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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장관, 한미연합사·공작사·지작사 잇단 방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연합사·공작사·지작사를 잇달아 방문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폴 라카메라 사령관으로부터 임무 브리핑을 받은 뒤,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에게 자비는 없다”면서 “북한이 도발한다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Fight Tonight의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한 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김 장관은 연합사가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미 장병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고, 연합사가 앞으로도 One Team으로서 한반도 안보와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김 장관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적에게 자비는 없다’는 확고한 대비태세로 적의 도발 시 도발원점 및 지원·지휘세력까지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을 지시하며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하면 핵 투발체계 등 핵시설을 무력화시키고, 북한 정권을 끝장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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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대(對)드론 통합체계 전력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를 전력화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우선 약 20대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 등 핵심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곳에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드론 통합체계는 드론·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춰 '통합' 체계로 불린다.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 12월 북한 소형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고 일부가 서울까지 침투했을 때 군 헬기와 항공기가 쫓아갔으나 원활한 추적이 이뤄지지 않았고 낙탄 우려로 타격 시도조차 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2월 통합적 대응 체계에 대한 긴급소요를 결정했고 4월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292억 원 규모에 지난해 12월 방산업체 한화시스템과 제작 계약을 맺었고, 내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은 북한의 다양한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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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자폭형 무인기 2종 공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북한은 26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자폭형 무인기 2종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스라엘제 '하롭'을 닮은 삼각 날개 형상 무인기와 러시아제 '란쳇' 자폭 드론과 유사한 기종 등 2개 형태의 무인기 사진이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폭 무인기는 탱크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이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표적을 향해 날아가다가 궤적을 틀어 상부에서 수직 낙하하며 내리꽂는 형태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각종 무인기의 성능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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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아파치 헬기 추가 도입”에 발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북한은 미국 아파치 공격 헬기(AH-64E)가 한국에 추가로 도입되는 것에 대해 "안보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도발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북한 외무성이 23일 대외보도실장 담화를 통해 한미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강행하는 와중에 미국이 아파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미 군부는 이번 판매로 한국의 군사적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지역의 근본적 군사적 균형을 변경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모순적 입장을 밝혔다"며 “무력 증강으로 발생할 후과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역 내 동맹국들에 대한 전쟁 장비 제공에 집념할수록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은 배로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군사적 불균형과 불안정 상황을 통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위적 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천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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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 尹정부 들어 다섯 번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우리 군이 21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우리 군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됐다.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앞선 네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전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었다. 현 정부 들어서는 매번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면서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다.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를 했다. 독도방어훈련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일본의 이런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훈련에도 일본 정부는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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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정찰위성 1호기 본격 임무 시작…국방부 전투용 적합 판정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적인 감시·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1호기가 13일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정찰위성 1호기는 지난 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되었으며, 이후 우주환경에서 초기운용점검 및 우주궤도시험과 운용시험평가를 거쳐왔다. 군 정찰위성은 북 핵·미사일 도발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표적 감시를 위해 전자광학(EO)/적외선(IR)위성과 합성개구레이더(SAR)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호기는 EO/IR 위성으로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했다. 전자광학 카메라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적외선 센서는 물체의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을 검출하여 영상정보를 생성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위성은 군 최초 독자 감시정찰위성으로 우리 군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촬영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통해 각종 표적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군 정찰위성 개발을 통해 설계 및 조립시험 등은 100% 국산화되었으며, 고속기동이 가능한 위성체 자세 제어기술, 초고해상도 대구경 광학 탑재체 기술 등 최첨단 고성능 관측위성 기술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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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국방장관 회담…인도·태평양 전략 구상 공유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0일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캐나다가 인태 지역 내 적극적인 관여를 희망하며, 이번 가을께 캐나다의 인태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한국 정부도 인태 전략을 구상 중임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캐나다의 역내 안정에 대한 기여 의지를 평가하고,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개최될 서울안보대화에 아난드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방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난드 장관은 사의를 표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세 안정화를 위해 한국과 캐나다가 양자·다자회의 등의 계기를 통해 협력하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 캐나다는 전략적 동반자이자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특히 캐나다가 6·25전쟁 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는 등 그간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한 데 감사를 표했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가 유엔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등의 방식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앞으로도 한반도에서의 평화 구축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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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국방장관 회담…인도·태평양 전략 구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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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차관, 미국 국방장관이 주최하는 우크라 지원 논의 화상 참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이 회의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주최해 세계 약 4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황 공유, 각국 지원 현황 최신화,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를 위한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신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헌장 원칙 위배 행위로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지금까지 정부 차원에서 제공한 인도적 지원 및 비살상용 군수품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 책임과 역할을 고려해 우리가 기여할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은 지난 4월 창설돼 매월 회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체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한국, 일본, 뉴질랜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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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차관, 미국 국방장관이 주최하는 우크라 지원 논의 화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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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보급창, 2021년 최우수 軍 책임운영기관 선정
