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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0일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 개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24년 국민과 함께하는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보훈부가 주최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10개 정부 부처와 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에는 제대군인뿐 아니라 현역 장병과 국가보훈대상자,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현역 장병의 경우 구직청원 휴가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대기업과 방산업체, 공공기관, 금융회사, 중견·중소기업 등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취·창업 관련 상담은 물론 면접·이력서·자기소개서 관련 컨설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무역량 검사 및 구직 매칭,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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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건군76주년 국군의 날 맞아 최영재와 에이전트 H 홍보대사 위촉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군(軍)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최영재 씨와 에이전트 H(본명 : 황지훈) 씨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패를 전달받은 최영재와 에이전트 H 씨는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이번 국군의 날 행사 콘셉트에 맞추어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에 동참하고, 재능기부 등으로 국군의 날과 관련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육군 대위로 전역한 최영재 씨는 군 복무 중 군 특수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강철부대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최씨는 현재 방송 출연과 더불어 학교, 경찰 등의 관공서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최씨는 “영예로운 홍보대사에 위촉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국군과 국민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H 씨는 군 복무 중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원으로 근무하며 청해부대 파병 등 전문지식과 실전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방송 및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로부터 인지도를 얻은 에이전트H 씨는 ”국민들이 국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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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0명,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명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미국, 카자흐스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이 11∼17일(6박 7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자는 3·1운동을 비롯해 무장투쟁, 교육, 외교,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의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이들 중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촌으로 유 열사와 함께 3·1운동에 나섰던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미국 거주) 씨도 포함됐다.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활동해 '백마 탄 김장군'으로 유명한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와 헤가이 다니일, 관동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 지사의 후손 민 안나(이상 카자흐스탄 거주) 씨도 방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오영선·이의순 부부 지사의 후손 호패중, 호건성, 심운 씨 등 중국에 거주하는 후손들도 한국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11일 입국해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13일 독립기념관, 14일 국립중앙박물관, 15일 광복절 경축식, 16일 임진각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17일 출국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광복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그 위대한 역사가 세계 각국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 가슴 뜨거운 긍지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우미희망재단과 함께 전몰·전상 군경 등 국가유공자 후손 85명에게 장학금 1억4천만 원을 지급했다. 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유공자 후손 총 1천755명에게 장학금 20억여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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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 '실미도 사건' 53년 만에 사과한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장관이 실미도 사건에 대해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과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9∼10월에 예정인 실미도 부대원 4명의 유해 발굴 개토제에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이 신원식 장관의 사과문을 대독하기로 했다. 개토제는 묘지 조성을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지내는 제사다. 국방부는 실미도 사건 뒤 사형되고 암매장된 부대원 4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암매장 장소로 추정되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벽제리 묘지에서 진행한다. 실미도 부대는 1968년 1월 김신조 등 북한 무장 공비의 서울 침투에 대응해 중앙정보부와 공군이 북한 침투를 목표로 그해 4월 창설했다. 가혹한 훈련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던 부대원 24명은 1971년 부대 기간 요원들을 살해하고 탈출해 서울로 향했고 대방동까지 진출해 군경과 대치하며 교전을 벌인 끝에 20명이 숨졌다. 살아남은 4명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공군은 이듬해 이뤄진 사형 집행을 가족 등에게 알리지 않은 채 시신마저 가족에게 인도하지 않고 암매장했다. 2022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시신 매장지 조사 및 유해 발굴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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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방기술품질원장에 신상범 예비역 소장 임명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25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연구 등을 총괄하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으로 신상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신상범 신임 원장은 1985년 육사 41기로 임관하여, 한미연합사 군수참모부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을 역임하고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군수품 획득, 운영유지, 품질관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KIST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으로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의 국방분야 도입을 위한 연구 및 활동을 해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신 신임원장은 국방기술품질원의 경영혁신 및 선진 국방 획득 전문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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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전역 청년제대군인용 ‘히어로즈 카드’ 16일 출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케이비(KB)국민카드, 엔에이치(NH)농협카드와 함께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청년제대군인들을 위한 ‘히어로즈 카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히어로즈 카드’는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역 후 사회적응과 자기 계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민관이 협업하여 출시하는 카드다. 