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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NASA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5일 발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주항공청이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5일(한국시각) 미국에서 발사한다고 1일 밝혔다.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는 우주청이 우주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CODEX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90분의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간 관측을 수행한다. CODEX는 태양 코로나(태양 대기의 바깥 영역) 형상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100만~500만)와 속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태양 연구의 난제로 꼽히는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가속 비밀을 푸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우주 날씨를 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기반기술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CODEX는 현재 발사만을 앞두고 있으며, 우주청은 CODEX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태양 연구와 우주 날씨 예측 분야에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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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첨단 무인 소방로봇 최초 공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건물 지하 화재 등 위험한 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진압할 수 있는 무인 소방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 전시회에서 화재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소방청과 함께 공동 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을 최초로 선보인다. 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플랫폼으로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다. 무인 소방로봇의 기반이 된 HR-셰르파는 전동화 차량으로 원격, 무인 운용이 가능해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어 군용은 물론 민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인 소방로봇은 다양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진화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열과 연기로 인해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 현장에도 신속히 접근해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소방로봇은 무선 원격조종으로 운용된다. 차량에 부착된 열화상 센서 기반 시야 개선 카메라를 통해 발화점을 탐지한 후 소방용수를 발사해 화재를 진압한다. 65mm 구경 소방호스를 장착했으며 화재 현장의 고열로부터 무인 소방로봇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단열 커버와 자체 분무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로템은 올해까지 무인 소방로봇을 시제품을 제작한 후 내년 소방청과 함께 성능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성능 개선을 거쳐 무인 소방로봇 4대를 소방청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재 안전을 위한 무인 소방로봇을 비롯해 사업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무인화와 전동화 등 진보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미래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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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NASA와 다섯번째로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주항공청(KASA)이 30일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은 NASA와 다섯 번째로 이 연구협약을 맺은 국가가 되었다. 이는 2021년 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데 이어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다. 한국이 글로벌 달·화성 탐사에서 주요 역할을 할 초석을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은 달 탐사와 심우주 탐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규범을 정의한 약정이다.(47개국 가입, 한국은 2021년에 10번째 국가로 가입) 이번 연구협약은 지난 9월 19일 KASA와 NASA가 발표한 공동성명과 10월 14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의 후속 조치다. 특히 작년 4월 한미 정상이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우주동맹으로 관계를 격상’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결실로 앞으로 한미 우주동맹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달 탐사 환경 구축과 화성 탐사 준비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달 착륙선 개발 ▶우주 통신 및 항법 시스템 ▶우주인 지원 도구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협약은 한미 우주 협력에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KASA가 국제 우주 탐사 리더로 도약해 달과 심우주 탐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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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 기술 잠수함(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2031년 해군 인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조선업체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ㆍ건조 중인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잠수함 건조에 사용될 첫 강재를 절단하고 성공적인 함 건조를 기원하는 행사로서 본격적인 공정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은 3천600톤급으로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중 최대중량과 크기의 잠수함이다. Batch-Ⅱ 잠수함은 Batch-Ⅰ 잠수함 대비 탐지ㆍ표적처리 능력이 개선된 전투ㆍ소나체계와 함께 리튬전지체계를 탑재해 수중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형 잠수함이다. 특히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은 사업추진간 국산화 가능성이 있는 장비를 발굴하고 사업착수 단계에서부터 계획보다 더 많은 국산화 장비를 적용하여 70여종의 국산화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은 2029년까지 함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번함은 2025년, 2번함은 2026년에 진수하여 전력화를 위한 시험평가와 시운전을 진행한다.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의 건조공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안정적 건조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민·관·군 간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유기적 소통을 통해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을 적기에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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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분기 실적 순항…영업이익 16.7% 증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72억 원, 영업이익 763억 원, 당기순이익 67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7%, 28.3% 증가했다. KAI는 30일 이번 실적이 전술입문훈련기(TA-50), 해경 헬기 납품 등 국내사업과 태국 T-50TH 납품 등 완제기 수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기체 부품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 성과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납기 준수와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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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 시범 운영 예정…케이알엠 공급 계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대한민국 육군이 험지 이동, 주간·야간의 거동 수상자 식별 및 영상 전송, 원거리 자동 순찰 등을 위해 사족보행로봇 2대를 시범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알엠은 25일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를 공급하는 ‘국방 서비스로봇 실증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고 세부 주관기관으로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참여했다. 케이알엠은 Vision 60 2대를 순찰 및 정찰 로봇용으로 육군 1개소에 공급한다. Vision 60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이다. 케이알엠은 이 로봇을 생산,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방 및 공공기관 향 Vision 60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객체 인식 등 AI 기술은 물론 임무 장비를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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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해외 방산 매출 5배 성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860억원, 영업이익 3천588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부문에서 매출 1조3325억원, 영업이익 2천6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89% 늘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폴란드 수출이 2분기에는 K9 6문과 천무 18대가 공급되면서 해외 매출(7천61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늘어난 5천624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종식 이후 해외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항공기 정비 수요도 늘어나면서 항공 엔진 부품 판매도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말 기준 총 수주 잔고는 약 30조 3천억원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는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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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해외 방산 매출 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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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으로 방산원가검증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향상되고 무기체계 원가데이터 영구보관과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7월까지 86억 원을 투자하여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청은 24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원가부서,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고도화 2차 사업 구축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매년 약 14조 원 규모의 방산원가검증 업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2년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AI 기반 문자인식·로봇자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원가자료 작성과 증빙서류 첨부 업무를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실수나 제출서류 등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하여 원가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방산업체의 방산원가관리체계(ERP)시스템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탑재하여, 무기체계 주요 부품의 가격추세와 국산화 비율, 협력업체 현황, 수요예측 비교 등의 데이터 활용으로 핵심부품 공급망 구축도 가능하다. 