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Home >  방위산업 >  종합
-
해군, ‘함정 MRO’위한 민·군 협의체 출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이 민간자원을 활용한 함정 MRO(유지·보수·운영)를 추진한다. 해군은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정 MRO 추진을 위한 민·군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기계학회, 한국선급,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동한 민·군 협의체를 통해 민·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운영해 함정 MRO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미국은 이미 1990년대부터 민간조선소가 수상함 MRO를 수행하도록 해왔다.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함의 MRO를 맡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 방산기업들도 함정 MRO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여기고 이시장 참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해군은 2029년까지 함정 MRO 개념 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대형수송함 성능개량 및 창정비 사업에 MRO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MRO 수행 능력을 측정한 뒤, 구축함·호위함 등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40년부터는 함정 MRO를 전면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
한화, 호주 ‘길모어 스페이스’와 MOU 체결…글로벌 우주 협력 확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대표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12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발사장인 ‘보웬 우주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우주산업 분야 양국 간 교류 촉진 ▲기타 신규 우주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수출 등을 통해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가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12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총 25억달러(약3조3천500억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내주 한국 방산 업체 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한국산 방공 미사일 구매를 결정했으며 이는 이라크의 대공 방어망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지난 2월 사우디에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출하며 32억 달러(약4조2천5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월에는 UAE와 35억 달러(약4조6천500억원) 규모로 천궁-Ⅱ 계약을 처음으로 맺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이다. 요격미사일을 발사대 위로 10m 이상 튀어 오르게 한 뒤 로켓을 점화하는 콜드론칭 및 종말단계에서 요격미사일의 위치를 신속히 변경하는 측추력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천궁의 중동 수출형은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 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
국기연, 군 장비 부품국산화 참여 우수과제 포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12일 오전 서울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6개 우수과제에 대해 포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 무기체계 운영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우수과제 발굴 ▲우수 제안자 포상을 통한 군 참여·만족도 향상 ▲성능개량부품 적용을 통한 장비 성능·운용성 향상 ▲소요군의 부품국산화사업 참여 지속 확대를 위한 경진대회 정례화 등 K-방산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16개 과제중 대상은 육군 제3190부대의 ‘기동장비(K2전차, K9자주포 등) 대드론체계’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전차, 장갑차 및 자주포의 기동간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기동무기체계 착탈식 대드론 장비’로 신기술이 적용된 획기적 성능개량 품목인 동시에, 다체계 적용 가능성 및 기술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오션,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MRO 동맹 구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란드 WB그룹은 1997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의 민간 방위산업체 중 하나로 군사 통신 장비, 지휘·정찰 및 무기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플라이아이(FlyEye) 무인기 시스템 생산 등을 통해 폴란드 국방력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공무기체계를 공급하는 등 나토에서도 위상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구성하고, 효과적 현지화를 통해 이 사업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MOU 체결 행사와 함께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수함 MRO 패키지를 통한 단계별 현지화 세부 추진 방안 등 오르카 사업 준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화오션은 그 동안 장보고-III 잠수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맞춤형 MRO 솔루션 제공을 위한 준비도 충실하게 수행해왔다. 올해 5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를 열고 잠수함 기자재 및 부품 사업에 관한 양국 업체 간 교류 활성화와 기술이전 협력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한화오션-PGZ-영국 밥콕社의 공동 MRO 계획을 폴란드 군비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WB그룹과의 협력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계기로 WB그룹이 한화오션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美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 본격 시작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정비 사업(MRO)을 본격 수행한다. 이번에 정비를 받을 미국 해군의 '월리 쉬라'호가 어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월리 쉬라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 부품, 연료 등을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은 약 4만t이며 전장과 전폭은 각각 210m, 32.2m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월리 쉬라호를 약 3개월 간 정비한 뒤 미 해군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오션은 지난달 29일 미 해군으로부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사 중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종합 기사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육군에 첫 납품..."국산화율 90% 목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의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어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열린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서는 운용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여러 대의 자주도하장비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주도하장비는 문교 방식으로 운용할 경우 10분만에 결합해 60여 톤에 이르는 장비를 나를 수 있다. 부교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20분만에 8대를 연결해 100미터 길이의 다리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기존 리본부교 대비 설치 시간은 60~70% 단축되고, 운용인원은 최대 80% 절감됐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체 구조물 등 1천380종에 달하는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해 KM3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
- 방위산업
- 종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도하장비 육군에 첫 납품..."국산화율 90% 목표"
-
-
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공군이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12일 KAI에 따르면 공군과 KAI는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3회 K-TCG 및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확대에 많은 이바지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의 첫날인 11일에는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TCG & SMG 운영현황과 함께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에 이어 운영국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 대표단은 13일에 KAI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산항공기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
- 방위산업
- 종합
-
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나서
-
-
