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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첫 공개... 군사 위협 증대 우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북한이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연합뉴스는 북한 관영매체들을 인용,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당 항공기를 살펴보며 간부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항공기는 러시아제 일류신(IL)-76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동체 상단에 레이돔(radome)을 장착한 형태이다. 레이돔은 항공기 외부에 부착된 레이더 안테나를 보호하는 덮개로, 북한이 공개한 레이돔은 원형 안에 삼각형 구조를 가진다. 이는 세 방향을 동시에 감시하는 고정형 레이더가 탑재되었음을 의미하며, 회전형 레이더에 비해 넓은 범위의 공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일반 군용 레이더보다 탐지 거리와 출력이 월등히 뛰어나 상대 공군의 움직임을 조기에 포착하고 공중 작전을 지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과 인도 역시 IL-76 수송기를 기반으로 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본격적으로 작전 운용할 경우, 제한적이나마 한국 공군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북한이 공개한 고정형 레이더는 넓은 범위의 공역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어 한국 공군의 작전 수행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초도기가 1대뿐이라는 점에서 당장 정상 작전 운용이나 공역 통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한국 공군은 E-737 피스아이 4대를 운용 중이며, 추가로 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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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10:49
  • 국방부, 여의도 5.5배 면적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26일 지역 활성화와 국민 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약 1,600만㎡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해제·완화되는 지역은 총 5곳으로,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세종시와 경상남도 거제시 2곳(316만㎡)과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는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화천군,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3곳(1286만㎡)이다. 세종시의 경우, 10년 전 부대 이전이 완료되었음에도 일부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남아있어 주민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국방부는 43만㎡의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 거제 관광단지 등 해양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으로,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273만㎡의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지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 화천군은 접경지역으로, 취락·영농 지역 및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음에도 규제가 심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1243만㎡의 보호구역을 완화하여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지역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부대 이전 후 훈련장으로 용도가 변경된 지역으로, 국방부는 작전성을 재검토하여 43만㎡의 보호구역을 완화했다. 한편, 군사작전에 필수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7만㎡는 지자체 및 지역 주민과 사전 협의 및 동의를 거쳐 통제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군, 지자체, 주민 간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을 적극적으로 해제 및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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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22:44
  • 육군 UH-60 블랙호크 헬기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 완료.. 실전 훈련 환경 향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육군에서 운용 중인 UH-60 블랙호크 헬기 시뮬레이터의 성능 개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능 개선을 통해 육군 조종사들은 더욱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고, 각종 전술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비상시 조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UH-60 헬기 시뮬레이터는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실제 헬기 운용 환경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조종사들이 지상에서도 실제 비행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이다. 조종사들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적기와의 공중전과 같은 전술적 상황은 물론, 악천후나 항공기 고장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숙달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비행 훈련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2000년과 2008년에 각각 전력화된 기존 UH-60 시뮬레이터는 노후화로 인해 영상 시스템 성능 저하, 핵심 부품 단종,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시뮬레이터의 성능 개선을 추진했다. 이번 성능 개선 사업을 통해 빔 프로젝터, 모니터 등 영상 생성 시스템이 모두 교체되어 화면의 화질과 해상도가 향상되었고, 입체감 또한 개선됐다. 영상 컴퓨터와 운용 서버 교체를 통해 위성 영상과 같은 최신 지형 정보 탑재가 가능해졌으며, 화면 끊김 현상과 초기 구동 시간(30분→10분)도 개선됐다. 또한, 최신 구성품 적용으로 부품 공급과 국내 정비가 원활해져 안정적인 운용과 유지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UH-60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으로 더욱 안전하고 실전적인 비행 훈련이 가능해져 조종사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이 요구하는 성능 개선 사항들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군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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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22:24
  • 양용모 해군총장, 필리핀 해군사령관과 회담…방산협력 강화 논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수함사령부에서 호세 에즈펠레타 필리핀 해군사령관을 맞이하여 의장행사를 주관하고 양국 해군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에 따르면, 양 총장과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군사외교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양국 해군은 2020년부터 정례회의체를 격년으로 운영하며 꾸준히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잠수함사령부 방문에 이어 해군군수사령부를 찾아 ‘제2차 한-필리핀 해군 장성급 군수협조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양국 해군 간 군수지원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한편,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오는 27일 울산에서 HD현대중공업 주관으로 열리는 필리핀 초계함 1번함 인도식과 2번함 진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식과 진수식은 양국 간 방산협력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에즈펠레타 사령관의 방한은 양국 해군 간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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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17:04
