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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 센터 준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카오가 26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378 제곱미터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총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카카오는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지진・홍수 등 자연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성 극대화 시스템을 갖췄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내진설계와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홍수나 해일, 태풍, 지진 등의 자연 재해에 대비한 강력한 재난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자연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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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 등 11건의 규제특례 지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3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 등 총 11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페트병, 세제통, 라면봉지류 등과 같은 생활쓰레기를 신청기업의 수거로봇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분류 및 처리한 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AI 수거로봇 기반 재활용자원 수집·처리 서비스’ 시장 출시가 가능하도록 처리하였다. 도심지 건물내 미니창고를 대여해주고 이용자가 물건을 보관하면 관리해주는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의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이로써 향후 1인 가구 등은 부피가 큰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 생활물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거래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및 운영’의 실증특례를 지정하였다. 이번 안건은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가 기획한 전략기획형 과제의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사업계획 변경안도 심의·의결하였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2020년 9월 출시되어 현재 약 53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생활 밀접 서비스로 성장하였으나 주민등록번호 표출 기능이 없어 활용이 일부 제한되었던 문제가 있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주민등록번호 표출·활용도 가능토록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한편 이번 심의위원회까지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2019.1월) 이후 총 189건이 처리(임시허가 68건, 실증특례 121건)되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자율주행 배달로봇,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 등 115건의 신기술·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어 1399억원 매출액 달성, 1970억원 투자 유치, 6498명 고용 창출 등 경제적 성과도 나타났다. 또한, 지정과제 중 68건의 과제는 관련법령이 개선되어 규제특례 서비스가 정식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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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다크웹 모니터링 시스템 ‘사이버 호크아이’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쿤텍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테크파인더 쇼케이스’에 참여하여 다크웹 모니터링 시스템인 ‘사이버 호크아이’ 기술을 시연하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 호크아이(Cyber Hawk Eye)는 다양한 환경에 맞춤형 모듈식 플랫폼을 제공하여 다크웹과 딥웹에서 발생되는 개인 정보 유출 및 국방부,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ID/PW 및 도메인 정보 유출, 가상 화폐 불법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금융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크웹 악용 범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쿤택은 이번 행사에서 다크웹에서 유출 및 거래되고 있는 개인 신용카드 정보 수집(실시간 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보고서 제공), 개인 계정 유출 모니터링(텔레그램에서 유출 및 불법 거래되고 있는 개인 계정 모니터링 및 탐지) 등 표면웹부터 다크웹, 딥웹까지 이르는 정보 수집 및 관리의 기능을 선보였다. 쿤텍측은 “초기 다크웹에서는 마약, 가품, 총기류 등 불법 물품이 주로 거래되었지만 최근 카드번호, 금융 관련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로 거래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법 거래가 확산될 경우 개인의 재산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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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AI 기업’ 도약 선언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T가 자강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변모한다. SK텔레콤은 26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영상 SKT 사장은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全)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이날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19년~’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4년~’28년) 33%로 약 3배 확대하며, 2028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T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AI 기술 브랜드를 ‘에이닷엑스(A.X)’라고 확정하고 초거대언어모델 이름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SKT는 마케팅,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 AI를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면 중장기적으로 현재보다 약 20~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T는 2022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한국어 LLM 서비스 ‘에이닷’을 1년여 만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KT는 에이닷이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혁신하고 일상과 AI 서비스 연결을 확대해 ‘나만의 AI 개인비서’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닷은 기상, 출근, 취침 등의 생활 전반 일상에 AI를 결합할 예정인데 9월에는 AI 수면 관리, AI 뮤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나만의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에이닷 엑스 LLM’, AI 반도체 사피온을 포함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통신사들과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제휴 확대, 국내 유망한 AI 기업들과 만든 K-AI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리딩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생성형 AI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全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리소스 투자도 지속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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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마이터’ 실시 사이버 보안 평가서 공격 보호 부문 1위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트렌드마이크로는 마이터 엔제뉴이티(MITRE Engenuity)가 실시한 최신 사이버 보안 평가 ‘어택 평가(ATT&CK Evaluations)’의 보호 시나리오 부문에서 20개 이상의 보안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터 엔제뉴이티의 ‘어택 평가’는 알려진 공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의 표적 공격 탐지 능력을 평가한다. 이 접근 방식은 치명적인 실제 사이버 공격을 보다 근접하게 반영한다. 2023년 3월에 실시된 올해 평가는 정교한 멀웨어와 장기간 탐지를 회피하는 능력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지능형 지속공격(APT) 그룹 털라(Turla)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평가에서 트렌드마이크로의 플래그십 제품인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on One)’ 플랫폼은 시뮬레이션에서 19개의 주요 단계를 모두 신속히 탐지하고, 13개 공격 단계의 공격 이벤트를 100% 차단했다. 