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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에 최초 적용된 두 시스템은 시운전 기간 중 미국선급협회(ABS)의 입회하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 상용화로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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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09:33
  • FA-50, 폴란드 국군의 날 맞아 ‘바르샤바 상공 비행’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KAI 관게자는 “FA-50의 폴란드 첫 비행은 그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 항공업체의 전유물이었던 유럽 항공시장에 국산항공기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미그 전투기가 편대를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FA-50으로 교체되는 의미를 강조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안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며 “폴란드군은 최신 무기체계를 통한 군 현대화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신속 납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청, 한국공군에 감사드린다”며 “FA-50이 폴란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전투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산 항공기로 유럽의 하늘을 날며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전세계 6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첫 비행에 성공한 FA-50GF는 오는 8월 26일~27일 진행되는 폴란드 라돔에어쇼(Radom Airshow)에서 지상전시와 시범비행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공개된다. FA-50GF 3, 4호기도 9월 중 현지로 넘어가 납품을 준비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향후 폴란드 공군은 FA-50을 경공격, 특수전술 및 전투임무 등 다양한 임무작전에 투입해 영공방위 수호의 핵심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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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7 07:06
  • 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2000여 군부대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T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와 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했고, 2024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한다. 운영은 KT가 2034년 9월까지 10년동안 맡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의 전군으로 확대한다.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의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한다. KT의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전군 통신망을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KT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기반 시설과 통신망 구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M-BcN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 간 연동 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국방 분야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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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12:05
  • 방사청,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등 신속시범사업 4개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2차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속시범사업 4개(신속시범획득사업 2개, 신속연구개발사업 2개)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모두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상향식 사업으로, 각 군과 협의하여 군사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하였다. 민간의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군 환경에서 운용해봄으로써 신속하게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의 제품을 6개월 이내 도입, 군에서 시범운용하여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2년 이내 신속히 연구개발, 군에서 시범운용하여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와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사업이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중요지역으로 침투하는 소형무인기(드론)를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레이저)을 통해 무력화 하는 체계로서 드론 침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는 AI(인공지능) 기반 표적 자동 탐지, 추적, 탄도보정, 기동 간 사격이 가능한 소형전술차량용 RCWS(원격사격통제체계)로서 차량내부에서 원격사격 수행이 가능하여 전투원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과 소형 전술차량 탑재형 120mm박격포 체계다.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은 전투부대의 통로 개척 및 기동로 확보를 위해 폭발물 탐지로봇, 정찰드론 등 특수 임무장비를 탑재한 공병전투차량이다.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시 해상 및 공중 이동이 가능하도록 소형화, 경량화한 자주박격포 체계로서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호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AI기술 및 무인전투체계를 적용한 장비를 도입하여 군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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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5 15:13
  • 경찰, 입찰 비리 의혹으로 방사청 고위관계자 수사…방사청 "'미니 이지스함' 특혜 주려 규정 삭제한 적 없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규정을 바꾼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5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기본설계 입찰 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보안 감점 관련 규정을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 "삭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경찰은 A씨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최근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 사고를 낸 업체에 감점을 주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한편 최 대변인은 그동안 보안 감점 규정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는 지적에는 "한쪽에서는 처벌이 너무 강하다며 완화하자는 측면이 있고, 또 한쪽에서는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엄벌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며 국회 요구나 기관 권고에 따라 규정을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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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4 10:52
  • 가족과 함께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 ‘국방과학기술대제전’ 열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3일부터 5일까지(3일간) 서울 SETEC 전시장(대치동)에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개최한다. ‘무한상상, 기술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3년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은 국방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공모전/경진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온 가족이 함께 국방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기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장은 10대 국방핵심기술과 미래도전 국방기술, 민·군 기술협력 사업의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성과전시관’과, 국내 방산기업/단체/기관이 방위산업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전시하는 홍보기획전이 상시 운영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내가 상상하는 미래무기’라는 주제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웹툰과 마인크래프트 수상작을 전시한다. 자녀들이 관심을 가질 프로그램으로는 ▲정조대왕함 조립블록 체험 ▲T-50 고등훈련기 종이글라이더 조립 및 날리기 체험 ▲이지스함, 수리온 등 첨단 무기체계 모형 만들기 ▲슈팅훈련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격체험 등이다.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관람은 무료다. 한편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창업경진대회’도 대제전 기간 동안 개최하여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우수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 많은 국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우리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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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4 08:44
