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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방위산업 디젤엔진과 잠수함용 항해 레이더 안테나 세트 소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TX엔진은 고정밀도와 첨단장비를 대표하는 방위산업 디젤엔진 모형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잠수함용 항해 레이더 안테나 세트 등을 소개한다. STX엔진은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이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STX엔진은 MADEX 2023을 통해 해군의 차기 호위함, 고속함 등에 적용 중인 1163시리즈 주기용 엔진과 잠수함, 구축함 등에 적용되는 4000시리즈 발전기 엔진 등 다양한 장비를 선보인다. STX엔진은 45년 이상 축적된 방위산업용 디젤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군, 해양경찰에게 높은 성능과 고품질이 확보된 주/보기용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국산화 공급해 명실공히 우리 군의 국토 방위 및 해상 주권 수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태국 등 함정 수출사업에도 국산화 디젤엔진을 적용해 K-방산 수출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정용 디젤 엔진 및 전자 통신 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K-방산 수출경쟁력을 극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국산화에 초점을 맞춰 국내 엔진 기술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이고 신속한 후속 전력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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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협력의 장 열다”…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연구개발 사업단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과 함께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를 6월 9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 대회는 ‘육상형, 해상형, 공중형, 대공중형, 융복합형’ 등 총 5개 유형의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작년말 쟁점이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 - 식별 - 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된다. 올해 챌린지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Ⅰ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추적’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지정공모 II 분야의 경우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유도, 포획, 파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무력화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자유공모 분야는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번 대회에서 심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 분야를 고려하여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 및 환류되어 실제 연구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참가신청 및 제안서를 접수하고 16일 온라인설명회에서 참여방법을 안내한다. 공모는 9월 8일까지 접수하며, 선정된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6000만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가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여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올해 대회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의 첫 해로서 국가적 이슈에 대해 그간의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다양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 볼 수 있으며,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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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업체 불편 해소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사용자(업체)의 불편 해소 등 효율적인 국방조달 업무 수행을 위한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방사청은 시스템 고도화 추진기간이 장기간임을 고려해 우선 신규·영세 업체들이 평소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국방전자조달 대금청구 온라인 접수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개선한다. 선금/착·중도금 등 대금청구는 계약업체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시스템을 통해 접수 및 심사 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및 영세 중소업체의 경우 대금청구 관련 규정과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 및 온라인 대금 청구 시 시스템 사용 간 일부 불편한 기능으로 인하여 신청 오류 및 애로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따라서, 시스템 사용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결과를 반영한 일부 기능 개선작업을 5일 완료하고 대금 청구 관련 업체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였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납품월 기준으로 대금 청구 시 합격(검사)월이 달라도 묶어서 대금 청구 가능(기존에는 묶어서 대금청구 불가) ▲업체에서 실적증명서 발급 신청 시 대금청구 신청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개선(기존에는 별도 안내가 없어서 업체가 대금을 청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 시 반려)등이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약 570여개 대상 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국방전자조달 고도화 사업 추진 시 반영 및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대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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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군 전투력 높이는 통신기술 선보인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SK텔레콤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MADEX 2023은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 13회째다. SKT는 이번 MADEX 2023에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TDD-LTE는 하나의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주파수 환경에서 유리하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Smart Battleship)’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및 IoT서비스 등을 운용하여 스마트 전투함정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군은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 간에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IoT서비스를 활용하여 함정 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SKT가 해군 함정에 적용한 TDD-LTE시스템은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하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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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 유무인복합체계 클러스터로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로 지정되었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세번째 지역으로 경북도 및 구미시를 선정하고 유무인복합체계 특화형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전자통신, 반도체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토대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로 추진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최근 대내외 정세와 국방혁신 4.0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 전장에 핵심전력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경북·구미지역은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체계기업 및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200개사와 