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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L-SAMⅡ 체계 개발 착수…방어 범위 4배 넓어진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사청 주관으로 소요군, ADD, 시제업체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L-SAM-II 체계개발사업 개발 일정, 목표비용, 위험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일정 내 목표 성능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L-SAM-II는 기존 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을 ADD가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즉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전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약 5천677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19개 업체와 함께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L-SAM-Ⅱ 전력화가 완료되면, 북한 핵ㆍ미사일을 상층에서 1차 요격 후 교전평가를 통해 2차 교전 기회를 제공하여 요격률이 높아지고, 사거리가 늘어나 L-SAM 대비 방어 범위가 약 3~4배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계획된 일정 내 군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무기체계를 적기에 개발하여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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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도발 유도'는 결코 사실 아냐" 입장 내놔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제기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원점 타격 통한 북한 도발 유도 주장'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3일 "최근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왜곡해 주장 및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서 국방부는 "그동안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관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왔다"며 "정상적인 군사 활동과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계엄 상황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군의 군사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북 오물·쓰레기 풍선 대응', '대북 확성기 방송'을 문제 삼고, 나아가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과 '대북 전단 살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2023년 말 일방적으로 9·19 합의의 전면파기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4천여 회 이상의 위반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특히 2024년 5월부터는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는 등 무분별한 도발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우리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북한의 이러한 비인도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에 대해 군은 '낙하 후 수거'라는 일관된 원칙하에 인내심을 갖고 대응해 왔으며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경고하며 대비해왔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원점 타격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 군사 활동을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왜곡하는 것은 장병들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사 활동을 위축시킴으로써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 행위들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군은 비상계엄 이후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는 인식하에 그동안 자발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대북 억제를 위한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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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톤급 첫 호위함 ‘충남함’ 취역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MFR)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3천600톤급 첫 호위함(FFG) 충남함이 진해군항에서 24일 취역했다. 충남함은 2021년 건조에 돌입, 2023년 진수한 이후 엄격한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해군에 인도됐다. 충남함은 길이 129.2m, 폭 14.8m, 높이 37.8m로 한국형 수직발사체계와 함대함유도탄·전술함대지유도탄·함대공유도탄·장거리대잠어뢰 등 다양한 대함·대공·대지 타격 수단을 갖췄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와 복합마스트를 탑재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다수의 대공 표적을 동시 대응할 수 있어 해역 함대의 방공작전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함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엔진)’를 갖춰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해 적의 수중위협을 차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충남함은 6개월여의 전력화 훈련을 거친 후 해역 함대에 배치돼 조국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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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운용 시험 뒤 대북 정찰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21 오전 03시 34분경(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군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약 51분 후 Falcon 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이어 약 2시간 56분 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하여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위성의 성능을 확인하는 우주궤도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호기는 2호기와 같은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낮과 밤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 군은 지난번 발사한 1, 2호기와 함께 감시정찰위성의 군집운용 능력을 우리나라 최초로 확보하여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발사관리단장으로 발사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에 발사 성공한 3호기에 이어 내년까지 군 정찰위성 후속호기를 전력화하고, 신속한 징후 감시를 위해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첨단 우주전력 구축을 통한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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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억 달러 규모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장비 韓 판매 승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국형 구축함(KDX-II)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요청한 3억달러(약 4천300억원) 상당의 군수·프로그램 지원의 대외군사판매(FMS)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함대공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는 개량 MK 99 화력통제 시스템(FCS) 캐비닛, 최신화된 무기 지휘 시스템(WDS) 소프트웨어 수정 등이 포함된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안보 목적 달성을 지원하고, 한국의 대함, 대공 임무 수행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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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산 전술항법장비, 공군 비행기지 설치 완료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방위사업청은 강릉 기지를 끝으로 노후화된 외국산 전술항법장비(TACAN)를 모두 최신 국산장비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술항법장비는 항공기에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군용항법장비로, 항공기는 TACAN 송신소와의 거리와 방위를 확인하여 특정 방향이나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다. 방사청은 총 307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공항공사에서 개발한 고정형 전술항법장비를 2019년 착수해 이번 강릉기지에 13번째로 전력화하면서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력화한 전술항법장비는 최신 정보기술과 무선통신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군 요구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했다. 