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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 검색결과

  • 한화오션, 영국 밥콕과 ‘글로벌 함정 수출 파트너십’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28일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글로벌 함정 수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폴란드에서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잠수함 플랫폼 건조 역량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글로벌 군수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밥콕의 협력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함정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총괄 회장은 "한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폴란드의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 방산기업
    2024.11.29 12:42
  • 미국 해군,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산실 찾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캠퍼스를 찾았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and Based Test Site: 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신개념 배터리, 축발전기,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한화오션 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국 해군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에 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함께 탑재되면 최대 3주간 수중에서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4.10.02 11:44
  • 연세대 한재원 연구팀, 첨단 다중파장 첨단 '스텔스 소재' 세계 최초 개발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세대 기계공학부 한재원 교수 연구팀이 첨단 다중 분광(파장)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첨단광학소재’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는데 연구팀에 따르면 이 소재는 레이저·열 영상·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한 유도무기의 추적을 모두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가시광선에서 위장 색을 구현하고, 다양한 파장의 빛을 흡수·반사하는 한편 밀리미터파 레이더 파장을 흡수하는 복합 기능을 가졌고 현재까지 적외선·밀리미터 레이더 스텔스·투명 스텔스 소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는 각종 유도무기체계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를 위해 연구팀의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인 이 소재는 여러 군사 장비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K2 전차, K9 자주포는 물론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비롯한 여러 방위산업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방산기업
    2022.02.10 11:53
  • 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빅텍 등 633개사 선정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9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올해 633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8개 분야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빅텍, 센드버드코리아, 쎄트렉아이, ㈜에이알티플러스, 엠포플러스, 이씨에스텔레콤, ㈜코리아스타텍, ㈜코맥스가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 지난해 586개사가 선정됐다. 또 이 가운데 27개사는 첫 발표 이래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로 전국 34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수익률·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가려냈다. 2차로 해당기업의 소속 직원이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633개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개사)이 제조·화학(185개사)을 앞섰다. 또 유통·무역·운송업(74개사), 서비스업(53개사), 미디어·디자인(44개사), 건설업(37개사), 의료·제약(20개사), 교육업(13개사), 조사·컨설팅(9개사)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최우수 중소기업 대상을 받은 빅텍의 박승운 회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몇번 선정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분야별 대상이라 좀 남다르게 보람있다”며 “이 모든 공은 현재 임만규 사장의 경영능력과 직원들의 애사심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상의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곧바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진경천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작년까지 제조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IT·정보통신업종이 추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산기업
    2021.12.09 11:07
  • 메디온 불시착 사고로 수리온 계열 170여대 헬기 운항 중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2일 10시35분경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의 불시착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12일 응급 의무후송 헬기 ‘메디온’이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오전 11시10분부로 사고 헬기와 같은 수리온(SURION·KUH-1) 계열 전 기종에 대해 운항중지 조치를 하며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운항중지 대상은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메디온, 마린온 헬기 등 수리온 게열 전체가 해당되며 총 170여대로 알려졌다. 일단 군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만큼 해경과 소방청, 산림청 등 다른 기관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계열의 다른 파생형 헬기 운항도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육군은 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육군본부와 군수사, 항작사, 국군 의무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행 과정과 장비정비 분야 등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불시착한 메디온은 최대 6명까지 동시 후송할 수 있으며 기상 레이더와 지상 충돌 경보장치 등을 탑재해 악천후 기상이나 야간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온은 제자리 비행 능력이 뛰어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외부장착용 환자인양 장치인 ‘호이스트(hoist)를 추가 장착해 응급환자 후송 전담용으로 개발한 의무수송헬기로 착륙이 어려운 산악지형과 도서 지역에서도 원활한 의무후송을 할 수 있도록 현재 7대가 개조돼 운용되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환자를 태우기 위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헬기가 불시착하면서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고 밝혔으나, 현장 사진을 보면 꼬리날개가 달린 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지상과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것인지 애초 제작상 결함으로 공중에 있을 때 파손된 것인지는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육군은 현재 메디온이 착륙 도중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비행 과정 및 장비정비 분야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만 설명했다. 현재 원형 헬기인 수리온은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에도 납품돼 있다. 군은 메디온 헬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제작사인 KAI는 의무후송 헬기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수리온은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의 쿠거와 슈퍼 퓨마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재설계됐다. 핵심 부품도 유럽산, 미국산, 국산 등으로 뒤섞여 있다. 그러나 메디온과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은 여러 국가의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구조적 결함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고, 수리온과 이를 토대로 만든 헬기들의 사고는 간간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7월 경북 포항공항에서 수리온을 개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중 프랑스 제조업체가 만든 ‘로터마스터’라는 부품의 결함으로 추락했다. 로터마스터는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돌게 하는 중심축인데 이를 제조한 프랑스의 오베르듀발사가 열처리를 제대로 안 해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2월에도 훈련 중이던 수리온 4호기가 전북 익산 인근에서 추락한 바 있다.
