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Home >  현역군인
-
軍, 계엄 장성들 보직해임∙징계 절차 착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개입 정황이 드러난 지휘관들에 대한 보직해임 및 징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보직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다 다음 주쯤이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10일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직해임 심의 대상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이다. 이들은 현재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심의를 거쳐 보직 해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구속기소)의 보직 해임에 대해선 추가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는 심의 대상자보다 선임인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4성 장군인 박 총장보다 선임이 군내에서 합참의장 1명뿐이라서 심의위 자체가 구성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고, 보직해임 심의가 가능한지 또는 기소휴직 절차를 밟을지 결론이 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 된 박 총장 등 주요 지휘관들에 대해 징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징계위원회는 일정은 군검찰 수사 관련 기록과 법령 등을 다 검토해서 결정 될 것"이라며 "징계 부분은 (보직해임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오는 23일 박 총장, 여 사령관, 이 사령관, 곽 사령관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문 사령관의 경우 공판준비기일이 다음달 4일로 정해졌다.
-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각 대학 ROTC 통합 관리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공군은 각 대학 공군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을 통합 관리하는 공군학생군사학교를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창설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늘 교육사 내 기지강당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거행된 창설식에는 교육사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김석찬 공군ROTC장교회장을 비롯한 공군ROTC장교회 주요 임원, 공군학사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대학 학군단의 운영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이고 학군후보생 간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학교장으로는 고경덕 대령이 임명됐다. 공군 학군단은 2024년 기준 항공대, 한서대, 교통대 등 8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 경운대, 청주대, 백석대, 한경대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공군은 학군단 확대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학군후보생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신임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최병혁 주 사우디 대사 지명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신임 국방부장관에 지명됐다. 윤석렬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장관의 사직에 따라 5일 최 대사를 신임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했다. 최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한 예비역 대장으로 김용현 전 장관(육사 38기)의 3년 육사 후배다. 1985년 임관해 육군 22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2019년 4월 대장으로 진급해 이듬해 9월까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주사우디 대사로 발령 났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국방·안보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각지의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헌신적인 자세로 의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로, 상관에게 직언할 수 있는 소신을 겸비해 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경기 화성(62) ▲서울 중경고 ▲육사 41기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22보병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육군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합 및 합동연습 선임관찰단장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
올해 하반기 군 장성급 인사 단행…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중장 승진 보직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군이 25일자로 올해 하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해병소장 주일석을 해병대사령관 ▲해군소장 강정호를 해군교육사령관 ▲김경률을 해군사관학교장 ▲공군소장 박기완을 공군참모차장 ▲손정환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차준선을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다. 육군준장 김지면 등 6명과 해군준장 김태훈 등 3명, 해병준장 이호종 등 2명, 공군준장 구상모 등 7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함대사령관, 공군미사일방어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육군대령 김경수 등 52명, 해군대령 김광민 등 10명, 해병대령 김태원 등 4명, 공군대령 김기영 등 12명을 포함해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유럽과 중동의 정세가 엄중한 현 안보상황을 극복하여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장군을 선발했다”며 “탁월한 전투지휘역량으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군내(軍內)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
내년 하사 월급 200만원 지급, 기본급 6.6% 올린다...경계지역은 최대 486만원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내년부터 하사 월급이 200만원이 된다. 군 간부 숙소도 2026년까지 100% ‘1인 1실’시대가 된다. 국방부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장병 복무여건 및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초급 간부 기본급 인상률은 공무원(공통처우 개선율)의 두배 수준으로 인상한다. 내년에는 추가 인상을 통해 하사 기준 월 200만원이 되도록 추진한다. 당직근무비는 유사 직역(소방, 경찰)과 대등한 수준으로 인상한다. 시간외 근무수당, 간부단기복무장려금, 소대장 지휘 활동비 등도 복무에 합당한 수준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한 간부 숙소를 올 연말까지 소요 대비 92%인 약 10만 5천실을 확보할 예정이다. 내후년까지는 추가 건립을 통해 전체 소요인 11만 4천여실을 100% 확보하여 모두가 1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관사도 내년에 600여세대를 개조 및 신축할 예정이다. 4인가족 관사 면적 기준은 75㎡(28평)에서 85㎡(32평)로 확대하여 이미 적용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700여 육·해·공군·간호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20일간의 합동 순항훈련에 나선다. 4일 해군은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진해 군항에서 출항해 오는 23일까지 항해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상륙함 천자봉함(LST-Ⅱ),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마린온(MUH-1)과 함께 한다. 이번 훈련에서 생도들은 항해 중 전술 기동, 함포사격, 기동 군수, 헬기 이착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한다. 해상 전투 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 손상통제 훈련, 항해 당직 체험을 통해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인다. 한편 훈련 전단은 일본 요코스카와 미국령 괌을 방문해 유엔군사령부 후방 기지, 미 7함대 사령부 등 주요 부대를 견학하고 군사 교류 활동을 펼치며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배양할 계획이다.
