익 2천30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23.9% 증가했다. 다만 KAI는 매출 3조6천337억 원, 영업이익 2천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2.8% 줄었다. 완제기 수출 매출이 6천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8% 감소한 게 실적에 영향을 줬다. 업계는 올해도 수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정부 또한 2027년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 1월 중동과 유럽의 주요 협력국을 찾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에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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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2조6천527억 원…전년대비 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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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 해병대 주일석 사령관, 방위사업청 조현기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병대,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는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통해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 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4월 기본설계, 2023년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시험에 착수했다. 이어 12월 초도비행을 성공했다. KAI는 2026년 8월까지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에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과 높은 부품 호환성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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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충무공이순신함 성능개량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II) 성능개량에 착수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해군 기동전단의 주력 함정으로 원해작전 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조국 해양 수호뿐만 아니라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와 같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충무공이순신함의 주요 탑재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충무공이순신함의 노후된 전투체계를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된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한다. 표적처리능력과 정보처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후속군수지원을 구현하여 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기존 예인선배열음탐기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한다. SM-2 대공유도탄 유도를 위해 유도전파를 생성하는 유도탄조사기도 개량형으로 교체한다. 이는 적 항공기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SM-2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함정에 대한 첫 성능개량이라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인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욱 강화된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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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LIG넥스원,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대학교와 LIG넥스원이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방대는 14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 발전, 문화 체험 지원 등의 교류협력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협약에 국방대에서 수탁하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의 방산·문화 체험 지원 분야를 추가했다. 두 기관은 2022년 협약에 따라 이미 국방우주 정책·전략 관련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학술 세미나 개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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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LIG넥스원,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