    • 방산기업
    2021.07.13 13:49

국방안보 검색결과

  •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 협약 체결로 재계가 동참한 일류보훈 구현
    [시크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 대행 등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을 3일 10시에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대한민국 자유수호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 조성,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 향유를 위한 복지증진,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 등을 목적과 주요 골자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첫 번째 실천사업으로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전국경제인연합회-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협력해 자유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 곳곳을 쉼 없이 전진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고자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한다. 왼발과 오른발의 발볼 차이로 기성화가 안맞거나 보행 불편이 있는 6‧25참전유공자 및 재방한 유엔참전용사 등 300명 영웅의 발을 삼면측정(3D스캔)하고 그에 맞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One & Only Heroes Shoes)”를 제작해 6·25남침전쟁 정전 70주년인 7월 27일을 전후해 직접 전달한다. 또한, 맞춤형 신발 제작을 위해 취형한 발 모양과 참전영웅의 인적사항, 참전기간, 누적 발걸음 수 등이 표기된 동판을 제작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예우를 전하는 의미에서 11월 11일 국제추모의 날(턴투워드부산)에 맞추어 유엔평화공원에 ‘영웅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모든 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자 일류보훈으로 가는 기본” 이라며 “국가보훈부 승격에 걸맞게 품격 높은 보훈으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제계와 함께하는 일류보훈 동행’으로 시작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공고화되어 향후 주거개선 및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 등 국가유공자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증진 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 국방안보
    2023.07.24 09:36
  • 국방부, 한-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도상훈련 최초 개최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기자] 국방부는 28일 우리 군의 화학무기 공격 및 테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의 이행·감독기관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도상훈련’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실시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화학무기금지협약(Chemical Weapons Convention)은 화학무기의 개발·생산 ·획득·비축·보유·이전·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으로 1997년 발효돼 현재 한국 등 193개국이 가입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rganization for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는 화학 무기금지협약의 이행을 감독하는 국제기구로 1997년 발효되었고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방부, 외교부 등 유관부처와 OPCW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은, 회원국에 대한 화학무기 방어·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OPCW의 국제협력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훈련에서는 미상의 독성화학물질이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화학무기금지협약 절차에 따른 우리 정부와 군의 초동조치, 상황관리, 분석과 검증 등 전반적인 대응절차에 대한 시연 이후에 우리 정부와 OPCW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을 통해 상호 협력절차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국방부는 이와 같은 OPCW와의 협력을 통해, 화학무기 공격 상황에 대비한 우리 군의 국제적·과학적·객관적 대응절차를 숙달 및 발전시키고, 비인도적 화학무기 금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한-화학무기금지기구 협력 증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방한한 OPCW 지원방호과장, 능력구축·비상계획과장 등과의 실무급 회의를 통해 화학무기금지협약의 가입국 확대, 한-화학무기금지기구 협력 발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 국방안보
    2023.06.29 14:07
  • [김희철의 CrisisM] 윤 대통령, 유창한 영어연설로 환호와 기립의 56차례 박수받아(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및 영역 확장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 허위선동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와 북한 인권 유린 참상 ▷우크라이나 무력공격 강력 규탄 등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원주 324 고지전에 참전해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에 여생을 바쳤다”고 소개하며 의회 연설장에 참석한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씨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연설은 제 2 한미상호방위조약인 '워싱턴 선언'과 함께 국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힘찬 박수를 받고 있다.
    • 오피니언
    2023.05.04 09:28
  •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포럼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연설을 마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는 전재성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 및 응답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화해협력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이번 4월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10년 전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한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못지않게 훌륭한 한미동맹 70주년 정상회담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30기, 예비역 대장)의 대만 등을 둘러싼 신경전 수위가 높아져 가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골드버그 대사는 “우리는 국가 간 긴장을 고조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에서도 사드 등 안보 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나 강압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 다시 벌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백선엽 장군님은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미군들도 그를 존경하며 그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고 마지막 질문에 답하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제12회 한미동맹포럼'은 막을 내렸다.
