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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 유해 6위 대한민국에 안장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과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의 유해 6위(位)가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하면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이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국(2명)과 콜롬비아(4명) 참전용사에 대한 유해 봉환식이 8일 오후 5시(영국)와 6시(콜롬비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생을 달리한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참전용사(영국)는 195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그는 “한국은 영국의 동맹국이기에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을 결심했다”고 했다. 또한, 생을 달리하기 전 가족들에게 “한국을 위해 싸운 것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참전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고 브라이언 우드 참전용사(영국)는 임진강 인근의 주요 전투지에서 공병 임무로 전투를 지원했다. 생전에 그는 “나의 헌신에 대해 영원히 기억해 달라. 대한민국에 안장되길 원한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이번 고 브라이언 우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에 함께하는 남동생 필립 우드(89세)씨는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한 바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유해는 모두 4위로,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콜롬비아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불모고지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다리를 다쳤다. 유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소중한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대한 민국에 안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1951년 9월,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참전을 결심한 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참전용사(콜롬비아)의 유해도 한국을 찾는다. 고인의 딸 모니카 파스카 가사 오르티스(49세)씨는 “아버지는 자신의 마음 일부가 한국인이라고 느꼈고, 항상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자랑스러워했기에 아버지의 유해를 대한민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51년 10월 노매드(하소리-죽동-금성천)선 공격에 참전한 고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참전용사(콜롬비아)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참전을 결정한 고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참전용사(콜롬비아) 역시 그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11월 9일까지)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11월 10일~11일)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며, 안장식은 11월 11일 12시부터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안장은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명에 대한 안장이 이뤄졌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가 봉환된 고 레옹 보스케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해까지 안장(11월 15일)되면 모두 26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사후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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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체육대회 출전…선수단 결단식 29일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8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전에 들어가는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선수단 결단식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개최된다라고 28일 밝혔다.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 라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그리고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위한 국제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9월 9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8일간 양궁, 역도, 육상, 사이클 등 10개 종목에서 22개국 500여 명의 상이군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은 양궁(2명), 사이클(4명), 탁구(3명), 실내조정(2명), 육상(1명) 등 8개 종목에 선수 11명을 포함, 총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대한민국과 미국, 영국,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연합팀을 꾸린 휠체어 럭비 종목에는 신법기 선수(상이등급 1급1항, 탁구도 출전)가 참가한다. 신법기 선수는 지난 2002년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안타깝게도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마비 상태가 되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꾸준한 재활과 훈련을 통해 대표 선수로 선발,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여성 선수 3명이 처음 참가한다. 홍미향 선수(4급)는 사이클과 실내조정, 김인희 선수(4급)는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에 출전하고, 이은주 선수(6급)는 육상과 실내조정에서 실력을 겨룬다. 선수단은 오는 7일 독일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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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보상·대지원대상자도 교통·문화·주거 지원 혜택 가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유공자와 달리 복지혜택이 제한되었던 보훈보상대상자, 지원대상자도 수송시설 및 고궁 이용지원, 양로·양육지원 등 혜택이 가능해진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보훈보상자법)’ 개정 법률이 오는 7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크게 ‘보훈보상대상자(본인 5,689명, 유족 2,095명)’와 ‘지원대상자(본인 2,255명, 유족 572명)’로 나뉜다.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 중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이고, 지원대상자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으로서 본인의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유공자에 준하여 지원하는 대상자’를 말한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7월 18일부터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 본인은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 할 수 있고 고속열차(KTX·SRT)는 연 6회 무임, 7회차부터 50% 할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송시설 이용시 혜택이 가능하다. 