또한, 트렌드 비전 원은 공격이 더 진행되기 전에 경보, 대응, 봉쇄하는데 필요한 모든 단계에 대한 100% 분석을 포함해 마이터 어택 매트릭스 전반에 걸친 강력한 탐지 성능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노이즈와 경고 횟수를 제한해 피로를 최소화하고 중요한 작업을 우선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가 경험을 개선했다. 특히 초기와 중간 단계 체인 전략에서 정확도 높은 탐지 경고 제공과 크리덴셜(credential) 접근 방어에서 효과적이었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마이터 어택 평가 공격 보호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은 트렌드마이크로의 플랫폼 접근 방식이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실제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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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NHN클라우드가 자사 DaaS(Desktop as a Service) 상품인 ‘NHN Cloud Virtual Desktop(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SAP인증은 국가/공공기관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제도이다. 공공 영역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평가 절차에 따라 CSAP 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NHN클라우드측은 “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이 이번 CSAP 인증에 참여해 서비스 연속성 관리, 데이터 보호 등 평가 항목을 충족하며 DaaS 유형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NHN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IaaS부터 PaaS, DaaS까지 전 영역에서 CSAP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을 필두로 공공 DaaS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 영역에서도 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의 검증된 보안성을 바탕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은 NHN클라우드가 온전히 자체 역량으로 완성한 DaaS 상품이다. NHN클라우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DaaS/VDI 전문 자회사 ‘NHN크로센트’의 가상화 기술력을 융합해 오픈스택 기반으로 NHN클라우드 버추얼 데스크톱을 개발했다. 또한 오픈스택 기반 DaaS로써 동일한 오픈스택 기반의 IaaS인 NHN클라우드 서비스 위에서 원활히 구동한다. 따라서 타사 솔루션과의 결합이 요구되지 않아 이기종 연결을 위해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차별화된 DaaS 상품이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인프라 선투자없이 필요에 따라 신속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비즈니스 이점을 가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며 기반 기술인 오픈스택 역량을 꾸준히 갈고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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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보안통신’ 국제 표준 개발 추진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은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Quantum-safe communication)’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보안기술이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로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해야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현재 SKT는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Key manage-ment solution)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양자암호키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적으로 운영, 양자키분배기술을 적용한 구간과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적용한 구간을 연결해 통신 전 구간을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한 구간에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해 보안 강도를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에서 스마트폰까지 통신이 진행되는 경우, 유선망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망 구간과 교환국과 기지국 구간에는 양자암호를 적용하고 무선망 기반의 기지국과 스마트폰 사이에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통신 전 구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이다. 데이터가 대규모로 저장되는 데이터센터와 백업 데이터센터간 혹은 공공, 국방, 금융 등 중요하고 민감한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 센터에는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무선 통신으로 외부에 전송할 때는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하면 보다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되는 차기 연구 회기에서 정보보호연구반 내 양자암호통신 관련 내용을 다루는 실무 작업반의 표준화 영역을 양자 기술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기고도 제출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579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국제 회의에서 상호보완적인 양자 암호와 양자 내성 암호의 장점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의 표준 수립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T는 국가대표 양자 기업으로서, 양자 암호 통신 관련 연구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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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보안통신’ 국제 표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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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초거대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구축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디어젠 컨소시엄이 최근 인공지능(AI)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초거대 AI 모델(LLM)’을 위한 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디어젠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약 2억 어절 이상의 초거대 규모 생성형 AI 챗봇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구축한다. 본 사업은 AI 최신 기술인 초거대 AI 언어모델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대량의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실제 일반인 및 의료진의 질의응답 데이터, 전문 의료 서적 데이터, 증강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젠 컨소시엄은 미디어젠, 메트릭스, 비디, 위뉴, 메인 등 5개 전문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관기관인 미디어젠은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설계 및 품질 관리 전반을 관장한다. 크라우드 워커 전문 플랫폼 운용사인 메트릭스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인 비디는 다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AI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에 따른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참여기관 중 의료 전문 기업인 위뉴와 메인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의 최대 약점이라고 불리는 데이터 환각(할루시네이션)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제 의료진 데이터의 수집 및 검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초거대 AI 모델의 유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초거대 AI 훈련용 데이터가 구축되면 생성형 AI 모델 기반 챗봇을 통해 손쉽게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지식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의료진이 직접 작성한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응답의 내용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거대 AI 모델 학습을 위한 헬스케어 질의응답 데이터 구축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축이 완료된 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AI-Hub’를 통해 모든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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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초거대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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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논의…2023년 ITU-T SG17 국제회의 한국 개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를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TU-T SG17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ITU-T 산하 연구반으로 연 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및 기술보고서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4여개국 350여명(온·오프라인 병행)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하여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친다. 