    • 국방안보
    2023.04.27 15:31
  • [김희철의 CrisisM] 北 핵․미사일 대비한 우주군 창설로 한미동맹 강화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편, 통일연구원은 지난달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분석'을 주제로 연구원 자체 월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올해에만 39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동해상 한미일 연합훈련 등 대북 압박 수위가 2017년 이후 다시 고조된 올해 북한 미사일 발사 횟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84년 이후 38년간 식별된 북한 핵·미사일 도발은 모두 183차례로, 이 중 80%인 146건이 2012년 이후 김정은 집권 시기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며, “때맞춰서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는 최강의 전략기지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민 북한연구실장의 분석처럼 미군도 주한 우주군 부대 창설을 서두른 것은 북한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는 등 탄도미사일 위협 수준을 날로 고도화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 차원이라고 보여진다. 미 인도‧태평양 우주군사령부 예하 부대로 배속돼 이날 출범한 주한 미 우주군은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역내 미사일 경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주한 미 우주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북한의 각종 탄도미사일 경보 임무에 집중해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의 감시·경보 역할을 맡는다. (다음편 계속)
    • 국방안보
    2023.01.20 09:32
  • ‘2022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한미동맹의 미래 제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미국의 인·태전략의 변화와 한미의 전략동맹 진화’를 발표한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박사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이라는 담론에 침잠되지 않고 중견국으로서 스스로 활동영역을 구축하여 미국이 오히려 기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략동맹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선재단 박휘락 박사는 “조선 역사를 보면 당파논쟁으로 대비를 소홀히하여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전쟁을 겪었고 지금도 여전하다며, 앞으로는 핵 공유체제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도록 만들기 위해 억제와 비핵화 협상을 동시에 추구하자”고 언급했다.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 예)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김정은이 핵 협박을 하는 지금의 안보정세는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자주적 방위 역량 확보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대한민국은 문민화 이후 현재의 정치인들은 표를 먹는 흡혈귀로 변하여 국가안보 및 경제에 대한 ‘대전략’이 부재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 리더들이 앞장서서 대안을 마련하고, 한미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위해 국민을 설득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박영옥 전 국방차관은 “우리나라에 대전략이 없는 이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목표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인데 이를 소홀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며, 전작권 전환 및 방위비분담에만 신경쓰는데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와 경제발전 및 군사력 강화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2022.12.13 09:47
  • ‘2022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한미동맹의 미래 제시(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KAIS)와 통일부, 통일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외교부와 세종연구소가 후원하는 ‘2022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학술회의’가 열렸다. 그동안 매년 주기적으로 개최되었던 이 학술회의에서 이번에도 한미안보연구회(COKUSS)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내실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주관했다. 한미안보연구회 회장 김병관(육사28기)의 개회사로 시작한 학술회의는 좌장인 이봉원 전 육사교장(육사32)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박사와 한선재단 박휘락 박사(육34기), 전 연합사부사령관 최병혁(육사41기)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원태호(전 합참차장), 박철균(KIDA), 장삼열(COKUSS)의 신랄하고 날카로운 토론에 이어 한국국제정치학회의 창설 멤버이자 전 회장을 역임했던 유재갑 박사, 김재창 전 한미안보연구회 회장(육사18기), 박영옥 전 국방차관 등의 연륜에 찬 조언과 일침으로 학술회의는 더욱 빛났다. (하편 계속)
    • 국방안보
    2022.12.08 09:45
