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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산업 컨트롤타워” 착공…2028년 상반기 대전신청사 준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신축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내빈과 일반참석자 총 300여 명이 참석해 방사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12일 방사청에 따르면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과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국가균형발전과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사 신축에는 총사업비 약 2천424억 원이 투입된다. 신 청사는 지하 2층 ~ 지상 21층(연면적 5만9천742.85㎡, 높이 97.6m) 규모다.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사 완공 후에는 약 1천600명의 방사청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하여 근무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기공식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방위산업 발전의 중추 기관인 방위사업청과 과학도시 대전광역시가 함께 성장하여 우리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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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한화3사,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방향 논의…한화 측 AI·무인화 로드맵 공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군,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관련 연구기관 등과 미래 전장 핵심 전력인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방사청은 지난 7일 대전시 한화 R&D종합연구소에서 ‘제7회 다파고(DAPA-GO) 2.0 첨단 무인·로봇 분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신속 개발에 필요한 머신러닝을 위한 국방 데이터 접근성 ▲무기체계 운용 간 A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절차 개선 ▲AI 분야 국내 전문업체 육성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첨단 AI·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해외비교시험 평가를 마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자체 개발한 차세대 무인차량 ‘그룬트’를 소개했다. 올해 전력에 투입될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도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소·중·대형급의 모든 유형의 무인차량 제품군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선보였다. 한화 방산3사는 사람과 AI가 결합해 육군, 해군, 공군을 통합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MUM-T 솔루션’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개발 기관이 신뢰성 있는 국방 AI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AI 기반 무기체계 개선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AI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민간 혁신기업을 육성해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석종건 청장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미래 전장에서 우위 확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사항을 지원하고자 관련기관과 힘을 합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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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차세대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 개발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작전 능력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도료를 의미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운용 중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선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는 업계의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우수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부 온도의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냉방 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함정의 에너지 효율 또한 최대 14%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 장치는 기존 함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함정의 스텔스 기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함정의 선체 온도가 낮아지면 외부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가 줄어들어 적함의 탐지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도료는 고성능 고분자 수지인 폴리실록산(열, 염분, 산성 등에 강한 실리콘 고분자 물질) 수지를 활용해 기존 함정 외판에 적용되는 도료 보다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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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 신사업 확대…지분투자,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가 미래 신사업을 위해 지분투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KAI는 6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젠젠에이아이(젠젠AI)'에 약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9.87%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AI는 젠젠AI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젠젠AI는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고품질로 빠르게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KAI는 이번 투자로 고품질의 합성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파일럿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AI 파일럿의 자동표적식별(ATR)의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젠젠AI로부터 다양한 합성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젠젠AI는 ▲가시광선, 적외선, 레이더 등의 특징이 반영된 데이터 ▲날씨·계절·시간 등 변환 데이터 ▲표적이 격추되거나 폭발하는 등 수집이 어려운 특수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전장체계를 대비하기 위한 AI 파일럿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젠젠AI의 역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AI는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도 나섰다. 채용 분야는 ▲AI(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3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공개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Pilot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한편 KAI는 고속상륙정 ‘솔개(LSF-II, Landing Ship Fast II)’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5일 해군에 인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방위사업청과 사업 계약 후 41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납품됐다. 고속상륙정은 독도함과 같은 대형수송함에 탑재돼 병력, 물자, 장비 수송 등 상륙작전과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공기부양정으로 시속 70km 이상 고속항해가 가능하여 승조원들은 고난이도 조종능력이나 비상상황에 대한 절차 숙달 훈련이 요구된다. KAI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납품을 통해 해군은 가상훈련을 통한 효과적인 상륙작전 능력 향상 및 안전한 승조원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KAI가 납품한 시뮬레이터는 해상환경(파도, 포말 등)을 고려한 함운동역학 자체 개발 및 모션시스템 적용으로 3차원 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 해군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고속상륙정의 핵심 장비인 CAMS(통합감시제어장치, Cotrol Arlam and Monitoring System) 개발 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실함에 탑재될 CAMS의 국산화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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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美 팔란티어와 AI조선소·방산협력 논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카프 대표와 만나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협력을 협의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방산 AI 기업이다. 양사는 AI 기반 방산 솔루션이 한미 양국의 안보 전략에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와 팔란티어는 2021년부터 '미래형 조선소(FOS)'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FOS란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를 말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0∼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세라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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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2027년까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 공급… 펜스케 호주와 대규모 엔진 공급·기술이전 계약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TX엔진은 6일 펜스케 호주(PENSKE Australia)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8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STX엔진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호주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을 포함한 기술이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펜스케 호주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방산, 운송, 에너지, 건설 및 광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군용 차량 및 엔진 유지보수(MRO)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STX엔진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STX엔진은 그 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을 쌓으며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STX엔진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STX엔진은 이제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를 넘어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하여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맞춤형 동력 솔루션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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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방산부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 강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이 회사창립 72주년을 맞아 방산 부문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방산부문은 오늘의 성공을 뒤로하고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9% 증가한 2천608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루마니아와 1.4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5% 증가했다.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SAM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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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방산부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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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랙호크’로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는 작전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에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시스템 개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외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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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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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군용 종이 자폭 드론’ 제품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더피치가 군용 종이 자폭 드론 ‘파피드론(PAPY DRONE)’을 공개했다. 