  • 주한 이집트 대사 “한국산 FA-50 경공격기·대전차미사일 도입 긍정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 협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는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이집트에 FA-50 경공격기와 대전차미사일 수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압델라흐만 대사는 "이는 양국 간 깊어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반영한다"며, 특히 "선진 방산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이미 자체 산업 기반과 인력을 갖춘 이집트의 '방산 국산화'를 지원한다면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FA-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경공격기이다. 한편, 압델라흐만 대사는 방산 분야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전환(DX)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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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16:49
  • 석종건 방사청장-인도네시아 국방차관 회담 “KF-21 공동개발 협력 지속”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를 방문해 공동개발이 소강상태인 한국형 차세대전투기 ‘KF-21’의 지속적인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석 청장이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차관과 만나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 공동 개발·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석 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이번 면담은 인도네시아 기술진 수사 이후 첫 고위급 면담으로 그동안 다소 경색된 양국 방산 협력 분위기를 전환시켜 정상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KF-21 공동 개발과 생산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의 방산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연구원의 KF-21 기술 유출 사고 이후 이뤄진 첫 고위급 소통이다. 이 기술 유출 건으로 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진 5명이 지난해 12월 13일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이 일로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의 KF-21 공동개발금 삭감(1조6천억원→6천억원) 및 기술 이전 축소에 따른 KF-21 공동개발 합의서 개정 논의에 소극적 태도를 취해왔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공동개발 합의서 개정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KT-1 현지 생산, 헬기 정비 및 부품 생산 등 방산 협력 전반에 대한 논의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자카르타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도디펜스’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에서 적극 교류할 것을 약속하며 각 행사에서 발전된 성과를 창출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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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10:47
  •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KAIST와 상호 협력 MOU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KAIST에 KAI 대전연구센터를 열었다. 이와 함께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된다. 19일 체결한 MOU를 통해 양 기관은 KAI 임직원 대상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 개소식에 앞서 강구영 사장은 KAIST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여 New Aerospac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KAI의 6대 미래 사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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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10:59
  • KAI,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AI 파일럿’ 개발 가속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에어로와 3자 간 진행됐다.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 및 평가,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올해 다목적 무인기(AAP) 축소기에 AI 파일럿을 탑재하여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비행 및 표적인식 등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AAP에 AI 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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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12:38
  • 방사청·산업부·우주청,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첫 걸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가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은 공동으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 출범은 지난해 9월 3개 부처가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누리호와 다누리의 성공적 발사로 달성한 우주 강국 도약의 모멘텀을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환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로,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용어표준 워킹그룹, 소자급 부품 워킹그룹, 수요대응 워킹그룹, 국제표준 분과 등 4개 실무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화를 위한 ‘우주 지식/정보 확산’, ‘부품스펙 정립’,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하고,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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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11:33
  • 한화,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 9.9% 인수…추가 지분 투자도 요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탈은 미 해군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미국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점유율 40~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호조 속에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뿐 아니라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담당 사장은 “한화는 오스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 현지 방위산업 및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오스탈 지분 인수 추진 소식에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오르고 있다.
