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4 (목)

방산기업
Home >  방산기업

실시간 방산기업 기사

  • LIG넥스원-시큐리티플랫폼, 국방 AI∙무인체계 보안 기술 협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과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무인체계 보안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지난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 사는 해당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해 4월 엑스게이트와 미래 국방 보안체계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양자보안’ 솔루션 확보를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양사는 '국방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보안의 군 통신작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암호 통신기술 교류 ▲양자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 양자보안과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국방 보안체계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협약 체결 당시 통신장비, 무인화, 감시정찰, 전자전 등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엑스게이트의 검증된 양자보안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국방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보안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최종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복잡한 암호체계도 단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고도화되며 우리 군의 전략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며, “양사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내성암호기술이 적용된 군 통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 이들 기업과 긴밀한 공조에 기반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 방산기업
    2025.04.17 13:23
  • K-방산, 1분기 실적 전년 대비 상승폭 키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방산을 대표하는 K-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 4조3963억원, 영업이익 476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8%, 영업이익은 1173% 증가한 수치다. 업계 및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K9, 천무, 레드백의 추가 수출로 인해 앞으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12월과 2022년 2월에 호주·이집트와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해당 계약에 따른 자주포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뒤따른다. 회사는 최근 인도와도 K9 자주포 추가 수주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3700억원이다. 인도의 중공업 기업인 라센앤토브로와 함께 인도 육군에 자주포를 공급한다. 한화는 2017년 인도와 1차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7700억원 규모의 자주포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동유럽 등 유럽 시장에서 실적을 쌓아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투자 발표 또한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3000억원을 포함한 11조원을 미래 투자에 사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동유럽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JV), 사우디아라비아 JV, 미국 탄약 스마트팩토리 등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K9 자주포 운용국 모임인 ‘K9 유저클럽’을 개최하며 K9 운용 노하우 공유와 함께 자주포 시장 성장 견인도 도모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호주·루마니아·한국 등 7개 운용국과 미국·스웨덴이 참관국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매출 1조2771억원에 영업이익 1866억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수치다. 현대로템 역시 폴란드에 K2 전차를 납품하고 있다.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물량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000대 규모의 K2 전차 납품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180대 실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에 K2 전차 96대를 인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다음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2차 계약 물량은 1차 계약 때와 동일한 180대로 알려졌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현대로템의 전체 수주액은 최대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KAI도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KAI는 최근 이라크 정부와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KUH)’ 수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약 1358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2029년 3월31일까지다. 수리온이 타국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은 2006년 방위사업청 의뢰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오랜 시간 개발해 2012년 육군에 실전 배치된 한국형 기동헬기다. 다만 LIG넥스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영업이익 659억원을 전망한다. 한편 미국 방위비 인상 압박이 단기적으로 K-방산 수요를 늘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납기 일정이 정확하고 성능이 뛰어난 방산 수출 국가로 K-방산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국 중심 전략에 따라 글로벌 방산 블록화(권역별 방산 생태계 구축)는 단기간에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K-방산 수요 증가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과 아시아와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군 현대화 작업 진행이 국내 방산업계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4.15 10:32
  • 록히드 마틴, '우크라 영웅' HIMARS 생산 속도 두 배로 늘린다
    [시큐리티팩트=최석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기업 록히드 마틴이 '고기동(高機動 다연장(多連裝) 로켓 시스템', 일명 'HIMARS(하이마스)'의 연간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연간 96대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현지시각) 아미레커그니션이 보도했다. '고기동 다연장 로켓 시스템'은 빨리 움직여서 여러 발의 로켓을 한 번에 쏠 수 있는 무기다. 록히드 마틴 유럽은 지난 11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생산량 증대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눈부신 활약과 더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및 주요 방위 파트너들의 군사적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전 판도 바꾼 HIMARS, 더 가볍고 강력하게 진화 미국에서 개발된 HIMARS는 현대 전쟁 양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대 후반, 기존의 M270 MLRS 다연장 로켓 시스템보다 더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나도록 개발된 HIMARS는 뛰어난 정밀 타격 능력과 운용 유연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6륜 구동 차량에 탑재되어 신속하게 전개, 사격 후 재배치가 가능해 적의 공격에 대한 생존성이 높고, 효과적인 장거리 포병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HIMARS는 유도 다연장 로켓(GMLRS) 6발 또는 에이태킴스(ATACMS) 전술 미사일 1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사거리가 더욱 늘어난 차세대 정밀 타격 미사일(PrSM)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서 보인 압도적 성능, 글로벌 수요 폭증 HIMARS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혁혁한 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2년 중반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HIMARS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HIMARS를 사용하여 러시아군의 보급 허브, 탄약고, 지휘 본부 등을 놀라운 정확도로 타격했으며, 이들 목표물은 종종 전선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기존 포병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다. HIMARS 덕분에 우크라이나군은 적의 반격 위험 없이 러시아군의 보급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고, 이는 키이우 방어와 반격 능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전장에서의 압도적 효율성은 전 세계적으로 간과되지 않았다.