더피치의 군용 종이 드론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 6월 정찰 드론으로 활용 가능한 ‘파피드론-800’을 출시한 바 있다. 더피치가 이번에 선보인 종이 드론은 윙스팬 1천800mm급으로, 10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적 레이더로부터 피탐에 유리해 표적기 및 자폭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피드론은 IPX3 등급 수준의 방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 기체 프레임과 자체 개발 경량 항공전자시스템 ‘Papy-Avionics’, 전용 앱인 ‘Papy-App’으로 구성돼 있다. Papy-Avionics는 비행제어, 항법,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해 드론의 자동 임무 비행과 원격 조종을 지원하는 경량 항공전자시스템이다. 크기는 120x50x15mm며, 무게는 50g으로 파피드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종이 드론 임무 앱 ‘Papy-App’은 구글 지도를 탑재하고 있으며, 연결 지연 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고 최대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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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군용 종이 자폭 드론’ 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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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TX엔진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 STX엔진은 최근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1천마력급 디젤엔진 개발 착수 후 3여 년 만에 시제품 제작과 개발 시험평가를 통과하고 이집트 수출 양산을 준비 중인 ‘SMV1000’ 디젤엔진의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MV1000 디젤엔진은 해외 선진업체의 동일 출력대 엔진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STX엔진은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모형과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SMV1360’ 엔진 실물도 함께 전시했다.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와 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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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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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창사 25주년(10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KAI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Newspace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이다. 한편, KAI는 창립 당시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3조 8천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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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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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대거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 예비역 단체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에 국내외 365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KADEX 2024는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2일 개막해 6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주요 방산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2일 개막식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미8군 사령관, 폴란드 국방부 차관,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365개 업체가 참여해 1천432개 부스를 차렸다. 미국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외국 14개국 21개 업체와 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 한화그룹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높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드론까지 요격하는 '다층 방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 교전 다기능 레이더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 미사일이 처음 전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이저 대공 무기 및 적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출격하는 레일형 발사대 등을 공개한다. 이는 고도 10㎞ 이하 저고도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군의 최신 함정인 장보고-Ⅲ와 함께 무인 전력 지휘 통제함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산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 수출 가능성을 높인 ‘비궁’ ▲인공지능(AI)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 4세대 모델을 소개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으로, 사람을 대신해 감시, 정찰, 물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는 기능을 크게 강화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현대위아의 경우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처음 공개한다. 경량화 105㎜ 자주포는 2.5t 트럭이 견인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한 육상 무기로, 소형전술 차량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격을 할 수 있는 '기동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전시한다. RCWS는 7.62㎜ 기관총과 5.56㎜ 소총을 탑재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전장 상황과 표적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총을 발사할 수 있다.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가 선보이는 중형표준차는 기존 2.5톤 및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 게 특징이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 또한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를 선보인다.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소총은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이다. STSR20 12.7mm 대물저격총은 차량,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mm 기관단총과 STP9 9mm 권총도 선보인다. 한편 행사 주최측인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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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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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산실 찾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캠퍼스를 찾았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and Based Test Site: 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신개념 배터리, 축발전기,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한화오션 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국 해군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에 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함께 탑재되면 최대 3주간 수중에서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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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산실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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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케이알엠이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감시·정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론봇 챌린지는 가상 전투 상황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케이알엠은 이번 드론봇 챌린지의 지하정찰 로봇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한 GCS (지상관제시스템)를 통해 ‘Vision 60’의 상태 정보 및 관제를 위한 서버를 구축했고, AI를 통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은거한 적을 식별했다. 특히 케이알엠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총 50분의 대회 시간 중 약 26분 만에 모든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승지점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케이알엠은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에서 모두 1천점 이상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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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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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 개최…보급 능력 25% 이상 개선 기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경남 거제 소재 한화오션에서 해군, 조선소, 방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군수지원함 건조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함정 설계상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수지원함은 작전 중인 함정에 유류, 탄약, 식량 등 군수물자를 해상에서 보급하는 함정이다. 현재 해군은 군수지원함 4척을 보유중이다. 물자 4천600t을 보급할 수 있는 천지급(AOE-I) 3척과 1만1천t을 보급할 수 있는 소양급(AOE-II) 1척이 있다. 이번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30년 넘게 운용한 '천지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소양급 군수지원함 1척을 건조한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한화오션과 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가 완료되면 해군의 군수지원함 보급 능력은 현재 대비 25% 이상 개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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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 개최…보급 능력 25% 이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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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호주 전략정책연구원과 국방우주 협력 확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 호주 전략정책연구원(ASPI)과 국방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SPI는 호주의 국방 및 안보 전략/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2020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 Report에 따르면 ASPI는 국방 및 안보 분야의 글로벌 싱크탱크 중 11위에 올라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방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연례 학술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앤드류 홀튼 ASPI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호주 간 국방분야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지속적인 방산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양국의 안보·획득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향후 공동연구 과제를 확대하고 협력이 정례화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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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호주 전략정책연구원과 국방우주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