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군인Home >  전역군인 >  종합
-
보훈부,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 유해 6위 대한민국에 안장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과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의 유해 6위(位)가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하면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이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국(2명)과 콜롬비아(4명) 참전용사에 대한 유해 봉환식이 8일 오후 5시(영국)와 6시(콜롬비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생을 달리한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참전용사(영국)는 195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그는 “한국은 영국의 동맹국이기에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을 결심했다”고 했다. 또한, 생을 달리하기 전 가족들에게 “한국을 위해 싸운 것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참전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고 브라이언 우드 참전용사(영국)는 임진강 인근의 주요 전투지에서 공병 임무로 전투를 지원했다. 생전에 그는 “나의 헌신에 대해 영원히 기억해 달라. 대한민국에 안장되길 원한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이번 고 브라이언 우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에 함께하는 남동생 필립 우드(89세)씨는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한 바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유해는 모두 4위로,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콜롬비아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불모고지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다리를 다쳤다. 유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소중한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대한 민국에 안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1951년 9월,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참전을 결심한 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참전용사(콜롬비아)의 유해도 한국을 찾는다. 고인의 딸 모니카 파스카 가사 오르티스(49세)씨는 “아버지는 자신의 마음 일부가 한국인이라고 느꼈고, 항상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자랑스러워했기에 아버지의 유해를 대한민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51년 10월 노매드(하소리-죽동-금성천)선 공격에 참전한 고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참전용사(콜롬비아)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참전을 결정한 고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참전용사(콜롬비아) 역시 그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11월 9일까지)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11월 10일~11일)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며, 안장식은 11월 11일 12시부터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안장은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명에 대한 안장이 이뤄졌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가 봉환된 고 레옹 보스케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해까지 안장(11월 15일)되면 모두 26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사후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
국가보훈부,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체육대회 출전…선수단 결단식 29일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8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전에 들어가는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개최된다라고 28일 밝혔다.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 라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그리고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위한 국제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9월 9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8일간 양궁, 역도, 육상, 사이클 등 10개 종목에서 22개국 500여 명의 상이군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은 양궁(2명), 사이클(4명), 탁구(3명), 실내조정(2명), 육상(1명) 등 8개 종목에 선수 11명을 포함, 총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대한민국과 미국, 영국,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연합팀을 꾸린 휠체어 럭비 종목에는 신법기 선수(상이등급 1급1항, 탁구도 출전)가 참가한다. 신법기 선수는 지난 2002년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안타깝게도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마비 상태가 되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꾸준한 재활과 훈련을 통해 대표 선수로 선발,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여성 선수 3명이 처음 참가한다. 홍미향 선수(4급)는 사이클과 실내조정, 김인희 선수(4급)는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에 출전하고, 이은주 선수(6급)는 육상과 실내조정에서 실력을 겨룬다. 선수단은 오는 7일 독일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
보훈보상·대지원대상자도 교통·문화·주거 지원 혜택 가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유공자와 달리 복지혜택이 제한되었던 보훈보상대상자, 지원대상자도 수송시설 및 고궁 이용지원, 양로·양육지원 등 혜택이 가능해진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보훈보상자법)’ 개정 법률이 오는 7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크게 ‘보훈보상대상자(본인 5,689명, 유족 2,095명)’와 ‘지원대상자(본인 2,255명, 유족 572명)’로 나뉜다.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 중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이고, 지원대상자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으로서 본인의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유공자에 준하여 지원하는 대상자’를 말한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7월 18일부터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 본인은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 할 수 있고 고속열차(KTX·SRT)는 연 6회 무임, 7회차부터 50% 할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송시설 이용시 혜택이 가능하다. 