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HIMARS 도입 프로그램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100대 이상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하며, 심층 타격 능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도 최근 계약을 체결했으며, 캐나다, 불가리아, 모로코 등 다른 국가들도 HIMARS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록히드 마틴은 증가하는 고객 기반에 대한 안정적인 군수 지원을 위해 루마니아에 HIMARS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 센터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심층 타격 능력의 핵심, HIMARS 전략적 가치 우크라이나에서 실전 검증 외에도 HIMARS 로켓·미사일 발사 시스템은 현대 군대가 심층적인 화력 투사와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추적식 다연장 로켓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군수 지원 부담과 다양한 첨단 탄약과의 호환성은 HIMARS를 신속한 전개 시나리오에 매우 적합하게 만든다. 더욱이 현재 개발 중인 사거리 연장 유도 로켓과 차세대 정밀 타격 미사일(PrSM)은 HIMARS의 사거리와 파괴력을 더욱 향상시켜 500km 이상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 증대, 미국의 광범위한 국방 전략 반영 록히드 마틴의 HIMARS 생산량 두 배 증가는 정밀성과 기동성을 통한 억지력을 강조하는 미국의 광범위한 국방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한다. 록히드 마틴은 증가하는 해외 군수품 판매 수요를 충족하고, 미국의 비축량을 보충해야 한다는 압력에 따라 생산 능력 확대에 투자를 늘렸다. 이러한 새로운 생산 속도를 통해 록히드 마틴은 현재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직면한 동맹국들의 전략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록히드 마틴의 HIMARS 생산량 증대 결정은 글로벌 방위 시장에서 HIMARS 시스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성공적인 실전 경험은 고강도 전쟁에서 HIMARS의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으며, 뛰어난 적응력과 기술적 잠재력은 계속해서 전 세계의 고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현대 군사 교리가 정확성, 속도, 생존성에 중점을 두면서 HIMARS는 21세기 전장 효율성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포병 및 심층 타격 작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방산기업
    2025.04.14 11:09
  • HD현대, 美 헌팅턴 잉걸스와 ‘함정 동맹’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등과 협력을 통해 미국 조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각)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이날 MOU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조선산업 파트너십과 신뢰 강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HD현대는 기대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혈맹인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양국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오늘 협약은 동맹국 간 협력을 통해 조선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양국의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고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같은 날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미국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 방산기업
    2025.04.08 20:21
  • 게임 체인저를 꿈꾸는 만남.. HD현대, 美 안두릴과 차세대 무인수상정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래 해양 전장의 판도를 뒤흔들 혁신적 무인수상정(USV) 개발 경쟁에 한국의 대표 조선 기업 HD현대가 본격 뛰어들었다. HD현대는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첨단 AI 방산 기업인 안두릴(Anduril Industries)과무인수상정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두릴은 어떤 기업? 안두릴은 단순한 방산 기업이 아닌,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전장의 핵심 자산을 개발하는 미국의 선두 주자이다. 이들은 임무 통제 체계, 첨단 감시 정찰 시스템, 무인 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미 미국 해군,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관련 제품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안두릴의 무인수상정 '다이브-LD'는 상업적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동급 수상정 대비 빠른 속도, 대량 생산 능력, 경제적인 비용으로 해저 환경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질량 자체가 수중 억제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현재까지는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고 큰 탑재 능력을 갖춘 무인 수중 차량의 배치가 부족하여 상당한 전력 공백이 존재했다. 이에 미 국방부 산하 혁신국방부(DIU)는 이러한 격차를 메울 상업적 솔루션을 모색했고, 엄격한 성능 평가를 거쳐 '다이브-LD'를 선택한 바 있다. 무인 수상정에 AI 기술 탑재 혁신적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안두릴과 협력을 통해 HD현대가 개발하고자 하는 무인수상정(USV)은 단순히 인력 절감형 함정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운항 능력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하여 전장에서 독립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차세대 해양 전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가 축적해 온 항해 자동화, 기관 자동화, 통합 안전 관제 등 AI 자율 운항 선박 핵심 기술에 함정에 특화된 기능들을 융합하여 개발될 AI 함정 자율화 기술은 미래 해군의 유무인 복합 전력 확보와 함정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첨단 AI 기술로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 함정 개발을 조속히 현실화하여 해군의 유무인 복합 전력 획득과 함정 수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역시 "세계 1위의 조선 해양 기업과 무인 함정 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무인 함정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방산기업
    2025.04.07 11:32