  • 방사청-대전시, 인공지능(AI) 강군 함께 이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대전광역시와 협조하여 국방 AI 및 반도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방 AI 및 반도체 발전 포럼’을 개최하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포럼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섭 국방혁신위원회 위원(KAIST 교수) 그리고 AI·반도체 및 방산분야 기업 등 주요 관계자가 참가했다. 포럼은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개막 이후 대전광역시와 함께 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국방 인공지능과 반도체 발전 미래 전략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방 AI와 국방 반도체 두 개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한 포럼에서 국방 AI 세션에서는 방위사업청 조준현 방위사업미래혁신담당관이 ‘AI 기반 무기체계’ 획득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무기체계 AI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였다. 이에 대해 토의자로 참여한 VIVE STUDIOS 이광희 CTO는 국방 데이터 취득 환경을 고려할 때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설명가능한 AI 도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이어 국방 반도체 세션에서는 광운대 어윤성 교수가 국방 반도체에 대해 국방분야 반도체 표준화 및 산업육성을 위한 R&D사업 발굴, 국방반도체 공정 국산화, 전담기구 구성 등을 내용으로 발전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토론 패널로 참석한 LIG 넥스원 조경환 팀장이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하여금 국방 반도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첨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였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국방 AI 발전에 국방 반도체가 필수적이며, 현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자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산·학·연 및 산업부, 과기부 등 타 부처와 협업하여 민군겸용 반도체 개발을 ’24년부터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27년 국방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을 국산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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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3 11:33
  •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무인복합체계 특화사업 첫걸음 떼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7월 31일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부 경북구미사업단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북·구미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과 경북 경제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번 지역협의회는 올해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신규지역이 경상북도·구미로 선정되고 6월에 방위사업청장과 경북도지사, 구미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산·학·연·관·군이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첫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구미상공회의소, 한화시스템, LG넥스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상북도, 구미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해군군수사령부 등 방위산업 및 유무인복합체계 전문가 17명이 참가했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현 정부의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함과 동시에 구미시 지역주력산업(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을 연계하여 AI 기반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특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지역협의회에서는 ‘유무인복합체계 생태계 기반구축을 통한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방위산업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조성 등 6개 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번 협의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에 따라 세부사업별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협약 체결까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경북·구미 지역협의회는 신규 클러스터 선정 이후 각 산업주체가 처음 대면해 사업계획을 의논한 의미있는 자리다”면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가 국가미래 무기체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유무인복합체계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감으로써 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3.08.01 08:38
  • 한미 방산기술협력위 5년만에 개최…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협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간 방산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를 개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DTICC(Defense Technological Industrial Cooperation Committee)는 한·미 양국 간 방산 및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를 말한다. 양국은 제49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를 내년 2분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방위사업청장과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여 양국 방산정책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소재부품 공급망 관리 및 함정사업 MRO(운용정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추진계획 협의에 이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안보공급망 파트너십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한미연합작전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연구과제로 발굴하는 등 한미동맹이 '첨단기술동맹'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핵심기술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발굴하기로 하였다. 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5년만의 방산기술협력위원회가 열리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며, 이번 회의는 오랜 시간 서로에게 중요한 방산협력 파트너였던 양국 간의 방산 기술 안보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심화시키는 계기였다”고 평가하였으며, "앞으로도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 양국 간의 SOSA 서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3.07.31 11:18
  • SK오션플랜트,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3) 2번함 건조 착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울산급 배치3(Batch-Ⅲ) 2번함'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28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건조에 들어간 3천500t급 함정인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55㎞/h)의 해군 최신형 호위함이다. 경남 고성군 강선공장에서 건조한다. 2025년 5월부터 1년간 시운전을 거쳐 2026년 6월 30일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추진 체계는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복합식으로 구성됐다. 평시에는 소음이 적은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에는 가스터빈을 활용해 고속 운항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번함 생산 일정은 내년 4월 1일 기공식, 11월 30일 진수식으로 잡혀 있다. 2번함에 이어 3, 4번함도 각각 2026년 12월 31일과 2027년 6월 30일 인도하게 된다. 남유현 SK오션플랜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품질이 우수한 함정을 건조하고 적기에 인도해 시장의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3.07.28 10:5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ST와 ‘야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ST와 함께 야지(野地)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투 인력 감소에 따른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한 미래 환경 변화에 맞춰 국방 분야의 무인화 기술과 사내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26일 대전 KAIST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 연구센터인 ‘오토노미 허브(Autonomy Hub)’ 현판식을 열었다. 