  • 해군OCS창설 74주년 기념‘신냉전시대 한국의 국제안보와 해양안보전략’세미나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해군OCS장교중앙회 박영준 회장은 지금 국제정세는 신냉전시대를 넘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간에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놓여 있고,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이제 전술핵 실전배치 단계에 이르러 핵 선제공격을 운운하며 도발을 노골화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이 국제정세와 안보의 핵심지역으로 한반도가 부상함에 따라 역내 국가들의 해양력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해양안보력 역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정세는 지난 2월부터 8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위협, 북한의 최근 핵무력 정책의 법제화와 핵선제 사용의 위협 속 전술핵무기 부대의 운용 훈련하고 있다. 이에 국제안보교류협회 한용섭 회장은“사실 2017년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위기가 한참 고조되었을 때부터 한·미간에 북한의 핵사용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거부적 억제력을 강화시키는 조치를 취했어야 옳았다”며 “그러나 김정은의 핵위협에 대해 말로만 평화를 구걸해 왔던 과거 정부는 5년이란 세월을 허비하였을 뿐 아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의 에너지를 낭비하여 우리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가중시키고 한미 동맹의 후퇴를 초래하였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함께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 이제는 국민의 안보불안을 종식시키며, 북핵위협에 대해 굴종적인 평화가 아니라 한미의 강력한 억제력에 기반 한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추구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 받아, 국가의 위기가 닥치기 전에 앞서 걱정하고, 대처방안을 잘 구상하고 조치한 다음에 국민들이 기뻐하고 안심한 후에 기뻐한다는 정신 자세를 가지고, 오늘 세미나에 임하여 좋은 정책토론과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대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무리한 가운데, 9·19군사합의와 UN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군사적 도발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비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방국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억제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연합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둘째,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을 위해 질적 우위 달성을 위해 해군력 혁신을 가속화하고, 해상기반의 기동형 3축체계 전력 건설과 AI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방안보
    2022.11.11 10:19
  • [김희철의 Crisis M] 빼빼로데이 마케팅은 중단됐지만 11시에 울리는 사이렌의 이유는?(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6.25남침전쟁 참전국은 유엔군으로 파병한 16개국과 장비, 물자, 의료를 지원한 나라까지 67개국이었다. 이 사실은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의 노력으로 2010년 9월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파병 및 지원기록으로 등재됐다. 이 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의 피해는 전사 3만 5737명, 부상 11만 5068명, 실종 1554명으로 총 15만 2359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유엔군 중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 워커 및 밴플리트 8군사령관, 해리스 해병 1항공사단장 등 미군 고위장성들의 아들 142명이 참전했다. 그들 중 35명이 전사, 실종 혹은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UNMCK)에는 영국 885명, 터키 462명, 캐나다 378명, 호주 281명, 네델란드 117명, 프랑스 44명, 미국 36명, 뉴질랜드 34명, 남아공 11명 등 11개국 2311구의 유해가 안장돼 전쟁이 끝난 후까지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땅에 잠들어 있다. 이곳에서 매년 11월11일 오전 11시가 되면 도시의 소음을 뚫고 1분간 사이렌이 울리고, 6.25남침전쟁 참전국들은 시간을 맞추어 부산 방향으로 고개숙여 엄숙히 묵념을 드리는 추도 행사를 치룬다. 이 행사는 2007년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는데, 이는 참전용사의 유해가 한국땅에 안장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으로 열리는 너무나 뜻깊고 소중한 행사이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도행사와 함께 기억해야 할 놀라운 것은 6·25남침전쟁에 참전한 외국병사가 종전이 되어 본국으로 귀환해 여생을 보내다가 별세했어도 그 유해가 한국으로 되돌아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행사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사실이다. 2015년 5월 프랑스인 ‘레몽 조셉 베나르’씨를 필두로 영국인 ‘로버트 맥코터’씨, 2016년 네덜란드인 ‘니콜라스 프란스 베설스’씨, 2016년 프랑스인 ‘앙드레 벨라벨’씨, 2017년 9월 네덜란드인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씨 등이 안장됐다. 특히 17세의 나이에 입대해 1952년 8월까지 참전하고 제대후 2001년 영국에서 사망한 맥코터씨는 생전에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한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했고, 한국에 남겨진 전우들을 그리워하며 “같이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결국 그가 사망한지 14년 만에 생전에 그리워했던 한국땅에서 영면하게 되었다. 맥코터씨의 아들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첫번째 ‘턴 투워드 부산’ 추도행사에 부친의 유해와 함께 방한하여 처음으로 안장식을 거행했다. (다음편 계속)
    • 국방안보
    2022.11.10 09:18