시각적·청각적 알람 기능 등 정비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외국산에 의존하던 전술항법장비가 100% 국산화됨에 따라 창 정비를 포함한 운용과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지원이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24시간 무중단 항공작전 지원이 가능해졌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국산 전술항법장비의 전력화 완료를 통해 공군의 공중 작전 수행 능력과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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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찰위성 2·3호기 발사 등 ‘2024년 국방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발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19일 ▲선진 국방역량 강화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먼저, ‘선진 국방역량 강화’를 위해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능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역량이 접목된 싸워 이기는 정예 선진 군대로 변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군 전용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한데 이어 올해 4월과 11월에 군정찰위성 2・3호기를 순차적으로 발사한다. 1호기와 상호보완적 운용을 통해 우주기반 정밀감시능력을 지속적,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3축체계 ‘전력보강 로드맵'에 따라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최초로 전력화하고 F-15K 성능개량에 착수하는 한편,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내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하고 합동전력 발전을 주도하게 될 <전략사령부>를 창설한다.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관련해 동맹‧가치공유국과 글로벌 안보 연대를 강화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압도적 억제력과 방위역량을 구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한미 연합연습·훈련 강화 ▲유엔사회원국과 결속력 강화를 추진한다. 국방부는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 추진과 관련해 축적된 첨단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수출‧협력을 확대하여 범세계적으로 우리 무기‧탄약을 생산 및 저장하고,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전략거점을 구축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함께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방산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국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기체계 개발과 현지 생산,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수출 이후에는 구매국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노하우 전수 등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 군이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전담조직인 ‘국방AI센터’를 오는 4월에 창설할 예정이다. 국방AI센터는 민간기술을 활발히 발굴하여 국방분야에 적용하여 군이 필요로 하는 체계들이 신속히 도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선진 국방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과 방위역량을 확충하여 압도적 대북억지력과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가운데, 국가방위가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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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찰위성 2·3호기 발사 등 ‘2024년 국방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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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2024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3월 18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30개 사·여단급 부대를 투입하여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연천, 인제 등 전국 36개 지역을 중심으로 유해발굴에 나선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는 1만2천500개 이상 채취하고,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은 25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국유단은 유전자분석 분야의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 공인인증을 추진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과거에 확보한 유전자를 재분석하는 등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국유단은 오는 6월 경 미 국방부 전쟁포로 · 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과 함께 15개국을 초청한 ‘신원확인 전문학술회의’을 개최하여 유해발굴 분야에 대한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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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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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5G와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가 최신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공유하고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국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제4차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를 한국 국방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천승현 지능정보화정책관과 미국 국방부 레슬리 비버스 정보화책임관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하여 국방 ICT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 동안 3차까지 논의했던 5G와 사이버보안분야의 제반 성과를 공유하고, 5G 정책 및 사이버보안제도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및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는 정보교환 위주의 ‘포럼형식의 협의체’에서 양국의 ICT 분야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한 ‘정책 협의체’로 발전되어 왔으며, 2021년을 시작으로 총 3차례 걸쳐 한·미 간 ICT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한미 국방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책임자들이 지난 11일 수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천승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과 레슬리 비버스 미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부차관보가 참석해 5G 등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과 성과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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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5G와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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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가 교육부와 함께 군인 자녀학교인 ‘한민고등학교’에 이어 군인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1일 교육부와 한민고등학교(파주시)에서 군인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의 특성상 자녀교육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직업군인의 자녀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안정된 복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직업군인은 생활환경과 주거 안정성이 매우 열악하여 읍·면 단위에 근무비율이 50%이며,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 경험이 79%로 국민평균 4회에 비해 상당히 높다. 군인자녀 중 초등학생은 재학 중 2번 이상 전학 경험이 50%에 달하며, 자녀 교육을 위해 별거 중인 군인 가족도 25%에 달한다. 