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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근 5년간 소송 패소로 5553억원 물어줘"…해상초계기 성능개량건 517억원 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이 각종 민사·행정 소송 패소로 최근 5년 간 5천억 원 넘는 세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사청은 소송 78건에서 패소해 총 5천553억 원을 지급했다. 연도별 패소 현황은 2020년 18건, 2021년 27건, 2022년 12건, 2023년 11건, 올해 8월까지 10건 등이다. 518건은 현재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확정판결 255건 중 78건에서 져 패소율은 30.5%다. 패소 금액이 가장 많았던 소송은 1차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한 지체상금 관련 사건이다. 패소에 따라 대한항공에 지난해 517억 원을 물어줘야 했다. 2020년에는 수상함구조함-Ⅱ 상세설계 및 함 건조 원가 정산 관련 소송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지면서 370억 원을 배상했다. 황희 의원은 "방사청 상대 소송이 계속된다는 것은 국방 획득 사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며 "사업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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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방산부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 강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이 회사창립 72주년을 맞아 방산 부문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방산부문은 오늘의 성공을 뒤로하고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9% 증가한 2천608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루마니아와 1.4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5% 증가했다.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SAM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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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랙호크’로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는 작전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에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시스템 개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외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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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군용 종이 자폭 드론’ 제품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더피치가 군용 종이 자폭 드론 ‘파피드론(PAPY DRONE)’을 공개했다. 더피치의 군용 종이 드론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 6월 정찰 드론으로 활용 가능한 ‘파피드론-800’을 출시한 바 있다. 더피치가 이번에 선보인 종이 드론은 윙스팬 1천800mm급으로, 10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적 레이더로부터 피탐에 유리해 표적기 및 자폭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피드론은 IPX3 등급 수준의 방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 기체 프레임과 자체 개발 경량 항공전자시스템 ‘Papy-Avionics’, 전용 앱인 ‘Papy-App’으로 구성돼 있다. Papy-Avionics는 비행제어, 항법,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해 드론의 자동 임무 비행과 원격 조종을 지원하는 경량 항공전자시스템이다. 크기는 120x50x15mm며, 무게는 50g으로 파피드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종이 드론 임무 앱 ‘Papy-App’은 구글 지도를 탑재하고 있으며, 연결 지연 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고 최대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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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TX엔진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 STX엔진은 최근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1천마력급 디젤엔진 개발 착수 후 3여 년 만에 시제품 제작과 개발 시험평가를 통과하고 이집트 수출 양산을 준비 중인 ‘SMV1000’ 디젤엔진의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MV1000 디젤엔진은 해외 선진업체의 동일 출력대 엔진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STX엔진은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모형과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SMV1360’ 엔진 실물도 함께 전시했다.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와 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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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창사 25주년(10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KAI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Newspace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이다. 한편, KAI는 창립 당시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3조 8천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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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중앙전파관리소, 전파자원 활용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LIG넥스원과 중앙전파관리소가 전파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LIG넥스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전자전과 감시정찰, 지휘통제, 무인항공 등 첨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파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양측은 ▲무선국 허가, 검사 효율화를 위한 행정 및 기술 지원 ▲전파측정 시스템 고도화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 조성 ▲전파 분야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익현 LIG 넥스원 대표는 “방위산업에서 전파는 첨단 기술 고도화의 핵심요소”라면서 “국내 첨단 무기체계 선진화 및 해외시장 공략 등 핵심과제 수행을 위해, 방위산업 부흥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중앙전파관리소와 협업 및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 및 관제, 기술인력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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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중앙전파관리소, 전파자원 활용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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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외부 전문가 12명 자문위원 위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올해 ‘안보의 기반, 신성장 동력인 K-방산’ 비전과 방산수출 2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방사청은 6일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24년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손미애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위원장)를 포함하여 획득·계약·방산·국방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사업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미래 첨단산업분야 집중개발 및 수출 전순기 지원시스템 강화, 전략적 방산협력관계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국제적 군비확대와 안보 수요 증가로 방산업계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존 방산 선진국들의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기존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첨단무기체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민간 자문위원님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하여 방산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손미애 위원장은 “수출은 민간업체의 역량으로 하는 것이지만 방산수출의 특성상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우리나라 방산수출 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있어 앞으로 방위사업청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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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외부 전문가 12명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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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베트남 항공 전문인력 첫 배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31일 베트남 GAET 인력훈련센터에서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GAET사)과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부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과 연계한 해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3월 GAET사와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에서 이공계 학사학위 및 경력 조건을 충족한 우수인력 50명을 선발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설립한 직업교육원에서 3개월간 항공기 부품제조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최초로 수료한 1기 수료생들은 올해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체 네곳(송월테크놀로지, 미래항공, 율곡, S&K항공)에 배치되어 항공기 기계가공 및 조립 등의 실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AI는 베트남 항공우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매년 약 100여 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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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베트남 항공 전문인력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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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온가족이 함께 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방사청은 ‘상상실현, 미래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8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에서는 K-방산의 핵심인 국방과학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하고, 군과 기업인은 물론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모전과 창업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국방과학기술 컨퍼런스와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갖는다. 전시장에서는 미래국방 핵심기술, 민·군 기술협력, 국내 방산기업, 첨단 무기체계 모형 홍보관이 각각 상시 운영된다. 특히 방사청은 방학을 맞이하여 방문할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무기체계 조립블록 만들기 ▲T-50 고등훈련기 종이 글라이더 조립 및 날리기 ▲드론축구 스타디움 ▲슈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는 중소기업인, 예비창업자와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사업화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 무기체계’를 테마로 열리는 브릭 모형제작 및 웹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초·중·고·대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K-방산 성과는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제8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 많은 국민들이 참가하여 미래를 만드는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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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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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해군과 방산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해군과 로스안데스 대학간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IG넥스원은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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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해군과 방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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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해외 방산 매출 5배 성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860억원, 영업이익 3천588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부문에서 매출 1조3325억원, 영업이익 2천6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89% 늘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폴란드 수출이 2분기에는 K9 6문과 천무 18대가 공급되면서 해외 매출(7천61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늘어난 5천624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종식 이후 해외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항공기 정비 수요도 늘어나면서 항공 엔진 부품 판매도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말 기준 총 수주 잔고는 약 30조 3천억원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는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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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해외 방산 매출 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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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으로 방산원가검증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향상되고 무기체계 원가데이터 영구보관과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7월까지 86억 원을 투자하여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청은 24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원가부서,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고도화 2차 사업 구축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매년 약 14조 원 규모의 방산원가검증 업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2년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AI 기반 문자인식·로봇자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원가자료 작성과 증빙서류 첨부 업무를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실수나 제출서류 등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하여 원가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방산업체의 방산원가관리체계(ERP)시스템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탑재하여, 무기체계 주요 부품의 가격추세와 국산화 비율, 협력업체 현황, 수요예측 비교 등의 데이터 활용으로 핵심부품 공급망 구축도 가능하다. 특히,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소 설치로 원가자료의 영구적 보관이 가능하다. 해킹이나 자료 소실 방지를 위한 이중화 저장장치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방사청이 보유한 원가 데이터를 무기체계 전 수명주기에 걸쳐 활용하여 원가정보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올해 하반기 중 시스템 안정화와 내·외부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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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함정MRO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끼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MRO 자격 획득에 앞서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Philly)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이 곳을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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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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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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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는 약 천100척, 113조 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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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