지하철 무임이용은 역 창구 또는 역무원 호출버튼을 이용해 역무원이 신분증(보훈보상대상자증, 국가보훈대상자등록증)을 확인 후 우대권을 교부 받아 이용 할 수 있고 교통복지카드 발급등을 통한 이용지원은 현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보훈보상대상자 및 지원대상자 본인과 배우자, 선순위 유족은 국가보훈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고궁이나 국공립 박물관 등의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보훈보상대상자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고령자와 미성년 자녀(미성년 제매 포함)도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수원 보훈원에 입소해 양로지원(노후생활 보장)과 양육지원(의식주 제공,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7년 10월 31일 법률 개정으로 주택 우선공급 지원대상에 포함된 지원대상자 본인이나 선순위 유족이 무주택자인 경우,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국민·민영주택 우선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에 할 수 있고 대부지원 여부, 무주택기간, 생활정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보상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합리적인 복지제도를 통한 합당한 지원은 이분들의 생활안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훈 관계법령의 지속적인 정비로 보훈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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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외교관 생활을 하며 만난 미국인들은 한국인보다도 백선엽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라며 “백 장군님은 정전협정을 앞두고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시어 현재 한미동맹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작금에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속에서 출범하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참군인 김관진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이 재단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 권오성 육군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회의 때문에 늦게 도착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국가를 만든 분, 백선엽 장군은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내신 분, 박정희는 오늘의 선진 경제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렇기 때문에 이 세분은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나라발전에 큰 업적을 많이 남긴 지도자입니다. 허나 지난 정권에서는 폄하되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세분의 역사적인 공을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본 장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의 일에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절대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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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인공지능(AI) 활용 ‘순직 장병 복원’ 공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간으로 복원한 고(故) 박인철 소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종 훈련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엄마도 잘 아시잖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하던 일을 해서 여한이 없어요” 야간비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고 박인철 소령(공사 52기)이 16년 만에 가상 인간으로 돌아와 어머니(이준신, 보훈휴양원장)에게 남긴 말이다. 국방부는 5일 이를 국방TV ‘그날 군대 이야기 - 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 편을 통해 방영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KF-16 전투기 조종사였던 고 박인철 소령은 1984년 3월 팀스피리트 훈련 중 순직한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공사26기)의 뒤를 이어 전투기 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2007년 7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국방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순직한 장병을 복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총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친 끝에 감동적인 모자 상봉을 할 수 있었다. ‘그날 군대 이야기’는 국방부 정신전력문화정책과와 국방홍보원이 협업해 기획·제작하는 정신전력교육 콘텐츠이다. 국방부는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장병들의 성향을 고려한 영상교재 제작을 결정하고 2022년 6월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을 주제로 첫선을 보였다. 장병들로부터 교육 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쉬워 전달력이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날, 군대 이야기’에서는 임무 수행 중 전사·순직한 호국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는데 영상제작을 위해 유가족과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러던 중 ‘호국부자의 묘(국립서울현충원 소재)’, ‘기인동체 흉상(공군사관학교 소재)’으로 알려진 고 박명렬·박인철 소령 부자의 사연을 알게 되었고, 고 박인철 소령이 출연했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기존 데이터를 활용한 복원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인 이준신 원장의 답변이었다. 남편과 아들을 잃은 슬픈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행히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이해한 이 원장의 결심으로 고 박인철 소령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국방부와 국방홍보원은 시나리오를 구성하며 동시에 박 소령의 얼굴과 목소리 복원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복원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포함해 약 6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렸고, 마침내 어머니는 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영상은 남편과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이준신 원장이 제작진을 만나며 시작된다. “예전에 한 남자가 가상공간에서 죽은 아내와 만나는 모습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우리 인철이를 저렇게라도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이 원장은 모니터 화면에 등장한 아들이 “엄마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자마자 참아 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모니터 속에는 얼굴과 표정, 입 모양까지 생전 모습과 똑같은 20대 청년 박인철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가상인간으로 돌아온 고 박인철 소령은 이 원장과 10여 분 동안 16년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생도 시절 삼총사라고 불렸던 고 박인철 소령의 공군사관학교 동기인 김상훈·이두원 중령(공사52기, 42세)이 함께했다. 이 중령은 “이름을 부르는 순간, 정말 인철이가 부르는 것 같아 실제로 만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 중령은 “인철이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진심을 다했던 군인이었다”며 “지금도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은 인철이와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됐다. 국방부 정신전력문화정책과 이선미 중령은 “임무 중 전사하거나 순직하신 장병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에 예우를 표할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날 군대 이야기를 통해 호국영웅들이 흘린 피와 땀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이해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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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재단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창군(創軍) 원로이자, 6.25남침전쟁시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가가 존폐의 위기에 처할 때에 다부동전투 승리로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만드시고, 평양 선두입성, 중공군의 공세 저지, 남부군 토벌 등의 뛰어난 전공을 세우셨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백선엽 장군은 전쟁중에 국군 최초 4성 장군이 되어 두 번의 육군참모총장과 제10대 합참의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여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지신 구국영웅이다. 