- [시큐리티패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2021년 군 책임운영기관 업무성과 평가 결과, ‘육군종합보급창’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육군종합보급창은 전투장비 가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속 보급 청구처리 기간을 2019년 8.24일에서 지난해 7.35일로 단축했고, 군 최초로 저장관리 최적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품 이동 거리와 작업시간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공군 제82항공정비창’은 군직정비 전환(10품목) 및 군직정비기술 개발(104건)을 통해 정비 능력을 향상시켰고, ‘국군수도병원’은 의사 1인당 수술 및 외래진료 실적을 초과 달성해 성과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관장 연봉에 반영하고, 우수 기관에 장관 표창 수여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평가결과를 환류하여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 조직·인사·예산 등에서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되며 기관장은 성과의 책임을 진다. 국방부는 현재 18곳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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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보급창, 2021년 최우수 軍 책임운영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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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취임 직후 대북 미사일 탐지·요격 콘트롤타워 찾아 대비태세 점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취임 당일인 11일 대북 미사일 탐지 및 요격의 '콘트롤타워'인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 및 미사일방어사령부를 찾아 항공작전과 미사일방어작전 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현황보고를 받은 뒤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사일방어사령부로 이동해 확고한 미사일방어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패트리엇 미사일 성능개량,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추가 도입, 천궁Ⅱ(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전력화 등을 통해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다층의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작사에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이 있으며, 예하의 미사일방어사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을 통해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의 미사일을 가장 먼저 탐지하고 즉각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장관은 공작사 방문에 앞서 이날 취임식 직후에는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전방위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해·공 전 영역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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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취임 직후 대북 미사일 탐지·요격 콘트롤타워 찾아 대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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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용산공원에 주한미군 순직 장병 94명 추모비 건립 추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집무실 인근의 서울 용산공원에 주한미군 순직 장병 추모비 건립이 추진되고, 순국 영웅을 호명하는 행사도 거행된다. 한미동맹재단은 2일 순직한 주한미군 복무 장병을 기리는 추모비를 용산공원에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주한미군 및 한국군 전사자 17만 5801명을 호명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배포한 소식지에서 "2023년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작전·훈련 간 순직한 94명의 장병을 기리는 추모비를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령관 출신인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재단 이사장은 "추모비 건립이 역사에 기록될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재단은 또 "주한미군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군 전사자 13만 7399명 등 총 17만 5801명의 순국 영웅을 호명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명 행사는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33일간 서울에서 시작해 지방 및 해외 참전국 도시를 거쳐 미국 워싱턴D.C에 조성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추모의 벽'에서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 추모의 벽 조성 공사는 현재 약 80% 진척됐으며 내달 말께 공사를 마치고 정전기념일인 오는 7월 27일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6·25전쟁 때 한국에 파병된 미군 참전용사 중 약 60만명이 생존해 있고 매일 600여 명이 숨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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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용산공원에 주한미군 순직 장병 94명 추모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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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보훈처·권익위 합동조사단,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중간현황 발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국가보훈처·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출범시킨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특별조사단'이 넉 달 동안 전사·순직 군인 94명의 유가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육군은 1996∼1997년 재심의를 통해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 9756명의 사망 구분을 '전사·순직'으로 변경했다. 이중 7000여명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전사 및 순직 통보가 이뤄졌지만, 2048명은 주소가 확인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유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군 자체 노력만으로는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었으나 작년 정부합동 특별조사단이 출범하면서 유족 찾기는 급물살을 탔다. 특별조사단은 조사 가능한 전사·순직 군인 1622명 중 서류 조사와 전화·대면상담 등 검증을 거쳐 모두 94명의 전사·순직군인 유가족을 확인했다. 1951년 2월 18일 순직한 김모 일병의 아들은 유가족 찾기 보도를 접하고 특별조사단 측에 연락해 부친의 순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들은 그동안 병무청 등을 통해 아버지의 소식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1955년 8월 30일 순직한 김모 하사의 유족들은 고인의 유해가 현충원에 안장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임의로 제사를 지내왔는데 이번에 현충원 안장 사실과 기일을 확인했다. 특별조사단은 전사·순직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고 원할 경우 현충원 위패봉안·이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직계 유족이 없는 경우 국가보훈처가 직권으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사·순직 군인 2048명의 명단은 국민권익위, 국민신문고, 육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에 관한 상담·제보도 가능하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랜 시간이 흘렀더라도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기억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단 한 분의 유가족이라도 더 찾아내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사·순직군인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예우하는 일이 더 지체되지 않도록 특별조사단 임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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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보훈처·권익위 합동조사단,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중간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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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군외상센터 정식 개소…초대 센터장 김남렬 외과학회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총상 등 군 특수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국군외상센터가 최초로 설립돼 20일 정식 개소했다. 