  • 해군OCS창설 74주년 기념, ‘신냉전시대 한국의 국제안보와 해양안보전략’세미나 개최(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해군OCS창설 74주년인 지난 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군OCS장교중앙회가 국제안보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신냉전시대 한국의 국제안보와 해양안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군OCS장교중앙회 박영준 회장의 개회사와 국제안보교류협회장 한용섭 국방대 명예교수의 환영사로 15시부터 시작된 학술회의는 정호섭 전 해군총장, 심윤조 전 국회의원 등 150명이 참석하여 20시30까지 진행됐다. 북핵 선제사용 위협에 대비한 안보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패널은 한용섭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박휘락 국민대 명예교수는 ‘한미 핵공유 및 확장억제 태세강화’에 대해, 양욱 교수는 ‘거부적 억제를 위한 압도적 국방력 확보’를 발표했다. 이어 증가하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가 안보를 확실하게 보장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하게 수호할 수 있는 북핵 억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2패널은 ‘인도 태평양 시대 한국의 해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심윤조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정호섭 전 해군총장은 ‘미중 해양패권 경쟁과 한국 해군의 역할’을, 박동혁 전 대우조선 부사장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조선산업 협력 제고’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인도 태평양 시대에 미중간의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의 해양력의 역할을 제대로 규명하고, 한국의 조선업이 동남아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하편 계속)
    • 국방안보
    2022.11.09 11:10
  • [총력전의 진면목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⑲한반도 장차전을 대비하는 총력전 지혜로 전쟁 예방 및 승리해야(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국은 8월22일부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되었던 연습 내용을 회복하여 위기관리 연습, 1부 연습에서는 전시체제로의 전환과 북한의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며 이때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절차를 연습했다. 그리고 이어서 2부 연습에서는 역공격과 반격작전 연습을 했다. 3박4일 동안의 1부 정부연습은 군 군사작전과 통합하여 실시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국가 총력전 양상을 교훈으로 삼고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받아들이며, 미래 한반도에서 있는 장차전에서 대비하는 지혜로운 자세를 갖춰야 전쟁을 예방하고 유사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국가 총력전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루덴도르프의 총력전 개념(1935)이 아니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1832)에서 제시한 정치의 연장, 정치에 의해 통제를 받는 총력전이다. ◀송재익 정치학 박사 프로필▶현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예비역 대령, 육사35기
    • 국방안보
    2022.11.05 09:55
  • [총력전의 진면목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⑱한반도 장차전을 대비하는 총력전 지혜로 전쟁 예방 및 승리해야(중)
    [ㄱ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앞으로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전망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이므로 미래 전쟁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전쟁 당사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히 예측을 해본다면 우크라이나가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군, 국민들까지 일치단결하여 삼위일체로 전쟁에 항전의지를 보이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된다면 올해를 넘기는 장기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만 대통령이 왜 그렇게 휴전을 위한 정전협정을 반대하고 전쟁 당사자로서 정전협정에 서명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국토 일부를 러시아에 빼앗기고 국민들 역시 많이 희생되었다. 그렇다면 국제사회의 바람대로 여기서 국토를 양보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휴전선을 만들어야 하는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항전의지를 보이고 국제사회에 무기 및 장비, 물자 등을 지원해달라고 호소를 하였는데 여기서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현 위치에서 러시아와 협상을 해야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분명히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지도자, 군 지휘관들 그리고 국민들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러시아가 점령한 곳을 철수한다면 모를까. 하여간 러-우 전쟁은 계속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다음편 계속) ◀송재익 정치학 박사 프로필▶현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예비역 대령, 육사35기
    • 국방안보
    2022.11.03 09:24