만 34세 이하의 제대군인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의 제대군인이 대상이다. 이 카드는 학원과 도서, 어학 시험 등 자기 계발을 비롯한 생활 편의(교통, 통신 등) 등에 할인 혜택(5~20%)을 제공한다. 이 달 16일부터 3개 금융(카드)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히어로즈 카드 신청 자격 조건인 군 전역 여부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확인하며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청년 제대군인들을 위한 ‘히어로즈 카드’ 출시를 뜻깊게 생각하며, 청년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와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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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 ‘굿매치 캠페인’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6·25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더욱 많이 확보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3일부터 새로운 대국민 캠페인을 선보인다.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에 대한 국민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명을 ‘당신도 유가족일 수 있습니다’에서 ‘굿매치 캠페인’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슬로건(영웅의 귀환길, DNA로 함께 밝혀요)을 제작했다. ‘굿매치(Good Match) 캠페인’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봉이 성냥과 비슷한 모양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를 통해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며, 마치 성냥불이 어둠을 밝히듯 호국영웅의 귀환길을 환하게 밝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유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영웅의 귀환길, DNA로 함께 밝혀요”라는 슬로건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달 7일까지 새로운 캠페인명의 의미를 맞추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현충일(6월 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거나 전사자 사진을 지참한 유가족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유단은 새로운 캠페인명과 슬로건을 6월 중에 지하철역과 광역/지선버스, 서울 시내 옥외광고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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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 ‘굿매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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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6·25 전쟁영웅'에 장세풍 중령…105㎜포로 북한 전차 직격 후 산화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의정부지구 전투에서 북한의 T-34 전차를 105㎜ 곡사포로 파괴한 고(故) 장세풍 육군 중령을 '2024년 6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22년 10월 6일 태어난 장 중령은 1940년 숭인상업학교 졸업 후 조선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제5기생으로 입교, 1948년 4월 6일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남침으로 포천이 함락되자 육군은 국군 제2사단과 서울 지역 부대를 의정부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시 우리 포병 주력 화포는 105㎜ M3 곡사포로, 장거리 사격보다는 보병 근접 지원용 경량 화포였고 수량 역시 북한군에 비해 절대 열세였다. 북한군 전차가 자일동으로 접근해오자 장 중령은 원거리 공격으로는 전차 파괴가 어렵다고 판단, 지근거리에서의 직사 공격을 위한 매복 작전을 6월 26일 감행했다. 적의 선두 전차가 50m 이내로 접근하자 105㎜ 포를 발사해 전차 궤도를 맞추는 데 성공했으나 이와 함께 포대 위치가 적에게 노출됐다. 두 번째 탄을 장전하려는 순간 뒤따르던 다른 적 전차 공격에 장 중령을 포함한 포반원 전원이 산화했다. 보훈부는 "이 공격으로 적의 진격이 지체됐고, 위협을 느낀 북한군은 진로를 돌려 물러났다"며 "짧은 시간이었을지언정 근접 공격으로 서울의 관문을 위협하던 적을 지연시킨 것은 개전 초기 포병이 보여준 가장 극적인 전공"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당시 대위였던 그의 공적을 기려 중령으로 특진시키고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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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6·25 전쟁영웅'에 장세풍 중령…105㎜포로 북한 전차 직격 후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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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제대군인의 취·창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보훈부, ‘2024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가보훈부는 군 전역 후 취·창업에 도전한 선배 제대군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24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늘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하는 공모전은 ‘제대군인의 취·창업 성공 사례’ 뿐만 아니라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후배 제대군인에게 귀감이 될 이야기’도 포함된다. 공모 지원 자격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가족, 제대군인 고용기업 관계자, 의무복무제대군인(취업맞춤특기병, 경상이자, 모범장병 중 국가보훈부 지원대상자)이다. 