특히,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소 설치로 원가자료의 영구적 보관이 가능하다. 해킹이나 자료 소실 방지를 위한 이중화 저장장치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방사청이 보유한 원가 데이터를 무기체계 전 수명주기에 걸쳐 활용하여 원가정보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올해 하반기 중 시스템 안정화와 내·외부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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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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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함정MRO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끼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MRO 자격 획득에 앞서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Philly)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이 곳을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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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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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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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는 약 천100척, 113조 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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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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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2024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7~31일까지 국내 대학교 학·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신사업 총 2개 분야에서 우주∙항공∙방산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126건의 공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거쳐 12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술(Tech) 분야에서는 지상 전투차량 방호를 위한 ‘대 드론 원점타격 시스템’이, 신사업(Biz) 분야에서는 액체 화학물을 미세하게 분사해 위성 잔해 등을 제거하는 ‘우주쓰레기 제거사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천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가 속한 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비 지원 및 협업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산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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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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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 소∙부∙장 육성 협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방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16일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 첨단 소재·부품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방 분야 첨단 소재기술의 글로벌 자립 및 견고한 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방산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방산기업의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로 2018년도부터 시행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첨단 소재분야 기업들은 “주요 무기체계와 핵심구성품의 많은 비중이 여전히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차원에서도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다” 라며, “정부 차원에서 핵심소재,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세제 혜택,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방사청은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공동 수립한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토대로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소재·부품과 관련된 기술을 우선 육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사청에서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면 산업부가 이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로 연계하는 등 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방산분야 소부장 기술을 추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소부장을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왔지만 이제는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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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 소∙부∙장 육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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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MSRA는 미 함정의 MRO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으로, 미국이 운용하는 함정에 대한 MRO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MSRA를 사전에 체결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MSRA를 신청한 이후 올해 1월 시설 및 품질 실사를 완료했으며, 3월과 5월에는 각각 보안 실사와 재무 실사까지 마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 신조(新造) 사업으로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그동안 총 18척의 해외 수출 함정을 건조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필리핀에서 축적한 MRO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연착륙함으로써 K-함정 수출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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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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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상무기 전시회 DX KOREA·KADEX 모두 후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가 지상무기 전시회 KADEX·DX KOREA를 모두 후원한다. 하지만 방산기업들은 비슷한 시기에 방산 전시회를 두차례나 참여해야 할 지를 놓고 부담감을 갖게 됐다. 8일 국방부,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 2024’에 이어 민간 전시업체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도하는 'DX KOREA 2024'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는 각각 주최, 주관사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DX KOREA라는 명칭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를 열었다. 그러다 2022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양측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갈라섰고, 올해 한 주 간격을 두고 각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올해 DX 코리아는 9월 25∼28일, KADEX는 10월 2∼6일 각각 개최 예정이다. 한편 방산업계는 국내 대표적인 지상무기 전시회인 DX KOREA가 육군협회와 전시업체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자 곤욕스러워했다. 무엇보다 두 전시회가 열리는 올해 9∼10월은 해외 전시회가 많이 열리는 기간인데 이 시기에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두 차례나 열리면 국내외 전시 참여를 놓고 부담이 가중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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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상무기 전시회 DX KOREA·KADEX 모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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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특수작전용 무전기 전력화 완료...별도 중계기 없어도 통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특수작전 무전기 전력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128억 원을 투자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8일 방사청은 이번 사업으로 특수작전 부대의 지휘통제 및 상황 공유를 위한 무전기 국내 구매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무전기는 별도 중계 장치 없이 무전기 자체가 상호 중계기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어 지하 시설 등 중계기 전파가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사용자 간 전체 통화가 가능해 전장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됐다. 야간에서도 화면을 통해 나침반을 볼 수 있는 기능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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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특수작전용 무전기 전력화 완료...별도 중계기 없어도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