오토노미 허브는 군사용 무인 차량이 사전 정보 없이 험한 환경에서 최적 경로를 확보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한화와 KAIST는 험한 지형에서 주변환경을 인식 하고 지형 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설정하며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Jamming)에 대응한 위치 추정 등 세부 과제를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도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유무인복합운용(MUM-T: Manned-Unmanned Teaming) 기술을 적용한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Arion-SMET)’을 개발해 군사용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KAIST 역시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등 관련 기술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오토노미 허브에 참여하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현 교수는 로봇 분야 글로벌 최대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열린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RC)’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을 제치고 우승하기도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ST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 능력을 보유한 KAIST와 미래를 대비한 첨단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첨단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자주 국방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산기업
    2023.07.28 09:47
  • 육사총동창회-한국국방외교협회, 전국 초·중생 대상 시화전·사진 촬영 행사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사총동창회와 한국국방외교협회가 전국 초·중등 학생 방학을 맞이해 시화전 및 사진 촬영 행사를 연다. 다음달 5일 육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사진기 또는 핸드폰 등으로 찍어도 되며 시와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우수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회도 연다. 또한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한국사진방송의 정예 사진작가들이 초보 사진가의 사진 작품을 즉석 지도해 좋은 작품이 나오게 도움도 준다. 권태환 한국국방외교협회장은 “초·중생들이 방학 동안 체험할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육군사관학교 교정을 배경으로 시화도 그리고 휴대전화나 사진기로 사진도 촬영하고, 이를 전시까지 해보는 이색 체험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함은 물론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의 심사 기준은 애국심의 발로에 의한 작가의 의도, 미적 기준 등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사총동창회와 한국국방외교협회는 6.25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세계에서 최초로 생도로 참전한 전쟁 영웅들인 육사생도 1, 2기의 살신성인 및 애국심을 재조명함으로써 호국보훈 관련 국민적 공감대를 제고하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열고, 불암산 일대 6.25 격전지 탐방과 육사 경내 시민걷기대회 등 다양한 이색 체험 행사를 9월 9일까지 진행한다.
    • 방산기업
    2023.07.27 14:26
  • 방사청, 무기체계 성능과 군인 안전 최우선 과제 연구 착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성능과 함께 군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25일 방사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무기체계 체계안전성(System Safety) 도입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획득신속기술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기관에서 체계안전성 도입방안 연구 계획을 발제 후, 제도화추진방향과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공지능(AI), 무인 등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무기체계가 첨단화되고,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무기체계를 사용하는 장병의 관점에서 잠재적 위험요소가 감소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안전관리 방안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연구에서는 국내·외 체계안전성 제도 분석, 무기체계 사고사례 검토 등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주요 안전품목을 구체화하고, 설계부터 연구개발, 운영·유지, 폐기 때가지 적용할 수 있는 각 단계별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무기체계를 운영하는 전투원의 안전을 중시한다는 것은 군의 전투력 향상과 총수명주기 비용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방산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안전에 위해를 야기하는 결함요소를 초기에 식별하고 조치하는 예방적 획득업무 절차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3.07.25 10:54
  • 정부,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 출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가 방산 수출 촉진을 위해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출범했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범철 국방부차관과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가 19일 출범하였다. 이번 회의는 권역별 방산시장 분석을 통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최근 폴란드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방산 협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요 발굴을 통해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향후 중동·아시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도 회의를 개최하여 우리 방산수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각 정부 부처 노력의 통합 필요성과 유럽에서의 방산수출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신 차관은 “유럽권역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수출 확대전략을 제시하고, 현지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각 주재국 공관장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 출범으로 외교부와 국방부간 방산 협업 패스트트랙이 마련된 만큼,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전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시기”라고 강조하였다. 오 차관은 이어 “방산물자 수출은 양국 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군사·외교·안보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현지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공관장들이 현지 정세 및 기회요인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유럽지역 공관장들은 현지 진출 우리 기업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각종 방산 프로젝트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 방산 수출 관련 현지 동향 및 안보 정세 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한발 앞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 등 현실적인 검토의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국방부와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방산수출 증진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3.07.20 11:23
  • KAI, 국내 29개 항공협력사와 상생협력 협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9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KAI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과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29개사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KAI와 협력사들은 최저임금 상승 및 물가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젊은 인력들의 제조업 기피 현상 등 지역 항공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정책을 추진하고,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확대 및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KAI는 이번 협약과 함께 ▲상생자금 지원 확대 ▲생산성 향상 지원 ▲사내 물량 외주확대 등 현재 시행 중인 상생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우선,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한 ‘경영위기 긴급자금’지원 규모를 2배(100억 → 200억)로 늘리고 거치 기간을 신설하기로 했다. 추가로 FA-50 수출기 구조조립 등 약 1500억 원 규모의 KAI 사내 물량을 외주로 확대하여 협력사에게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협력사는 생산성 향상 방안을 강구하고, KAI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Win-Win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송호철 운영센터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사업 회복 등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 “이번 KAI의 상생정책 개선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위기 극복 및 항공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방산기업
    2023.07.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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