  • 록히드마틴, 구글 AI ‘AI 팩토리’에 통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구글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자사 AI 팩토리 생태계에 통합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는 오픈소스와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추적성, 신뢰성,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생태계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27일 구글과 협력을 체결했고,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고성능 AI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 안보, 항공우주, 과학 분야에서 AI 기반 역량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은 이 생태계에 통합되어 록히드마틴의 포괄적인 AI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존 클라크 록히드마틴 기술 및 전략적 혁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은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구글 퍼블릭 섹터와 지속적인 협력은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당사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짐 켈리 구글 퍼블릭 섹터 연방 부문 부사장은 “록히드마틴과 구글 클라우드는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이라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은 록히드마틴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전례 없는 속도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구글과의 통합 AI 역량을 ▲첨단 정보 분석 기술 ▲실시간 의사결정 ▲항공우주 분야의 예측 기반 정비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설계 ▲견고한 공급망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맞춤형 인력 교육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등 주요 분야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4.03 15:35
  • 방사청·LIG넥스원, 美 안두릴과 AI 기반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이 미국의 첨단 방산기업인 안두릴(Anduri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 개발에 나선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대표는 2일 한국을 방문하여 방위사업청, LIG넥스원과 각각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방위사업청과 안두릴의 MOU 체결식에는 국내 기관 대표들과 더불어, 안두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AI,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체계업체 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 안두릴은 AI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감시정찰 시스템 등 첨단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강점을 가진 미국 방산 기업이다.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방식을 통해 기존 방산 기업 대비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기술 적용력을 자랑한다. 우리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 AI 센터 확대 개편, 각 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 추진 등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및 유·무인 복합전력 도입에 적극 힘쓰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일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과 안두릴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력을 융합하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체결된 MOU는 대한민국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첨단 무인체계를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두릴과 협력을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방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방위사업청에 이어 LIG넥스원과도 MOU를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도무기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AI 기반 운영시스템을 핵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첨단 센서를 비롯한 임무 장비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 'Lattice'를 적용하여 무기체계의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 협력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 ‘무인수상정(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에 안두릴의 검증된 AI 솔루션을 융합하여,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 무기체계 연구 개발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방산기업
    2025.04.03 15:11
  • 군 정찰위성 4호기, 이달 23일 발사.. 연내 5호기 발사 완료 목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달 23일(한국시간) 발사된다. 4호기 역시 지난 1~3호기와 마찬가지로 미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된다. 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 2일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8일과 12월 21일 각각 2, 3호기를 발사한 바 있다. 425사업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정찰위성 총 5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SAR의 발음 '사'와 EO의 발음 '이오'를 합쳐 425(사이오)라는 이름이 붙었다. EO·IR 위성(1호기)은 가시광선 및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표적을 탐지하고 열 감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영상 가독성이 뛰어나다. 다만, 야간이나 구름 등 기상 조건에 제약을 받는다. 반면 SAR 위성(2~5호기)은 레이다 전파를 이용해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4호기 발사 성공 시 우리 군은 1~3호기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군집 운용을 통해 지구를 하루에 더욱 촘촘하게 공전하며 표적의 움직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연내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 방산기업
    2025.04.03 14:29
  • 한화, 2040년 50조 무인기 시장 공략…미국 제너럴 아토믹스와 공동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2040년 5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75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GE-STOL을 공동 개발하고 2027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한다.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 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 1.6톤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해군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이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 후 미국·중동·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무인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분야의 인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부품, 소재 협력업체들도 발굴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무인기 역량 확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의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 투자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우방국들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고정익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 방산기업
    2025.04.02 12:00
  • KAI, 제2 격납고 준공.. KF-21 최대 2대 격납 가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체계 개발과 양산, 그리고 T-50 계열 항공기 수출 증가에 따른 항공기 비행 시험과 격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격납고를 추가 준공했다. 지난 3월 31일 준공된 제2 격납고는 1만26평(3만3146㎡)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KF-21 항공기 최대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격납고와 항공기 유도로, 사무실, 장비 보관실 등으로 구성됐다. KAI는 KF-21과 LAH의 본격적인 양산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생산 시설과 시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납품과 항공기 품질 향상, 그리고 고객 신뢰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KAI는 또 제2 격납고가 위치한 부지에 회전익 동력 전달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는 '회전익 Dynamic Center(가칭)'와 고정익 항공기 도장동 등 첨단 생산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 개발 및 양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T-50 계열 수출 항공기의 격납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번 신규 격납고 준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안정적인 항공기 출고와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4.01 14:16
