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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대전연구센터 개소…KAIST와 상호 협력 MOU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KAIST에 KAI 대전연구센터를 열었다. 이와 함께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19일 체결한 MOU를 통해 양 기관은 KAI 임직원 대상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 개소식에 앞서 강구영 사장은 KAIST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여 New Aerospac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KAI의 6대 미래 사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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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AI 파일럿’ 개발 가속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에어로와 3자 간 진행됐다.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 및 평가,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올해 다목적 무인기(AAP) 축소기에 AI 파일럿을 탑재하여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비행 및 표적인식 등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AAP에 AI 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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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산업부·우주청,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첫 걸음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가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은 공동으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 출범은 지난해 9월 3개 부처가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누리호와 다누리의 성공적 발사로 달성한 우주 강국 도약의 모멘텀을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환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로,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용어표준 워킹그룹, 소자급 부품 워킹그룹, 수요대응 워킹그룹, 국제표준 분과 등 4개 실무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화를 위한 ‘우주 지식/정보 확산’, ‘부품스펙 정립’,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하고,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여 중장기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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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 9.9% 인수…추가 지분 투자도 요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탈은 미 해군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미국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점유율 40~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호조 속에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뿐 아니라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담당 사장은 “한화는 오스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 현지 방위산업 및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오스탈 지분 인수 추진 소식에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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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창원시, '2025 대한민국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 공동개최 협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올해 '대한민국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개최한다.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릴 ‘방산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사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무기체계 부품 개발을 촉진하고 방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무인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고성능 부품·소재 개발 방향 등 국내 무기체계 부품산업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될 계획이다. 행사 전시관은 ▲정부·지자체관 ▲육·해·공 전시관 ▲기업관 ▲벤처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방사청은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이달 중 행사용역업체를 선정하고, 4월 참가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 시행되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추진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서 우리가 개발한 고성능 부품·소재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열린 마당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방위산업이 더욱 활성화돼 수출 등 우수기업의 해외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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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미국 방산 AI 스타트업 ‘Shield AI’ 2억4000만달러 규모 F-1 라운드 투자 참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방산 스타트업 ‘Shield AI(쉴드AI)’는 2억4000만달러(약3천490억 원) 규모의 F-1 라운드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쉴드 AI의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의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약 53억달러(약 7.5조원)로 평가받았다. 쉴드 AI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및 무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방위산업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돼 자율비행 드론 및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V-BAT와 같은 수직 이착륙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에 첨단 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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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대한항공,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범기 첫선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기술 시범기 1호기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고 행사는 국내 유무인 복합 항공 체계의 첫 실증 사례다. 이번 행사엔 이정석 ADD 부소장과 정재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LOWUS는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조종사의 감독 아래 정찰·전자전·공격 등 임무를 자율 수행하는 무인기다. ADD와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LOWUS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올 연말 시범기 초도 비행을 거쳐 2027년에 유인기 조종사가 공중에서 무인기를 직접 통제하는 유무인 복합 비행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준성 ADD 수석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분야에서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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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대한항공,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범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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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 해병대 주일석 사령관, 방위사업청 조현기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병대,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는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통해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 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4월 기본설계, 2023년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시험에 착수했다. 이어 12월 초도비행을 성공했다. KAI는 2026년 8월까지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에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과 높은 부품 호환성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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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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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충무공이순신함 성능개량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II) 성능개량에 착수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해군 기동전단의 주력 함정으로 원해작전 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조국 해양 수호뿐만 아니라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와 같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충무공이순신함의 주요 탑재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충무공이순신함의 노후된 전투체계를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된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한다. 표적처리능력과 정보처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후속군수지원을 구현하여 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기존 예인선배열음탐기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한다. SM-2 대공유도탄 유도를 위해 유도전파를 생성하는 유도탄조사기도 개량형으로 교체한다. 