  • [총력전의 진면목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⑯러-우 전쟁이 한국에 주는 국민안전과 외교적 측면의 시사점(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넷째, 국민생활 안전 측면이다. 초기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는 국민 희생이 발생하였다. 인도적지원 대상이 1.2천만명으로 인구대비 29%, 긴급 인도적지원은 6백만명(14%)으로민간인, 어린이 사상자가 러시아군의 의료시설, 교육시설 공격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희생을 감수하며 전투의지를 보였으며 이는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지도자들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에 의해 국민들도 공감하며 지원하고 동참하였다. 그리고 러시아 포위 공격시 협상으로 안전통로 확보하여 민간인 철수 지원은 한국도 유사시 배워야 할 사항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경우 인구 2,600만명 대비 인도적지원 소요 419만명 발생 예상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할 것이다. 다섯째, 국가기반체계 유지 측면이다. 국가기반체계 유지를 위해 지휘통신, 전력, 인터넷 시스템이 중요한 체계이다. 초기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으로 지휘통신체계 무력화, 전력시설 파괴, 인터넷 차단이 되었으나 미국기업인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로 인터넷망을 회복하고지휘통신 체계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전력 발전소가 파괴되자, 서구의 국가들이 전력 그리드망으로 전력을 개통하며 지원하였다. 그리고 생활기반 필수품 유통체계, 금융체계 회복으로 정상생활 활동 유지는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 유지되어야 할 중요 사항이다. 여섯째, 국제사회 지원 위한 외교 측면이다.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들은동맹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였을 것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의 국제사회 지원 호소로 무기 및 전투장비를 지원받으며 선전하고 있지만 동맹 아닌 미국, NATO, EU 국가들은 개별적,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북한이 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을 승인하자 우크라이나는 북한과 외교를 단절시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외교전, 전후 복구사업 등 개입하면서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편 계속) ◀송재익 정치학 박사 프로필▶현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예비역 대령, 육사35기
    • 국방안보
    2022.10.27 10:19
  • [총력전의 진면목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⑭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교훈(하)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셋째, 새로운 방식의 다영역작전과 하이브리드전이다. 이제 현대전과 미래전은 지상, 해상, 공중영역을 넘어 사이버영역과 우주영역을 포함하는 다영역작전(MDO: Multi-Domain Operations)과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하이브리드전은 원래 러시아가 종주국으로 2008년 조지아 침공, 2014년 크름반도 합병 때 위력을 발휘했다. 하이브리드전은 정규전과 여론전, 심리전, 사이버전, 외교전 등을 혼합하여 수행하는 복합전을 말하는데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학습을 하였고 우크라이나군은 자기화하여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하이브리드전을 수행하여 큰 성과를 보고 있다. 넷째, 신무기체계와 전투에 활용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지속되자 3개월째가 되면 전투수행 무기 및 장비, 물자가 고갈되어 전쟁 지속능력을 상실하였다. 그러자 제렌스키 대통령 및 장관들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며 30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무기 및 전투장비, 물자를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된 장비로 터키제 바이락타르 무인기, 서방국가들이 재블린 대전차 화기, 스팅어 휴대용 대공화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등을 지원하여 적을 찾는데 드론을 활용하고 이를 장거리 정밀타격 포병과 통합하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게 정밀 타격을 가하여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드론 등과 같은 무인기와 재래식 포병 전력과의 통합으로 전투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다섯째, 교육훈련과 보급, 국제사회의 지원이다. 전투에서 효과적인 전투발휘를 위해서는 교육훈련이 중요하다. 2014년 크름반도 합병이후 우크라이군은 미군, 영국군으로부터 훈련과 장비를 다루는 교육훈련을 받았으며 연합훈련도 하였다. 전쟁이 발발하고 우크라이나군은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무기체계, 전투장비, 물자 등을 잘 활용할 수 있었고, 국제사회의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능력을 강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유사시 한국군도 초기 전쟁 후에는 정밀 탄약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사시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송재익 정치학 박사 프로필▶현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예비역 대령, 육사35기
    • 국방안보
    2022.10.21 14:41