지하철 무임이용은 역 창구 또는 역무원 호출버튼을 이용해 역무원이 신분증(보훈보상대상자증, 국가보훈대상자등록증)을 확인 후 우대권을 교부 받아 이용 할 수 있고 교통복지카드 발급등을 통한 이용지원은 현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보훈보상대상자 및 지원대상자 본인과 배우자, 선순위 유족은 국가보훈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고궁이나 국공립 박물관 등의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보훈보상대상자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고령자와 미성년 자녀(미성년 제매 포함)도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수원 보훈원에 입소해 양로지원(노후생활 보장)과 양육지원(의식주 제공,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7년 10월 31일 법률 개정으로 주택 우선공급 지원대상에 포함된 지원대상자 본인이나 선순위 유족이 무주택자인 경우,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국민·민영주택 우선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에 할 수 있고 대부지원 여부, 무주택기간, 생활정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보상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합리적인 복지제도를 통한 합당한 지원은 이분들의 생활안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훈 관계법령의 지속적인 정비로 보훈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외교관 생활을 하며 만난 미국인들은 한국인보다도 백선엽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라며 “백 장군님은 정전협정을 앞두고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시어 현재 한미동맹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작금에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속에서 출범하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참군인 김관진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이 재단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 권오성 육군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회의 때문에 늦게 도착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국가를 만든 분, 백선엽 장군은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내신 분, 박정희는 오늘의 선진 경제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렇기 때문에 이 세분은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나라발전에 큰 업적을 많이 남긴 지도자입니다. 허나 지난 정권에서는 폄하되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세분의 역사적인 공을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본 장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의 일에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절대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방부, 인공지능(AI) 활용 ‘순직 장병 복원’ 공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간으로 복원한 고(故) 박인철 소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종 훈련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엄마도 잘 아시잖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하던 일을 해서 여한이 없어요” 야간비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고 박인철 소령(공사 52기)이 16년 만에 가상 인간으로 돌아와 어머니(이준신, 보훈휴양원장)에게 남긴 말이다. 국방부는 5일 이를 국방TV ‘그날 군대 이야기 - 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 편을 통해 방영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KF-16 전투기 조종사였던 고 박인철 소령은 1984년 3월 팀스피리트 훈련 중 순직한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공사26기)의 뒤를 이어 전투기 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2007년 7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국방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순직한 장병을 복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총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친 끝에 감동적인 모자 상봉을 할 수 있었다. ‘그날 군대 이야기’는 국방부 정신전력문화정책과와 국방홍보원이 협업해 기획·제작하는 정신전력교육 콘텐츠이다. 국방부는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장병들의 성향을 고려한 영상교재 제작을 결정하고 2022년 6월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을 주제로 첫선을 보였다. 장병들로부터 교육 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쉬워 전달력이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날, 군대 이야기’에서는 임무 수행 중 전사·순직한 호국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는데 영상제작을 위해 유가족과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러던 중 ‘호국부자의 묘(국립서울현충원 소재)’, ‘기인동체 흉상(공군사관학교 소재)’으로 알려진 고 박명렬·박인철 소령 부자의 사연을 알게 되었고, 고 박인철 소령이 출연했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기존 데이터를 활용한 복원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인 이준신 원장의 답변이었다. 남편과 아들을 잃은 슬픈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행히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이해한 이 원장의 결심으로 고 박인철 소령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국방부와 국방홍보원은 시나리오를 구성하며 동시에 박 소령의 얼굴과 목소리 복원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복원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포함해 약 6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렸고, 마침내 어머니는 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영상은 남편과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이준신 원장이 제작진을 만나며 시작된다. “예전에 한 남자가 가상공간에서 죽은 아내와 만나는 모습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우리 인철이를 저렇게라도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이 원장은 모니터 화면에 등장한 아들이 “엄마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자마자 참아 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모니터 속에는 얼굴과 표정, 입 모양까지 생전 모습과 똑같은 20대 청년 박인철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가상인간으로 돌아온 고 박인철 소령은 이 원장과 10여 분 동안 16년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생도 시절 삼총사라고 불렸던 고 박인철 소령의 공군사관학교 동기인 김상훈·이두원 중령(공사52기, 42세)이 함께했다. 이 중령은 “이름을 부르는 순간, 정말 인철이가 부르는 것 같아 실제로 만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 중령은 “인철이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진심을 다했던 군인이었다”며 “지금도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은 인철이와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됐다. 