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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협력키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미일 국방장관은 장관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이종섭 국방부장관,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대신은 3일, 싱가포르에서 3국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3자훈련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도태평양지역의 공동 안보도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3국 장관은 유엔안보리결의(UNSCR)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3국 장관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특히, 최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3자협력의 증진과 함께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3국 장관은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안보리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3국 장관은 북한의 불법해상환적을 억제 및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지속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국 장관은 2014년 체결한 한미일 정보공유협정(TISA)을 활용하여 3국간의 조율과 협력을 촉진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3국 장관은 해양차단훈련, 대해적훈련을 신속히 재개하자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지원 등 3자 협력 확대가 가능한 분야를 추가 식별해 나가기로 하였다. 3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위협 억제에 기여하는 대잠전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등 방어적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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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캐 수료60주년 파트너십 방산분야에서도 꽃피운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과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1회 한-캐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다. 1일 방사청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해 12월 방산협력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상호교류를 정례화하기 위한 한-캐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였고, 정례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공동위 개최에 합의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낸시 트렘블레 캐나다 국방부 국방물자부차관보를 공동위원장으로, 캐나다 측에서는 국방부 국방물자차관보실·국방연구개발차관보실, 캐나다 상업공사(CCC) 등이 참석하여 양국의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날 양국은 서로의 국방획득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관련 조직과 절차를 소개하였고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협력이 기술이전·현지생산 등의 산업협력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제시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자국내 광범위한 시험장과 저온시험에 특화된 환경을 이용한 시험평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였다. 양국 방산기업간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캐나다 상업공사간 실질적 협력을 위한 방안도 제시되었다. 양 기관간 정례 교류 및 캐나다 방산전시회(CANSEC)에 국내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 방산협회간 양해각서 체결 추진 등이 논의되었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번 제1회 한-캐 공동위 개최는 양국이 이뤄낸 국가간 협력의 성과이자 향후 양국의 방산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채널”로 “양국은 인도-태평양 전략 등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며 방산분야에서도 ‘함께 더 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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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국방우주협력 의향서 체결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대한민국 국방부와 프랑스 국방부는 2023년 5월 30일 서울 국방부에서 ‘국방우주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우주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31일 국방부 관계자는 “유럽 내 우주 선도국인 프랑스와의 국방우주협력 의향서 체결은 우리 군이 프랑스 군과 협력 확대는 물론 국방우주협력 다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프랑스 국방부와 ‘19년 국방전략대화 이후, 코로나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공조를 이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프랑스 우주사령관 방한 계기에 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양국은 의향서에 기반하여 매년 한·프랑스 국방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우주영역인식 정보공유 ▲우주연습·훈련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인력교류 확대 등 국방우주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우리 군과 프랑스 군과의 국방우주분야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이번을 계기로 우리 군은 다양한 우주위협에 대비하여 여타 우주선진국 등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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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올해 김포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장비 설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IG넥스원이 올해안으로 김포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장비를 설치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한국공항공사(KAC)와 약 20억원 규모의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31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은 김포국제공항에 공중으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조종자 위치 포함)와 이동상황을 탐지해 이착륙 항공기, 공항시설, 공항 이용객 등을 불법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으로 군 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추적·무력화(소프트킬)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솔루션 개발 및 공급 등 안티드론 관련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영진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장은 "아고스와 협업하고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체계통합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안티드론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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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7월부터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에서 'DMZ 자유‧평화 대장정'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국방부·국가보훈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이 DMZ를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행사구간인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총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7월에 진행되는 1차 대장정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DMZ 평화의 길’을 미리 걸어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행사측은 기대한다. 1차 대장정은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12박 13일간 진행되며, 2회에 걸쳐 총 140명이 참석한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DMZ 평화의 길 걷기와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8회에 거쳐 총 560명이 참여하며 DMZ 평화의 길 공식 개통행사도 병행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관계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해당 시군별로 체험,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행사의 취지인 정전 70주년 기념과 국민화합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례 행사로 확대하고,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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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드림팀, 남해안 하늘 위 난다…경남도와 MOU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UAM 드림팀이 ‘동양의 지중해’라 불리는 남해안 하늘 위를 난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한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잇따라 발표한 뒤 이번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SKT는 인공지능(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美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항공관광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도 올해부터 실증사업에 돌입하는 등 UAM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드림팀은 도심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의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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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美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만나 확장억제·연합방위 강화 지원 당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5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대표단은 스테파니 머피, 스콧 프랭클린, 카이알리 카헬레, 조 윌슨, 데럴 아이사, 앤디 바, 클라우디아 테니, 캣 캐먹 등 8명의 하원의원들로 구성됐다. 