  • [총력전의 진면목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⑨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배경(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정치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속국으로 생각하며 독립을 방해하고 탄압하였으며 체르노빌 원전 사고시에는 숨김으로써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반감과 저항, 독립의지는 계속 싹트고 있었다. 둘째,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으로 분석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푸틴이 추구하는 유라시아 건설과 유럽 서방국가의 관계에서 완충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동부 유럽의 북부는 폴란드와 벨로루시가 있으며, 남부에는 우크라이나가 위치하고 있다. 남부지역은 카르파티아 산맥을 지나면 동부의 우크라이나는 평야지대로 남쪽에서 모스크바를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에 크림반도가 있어 흑해로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의 서방국가들 간의 지역 선점을 위한 지정학적 위치에 놓여있다. 셋째,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우크라이나는 유럽, 아니 전 세계의 곡창지대이다. 영토가 약 60만㎢로 프랑스보다 크며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국가 중에 제일 큰 영토를 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땅은 흑색을 띄고 있다. 검은 색 땅을 초르잼(흑토)이라고 부르는데 밀, 옥수수, 콩 등 농작물이 자라는데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비료 없이 농작물들이 잘 자란다. 우크라이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와 밀, 옥수수, 콩 농작물의 4대 수출국의 하나이다. 특히 밀과 옥수수의 수출이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에서 막히자 국제사회 밀과 옥수수 값이 상승하기도 하였다. 또한 청광석 및 석탄, 니켈 등 광물자원의 보고 국가이다.(다음편 계속) ◀송재익 정치학 박사 프로필▶현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사)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예비역 대령, 육사35기
    • 국방안보
    2022.10.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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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2]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시 사단에서 2개 대대 전인원을 대상으로 개인화기 사격측정을 한다. 이때 1개 대대는 사단에서 추천하고 1개 대대는 검열단이 사단에 도착해서 무작위로 선정하여 평가하는 측정계획이었다. 따라서 사단은 감찰참모가 검열수검 준비단장이 되어 6월 전투지휘검열을 대비하여 4월부터 대대별 사격측정을 시작했다. 대대원들이 사격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실거리 사격장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신교대에 정규 규격의 표준사격장이 있었고, 다른 곳은 비표준 간이 사격장이라 실제 사격 측정하는 현장에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나 각 대대가 서로 먼저 연습하려고 신청하여 쉽게 예약할 수 없었다. 결국 대대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폐기된 실거리 사격장을 보수하여 연습을 시작했다. 사단에서 전투지휘검열 추천 대대 선발을 위한 사단 1차 사격 측정이 4월말에 있었는데 대대는 타 부대보다도 비교적 저조한 성적이었다. 대대로 복귀하여 원인을 분석해보니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에 대한 별도 교육이 필요했다. 그들은 250미터 거리에 있는 E표적은 한발도 명중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250미터 거리에 1.2m x 2.4m 크기의 합판 전지에 E표적을 붙여놓고 사격 저조자들의 사격자세와 클릭을 교정하면서 개인별 훈련을 시켰다. 이를 통해 일부의 실력은 향상됐지만 소수의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는 제자리 걸음으로 향상될 기미가 없었다. 또한 교탄 부족도 문제가 되었다. 할 수 없이 사격후에 탄피를 회수하여 인접 사단 동기생 대대를 찾아가 탄피와 실탄을 교환하여 대대에 할당된 교탄보다 열배 정도의 실탄 수만발을 소모하며 사격연습을 지속했다.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이 6월에 시행됨을 고려하여 5월 중순이 되자 사단에서는 최종 선발측정을 했다. 필자는 사실 사단 예비측정에서 1등 하기보다는 꼴찌를 피하며 2~3등이라도 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선발된 종합전투력 우수부대조차도 요란한 빈 깡통 소문이었다는 창피만이라도 면하길 바랬다. 측정 당일 인접 타연대 대대장은 전 대대원들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이며 사격측정에 임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었다. 측정 후에 대대로 복귀하여 전달받은 것은 결국 바랬던 것처럼 대대는 간신히 2등을 하였고, 사단의 표준사격장과 원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대대 전원에게 청심환까지 먹이며 준비했던 타연대 대대가 1등을 했다. 대대 복귀후에 이런 측정 결과를 연락받은 필자는 도저히 향상시킬 수 없는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 때문에 그나마 꼴찌가 아닌 2등을 하여 지난 2년 동안 연속해서 반기 종합전투력측정 우수부대로 선정된 명예를 지키며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이 역시 사실이 이라는 창피한 결과만이라도 면한 것에 안심하고 있었다. (다음편 계속)
    • 밀리터리
    2025.04.14 06:0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1]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⑦
    [김희철 칼럼니스트]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2군사령관으로도 역시 전남 영광 출신인 조영길 대장(갑종172기)이 그해 3월에 부임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듯이 사단장급 이상의 상부 진영이 새롭게 편성되었다. 하지만 대대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1월 동계혹한기훈련, 2월 비행장방어 전술토의와 예비군교장 사열, 3월에는 대대전술훈련과 사단 전투력측정, 4월에 들어서자 지상협동훈련 그리고 대대전술훈련 평가(대대ATT) 등으로 매년 지속된 연중 훈련, 시범 및 행사가 쉴 틈 없이 전개되었다. 금강경에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라는 명언처럼 “마땅히 어디에 머무르지 말라 즉 텅 빈 마음으로 집착없이 작용하라”고 말했지만 대대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가 되자 그동안 쌓아놓은 실적의 명성과 명예 등이 아까워 더욱 분발했다. 그와중에도 지역 예비군중대의 상근예비역 사고는 끊이지 않아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사고처리는 박우희 주임원사가 전담하도록 하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처럼 대대장 임기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상단의 그림같이 악과 깡으로 버티며 미친 듯이 달렸다. 한편, 필자를 아껴주었던 조영호 사단장도 그해 가을에 임기를 마치는데 사단장 근무 성과를 평가하는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이 6월에 계획되어 있다. 그런데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대대별 전투력측정 결과 2년 동안 연속해서 반기 종합전투력측정 우수부대로 선정된 청원대대의 활약을 사단에서는 전투지휘검열시에도 엄청나게 기대한다는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풍문이 들려왔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11 06:02