경운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이 집적되어 있는 점 또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에 ‘방산혁신클러스터 경북구미사업단’을 설치하여 추진하게 되고,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협의회가 산·학·연 대표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사업예산은 2027년까지 특화개발연구소 운영, 기반시설 구축, 일자리 특화 사업 등에 총 499억 원(정부 245억 원, 지자체 2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방위사업청과 경북·구미는 클러스터사업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경북·구미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기존 클러스터 지역들과도 상생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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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탄도탄 요격시험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는 지난달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하였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종합시험센터(태안 소재)에서 실시되었으며, L-SAM의 요격 미사일은 계획된 목표 고도에서 표적 미사일에 명중하여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 및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관련기관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압도적 대량 응징보복 능력(KMPR)을 말한다. 특히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 Ⅱ(M-SAM Block-Ⅱ) 대비 높은 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국과연은 그간 비행성능 확인 등 L-SAM 유도탄의 기본 능력을 수차례 검증하였다. 지난해 11월 탄도탄 요격시험에 최초 성공한 이래 여러 번의 시험을 거쳐,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평가에 진입하기 전 탄도탄 요격 성능의 기술적 성숙도를 최종 확인하였다. 향후 L-SAM은 시험평가를 거쳐 ’24년 개발완료 후 ’25년 양산에 착수하여 전력화 계획에 따라 2020년대 중후반 경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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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국방정책세미나, ‘첨단기술군’ 육성 위한 민간 우수기술 활용 방안 논의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국회국방위원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국방기술학회와 대한전자공학회 국방정보 및 제어연구회가 주관하는 2018 춘계국방정책 세미나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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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국방정책세미나, ‘첨단기술군’ 육성 위한 민간 우수기술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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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산 무기 구매 분위기 고조...중동권역 방산수출의 교두보로 부상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중동지역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근 한국산 무기 구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UAE를 ‘중동권역 방산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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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산 무기 구매 분위기 고조...중동권역 방산수출의 교두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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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육군, 신규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 ‘로라’ 운용 예정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이스라엘 육군이 조만간 신규 개발한 장거리 정밀타격용 지대지미사일 ‘로라’(LORA : Long Range Artillery Weapon System)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국방기술품질원이 ‘Global Defense New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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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육군, 신규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 ‘로라’ 운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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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첨단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할 양자 레이더 기술 개발 중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캐나다가 첨단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하는 양자 레이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국방기술품질원이 ‘Global Defense News’를 통해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텔스 항공기 및 미사일은 특수 도료 및 기체 설계를 이용하여 전파를 흡수하고 편향시키기 때문에 전통적인 레이더로는 탐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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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첨단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할 양자 레이더 기술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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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의 군 정찰위성 확보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 변경
- ▲ 미군이 운영하는 군사 정찰위성 KH-12 (사진=국방일보 제공) 우선협상대상인 LIG넥스원, ADD와 기술적 이견 좁히지 못해 협상 결렬돼 2순위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상 예정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 사업으로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가 LIG넥스원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변경됐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4월 25일 "425(군 정찰위성) 사업 시제업체 선정과 관련,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우선협상대상 업체인 LIG넥스원 간의 협상이 결렬돼 27일 해당업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ADD와 우선협상대상 업체 간 기술적인 측면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2순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협상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425 사업은 1조 7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장비(IR) 탑재 위성 1기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SAR)와 이오(EO)의 영어 발음을 따서 '425'(사이오)로 부른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2월 425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고, 이후 ADD와 진행한 협상에서 방사청 사업 공고 당시 제출했던 제안서보다 개발 목표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LIG넥스원이 변경을 요청한 항목은 129개 중 29개(22.5%)로, 여기에는 영상획득 수량, 영상품질 기준, 기동속도 등 정찰위성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이 중 초고해상도의 영상획득 수량은 5분의 1로 줄어 국방과학연구소가 LIG넥스원에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의혹 제기에 방사청 방위사업감독관실에서는 협상 내용을 검증하였고, 방사청은 “검증 결과에 따라 LIG넥스원과 협상 내용을 조정하고, 합의가 안 될 경우 2순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상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제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방사청과 ADD는 KAI 측과 5월 중으로 협상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군 