실시간 현역군인 기사
-
-
송영무 국방,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관련 집요한 이슈화 시도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국방부는 4일 14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재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가 갑자기 열린 배경은 3일 해군장성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여 긴급 체포된 사건 때문이었다.
-
- 현역군인
- 종합
-
송영무 국방,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관련 집요한 이슈화 시도
-
-
송영무 국방장관, 군내 성폭력 엄중 처벌 선언
-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국방부 4일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 개최해 군내 성폭력 근절 대책 논의 해군 준장의 여군 대위 성폭행 시도 및 헌병단 영관급 장교의 여군 검사 성희롱 사건 등의 심각성 인식 송 장관, “군복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고도 반성 없어” 질타 (시큐리티팩트=전승혁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4일 최근 발생한 장성과 고위급 장교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서는 "군복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개탄스럽다"면서 "군복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담고 있다. 군복의 명예, 장교의 고결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군복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송영무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군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성 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성폭력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이는 해군 준장 A씨가 지난 달 27일 부하 여군 대위에 대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육군부대 헌병단 소속 영관급 장교 2명이 지난 5월 초 자신들보다 계급이 낮은 여군 검사 2명을 각각 성희롱하는 등 군내 성범죄가 빈발하는 데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국방부는 회의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 참가자들은 군내 성폭력 사건과 사망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참가자들은 성폭력 신고 건수 대폭 증가, 군 간부의 자살사고와 항공기 및 차량사고 다수 발생 등 각종 사건·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음주문화 개선, 핵심계층 성 인지력 교육 강화, 성폭력 가해자 엄정처벌,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 강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송 장관은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근절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임을 모두 인식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증가한 장병 자살사건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병 자살사건은 3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건 늘었다. 특히 간부가 자살한 사건이 21건으로 같은 기간 6건이나 증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초급장교의 자살이 많았는데 이들이 개인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군내 사망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단 한 명의 인명손실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여름철에 취약한 온열질환, 식중독, 재난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군복의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지휘관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송 장관 이외에 정경두 합참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 군 수뇌부를 비롯해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주요 보직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출장 중인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대신해 김판규 참모차장이 참석했다.
-
- 현역군인
- 종합
-
송영무 국방장관, 군내 성폭력 엄중 처벌 선언
-
-
‘기무사 세월호 관여 문건’ 폭로한 국방부 보도자료에 담긴 장관의 의중?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국방부는 지난 2일 ‘기무사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의 최종조사 결과에 포함하여 발표했다.
-
- 현역군인
- 종합
-
‘기무사 세월호 관여 문건’ 폭로한 국방부 보도자료에 담긴 장관의 의중?