방위사업청, 스텔스·무인기술 K-함정 적용 연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스텔스·무인 등 핵심 기술을 통한 K-함정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2일 방사청은 지난달 31일 ‘스텔스·무인 기술의 함정 적용 방안 및 발전 방향’ 세미나를 정부과천청사(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술발전 추세와 전장환경에 상응하도록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가속화, 민간 연구개발 기관과의 협력기반 구축 등 신기술·핵심기술의 신속한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방사청과 합참,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산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로 ‘스텔스 설계 없이 함정의 글로벌 경쟁력은 가능한가’에 대해 홍석윤 서울대학교 교수가 해외 수상·잠수함정의 스텔스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함정의 스텔스 설계 필요성과 스텔스 설계시스템 확보·조직 구성 등 스텔스 설계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유·무인복합체계 및 수상무인체계의 국내·외 기술 개발현황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신속한 무기체계 적용이 미래 전장과 해상 전투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함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끝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대역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설계제작 기술의 함정 무기체계 적용을 위한 단파장 적외선카메라 시스템·구현 영상 등을 광학장비 전문기업인 토핀스에서 발표했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이 함정분야 디지털트윈 적용 범위 및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해 필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은 “무인함정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무인함정 미래임무 탑재장비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국과 유·무인 무기체계의 기반이 되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 방위산업
- 종합
-
방위사업청, 스텔스·무인기술 K-함정 적용 연구
-
-
HD현대重,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업무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체결한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AI(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며,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해군과 함정 수명주기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함정 분야 MRO 사업 최초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
- 방위산업
- 종합
-
HD현대重,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업무협약 체결
-
-
한화시스템,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복합 운용되는 무인 편대기에 최적화한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개발에 착수한다.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다.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AESA 레이다와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무게와 부피를 더 줄일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인정하는 ‘국내 최초의 공랭식 AESA 레이다'가 공식 탄생하게 된다.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는 무인기는 물론 경전투기급 항공기에도 즉시 탑재가 가능하다.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등의 다중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고, 동시 교전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AESA 레이다는 송수신 신호 처리와 빔 통제 제어와 같은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이다의 성능을 좌우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KF-21에 탑재된 AESA 레이다를 개발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를 개발할 예정이다. 박력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편대로 운영되는 무인기는 탐지추적·적 방공망제압·전자전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아군의 생존 가능성과 공격력 향상을 위해 고도와 반경을 샅샅이 살피는 첨단 레이다 탑재가 핵심이다”라며,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항공기에 적합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해, 중동과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 방위산업
- 종합
-
한화시스템,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
국방부, 국방 드론봇 전문기술 경연장 연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가 드론 잡는 킬러드론부터 지하 누비는 정찰로봇까지 국방 드론봇 경연장을 연다. 국방부는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오늘(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3회차를 맞는 대회로, 드론 및 로봇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력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하여 군 소요와 연계하기 위한 공모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격 ▲해양‧항공 ▲감시‧정찰 분야 총 3개 분야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격 분야 대회는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예선(7월 30일 ~ 8월 1일), 본선(9월 6일~7일) 일정으로 열린다. 드론작전사령부가 ‘드론킬러 드론’과 ‘군집드론’ 종목을 주관한다. 해양·항공분야 대회는 고흥 드론·항공센터에서 예선(7월 20일~21일), 본선(8월 31일~9월 1일) 일정으로 ‘함정용 다목적 드론’ 종목(해군 주관)과 ‘활주로 탐지 드론’ 종목(공군 주관)이 각각 시행된다. 감시·정찰 분야 대회는 대전 로봇 드론 지원센터와 한밭수목원에서 예선(7월 23일~25일), 본선(9월 10일~11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육군교육사령부가 ‘수목통과 정찰드론’, ‘지하정찰 로봇’ 종목을 주관한다. 이 대회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개인 등 국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가할 수 있다.
-
- 방위산업
- 종합
-
국방부, 국방 드론봇 전문기술 경연장 연다
-
-
KAI,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 양산 마무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 양산이 마무리됐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4일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사업 최종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 육군 항공사령부 부사령관 박중동 준장, 시험평가단장 이종화 준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차원준 준장, 국방기술품질원 허건영 원장 등 관련 군·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날 최종호기 납품으로 2010년 12월 최초 양산에 착수한 이후 약 14년 간 이어온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초의 국산 헬기가 대한민국 육군 항공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뜻깊은 날”이라고 말하며, “향후 체계적인 후속지원과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생기종 개발로 신뢰성과 임무능력이 검증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리온은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차별화된 영역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300여 대의 군·관용 헬기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개발 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두 개 기종은 2026년 개발이 완료 예정이다. 수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와 ADEX 전시에서 수리온 실물기를 선보이며 국산헬기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리온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한편, KAI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미래전장의 핵심인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
- 방위산업
- 종합
-
KAI,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 양산 마무리
-
-
KAI-이노스페이스, 재사용 우주발사체 핵심기술 공동개발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 등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4일 KAI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실질적인 추진 그룹인 ‘Working Group’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간 협력으로 국내외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개척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과 민간주도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으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기반의 사업성 높은 우주발사체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이노스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 방위산업
- 종합
-
KAI-이노스페이스, 재사용 우주발사체 핵심기술 공동개발 협력
-
-
한화에어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AIP 인증 획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제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 AIP는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및 재료 등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주는 인증 절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P 인증 획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성을 인증받으며, 향후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형식 인증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수소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해양 탈탄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 방위산업
- 종합
-
한화에어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AIP 인증 획득
-
-
육군방공학교-현대로템, 드론·방공무기 체계 발전 협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방공학교는 28일 현대로템과 대 드론 및 방공 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30일 학교에 따르면 학교와 현대로템은 ▲미래 방공 무기체계(C-UAS 등) 발전을 위한 기술 발굴 및 협력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국방과학기술 관련 정보 교류 ▲민·군 과학기술 융합을 위한 상호 기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 방위산업
- 종합
-
육군방공학교-현대로템, 드론·방공무기 체계 발전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