국방부와 국군수도병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외상센터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군외상센터는 총상, 폭발창 등 군 특수외상과 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상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뿐 아니라 향후 민간 외상환자 치료까지 지원하기 위한 외상진료 전문기관이다. 총면적 1만1169㎡(약 3천300여 평) 규모로 응급환자 이동 없이도 검사와 소생술을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 외상소생실을 비롯해 전용 수술실(2개)와 1인 중환자실(20병상) 등의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췄다. 특히 이번 외상센터 개소로 군내 응급 외상환자 발생 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한 응급처치부터 군 의무후송전용헬기(메디온)를 이용한 신속한 후송 및 국군외상센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응급환자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우선 군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상진료를 하되, 향후 유관기관 및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찰·소방과 민간 환자의 외상진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영상 진료 판독 시스템 및 이동형 원격진료 등 최신기술을 응급 외상환자 진료에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센터는 2017년 하반기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돌입해 2020년 3월 완공됐지만 동년 9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18일부로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이번에 정식 개소하게 됐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고대구로병원 외상외과 진료교수를 역임한 김남렬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장이 채용됐다. 또한 장기군의관의 50%를 외상‧외과계열로 선발·양성하고 매년 민간의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 받도록 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주력해왔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 장관을 비롯해 국군의무사령부 및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주한미군, 민간의료기관 및 각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1분 1초를 다루는 외상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국군외상센터가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두텁게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힘찬 첫발을 내디딘 국군외상센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기념사에서 "국군외상센터 개소는 국방개혁 2.0 과제 중 하나인 군 의료시스템 개혁의 핵심사업"이라며 "군은 나라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군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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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군외상센터 정식 개소…초대 센터장 김남렬 외과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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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예비군은 국토방위 주요 전력…안보위협 빈틈없이 대응해달라"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54주년 예비군의 날인 1일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군들이 굳게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제54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보낸 축전에서 "우리는 평화를 공기처럼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만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국토방위의 주요 전력이면서 재해 예방과 극복의 선두에 서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시 선별검사소 및 생활치료센터 지원 등의 방역 임무를 수행한 예비군들에게 격려의 뜻도 표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5년,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개혁2.0'의 과제로 정하고, 예비군의 전시 전투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로 보강하고 있으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확대,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비상근 예비군 제도의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과 지역별 행사 여건을 고려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별로 시행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제31보병사단이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24개 군부대 및 기관이 단체포상을 받았다.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 군인 및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이 포장,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수상했다. 전날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모범예비군으로 선발된 40명을 화상으로 연결해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며, 예비군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는 비대면 화상 격려행사도 진행됐다. 서 장관은 격려사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정예화된 예비전력과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핵심 전력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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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예비군은 국토방위 주요 전력…안보위협 빈틈없이 대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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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미 우주군참모총장 초청으로 미국 방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의 초청으로 3∼9일 미국 워싱턴D.C.와 콜로라도를 방문한다고 공군이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는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됨에 따라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한편 주요 우주 선진국들과의 협력 강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군사외교 활동의 일환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박 총장은 방문 기간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과의 양자 대담을 통해 한반도와 주변국의 안보상황을 공유하고 맞춤형 억제전략 등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과도 회동해 F-35A 전력운용 및 안전관리, 우방국 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자 연합훈련 참가 확대 등 한미 공군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국 지휘관들은 특히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한반도 전구 상황 정보공유, 탄도미사일 조기 탐지를 위한 우주 기반의 조기경보체계 확보 등 실질적 군사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공군은 전했다. 박 총장은 또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우주지휘관회의에도 참석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19개국 지휘관들과 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레이먼드 총장과 별도 양자대담을 통해 양국 간 우주정보공유 수준 격상, 미국 등 서방 7개국이 관여하고 있는 '연합우주작전 이니셔티브'에 한국 공군의 동참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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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미 우주군참모총장 초청으로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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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31일 하와이서 ‘합참의장 회의’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미·일이 오는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30일 오후 4시) 미국 하와이에서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개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9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인철 합참의장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합참의장 회의를 열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를 논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의장은 3국 합참의장 회의에 이어 밀리 의장과 양자 회담도 할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요 지휘관을 만나 한미 안보협력을 비롯한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국 합참의장 회의가 열리는 건 지난해 4월 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당시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취임에 맞춰 모인 3국 합참의장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조율된 것이지만,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국은 북한의 무력시위에 강력 규탄 입장을 밝히고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고 있어 북한의 추가 도발 정보 공유와 함께 향후 북한 대응방안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국 합참의장 회의에 앞서 29일에는 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열린다. 교도통신은 두 사람이 중국이 군사적 압력을 키우는 대만을 포함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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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31일 하와이서 ‘합참의장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