정찰위성 5기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제업체 선정부터 난항을 겪어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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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의 군 정찰위성 확보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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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명사전 2018년 판에 등재된 방위사업청 실무자들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속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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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명사전 2018년 판에 등재된 방위사업청 실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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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한 수리온 헬기, 재난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용도로 첫 데뷔 예정
- ▲ 수리온 의무후송 헬기가 개발 후 처음으로 비행하는 모습 (사진=KAI 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가 2015년 말 KAI와 구매 계약,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최초 운용 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수리온 등 다양한 국산헬기 전시로 판로 확대 모색 중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재난구조와 응급환자 이송용 헬기로 국내 개발한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를 선택해 곧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항공산업(KAI)이 개발한 군용 다목적 헬기로서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진동과 결빙 문제 등 여러 결함이 발생하여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장점도 많아 점차 결함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수리온은 영하 32도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이 272㎞에 달해 미군 주력 헬기 중 하나인 블랙호크(252㎞)보다 앞선다. 또 분당 150m 이상 속도로 수직 상승해 백두산 정도 높이에서 안정적으로 호버링(제자리 비행)하는 능력도 블랙호크보다 뛰어나다. 전국소방본부 가운데 수리온 헬기를 도입한 곳은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처음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15년 말 KAI와 구매 계약을 맺었고, 이르면 다음 달 중순경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된 ‘소방헬기’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 헬기에는 수색·구조, 응급 환자 이송, 화재 진화 등을 위한 첨단 임무장비들이 추가됐다.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의 응급의료장비(EMS Kit)와 인명 구조를 위한 인양장비(호이스트·hoist) 그리고 외부 구조대원과의 소통을 위한 무선통신장비와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SAR DF) 등이 장착되며, 화재진압을 위한 배면 물탱크도 추가됐다. 그동안 군용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에 대해 ‘감항인증’(개발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비행 안전성을 정부가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 소방기관들은 수리온 도입을 꺼려왔다. 그러나 올해 3월 국토교통부의 특별 감항인증이 이루어져 소방용 헬기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정부로부터 받은 만큼 일선 소방기관들이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국산헬기 도입은 유지관리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이 주로 사용하는 러시아제 카모프-32의 경우 헬기 가격은 싸지만 부품 교체주기가 짧아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이 문제였다. 실전 투입된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의 운용 성과가 좋게 나타나면, 외국산 헬기를 선호했던 전국의 소방기관들이 헬기 도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산 헬기 정비를 위해서는 본국에 기체를 보내거나 관련 기술자를 데려와야 했는데 국산 헬기가 도입되면 이에 따른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금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제 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수리온을 비롯한 소형 민수헬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국산헬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KOTRA)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리온 헬기가 소방헬기로 운용되어 우수한 성능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이 입증되면 경찰청, 산림청 등 헬기가 필요한 정부기관에 추가 판매는 물론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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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한 수리온 헬기, 재난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용도로 첫 데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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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밀코르사, 스텔스 능력 강화한 소형 요격정 센츄리온 공개
- ▲ 밀코르사의 고속 요격정 MN센ㅊ츄리온의 설계 이미지. <사진 출처:국방기술품질원>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인 ‘DSA 2018'에서 센츄리온 공개 스텔스 능력 강화해 적의 레이더를 피해 신속하게 요격 가능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남아공 밀코르사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인 ‘DSA 2018'에서 스텔스 능력을 강화한 소형 요격정 MN센츄리온을 공개했다. 센츄리온은 다양한 감시 및 통신장비 뿐만 아니라 무기 등도 탑재되어 있어 연안 작전은 물론이고 내륙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전장 12미터, 폭 4.8미터, 배수량 10톤, 최고 속도 54kt인 이 요격정은 레이더 피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텔스 능력을 강화했다. 따라서 적의 레이더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속하게 요격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된다. 밀코르사는 1982년 설립돼 휴대형 40밀리 다연장 유탄발사기를 최초로 설계 및 제작한 방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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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밀코르사, 스텔스 능력 강화한 소형 요격정 센츄리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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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글로벌 방위산업 중심인 워싱턴에 지사 개설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은 25일 '글로벌 방위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최대의 방산시장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지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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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글로벌 방위산업 중심인 워싱턴에 지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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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추진위, 해상작전헬기 2차 구매 계획 등 4개 사업 심의·의결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23일 ‘제11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해상작전헬기 2차 구매 계획과 패트리어트 PAC-3 유도탄 2차 구매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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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추진위, 해상작전헬기 2차 구매 계획 등 4개 사업 심의·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