국가보훈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감동과 진실성, 내용 구성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총 13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수상작을 온라인북(e-book)과 책자로 제작, 온·오프라인 확산을 통해 제대군인 지원 필요성 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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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제대군인의 취·창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보훈부, ‘2024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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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브라질 안장’ 광복군 지사 유해 봉환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김기주(1990년 애족장)‧한응규(1990년 애족장) 지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3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3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최초로 진행하고 브라질에 안장된 광복군 김기주·한응규 지사의 유해를 광복 80주년인 2025년 광복절을 계기로 국내로 봉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남미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쿠리치바소재 공동묘지에 각각 안장된 김기주·한응규 지사 유족 측의 유해봉환 추진 의사를 확인, 현지로 직접 찾아가 묘소 관리상태를 확인·점검하고 유족을 비롯한 현지공관 측과 세부 시기와 각종 절차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라 오라시온 묘지 내 한인 묘역에안장된 광복군 출신 장덕기 지사(1990년 애국장) 묘소도 점검했으며, 장덕기 지사의 경우 재(在)아르헨티나 재향군인회 등과 협력하여 정기 참배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주 지사는 일본군에서 탈출 후 광복군 총사령부 보충대에 입대하여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후 육사 5기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육군 제17연대 소속으로 화령장 전투 및 안강 지구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적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한응규 지사는 일본군에서 탈출 후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입대하여 정보수집 활동을 전개했다. 1971년(김기주)과 1972년(한응규) 브라질로 이민 후 김기주 지사는 2013년, 한응규 지사는 2003년 별세했다. 장덕기 지사는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여 활동하였으며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정진군 평안도반 제1조에 배속되어 국내침투 공작을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이했다. 1977년 아르헨티나로 이민 후 1996년 별세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남미지역 묘소 실태조사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김재은 지사(2002년 애족장)와 원대성 지사(2004년 대통령표창), 테네시주 독립유공자 정성장 지사(2008년 대통령표창)의 묘소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브라질에 안장된 김기주·한응규 지사님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두 지사님께서 꿈에 그리던 조국에서 편안히 영면하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유해봉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 각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위치 파악과 관리상태 점검 등을 추진해 미국, 중국, 러시아등 18개 나라에서 총 346기의 묘소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미국, 중국, 러시아, 카자스흐탄 등 11개국에서 독립유공자 유해 148위를 봉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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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브라질 안장’ 광복군 지사 유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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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형제’ 화랑무공훈장, 70여년만에 유가족에 전달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영웅들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년만에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육군은 1일 25보병사단에서 한기성 사단장 주관으로 이형곤 이등상사(지금의 중사에 해당)와 이영곤 일병 형제에 대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5남 1녀 중 장남인 이 이등상사는 1948년 6월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3월 평창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셋째 아들이었던 이 일병은 1951년 10월 입대해 2사단 17연대에 배치됐으며, 그해 11월 금화지구 전투에서 산화했다. 이날 훈장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육군은 호국영웅 형제를 대신해 다섯째 아들인 이정곤 옹(81)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이 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다. 이 옹은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두 분 형님의 훈장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형님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힘든 과정을 거쳐 훈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7사단 수색중대 소속 일등중사로 참전한 김삼근(93) 옹의 화랑무공훈장도 뒤늦게 전달됐다. 조사단은 지난달 27일 김옹의 자택을 방문해 훈장을 수여했다. 고태남 인사사령관(소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한편 뒤늦게나마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직 찾지 못한 3만여 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들도 끝까지 찾아 그분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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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형제’ 화랑무공훈장, 70여년만에 유가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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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서해수호 용사 55인 추모 ‘불멸의 빛’ 불 밝혀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대전현충원 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0∼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조명을 켠다고 19일 밝혔다. 20일엔 용사들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들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현충원은 사흘 간 매일 오후 8시부터 55분간 조명을 점등한다. '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께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2016년 지정됐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며 6명이 전사했다.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이 전사했고, 해군 한주호 준위가 탐색 작전 중 숨졌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 방사포 공격으로 2명이 전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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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서해수호 용사 55인 추모 ‘불멸의 빛’ 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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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마 확정 예비역 장성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올해 4.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역 장성은 14일 현재 지역구 8명이 확정됐다. 비례대표 후보에는 2명이 거론된다. 지역구 후보 확정자중 국민의힘이 6명, 더불어민주당이 2명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고석·유낙준·박성규·임종득·이상철·한기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병주·황기철이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낸 고석(육사 39기) 변호사는 용인 병에 출마한다. 