미군은 지금도 백선엽 장군님을 6·25남침전쟁시에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하며 존경하고 있다. 백 장군은 전역후 약 10년 동안 중화민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를 역임하며 북한의 외교 진출 공세를 철저히 막아내었고, 귀국해서 교통부 장관 재임시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실현과 대한민국 화학산업을 키워내신 탁월한 외교관이자 산업근대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에 김관진 이사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공인(公人)의 표본이자 우리 시대 ‘제복의 영웅’입니다. 그동안 뜻있는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여러 추모 및 기념단체를 만들어 뜻을 기리고 있었습니다”라며 “이제 과거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백남희 여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보훈부의 도움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을 창립하여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장군님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공인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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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1만8천기 추가수용 가능한 제 7묘역 준공
- [안보팩트 = 강연화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장교 및 사병 제 7묘역 공사를 완료하고 5월28일 오후에 준공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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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1만8천기 추가수용 가능한 제 7묘역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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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일선에서 활약하던 무관들, 한국국방외교협회 창립
- ▲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한국국방외교협회 창립총회에서 황동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초대 이사장에 황동준 전 KIDA 원장,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과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도 상임고문 및 자문위원장 참여 국방홍보원은 전문위원 위촉하고 방위산업진흥회는 방산수출 자문위원 임명 등 무관 경험과 전문성 활용에 앞장 서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군 복무 당시 세계 곳곳에서 국방외교를 활발히 펼치던 ‘무관(武官)’ 들이 국가 및 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해외주재 무관을 역임했던 이들은 한국국방외교협회(KDDA)를 설립하고,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협회는 무관 역임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안보전략 및 국방정책 수립, 방산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황동준 안보경영연구원장(전 한국국방연구원장)이 맡았고, 주(駐) 일본 국방무관을 역임했던 권태환(예비역 준장) 국방대 초빙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아 그동안 협회 창립을 준비해 왔다. 또 권해조 전 주(駐)태국·일본 국방무관 등 고문단을 대표하여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은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무관을 역임했던 예비역 군인 등 6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협회의 이니셜이 KDDA로 ‘크다’라고 읽히는데, 그 말처럼 크게 활동하는 협회로 발전하길 바라며, 자신도 5대양 6대주를 무대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협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고,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도 “자문위원장으로서 협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에 참석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비약적인 국력 신장과 함께 국방외교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런 국방외교 외연 확대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한 협회원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법인 회원인 창원 강소기업협의회 오병후 회장은 “한국 방산업체의 활로는 오직 방산수출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한 국제 경쟁력이 시급한 시점에서 협회의 출범은 대단히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많은 법인 회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협회는 국제 안보정세와 국방외교 분야의 정책개발 및 자문활동에 나서는 한편 방산 정책과 수출전략 자문, 해외파견 무관 교육 지원, 국방외교 및 지역 군사정세 관련 전문서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이붕우 국방홍보원장은 “국방홍보원은 해외 특파원이 없기 때문에 예비역 무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 세계 각지의 안보 현안들을 심층 보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대표에게 전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고, 방위산업진흥회에서도 방산수출 자문위원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향후 협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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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일선에서 활약하던 무관들, 한국국방외교협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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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민간인 최초의 명예 15사단장인 이충희 (주)듀오 대표 초청 강연
- (안보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육군은 23일 이충희 (주)듀오 대표를 계룡대로 초청해 ‘성공하는 리더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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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민간인 최초의 명예 15사단장인 이충희 (주)듀오 대표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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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개 법령 개정 등 국가유공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국가보훈처가 현장 소통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훈처는 24일 생계곤란자 금융지원 확대, 중상이자 취업 촉진 등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을 비롯한 총 10개 법령 개정을 완료하여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우선 현실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상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용 촉진을 위해 기업체 및 국가기관이 상이등급 5급 이상 중상이자를 고용할 경우 실제 인원의 2배를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최근 3년간(’15~’17년) 5급 이상 중상이자의 연평균 취업인원은 114명으로 전체 상이자 취업 인원(3,755명)의 9.1%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상이자의 고용이 촉진됨은 물론 기업체의 고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보훈처로부터 대부를 받은 뒤 생계곤란·질병으로 인해 대부원금의 상환을 유예할 경우 유예기간 동안 이자를 기존의 연 2~3%에서 무이자로 감면할 수 있게 했다. 또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택의 범위를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으로 보훈관계법령에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주택 우선공급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했다. 게다가 국립묘지 이외의 지역에 안장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묘지 관리에 드는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의 체계적 관리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국가보훈처장이 국가유공자 등의 등록, 보훈급여금 지급 등 사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타 기관의 자료 또는 정보를 관계기관장에게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고, 구체적인 범위를 시행령에 규정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와 현장 소통을 강화해 규제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제도화하여 국가유공자들의 삶을 바꿔나가는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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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개 법령 개정 등 국가유공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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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홍보대사에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위촉