이 장관은 최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의 중요성,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 등이 포함된 것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보여줌으로써 의미가 크다는 점을 언급하고 사의를 표했다.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은 미국 국방 정책을 명시하고 이에 따른 내년도 국방예산을 책정하는 법안이다. 또 이 장관은 이달 개최 예정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한미 간 국방 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특히 최근 시행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통해 한미 연합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미 하원의원 대표단은 UFS가 한미군사동맹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특히 동 기간에 이뤄진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통해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방수권법안 논의 경과를 설명하면서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는 매우 확고하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완공된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양국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추모의 벽 건립 모든 단계에서 지지를 보내준 미 의회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려면 정부의 노력 외에도 의회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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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美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만나 확장억제·연합방위 강화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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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해군 순항훈련전단’ 출항…첫 훈련함인 한산도함 처음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사관학교 77기 사관생도들이 110일간 9개국 10개 항구를 도는 원양 항해훈련을 위해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을 타고 출정한다. 해군은 2일 진해 군항에서 ‘2022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사 77기 사관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47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4500t급 훈련함 한산도함(ATH-81)과 4200t급 군수지원함 대청함(AOE-58)이 참가한다. 1954년 시작해 올해로 69회째인 해군 순항훈련은 장교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원양 항해를 통해 초급장교로서 필요한 임무 수행능력과 군사전문지식을 배양하며, 군사외교 활동도 펼친다. 이날 진해항을 출발한 순항훈련전단은 베트남(호찌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클랑), 인도(첸나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파푸아뉴기니(포트 모르즈비), 호주(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 피지(수바), 미국(하와이, 괌) 등 9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한다. 항해 기간 중 장비운용 현장실습, 당직근무 체험, 항해·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순방국과 연합 해상훈련에도 참여해 연합작전 수행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익힌다. 또한 순방국 방문 시 함상 리셉션, 합동 문화공연, 사관생도 봉사활동, 방산 홍보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순항훈련전단에 처음 참가하는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와 장교·부사관의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건조돼 2020년 10월 취역했다. 이 함정에는 400여명 이상 거주 공간, 강의실 4개, 조함·기관 실습실, 함 운용 및 전투지휘 관련 첨단 모의장비와 콘솔이 구비된 실습실을 갖췄다. 한편 이번 훈련 참가자 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항 전 예방적 격리와 유전자(PCR) 검사 2회를 거쳤다. 각 함정에는 PCR 신속검사장비(X-pert)와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싣고 의무인력도 보강했다. 강동구 순항훈련전단장(해군준장)은 "이번 순항훈련으로 생도들은 해군 장교로서 기본소양과 리더십을 배양하게 됨은 물론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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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해군 순항훈련전단’ 출항…첫 훈련함인 한산도함 처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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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내가 본 기념관 구석구석’ 영상 콘텐츠 공모전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전쟁기념관은 다음달 열리는 유엔문화축제와 연계해 ‘2022년 전쟁기념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새롭고 참신한 기념관의 모습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외국인 누구나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내가 본 기념관 구석구석’으로 ‘나만 알고 있고 소개하고 싶은 기념관의 모습’과 ‘기념관에서 만난 유엔 참전국에 대한 이야기’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3분 내외 자유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전쟁기념관장상이 수여된다. 대상(1작품, 250만원), 최우수상(1작품, 150만원), 우수상(3작품, 50만원)등 총 5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당선작은 유엔문화축제 기간 동안 전쟁기념관 내에서 상영되며, 수상자들과 전쟁기념관장이 함께하는 특별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는 오는 23일까지 전자메일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공모전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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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내가 본 기념관 구석구석’ 영상 콘텐츠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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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국방협의 통해 다양한 동맹·안보 현안 논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과 미국이 고위급 국방 협의를 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동맹·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 국방당국은 16∼17일 서울에서 제21차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고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북한 핵·미사일 위협, 한미일 안보협력, 대만해협 평화 등에 대해 두루 협의했다. KIDD 회의에는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고려해 한국 국민은 물론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최근 사드기지에 대한 접근성 개선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드 기지 지상 접근 횟수는 주 3회 가능했다가 최근 주 5회로 늘어났으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상시적으로 여타 일반 부대들처럼 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이달 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시행될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계기로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 일대에서 연합연습 및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관련 동향 및 평가를 공유했으며,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미 전략자산의 역내 전개를 포함해 한미가 공동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측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한일 양자 협력 및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3국 협력이 인도·태평양지역 내 공동의 안보이익 발전에 핵심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KIDD와 병행해서 열린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에서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의 진전에 공감했다. TDS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국방전략서(NDS), 핵태세검토보고서(NPR), 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MDR)에 맞춰 유연성을 갖춘 강력한 문서로 개정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양측은 또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방 및 안보협력을 지속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내달 중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개최하고,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TTX)을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또 동맹의 미사일 대응 능력 및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DSC 내에 '미사일대응 정책협의체'(CMWG)를 신설하기로 했다. 용산기지 이전 지속 이행, 우주·사이버 영역 협력 심화, 방산·연구개발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등도 이번 회의에서 다뤄졌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로 예정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까지 의미 있는 진전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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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국방협의 통해 다양한 동맹·안보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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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 해군, 하와이 해상서 北미사일 탐지·추적훈련 시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미국·일본 해군이 정보를 공유한 가운데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및 미사일 경보 훈련을 하와이 해상에서 벌였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과 호주·캐나다 해군은 지난 8∼14일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격훈련 지원소(PMRF) 인근 해역에서 ‘다국적 퍼시픽 드래곤’ 훈련을 시행했다. 1921년 지어진 PMRF는 각종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지원한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일 3국 해군은 2014년 12월 북한 핵·미사일 정보 공유를 위해 체결했던 한미일 정보공유약정(TISA·티사) 절차에 따라 전술데이터링크 정보를 공유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일은 티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관한 직접적인 정보를 미국을 경유해 간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전술데이터링크는 함정에 탑재된 레이더가 탐지한 표적 정보를 데이터링크 망에 가입된 다른 함정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대화에서 열렸던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국방부는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협력을 진전시키고,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며,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유지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수상함 8척과 항공기 2대 등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했던 세종대왕함(DDG·7600t급)이 나섰다. 