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대변인과 결전을 치루게 됐다. 유낙준(해사33기) 전 해병대사령관은 경기도 남양주갑 공천을 확정했다. 예비역 대장인 박성규(3사10기) 전 1군사령관은 충남 논산계룡금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예비역 소장인 임종득(육사 42기)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 공천을 받았다. 예비역 중장인 이상철(ROTC 28기)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은 전략인재 영입으로 경기 용인을에 전략 공천을 받았다. 국방위원장이자 3선 의원인 한기호(육사 31기) 예비역 육군중장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최종 결선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비례대표 의원인 김병주(육사 40기)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 남양주을에 최종 공천돼 재선에 도전한다.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황기철(해사 32기) 전 해군참모총장은 진해구 공천을 받아 두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편 비례대표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영입인재인 구흥모(육사 40기) 전 육군참모차장,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여군 35기)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강 전 사령관은 유일한 여성 여군 장성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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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마 확정 예비역 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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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2024년 3월의 6‧25남침전쟁영웅, 한문식 해군 대령 선정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국가보훈부는 6‧25남침전쟁 중 김해정(YMS-505, 소해정:기뢰를 제거하여 해상 안전을 도모하는 작은 군함) 정장으로 1950년 8월 서해봉쇄 작전에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 차단에 기여하고, 1952년 7월 금강산함(PC-702, 구잠함: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할 능력을 갖춘 대잠 함정) 함장으로 서북해역의 전략적 도서인 황해남도 옹진에 위치한 창린도 탈환작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한 한문식 대한민국 해군 대령(당시 소령)을 ‘2024년 3월의 6‧25남침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문식 대령은 1945년 11월 해방병단(해군의 전신)에 입대하여 임관 후 인천기지 갑판사관, 진해기지 인사관, 1948년 11월부터 김해정장으로 복무 중 1950년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다. 1950년 8월 6∼7일 서해안 봉쇄작전에 참전하여 적 발동선 2척, 화물선 2척, 다수의 범선을 격침함으로써 서해안을 통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차단하는데 기여했고, 이후 금강산함장으로 해상 일선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1952년 7월 15일, 적 300여 명의 기습공격으로 창린도가 점령당하자 금강산함, 영국 순양함(벨파스트함), 호위함(PF-116함), 아군 유격대는 연합작전회의를 열고 미 해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아 창린도 재탈환을 결정했다. 한문식 대령은 아군 함정들과 전투기들의 피아식별(彼我識別)을 위해 상륙군인 유격대에게 흰 천 한 장씩을 소유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백포작전(白布作戰)’을 제안, 1952년 7월 16일 새벽 140여 명의 유격대가 탑승한 범선, 발동선을 창린도 남단으로 호송하여 성공적으로 상륙시켰다. 이후 영국 순양함, 호위함, 미 해군 전투기 4대와 연합작전으로 포격 및 폭격을 개시했으며, 이에 힘입은 유격대는 적의 반격이 가장 치열했던 창린도 81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작전의 성공으로 적군 70명 사살, 27명 생포, 무기 다수 노획 등 큰 전과를 거두었다. ‘백포작전’을 통해 창린도 탈환에 기여한 한문식 대령은 휴전회담을 이용하여 서해안 일대에 포대를 구축하고 해안경비요원을 증강시켜 해안으로 진출하려는 적의 기도를 좌절시켰다. 정부는 한문식 대령의 이러한 공훈에 따라 충무무공훈장(1951, 1953), 을지무공훈장(1952)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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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M] 2024년 3월의 6‧25남침전쟁영웅, 한문식 해군 대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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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4일부로 6·25전쟁 미수습 전사/실종자 기준(총 13만3천192명)으로 6만6천673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8촌까지 포함 시 9만8천923개)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은 50%에 달한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시료 확보율을 더 높이기 위해 3월에 대구·경북지역, 11월에 경남·부산·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 협업 2차 유가족 집중찾기>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전사자 유가족이 많은 지역에는 전담 탐문팀을 추가로 투입하여 유전자 시료확보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은 국유단 전 직원이 6·25전사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들을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가족 찾기 사업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하루라도 빨리 유가족분들이 소중한 가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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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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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교체…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 임명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 업계 등에 나돌던 방위사업청장 교체가 현실화됐다. 대통령실은 16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자로 석종건 예비역 소장을 신임 방위사업청 청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전날(15일)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방사청장은 합동참모본부 근무시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 감시정찰전력과장, 전력기획과장, 전력1처장,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군 전력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석종건 신임 방사청장은 육사 45기로 ▲육군 3군단 작전참모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육군 35사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군 전력 분야 전문성과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와 군, 방사청, 방산기업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윤 대통령이 석 청장을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 엄동환 방사청장은 오늘 경기도 과천시 소재 방사청 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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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교체…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