국방부 정신전력문화정책과 이선미 중령은 “임무 중 전사하거나 순직하신 장병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에 예우를 표할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날 군대 이야기를 통해 호국영웅들이 흘린 피와 땀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이해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재단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창군(創軍) 원로이자, 6.25남침전쟁시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가가 존폐의 위기에 처할 때에 다부동전투 승리로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만드시고, 평양 선두입성, 중공군의 공세 저지, 남부군 토벌 등의 뛰어난 전공을 세우셨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백선엽 장군은 전쟁중에 국군 최초 4성 장군이 되어 두 번의 육군참모총장과 제10대 합참의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여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지신 구국영웅이다. 미군은 지금도 백선엽 장군님을 6·25남침전쟁시에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하며 존경하고 있다. 백 장군은 전역후 약 10년 동안 중화민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를 역임하며 북한의 외교 진출 공세를 철저히 막아내었고, 귀국해서 교통부 장관 재임시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실현과 대한민국 화학산업을 키워내신 탁월한 외교관이자 산업근대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에 김관진 이사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공인(公人)의 표본이자 우리 시대 ‘제복의 영웅’입니다. 그동안 뜻있는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여러 추모 및 기념단체를 만들어 뜻을 기리고 있었습니다”라며 “이제 과거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백남희 여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보훈부의 도움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을 창립하여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장군님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공인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다음편 계속)
실시간 종합 기사
-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상)
-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회관에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재단 창립대회를 개최.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박민식 보훈부 장관, 권오성 육군협회장, 이중근 부영그룹회장, 고현석 육군참모차장, 벤플리트 장군 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홍두승 단장)의 식전 공연에 이어 초대 재단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백선엽 장군의 장녀이자 재단 명예이사장인 백남희 여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2부에서는 김재창 장군의 ‘가까이서 본 선배 백선엽 장군’과 유광종 대표의 ‘백선엽,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다부동 대첩 및 평양입성 전투에서 고(故) 백선엽 장군과 함께 싸웠던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의 박형수(94세) 회장과 김주찬(94세) 부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참석해 전장 실상을 이야기할 때와, 재단 명예이사장인 백남희 여사가 환영사로 대한민국과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할 때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며 힘찬 박수가 터져나왔다. 또한 백선엽 장군과 인연을 맺였던 청년 대표와 연평해전 전사자 서정우 하사의 모친의 플로어 맨트도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백 장군은 1952년 7월 최연소(32세)로 제7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1월엔 만 33세에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정전회담 땐 국군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7월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다음편 계속)
-
- 전역군인
- 종합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상)
-
-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전쟁(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을 기리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맡기로 했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2일 보훈부 소관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김 전 실장은 백 장군 딸 백남희 여사의 부탁으로 초대 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창립식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대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의 발판을 제공한 다부동 전투에 큰 공을 세웠다. 당시 백 장군이 이끌던 국군 제1사단은 북한군 3개 사단에 맞서 55일 간 싸웠다. 다부동 전투 때 북한군에선 2만5000여명, 국군에선 1만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백 장군은 1952년 7월 최연소(32세)로 제7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1월엔 만 33세에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정전회담 땐 국군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7월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 전역군인
- 종합
-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
-
강원 철원 6.25전사자 ‘故 김현택 일병’ 신원확인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0년 6월경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2사단 소속 고(故) 김현택 일병으로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자료 등을 바탕으로 유가족을 찾아가는 기동 탐문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국유단 기동 탐문관은 고인의 병적자료에서 본적지(전라남도 신안군)를 확인한 뒤 행정관서의 제적등본 기록과 비교하여 2016년 4월 고인의 딸 김득례(73세) 님을 방문,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였다. 이후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대조 분석하여 부녀관계로 확인했다. 이로써 고인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212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다. 고(故) 김현택 일병은 국군 2사단 소속으로, ‘734고지 전투’(1951. 8.2.~9.3.)에 참전 중 전사하셨다. 고인은 1951년 5월 입대해 제주도에서 훈련을 받은 뒤 국군 2사단에 배치됐고, 1951년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벌어진 ‘734고지 전투’에 참전 중 1951년 8월 15일, 25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 ‘734고지 전투’는 강원 철원군 적근산과 김화군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수차례 전개된 곳이다. 국방부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유가족의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가족 대표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에 관한 설명을 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한다. 딸 김득례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서 인생의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며 “유해를 찾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6·25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했다.