회의 전날인 28일에는 사전 워크숍으로서 ‘제로트러스트 & SW공급망 보안 워크숍’이 개최되어 제로트러스트 및 SW 공급망 보안의 필요성, 구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SG17 5개 작업반(WP:Working Party)을 통해 연구, 제안된 국제표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로트러스트, SW공급망 보안, 인공지능 보안,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보안 등을 차기 연구회기(2025년~2028년) 신규 표준화 주제로 제안하고,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랜섬웨어 및 표적형 이메일 대응방안 등의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사전채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커넥티트 카 보안, 양자암호통신 등에 관한 표준화 아이템 신규 제안, 표준 개발 등도 추진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경 없이 발생하는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사이버보안 전문가, 정책 담당자가 협력하여 표준 기술의 정립, 확산 등 안전한 ICT기술 활용을 촉진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정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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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논의…2023년 ITU-T SG17 국제회의 한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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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이버안보 전문기관으로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지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정보원은 28일 ‘한국사이버안보학회’를 첫 번째 사이버안보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 조치에 따라, 주무관청인 국정원과 학회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국가적으로 시급한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해 적시성 있는 연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사이버안보학회는 4월 5일 창립총회를 거쳐, 5월 4일 국정원을 주무관청으로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다. 학회에는 사이버안보에 관한 국제전략·법률·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지식 공유와 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국정원 후원으로 ‘한미 사이버안보 협력’ 학술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상배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은 “사이버안보는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되는 핵심 국가안보 이슈로서 전문기관 지정을 통한 학회와의 협업 강화가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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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이버안보 전문기관으로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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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아이티, 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크리아이티는 자사에서 개발한 VM웨어 가상화 관리 솔루션 ‘VDCops v3.0 for Horizon(브이디 캅스 포 호라이즌)’이 국가 및 공공기관의 제품 도입 필수항목인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VM웨어 VDI 솔루션을 고려 중이던 공공기관들은 별도의 검증없이 브이디 캅스 포 호라이즌 도입을 통해 VM웨어 Horizon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브이디 캅스 포 호라이즌은 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보안/관리하기 위한 필수 제품으로,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은 VM웨어의 지원과 공동개발사인 크리아이티, 인프라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이 제품은 ▲가상화관리제품 보안요구사항 v3.1 ▲서버 공통보안요구사항 v3.0 R1 ▲엔드포인트 공통보안요구사항 v3.0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정전진 크리아이티 대표이사는 “전 세계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시장의 선두 주자인 VM웨어 제품과 VDCops v3.0 for Horizon을 통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에 보다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크리아이티는 이번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기념해 정부와 공공기관, 각 산업군을 위한 무상 컨설팅 프로모션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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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아이티, 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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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악성 AI 대응 위한 고객 보호 세부 사항 발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트렌드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인해 심화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23년 상반기 동안 글로벌 고객들을 위해 약 730억 건의 위협을 차단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는 트렌드마이크로의 고도화된 위협 탐지 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오늘날 사이버 보안 위협 환경의 방대한 규모를 보여준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연구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 주체들이 어떻게 ‘딥페이크(Deepfake)’로 알려진 AI 음성 복제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가상 납치’ 공격에 활용하는지 규명했다. 챗GPT는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필터링하고 융합해 피해자를 선정하는 데 이용되며, 딥페이크 기술은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을 속이고 자녀가 납치되었다고 믿게끔 만들어 몸값을 요구하는 데 사용된다. 이미 오픈소스 생성형 AI 플랫폼에 ‘웜GPT(WormGPT)’와 ‘프로드GPT(FraudGPT)’ 같은 악성 AI 도구들이 구축돼 사이버 범죄의 확산을 촉진하고 해커들의 생산성과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데 이용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은 자체 생성형 AI를 ‘컴패니언(Companion)’ 가상 어시스턴트 형태로 활용해 SOC(Security Operation Center, 보안 운영 센터) 분석가들이 AI 기반 공격의 속도와 다형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2005년부터 BEC 공격을 탐지하도록 설계된 도구 등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 왔다. 