-
-
공군, 청년장병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은 3일 공군회관에서 인크루트(주), 효성ITX(주), (주)세아베스틸과 청년장병의 취업 지원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
- 현역군인
- 종합
-
공군, 청년장병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
-
-
육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싱크탱크인 ‘미래혁신연구센터’ 발족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은 기존 지상전연구소의 임무·기능·편성과 연구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싱크탱크(Think-Tank)인 ‘미래혁신연구센터’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
- 현역군인
- 종합
-
육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싱크탱크인 ‘미래혁신연구센터’ 발족
-
-
기무사, 안보단체 활용한 정치관여 의혹 드러나...사이버전담관 선발해 여론 조작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안보단체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예비역 사이버 전사(戰士)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보단체를 활용하여 정치에 관여한 의혹과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작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
- 현역군인
- 종합
-
기무사, 안보단체 활용한 정치관여 의혹 드러나...사이버전담관 선발해 여론 조작도
-
-
드론·사이버 특기 분야, ‘임관자 전원 장기복무 선발’ 부사관 모집 시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은 지난달 26일 드론·무인기(UAV) 운용, 사이버·정보체계 운용, 특임보병 등 3개 특기를 임관 때부터 전원 장기복무로 지정하는 부사관 선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이달 16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
- 현역군인
- 종합
-
드론·사이버 특기 분야, ‘임관자 전원 장기복무 선발’ 부사관 모집 시행
-
-
양심적 병역거부 위한 대체복무제, 현역보다 어렵고 기간은 1.5배 이상 유력
- ▲ 국방부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현역보다 모든 면에서 '손해'를 보는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국방부 청사 전경. 헌법재판소 대체복무제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 ‘헌법불합치’ 판정 국방부, “대체복무제 기간과 업무내용을 ‘현역 군복무’보다 높은 강도로” 국회 발의된 여당의원 개정안, 대체복무 기간을 현역의 1.5배~2배로 주장 종교 및 개인 신념을 이유로 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지난 2013년 이래 2699명 (시큐리티팩트=전승혁 기자)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현역보다 근무 기간이 더 길고 업무 강도가 높은 방향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이 빠른 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헌재는 대체복무제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마련해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역복무보다 어려워서 양심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면 현역을 안 하기 위한 선택은 상식적으로 없을 정도로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적정한 대체복무 기간과 관련해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어느 정도 기간이 적정한지는 앞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체복무가 현역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도록 해서 이를 쉽게 선택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 번째 원칙은 입영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가능성을 차단하고, 현역 복무보다 더 어렵고, 그래서 자신이 양심의 자유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대체복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 안팎에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서 3년가량 대체복무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를 목표로 대체복무제 안을 만들 것"이라며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고 공청회도 열어 병역의무 형평성을 유지하되 사회적으로 유익한 방안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훈련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잘 고려해 보겠다"면서 "현재와 같이 매년 500~600명 수준에서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여러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해도 병역자원 및 수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를 하더라도 집총훈련은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회에는 이미 대체복무제 도입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 3건이 발의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박주민 의원은 지난해 5월 대체복무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개정안은 종교적 신념 등 개인의 양심을 이유로 대체복무를 신청할 수 있고, 대체복무요원들은 집총(執銃)을 수반하는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공익 업무에만 투입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체복무 여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대체복무사전심사위원회를 설치해 판단하도록 했다. 대체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을 이 의원은 현역병의 2배로, 박 의원은 1.5배로 정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도 2016년 11월 비슷한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동안 이들 개정안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는 거의 없었으나 이번 헌재 판결로 인해 여야 정치권 간에도 본격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법 개정이 추진되는 기간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게 맞는지 정책적 판단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교나 개인의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99명으로 집계됐다.
-
- 현역군인
- 종합
-
양심적 병역거부 위한 대체복무제, 현역보다 어렵고 기간은 1.5배 이상 유력
-
-
하버드대 앨리슨 교수, 육군력 포럼서 "트럼프와 문재인은 레이건의 소련전략 벤치마킹"주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은 28일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국방과 미래 육군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4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
-
- 현역군인
- 종합
-
하버드대 앨리슨 교수, 육군력 포럼서 "트럼프와 문재인은 레이건의 소련전략 벤치마킹"주장
-
-
김태업 육군 준장, 한국군 최초로 주한 미8군 부사령관 취임
- 한미연합사, 레바논평화유지단 등 근무한 ‘국제통’ (시큐리티팩트=전승혁 기자) 김태업(53) 육군 준장이 주한 미8군 부사령관으로 지난 22일 취임했다. 한국군이 미 8군 부사령관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신임 부사령관은 이날 오후 4시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피리스 내 미8군사령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부사령관은 한국군 내에서 손꼽히는 ‘국제통’으로 평가된다. 김 부사령관은 레바논평화유지단 동명부대장, 연합사 부사령관 보좌관, 연합사 지구사 작전처장, 연합사 기획참모부 기획참모차장, 한미연합사단 한측 부사단장 등 평화유지군·연합작전부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 유엔평화유지활동국(DPKO)의 현장임무단 고위자 과정 교육(SMLC)에 한국군으로 8년만에 선발되기도 했다. SMLC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부대표, 군사령관, 경찰단장, 임무지원국장 등 PKO 임무단 내 중요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풀을 구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유엔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다.
-
- 현역군인
- 종합
-
김태업 육군 준장, 한국군 최초로 주한 미8군 부사령관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