-
- 전역군인
- 종합
-
강원 철원 6.25전사자 ‘故 김현택 일병’ 신원확인
-
-
[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대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보훈부 승격에 따른 박민식 장관 취임식과 현판식 및 제1회 국가보훈위원회가 세종시 보훈부 청사에서 지난 6월5일 개최됐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19일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의 사전신청을 20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부제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배지는 6·25 참전 전사자를 모신 함을 도포한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호국영웅에 대한 국가의 역할·책임을 표명하고,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고 있다.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는 고유번호가 부여돼 총 12만1879개가 제작되었으며 20일부터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앱과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해 무료로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20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신청인이 수령을 원하는 영업점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배지 수령을 원하는 점포를 지정·신청하거나 23일부터 전국 GS25 거점 점포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정부가 이들을 끝까지 찾겠다는 다짐과 각오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 소통시대
- CRISIS M
-
[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대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
-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9)]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④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신 장군은 중장 지휘관 보직인 특전사령관을 마치고 참모 보직중 최요직인 합참 작전본부장직을 수행했으며 이때 박선우 중장 등 동기들은 군단장 등 1차 보직을 수행중이었다. 동기들보다 그동안의 직책 자력이 더 좋았고 그것도 최요직에만 발탁되었다. 대장으로 진급한 신현돈 장군은 2013년에 전역한 박성규(3사10기) 대장의 뒤를 이어 1군사령관에 취임해 성공적인 지휘를 하고 있었다. 헌데 이듬해 대비태세 기간 중이었으나 육본 지침에 의해 모교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가 음주 및 민간인과의 실랑이 사건이 터졌다. 사실은 그 민간인이 복장 규정을 모르는 오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중에 신 장군을 만난 그는 자신의 실수에 어쩔줄 몰라하며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 장군은 보이지않는 압박도 있었지만 2014년 9월2일, 군 전체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며 과감하게 책임을 지고 미련없이 스스로 전역하여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임을 증명했다. 헌데 얼마뒤 국회에서 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을 정확히 확인도 안하고 무리하게 전역 조치했다는 이의도 제기된 바 있다. 또한 2014년 11월경 여러 언론에서 그의 경질이 조금은 억울한 처사라는 보도가 게재됐다. 연합TV뉴스에 따르면 당시에 신 장군은 인사불성으로 취한 것도 아니었고, 모교 행사에 방문하는 것도 사전에 육군본부에 보고하여 허가를 받은 일이며, 휴게소 화장실에서 민간인과 신체를 접촉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고 화장실에서 사람(사령관)이 쓰고 있으니 다른 곳 이용하라는 부관의 말이 왜곡된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복장이 해이했다는 신고 또한 상의를 바지에 넣지 않는 신형 전투복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이 신고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좋든 싫든 술을 마신 것이 잘한 행동은 아니어도, 국방부에서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단 잘라버리며 사건을 성급히 종결했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게다가 국방부 감찰관실에서도 음주 추태는 없었다며 다시 말을 바꾸었다. 이 때문에 신현돈 대장의 전역에 관해선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정짓지 않고 무작정 군 최고 계급의 장성을 전역시켰다는 국방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허나 전역한 후에도 자주포 신현돈 장군은 청주의 모 대학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들 양성을 위해 자신의 열정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가장 인기 높은 명교수로 존경을 받으며 참군인의 모습을 보였다
-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9)]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④