해군은 과거에도 2년 주기 림팩 훈련 때 미·일 등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 정부 때인 2018·2020년에는 훈련 내용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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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 해군, 하와이 해상서 北미사일 탐지·추적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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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차질 없이 준비 당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8일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하다고 평가하고, 후반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Fight Tonight’ 정신으로 연합방위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특히 “2019년 이래 분리 시행한 정부연습과 통합해 이번 훈련을 시행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절차를 숙달, 전구 연합연습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과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은 연합야외기동훈련이 한미 전술적 제대의 연합성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훈련이 성과를 내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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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차질 없이 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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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이종섭 장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폴 러캐머라 현 주한미군사령관(26대)을 비롯해 존 털럴리(17대), 월터 샤프(21대), 빈센트 브룩스(24대) 전 사령관이 참석했으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정승조, 임호영, 최병혁 예비역 대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다양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때일수록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고도화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특히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처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장관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우회(KDV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미동맹 미래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6·25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의 헌신과 우정에 감사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높이 잘 자라듯이, 한미동맹이 발전하려면 그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뿌리는 전쟁터에서 함께 피와 땀을 흘리며 싸운 한미 장병들 간의 끈끈한 전우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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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이종섭 장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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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알링턴 참배 후 만찬서 “한미동맹,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6·25전쟁을 비롯해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이 장관은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과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에 노력해온 관계자를 초청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대한민국은 그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노력한 고(故) 윌리엄 웨버(Weber) 대령의 명복을 빌고, 애널리 웨버(Annelie Weber)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장관은 만찬 행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Paul Blissenbach) 예비역 소령에게 6·25전쟁 이래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평소 "한국은 아버지와 나를 잇는 나라"라고 언급하곤 했다. 조셉 블리센바크(부친) 예비역 중사는 6·25 전쟁에 참전해 1950년 11월 전쟁포로가 되어 행방불명됐다. 아들인 폴 블리센바크 예비역 소령은 1974부터 2년간 비무장지대(DMZ)서 근무했으며 손자인 커트 블리센바크 상병은 현재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 장관은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에 참석하고,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보훈요양원 방문 참전용사 위문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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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알링턴 참배 후 만찬서 “한미동맹,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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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제주 7기동전단 찾아 대비태세 점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0일 오후 제주 해군 제7기동전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기동전단은 특정해역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든지 신속히 전개해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억제·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민군복합항은 '통합과 평화의 상징'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지스함이라는 첨단 무기체계가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정신적 대비태세와 장비운용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對탄도탄 작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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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제주 7기동전단 찾아 대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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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차관급 국방전략대화 최초 개최…"영국, 한국과 국방협력 강화 희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과 영국이 처음으로 차관급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애나벨 골디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과 제1차 한·영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 국방전략대화는 기존에 한국과 영국이 국장급으로 개최하던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격상해 처음 열린 것이다. 두 차관은 이번 국방전략대화가 지난달 한·영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국방 분야에서 이행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된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신 차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영국 측 지지를 요청했으며, 골디 차관은 영국이 한국의 대북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골디 차관은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한국의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관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역내 전략적 파트너 국가인 한국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신 차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영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두 차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유럽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골디 차관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데 사의를 표명했다. 두 차관은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양자 정례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안보대화 등 다자 차원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국방부 국방공무원 간 교환 근무, 대북제재 이행 감시 등에서 협력 강화를 검토하는 한편 연합훈련, 교육 교류 등 기존 협력 분야뿐 아니라 사이버·우주·테러 등 신흥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 차관은 런던에 소재한 영국군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영국군의 희생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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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차관급 국방전략대화 최초 개최…"영국, 한국과 국방협력 강화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