양 기관은 현재 유일한 군인자녀 학교로서 공교육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민고등학교'를 모델로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하여 군인자녀들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근무지 이동이 빈번한 군인가족의 자녀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하여 학사운영, 교육과정, 교원 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적 운영을 통해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는 학교가 되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교육의 우수사례인 '한민고등학교'는 전국 단위의 군인자녀들과 해당 지자체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고 우수 교원 선발을 통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교육 없이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군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민고와 같은 군인자녀 학교의 추가 설립 등이 숙원이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민고 모델의 군인자녀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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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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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이지스함 미사일방어 훈련용 표적무인기 판매 허용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미사일방어 훈련 등을 하는 데 필요한 표적용 무인기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7일(현지시간) 차세대 이지스함(KDX-III) 훈련용 표적인 BQM-177A와 GQM-163 등을 한국에 판매해달라는 요청을 허용했다고 연합뉴스는 8일 보도했다. 무기 최종 판매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한국이 요청한 무기 구매 금액은 1억7천60만달러(약 2천266억원)에 달한다. 미해군에 따르면 BQM-177A는 아음속으로 해면 위로 10ft(약 3m)까지 근접해 비행하는 무인기로 대함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훈련에 사용된다. GQM-163은 표적 용도의 무인기이지만 BQM-177A와 달리 한번 발사하면 회수할 수 없으며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한다. DSCA는 이번 판매로 한국이 차기 이지스함에 대한 함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CSSQT)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대공 방어 훈련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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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이지스함 미사일방어 훈련용 표적무인기 판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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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방보안연과 “우리 軍 우주·사이버보안 R&D 협력”나서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방보안연구소와 협력해 군사용 위성 보안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수행해 국가안보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의 우주 및 사이버 보안 분야 R&D 공동 제기 및 추진 ▲군의 첨단 무기체계 구현을 위한 ETRI 보안기술 지원, 협력 및 교류 ▲군의 첨단 무기체계에 R&D를 통해 개발된 보안 기술 적용 협력 ▲기타 군 첨단 기술 적용을 위해 필요가 인정되는 우주 통신 보안 분야 협력 ▲ 군 통신위성 및 정찰위성 보안기술 로드맵 작성 협력 등을 추진한다. ETRI는 현재 방위사업청 주관사업의 일환으로 사이버전장 위협 상황인지 기술, 사이버전장 위협 능동대응 기술, 사이버전장 악성봇 서비스 거부 공격 예방 기술 등을 연구 중이다. ETRI는 사이버전장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보안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함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확산을 조기에 방지하는 지능형 위협 상황인지 기반 능동대응 기술을 연구 수행 중이다. 조일연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은 “국방 보안 기술 및 제도를 다루는 국방보안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위성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군 무기체계에 적용하여 국가 사이버 안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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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방보안연과 “우리 軍 우주·사이버보안 R&D 협력”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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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공군, 양국수교 75주년 우정비행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가 3일(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에어쇼에서 우정비행을 선보였다. 필리핀은 2014년에 국산 항공기인 FA-50PH 구매 계약을 체결해 현재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전투에 투입돼 맹활약을 펼쳐 자국에서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우정비행에 이어진 블랙이글스의 단독 에어쇼에서는 15분 동안 화려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날 우정비행에 앞서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해외임무 시 조종·정비·급유 등이 완벽해야 하는 장거리 비행 노하우를 필리핀 공군에 전하기도 했다. 필리핀 공군의 FA-50PH는 올해 호주에서 열리는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첫 참가할 예정이다. 필리핀 공군5전투비행단 불독대대 론 아우사 소령은 “FA-50PH의 우수한 성능은 국내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확인했다”며 “이번에 블랙이글스와 함께 비행하며 그들의 풍부한 비행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이글스 1번기 조종사 양은호 소령은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공군 편대가 함께 비행했다는 게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블랙이글스는 여러 국제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 항공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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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공군, 양국수교 75주년 우정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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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핵협의그룹(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NCG 프레임워크 문서는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선언 핵심 결과물로 출범한 핵협의그룹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기술하고 있다. NCG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 및 전략기획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능력을 보장하는 지속적인 한미 양자간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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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핵협의그룹(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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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 참가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은 14일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42회를 맞는다. 올해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태국 사타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주관국인 태국과 미국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하며 중국, 호주, 인도가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훈련에 해군 140여 명, 해병대 180여 명 등 총 장병 330여명과 노적봉함(LST-Ⅱ, 4천900t급),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훈련전대를 꾸렸다. 한편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 수중건설훈련, 사이버 방어훈련 등과 함께 롭부리 지역에 학교건물을 신축하는 인도적 민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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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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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다국적 공군 훈련 '2024년 코프 노스’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공군훈련인 '20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6개국이 참가 중이다. 우리 공군은 CN-235 수송기 2대와 조종사, 정비사, 의무요원 등 3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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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포토] 공군, 다국적 공군 훈련 '2024년 코프 노스’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