-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8)]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③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초도 업무보고시에 사단장의 극찬을 받았던 쭈구리 신현돈 대대장은 1955년 충북 괴산군 신기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목도 초등 및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시로 유학해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육사 35기로 입교하여 1979년 소위로 임관했다. 위관급 장교 시절에는 국군기무사령부(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다가 소령 진급하자 본인의 강력한 의사 표현을 통해 다시 야전으로 복귀했을 때 필자의 전임 작전보좌관이었다. 이후 승승 장구하여 대령시절에는 육본 기획홍보과장, 합참 합동작전과장 등을 지냈다. 준장으로 진급한 뒤 3군 작전처장과 합참 등 작전직능 보직에서 주로 근무했고, 국방부 대변인 임무 수행시에는 모언론의 ’돌발영상‘에 제일 많이 등장한 군인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소장 시절에 1사단장, 합참 작전본부 작전기획부장, 중장 시절에 특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육사 35기 중 선두주자로 대장 진급에 가장 유력했던 커리어를 갖췄다. 동기생 중 신현돈, 박선우 2명만이 중장 1차 진급을 했으며 결국 이 두명이 대장진급을 했다. (다음편 계속)
-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8)]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③
-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7)]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②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사단장이 대대장실 앞에 도착하자, 대대장직을 수행하던 신현돈 중령은 도열한 참모들과 함께 경례하며 영접을 했다. 헌데 짚차에서 내린 사단장 이영대 소장은 첫마디로 “어이, 쭈구리 그동안 잘 있었나..?”하며 신 대대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고, 사단장 초도방문에 긴장해 있던 신 중령 본인은 어리둥절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신 중령의 별명은 생도시절에는 ‘아가리’였다. 입이 유난히 크며 말을 잘하는 달변가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굴에 주름이 많은 그에게 언제부터인가 얼굴이 주름으로 쭈글쭈글하다고 ‘쭈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단사령부에서 예하부대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필자는 사단장에게 방문할 부대의 작전 임무와 환경 및 대대장의 특징 등에 대해 보고했다. 수방사 작전장교 시절에 직속상관인 참모장으로 남태령으로 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에 함께 고생했던 탓인지 수행하는 필자에게 허물없이 이것저것 물어보던 사단장에게 우스갯소리로 신 대대장의 별명 ‘쭈구리’를 이야기했다. 별명을 듣던 사단장은 달리는 차가 흔들릴 정도로 호탕하게 껄껄 웃으시며 “맞어, 신현돈 중령 별명을 누가 지었는지... 잘 만들었어...ㅋ”하면서 “대대장 부임전에 사단 작전보좌관 근무했으니 업무에 빈틈이 없겠군... 잘하고 있지?”라며 신뢰 의미의 반문을 던졌다. 첫 만남의 대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대대 초도 방문 업무보고는 신 중령 얼굴의 주름처럼 경험의 노하우와 의기에 가득차서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목소리부터 사단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사단 지침이 내려오기도 전에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관련해서 본인이 착안하여 시행하며 제시한 내용들은 사단장을 흡족하게 만들었고, 사단장은 ‘부대의 임무도 중요하지만 오늘 보고를 받으니 상급 및 인접부대에 사단을 대표할 수 있는 대대이다’라며 극찬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사단장은 필자에게 군생활에 가르침을 주는 명언을 남겼고 얼마후 지휘관회의에서도 언급했다. “신 중령은 본인이 대대장으로서 스스로 착안해서 전투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좋았다. 바로 이것이 軍간부의 자세이다”라면서 “軍간부는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훗날, 신현돈 중령은 다음 사단장이 부임한 후에도 자신의 능력과 지휘통솔력을 인정받으며 대대장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사단사령부의 작전참모로 영전했다. (다음편 계속)
-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7)]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②
-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6)]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①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상급부대 지휘관이 새롭게 부임하면 업무 파악을 위해 예하 부대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확인한다. 무적태풍부대 사단장 이영대(학군4기) 소장도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예하 부대 확인 방문을 시작했다. 