클라우드 앱 보안 플랫폼에 포함된 ‘라이팅 스타일 DNA(Writing Style DNA)’ 기능은 사용자의 이전 메시지에서 ‘통상적인’ 이메일 작문 스타일을 학습해 이메일이 이 기준에서 벗어날 때 플래그를 표시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13만 건 이상의 BEC 공격을 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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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악성 AI 대응 위한 고객 보호 세부 사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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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생성AI 기술 탑재한 ‘세일즈포스 커넥터’ 출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최초로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센드버드가 기업용 고객 상담 솔루션 ‘세일즈포스 커넥터’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정식 출시한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업계 최초로 노코드 생성형 AI 챗봇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는 등 여러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 센드버드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안에서 동작하는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세일즈포스의 CRM 툴인 서비스 클라우드(Salesforce Service Cloud)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스마트 어시스턴트라는 노코드 AI 챗봇을 연동하면 모바일 앱 내에서 고객상담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미디어 첨부, 이미지 모더레이션, 웹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요구에 맞춤화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AI 챗봇,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연동해 더 유려하고 전문화된 답변 제공이 가능하다. 이는 자주 묻는 질문(FAQ)에 답하거나 제품 문의사항을 해결하는 등 고객 여정 전반에서 더 높은 고객 경험과 전반적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센드버드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화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으며, 기업은 OpenAI의 API 키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도 자사의 서비스에 내재화되는 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세일즈포스 커넥터의 베타 버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요약 기능’도 한층 개선했다. 요약 기능은 ChatGPT로 상담 내역에 대한 요약본을 만들어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상담원이 채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상담을 인수인계 받아 고객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와 요약 기능 외에도 대시보드 화면에서 메시지와 사용자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더레이션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모더레이션은 다양한 금칙어 필터와 설정을 통해 부적절한 언어, 이미지, 콘텐츠를 검사한 뒤 사용자와 상담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이다. 또한 문의 내용을 채팅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로 읽을 수 있도록 ‘자동 번역 기능’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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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생성AI 기술 탑재한 ‘세일즈포스 커넥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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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의 보안과 민간의 효율 결합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활성화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공공기관의 보안성과 민간기업의 효율성을 접목한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민관협력형 모델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인프라를 활용하여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기관은 보안 걱정 없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민간 클라우드 기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반시설을 빌려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한 출발점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민간 클라우드 기업 간 협의체를 운영하고 2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업체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NHN클라우드, 스마일서브, 삼성SDS, 더존비즈온, LG헬로비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9개사가 참여했다. 향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설협의회를 구성하여 세부 기준과 추진 방법 등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국가기관에 필요한 보안 요건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국가시설을 이용해 클라우드 기업들이 민간에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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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의 보안과 민간의 효율 결합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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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한국공항공사·포스코와 UAM 버티포트 공동연구 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 건설부문,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가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하여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거점지역의 버티포트 구축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되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하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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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한국공항공사·포스코와 UAM 버티포트 공동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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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범국가차원 ‘사이버위기 대응’ 첫 현장훈련 실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는 모든 수단이 동원되는 최근 전쟁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민관군(民官軍)이 함께한 ‘실전형’ 사이버위기 대응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국가안보실ㆍ국가정보원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국방부ㆍ행정안전부ㆍ국토교통부ㆍ경찰ㆍ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가ㆍ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하고, LGU+, KT 등 민간업체들까지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인천공항 ‘항공관제소 시스템’이 적성국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공항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관제소를 즉시 가동하고 관제사들이 신속히 관제 업무를 정상화하는 긴급 복구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 합동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신속지원팀을 인천공항 현장에 급파하여 로그기록과 의심파일을 분석, 공격자의 배후를 확인하고 공항관제소 인근에서 무선접속을 시도하는 해커를 추적하여 경찰과 함께 체포하는 등 이번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국가정보원은 을지훈련에 앞서 8월 16일부터 정부의 DDoS 공격 대응ㆍ사이버위기 경보단계별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8월 21일에는 해커가 악용하는 방식으로 위장 해킹메일을 제작ㆍ발송하여 해킹메일에 대응하는 훈련도 병행하였다. 국정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앞으로의 전쟁은 하이브리드戰 형태로 전개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을지연습 기간중 진행된 民官軍 통합훈련이 튼튼한 안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실전형 통합 훈련인 만큼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현장감 있는 실전 훈련이 되도록 보완ㆍ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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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범국가차원 ‘사이버위기 대응’ 첫 현장훈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