  • LIG넥스원-한국전파진흥협회, 방위산업 임베디드 SW 인력 키운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갖춘 방산 분야 임베디드 SW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이며,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과 데이터를 활용하며,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 강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교육생들이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임베디드 SW 분야의 핵심 인력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1기 교육 과정이 운영 중이며, 6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에게는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입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5.04.01 13:45
  • 한화오션, 폴란드 조선소 잇단 방문.. 8조 잠수함 사업 '잭팟' 노린다
    [시큐리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폴란드 현지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8조 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유럽 잠수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와 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하여 함정 건조,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사업,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하여 레몬토바 조선소와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나우타 조선소의 모니카 사장은 "나우타와 PGZ 그룹은 폴란드 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MRO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타 조선소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의 계열사로, 군용 함정 MRO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미 폴란드 방산그룹 WB,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 방산기업
    2025.03.31 17:36
  • 석종건 방사청장, 루마니아 방문... 레드백 장갑차·K2전차 수주 지원 활동
    [시큐리티팩트=안도남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28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루마니아를 방문해 K-방산 무기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유럽의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루마니아와의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31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루마니아 국방 획득사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들과 만나 신궁과 K9 자주포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레드백 장갑차와 K2 전차의 수주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방 획득사업 예산 승인 및 배정 권한을 가진 니콜라 파울리우크 상원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레드백 장갑차와 K2 전차가 루마니아 획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석 청장은 또 보그단-그루이아 이반 경제기업관광부 장관과 만나 함정과 첨단기술 등 새로운 방산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이반 장관은 흑해 지역 안보와 자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조선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했으며, AI, 퀀텀 등 첨단국방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제안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유럽 재무장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 증진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레드백 장갑차와 K2 전차 수출 사업이 조속히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3.31 16:56
  • 석종건 방사청장 노르웨이 방문, '천무' 등 K-방산 세일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K9 유저클럽' 국가인 노르웨이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다연장로켓 '천무'를 비롯한 K-방산 제품 세일즈에 나섰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석종건 청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안드레아스 플롬 노르웨이 국방차관과 만나 K9 자주포 추가 도입과 성능 개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석 청장은 노르웨이가 추진하는 장거리 정밀타격 무기체계 확보 사업과 관련하여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가 노르웨이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 무기체계임을 강조했다. 노르웨이는 K9 자주포 주요 도입 국가이자 'K9 유저클럽' 창립 멤버이다.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24문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에는 4문을 추가 주문했다. 'K9 유저클럽'은 2022년 창립되어 매년 회원국 간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폴란드,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석 청장은 또 노르웨이 측 요청에 따라 한국과 중동부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대규모 방산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국방 획득 사업을 총괄하는 국방물자청 오이빈드 크발빅 부청장과 만나 노르웨이 장기 국방 계획에 필요한 방공 무기체계, 보병 전투 차량 등 한국산 무기 체계를 소개했다. 양측은 위성 등 우주 분야, 미사일, 전자전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 방산기업
    2025.03.28 12:48
  • 한화시스템, 호주 차세대 군 통신 사업 참여.. 현지 기업과 협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호주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호주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국방부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 기업 GME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LAND 4140 사업은 호주 육군의 지상 지휘통제·통신 환경을 현대화하여 차세대 C4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4 시스템은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의 통합 시스템으로, 현대 군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 3사는 26일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아발론 에어쇼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25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질롱의 아발론 공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C4I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년 방산 핵심 장비 제조 경험과 C4I, 전자광학, 레이다, 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지난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와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와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인 비저너리 머신스와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3.27 13: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