    • 방산기업
    2025.03.18 11:16
  • 방사청-창원시, '2025 대한민국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 공동개최 협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올해 '대한민국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개최한다.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릴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사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무기체계 부품 개발을 촉진하고 방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무인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고성능 부품·소재 개발 방향 등 국내 무기체계 부품산업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될 계획이다. 행사 전시관은 ▲정부·지자체관 ▲육·해·공 전시관 ▲기업관 ▲벤처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방사청은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이달 중 행사용역업체를 선정하고, 4월 참가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 시행되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추진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서 우리가 개발한 고성능 부품·소재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열린 마당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방위산업이 더욱 활성화돼 수출 등 우수기업의 해외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3.17 14:08
  • 한화자산운용, 미국 방산 AI 스타트업 ‘Shield AI’ 2억4000만달러 규모 F-1 라운드 투자 참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방산 스타트업 ‘Shield AI(쉴드AI)’는 2억4000만달러(약3천490억 원) 규모의 F-1 라운드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쉴드 AI의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의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약 53억달러(약 7.5조원)로 평가받았다. 쉴드 AI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및 무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방위산업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돼 자율비행 드론 및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V-BAT와 같은 수직 이착륙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에 첨단 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제공한다.
    • 방산기업
    2025.03.14 18:00
  • 미 해군 함정 ‘월리 쉬라’호, 6개월간 한화오션 MRO 마치고 출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가 한화오션에서 함정 정비(MR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출항했다. 1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월리 쉬라(USNS Wally Schirra)’호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약 6개월간 선체 및 기관 유지보수, 주요 장비 점검 및 교체,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전반적인 정비 작업을 마쳤다. 한화오션은 이번 MRO를 통해 미 해군의 높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정비 품질과 효율성 면에서 최상의 성과를 입증했다. 한화오션은 정비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을 이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특히 초기 계약 시 인지하지 못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확인해 기존 계약보다 대폭 증가한 매출을 보장하는 수정 계약을 맺고, 계약 기간도 연장한 것이다. 한화오션의 추가 솔루션 제시와 문제 해결 능력은 미 해군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함정 정비 협약(MSRA)을 체결한 이후 한 달 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월리 쉬라의 창정비를 수주하며 본격적으로 미 해군 MRO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1월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USNS YUKON)’호의 정기 수리 사업도 연이어 수주하며, 미국 내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패트릭 무어 미 해군 해상 수송 사령부 한국 파견 대장은 “한화오션 임직원들과 월리 쉬라호 승조원들의 수개월 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해군 MRO 시장은 약 80억 달러(약11조6천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5~6척의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 MRO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3.14 15:56
  • 양용모 해군총장, “한국형차기구축함 수주 과열 경쟁 우려”…해당 업체에 서신 전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수주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보냈다. 14일 조선업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양 총장은 지난달 말 두 업체에 보낸 서신에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고, 주변국은 해군력을 지속 증강하는 등 엄중한 현 안보환경 속에서 주요 함정의 전력화 시기 지연 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고 적었다. 양 총장은 "함정의 적기 전력화는 전력 공백 방지와 해상경계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며, 국가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해군의 핵심 전력들이 적기에 확보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요청했다. 한마디로 두 업체간 수주 과열 경쟁으로 KDDX의 전력화 지연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KDDX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KDDX 기본설계를 담당한 자사와 관행대로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HD현대중공업 입장과, 군사기밀 관련 사고를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의 과거 전력을 감안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는 한화오션 간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1년이상 지연된 상황이다. 한편 방사청은 오는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수의계약 ▲경쟁입찰 ▲양사 공동 설계 및 건조 등 KDDX 사업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3.14 12:47
  • LIG넥스원, ‘콜롬비아 국제해양방위 컨퍼런스’ 참가…해성,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 전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Colombiamar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 조선사 ‘코텍마르’가 조선해양 및 방위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격년제로 여는 행사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를 전시한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그 동안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부터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EXPO DEFENSA’에 참가하는 등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편 LIG넥스원 관계자는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5.03.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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