빨리 부대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임기동안 부대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가를 차상급부대 지휘관에게 업무보고를 해야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비서실장과 협조하여 중요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부터 우선 방문하도록 사단장 시간 계획에 반영했고 참모들이 번갈아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군단장 및 군사령관 초도 업무보고 일정이 하달되어 사단장은 더 급해졌다. 특히 작전 계획이나 업무보고를 참모가 아닌 사단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강조가 되어 연습도 필요했고, 임기동안 부대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가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헌데 사단장의 예하부대 초도방문시 수행할 참모들이 업무로 바쁘다보니 필자가 수행하여 예하부대를 방문해야될 상황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그 부대를 작전보좌관 전임자 신현돈 중령이 지휘하고 있었다. (다음편 계속)
-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6)]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①
-
-
김유근 군인공제회이사장, 회한의 사직 메일(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 김유근 이사장은 셋번째 사임 이유로 “최근 민감한 정치적 이슈에 이사장으로서 회사업무에 전념하지 못하는 모습이 임직원 여러분에게 떳떳하지 못하며, 이런 상황이 오래가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사임 이유에 앞서 그는 “그동안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안합니다. 경제가 어려워 모두가 더 합심해야 하는 준엄한 시기에 이사장이 예고 없이 사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회한을 표현했다. 그리고 “1년 반, 짧은 기간에 공제회가 놀라울 정도로 변화했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여러분 스스로 극복한 지혜와 능력이며 결단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고민과 열정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사장이 중도에 그만두는 상황에도 공제회가 동요 없이 차분하게 업무에 전념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유근 이사장은 재직기간에 군인공제회가 그동안의 당기순이익이 년 평균 800여억에서 작년에 예년 평균 4배, 3,500억원 달성 신화를 시스템으로 탄탄하게 구축한 것은 누가 뭐라해도 직원들의 사업능력이 대내외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여기며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사람은 바뀌어도 공제회는 시스템적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냉혹한 경쟁현실 속에서 살아 남아 100년 기업으로 나갈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지금처럼 언제나 파이팅하되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니 '여러분의 건강과 체력이 회사의 힘이다'라고 강조했다.
-
- 전역군인
- 종합
-
김유근 군인공제회이사장, 회한의 사직 메일(하)
-
-
김유근 군인공제회이사장, 회한의 사직 메일(상)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27일 아침 군인공제회 산하 전 직원은 한통의 가슴을 울리는 이메일을 충격적으로 받았다. “임직원 여러분 ! 여러분과 함께 회사에 헌신하고 있는 ...”라고 시작된 이메일은 다름아닌 현재 군인공제회 이사장인 김유근 예비역 중장의 사임 인사 글이었다. 김유근 이사장은 충북 청주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졸업하며 소위로 임관하여 장군진급 후에 육군본부 전력기획처장, 8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제8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합참 합동참모차장을 역임한 후 육군중장으로 전역하였다. 이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단장을 잠시 거친 후인 2019년 2월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 재직했으며 2021년 2월부터 제15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근무했다. 김 이사장은 사임 인사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사임하는 소회를 피력했다. “사임하는 이유는 첫째, 새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군수뇌부가 갖추어졌습니다. 새로운 군수뇌부를 중심으로 확고한 지휘체계가 수립되어야 합니다. 공제회는 국방부의 지도, 감독을 받는 기관입니다. 신임장관에게 '지휘부담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새 술은 새 그릇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절한 시기에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이 때가 된 듯 합니다. 둘째, 자리 연연하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상황이 변했는데 3년 임기를 끝까지 하려는 것 그건 욕심이고 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군과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했기에 이 정도에서 잘 마치려고 합니다. 오히려 1년 반이지만 여기서 봉직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편 계속)
-
- 전역군인
- 종합
-
김유근 군인공제회이사장, 회한의 사직 메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