이는 적 항공기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SM-2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함정에 대한 첫 성능개량이라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인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욱 강화된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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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충무공이순신함 성능개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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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LIG넥스원,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대학교와 LIG넥스원이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방대는 14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 발전, 문화 체험 지원 등의 교류협력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협약에 국방대에서 수탁하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의 방산·문화 체험 지원 분야를 추가했다. 두 기관은 2022년 협약에 따라 이미 국방우주 정책·전략 관련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학술 세미나 개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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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LIG넥스원,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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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 공동수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 리그(Rig)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 수행 일정은 2027년 4월까지이다. 항공엔진 연소기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리그 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엔진체계 개발보다 선행해 제작 및 시험이 이뤄진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최적의 연소기를 개발, 항공기를 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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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 공동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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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함정 건조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에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4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지난해 4월 페루측과 체결한 바 있다. 수출 규모는 약 6천400억원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시마조선소에서 이 함정들을 건조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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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함정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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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기술개발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허브’ 출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선제적인 인력 육성과 기술개발에 나서기 위한 발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범은 첨단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사업인 항공 엔진과 우주산업 분야의 기술도 확보해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10곳과 산학협력 네트워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했다. 한화에어스페이스 허브는 앞으로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 엔진, 우주항공 기술 등의 미래 연구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우주항공 분야는 항공 엔진 부품 소재 및 우주 발사체 등 과제를 맡은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항공대, 충남대가 관련 과제를 연구한다. 방산 기술은 부산대(무인 전투 차량 통합 열관리 제어 등), 인하대(인공지능 기반 표적 탐지 등), 충북대(유도무기 관련) 등이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KAIST(카이스트)는 자율 주행과 우주 발사체(설계 및 제어) 분야 연구를 함께 맡는다. 이번 협력으로 대학들은 글로벌 최전선에서 경쟁하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특히 기존 산학협력과 달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중장기 연구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구자들도 관련 분야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인재의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중장기적인 인력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기존 10개 대학 외에도 추가적으로 국내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수 인력채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와 기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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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기술개발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허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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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무인기 송골매, 부품 최신형으로 교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군이 운용 중인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RQ-101) 일부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해 전력화했다고 7일 밝혔다. 송골매는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전력화된 무인항공기다. 전선 지역과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하는 군 핵심 감시자산이다. 2010년대 중반 성능개량을 마친 바 있는 송골매는 최근 일부 부품의 노후화 및 부품 단종으로 운용상 어려움이 있었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했다. 시험평가를 거쳐 개발 부품을 장착한 무인항공기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프로펠러 등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에 대해 감항인증을 받음으로써 비행 안전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해 전방 지역에서 운용하는 송골매의 수리 부속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전력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운용성이 향상돼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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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KAI, ‘FA-50 FLCC 시뮬레이터’ 개발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쿤텍은 국내 최초 다목적 경전투기 FA-50 FLCC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FA-50 FLCC(Flight Control Computer: 전투기급 항공기의 비행제어 컴퓨터) 시뮬레이터 개발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항공기의 제어 성능과 유지보수 과정을 혁신하고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쿤텍은 자체 개발한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 기반의 全(전) 가상화(Level 4)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우주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패스트브이랩스는 FA-50 단좌기 FLCC 개발 환경에 적용되어 파워PC 계열 CPU 기반의 비행제어컴퓨터용 소프트웨어 실행 코드를 개발자 PC에서 구동하고 디버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술은 실제 하드웨어 없이도 파워PC와 동일한 실행 환경을 구현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패스트브이랩스의 전가상화 기술은 실제 하드웨어 없이 전체 소프트웨어 스택을 실행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하드웨어 의존성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 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이번 FA-50 FLCC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쿤텍은 K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쿤텍 관계자는 “FA-50 FLCC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과 전가상화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국방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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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KAI, ‘FA-50 FLCC 시뮬레이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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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AI 영상분석 기능 최초 도입해 경계작전 효율 향상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리 군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해 군 경계작전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3일 육군 22사단에서 ‘GOP과학화경계시스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의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GOP과학화경계시스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은 기존 시스템 대비 탐지능력이 향상된 열영상카메라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2022년 사업에 착수, 2023년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에스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에 22사단 GOP 및 해안부대의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의 전력화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22사단 지역의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의 노후화에 의한 오경보 등 탐지 능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계 취약점을 AI 학습 데이터 기반의 영상정보 분석 기능을 활용한 신뢰성 있는 통제시스템으로 조기에 보완했다. 탐지능력 향상을 통해 주·야간뿐만 아니라 악천후 시에도 경계 작전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방사청은 향후 새롭게 착수 예정인 ‘GOP 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의 추진 시에도 이번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방지역 경계시스템을 조기에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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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AI 영상분석 기능 최초 도입해 경계작전 효율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