- ▲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재향군인회 제공)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씨가 지난 20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향군이 홍보대사를 정식으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군은 20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신씨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병행 실시했다. 신씨는 조부가 6·25 전쟁에 참전했고, 본인은 육군3사관학교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군과 인연이 깊다. 향군은 “신수지 씨의 활기차고 젊은 이미지가 기존 향군의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2013년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 정도 ‘대학생 향군 서포터즈’를 모집해왔고, 이들은 안보현장 체험을 통해 대학생으로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안보전도사 겸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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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홍보대사에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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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해외취업 지원 강화
-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17년 제대군인 취업지원 정책토론회 공동개최에 참석하여 내빈들과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출처:국가보훈처> 제대군인 해외취업 설명회에 이어 제대군인 해외취업지원 전문상담위원 위촉식 가져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2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해외취업 컨설팅 전문가 7명에 대한 ‘제대군인 해외취업지원 전문상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보훈처가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해외취업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처장 명의의 위촉장을 받는 전문상담위원들은 해외취업 알선 및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인 신뢰성 있는 국내 기업 가운데 무료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기업 대표들로 선정됐다. 이들은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내에 별도로 마련된 해외취업상담실에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보훈처는 지난 3월 16일에 5년 이상 중장기 복무자, 단기복무간부, 취업맞춤특기병을 대상으로 제대군인 해외취업 설명회도 진행했었다. 당시 행사를 기획한 윤재민 제대군인일자리과장은 “보훈처의 상담을 충분히 활용하면 해외 연수는 물론 취업에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된 해외취업 컨설팅 기업 GIC 대표(김현구)는 “해외취업 및 인턴은 국비 지원금이 매년 증가함으로 효율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며 “해외취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경력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국비지원 해외취업의 경우 미국, 호주 등은 중상급 이상의 영어 실력이 요구되며, 일본도 중급 이상의 일본어 실력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일본은 IT, 엔지니어링, 호텔서비스 분야에서 채용하려는 기업이 많은데 일본어가 가능한 구직자가 적다”면서 어학 능력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취업 전에 고용계약서를 미리 확보해야 해외취업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고용계약서를 보면 어디에서, 무엇을, 언제까지, 얼마 받으며 근무를 하는지 출국 전에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전문상담위원은 “해외취업을 취직이 안 돼서 스펙을 쌓으려고 또는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해외는 정반대의 생각이 통할 수 있는 짜릿한 세계”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큰 기회와 미래를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자 중에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관할 제대군인지원센터 또는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해외취업 전담상담사(☎ 1588-233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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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해외취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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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복무기간 단축 불발’ 보도 반박, 4월중 단축 방안 발표
- ▲ 국방부 대변인실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군복무기간 단축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 브리핑실. 국방부 대변인실, “전투력 강화와 복무기간 단축 통한 군 정예화를 공약대로 추진” 강조 KBS, “ 군 복무기간 단축 위한 킬 체인 등 3축 체계 구축 그리고 일선 부대 및 병사들의 임무 재조정에 수년 걸릴 것” 보도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국방부가 14일 연내 군복무 기간 단축 불발 보도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지난 13일 '연내 군 복무 단축 불발…18개월 단축도 불투명' 제하의 KBS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복무기간 단축을 군 정예화를 위한 전투력 강화와 병행하여 공약대로 임기내에 시작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향후 '국방개혁 2.0'에 포함하여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무 장관이 오는 4월 중에 확정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예정인 '국방개혁 2.0'에 군 복무기간 단축방안에 대한 타임 테이블이 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KBS는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임기 내 군 복무기간 18개월 단축'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 유세에서 현행 21개월인 병사들의 복무기간을 임기 말기인 2020년까지 18개월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오는 7월부터 복무 기간을 조금씩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KBS는 “군 구조개혁과 킬 체인 등 3축 체계 구축 그리고 일선 부대 및 병사들의 임무가 복무기간 단축에 맞추어 효율적으로 조정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취지로 연내 군복무기간 단축 등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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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복무기간 단축 불발’ 보도 반박, 4월중 단축 방안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