  • [김희철의 CrisisM] 2024년 3월의 6‧25남침전쟁영웅, 한문식 해군 대령 선정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국가보훈부는 6‧25남침전쟁 중 김해정(YMS-505, 소해정:기뢰를 제거하여 해상 안전을 도모하는 작은 군함) 정장으로 1950년 8월 서해봉쇄 작전에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 차단에 기여하고, 1952년 7월 금강산함(PC-702, 구잠함: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할 능력을 갖춘 대잠 함정) 함장으로 서북해역의 전략적 도서인 황해남도 옹진에 위치한 창린도 탈환작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한 한문식 대한민국 해군 대령(당시 소령)을 ‘2024년 3월의 6‧25남침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문식 대령은 1945년 11월 해방병단(해군의 전신)에 입대하여 임관 후 인천기지 갑판사관, 진해기지 인사관, 1948년 11월부터 김해정장으로 복무 중 1950년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다. 1950년 8월 6∼7일 서해안 봉쇄작전에 참전하여 적 발동선 2척, 화물선 2척, 다수의 범선을 격침함으로써 서해안을 통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차단하는데 기여했고, 이후 금강산함장으로 해상 일선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1952년 7월 15일, 적 300여 명의 기습공격으로 창린도가 점령당하자 금강산함, 영국 순양함(벨파스트함), 호위함(PF-116함), 아군 유격대는 연합작전회의를 열고 미 해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아 창린도 재탈환을 결정했다. 한문식 대령은 아군 함정들과 전투기들의 피아식별(彼我識別)을 위해 상륙군인 유격대에게 흰 천 한 장씩을 소유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백포작전(白布作戰)’을 제안, 1952년 7월 16일 새벽 140여 명의 유격대가 탑승한 범선, 발동선을 창린도 남단으로 호송하여 성공적으로 상륙시켰다. 이후 영국 순양함, 호위함, 미 해군 전투기 4대와 연합작전으로 포격 및 폭격을 개시했으며, 이에 힘입은 유격대는 적의 반격이 가장 치열했던 창린도 81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작전의 성공으로 적군 70명 사살, 27명 생포, 무기 다수 노획 등 큰 전과를 거두었다. ‘백포작전’을 통해 창린도 탈환에 기여한 한문식 대령은 휴전회담을 이용하여 서해안 일대에 포대를 구축하고 해안경비요원을 증강시켜 해안으로 진출하려는 적의 기도를 좌절시켰다. 정부는 한문식 대령의 이러한 공훈에 따라 충무무공훈장(1951, 1953), 을지무공훈장(1952)을 수여했다.
    • 오피니언
    2024.03.04 11:29
  • 군 별들,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봇물’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군 장성, 일명 별들의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선 군 장성중 내년 총선에서 ‘별’(국회의원 배지)을 얼마나 달수 있을까.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갑 지역(처인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육사 37기 육군 소장 출신의 안보 및 경제전문가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와 낡은 정치를 청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다가서는 밀착형 정치를 실현,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은 경기 용인병 지역구에 출사표 던진다. 고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다. 그는 2008년 동기들 중 가장 빨리 장군으로 진급했다.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육사 37기)은 2020년 총선에서 출마했던 충남 천안을 지역구 대신 국민의 힘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 출마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이 지역은 박성규 전 1군사령관(3사 10기)도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다.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출마한다. 임 전 2차장은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 2018년 ‘9·19 군사합의’ 당시 남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육사 44기)은 일찌감치 고향인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달 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9·19 합의’ 효력 정지를 추진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전·현역의원들도 출마에 나선다. 19대 의원을 지낸 예비역 4성 장군인 백군기 전 용인시장(육사 29기)은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육사 31기)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구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육사 40기)은 경기 남양주을 출마가 유력하다.
    • 밀리터리
    2023.12.12 10:12
  • 보훈보상·대지원대상자도 교통·문화·주거 지원 혜택 가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유공자와 달리 복지혜택이 제한되었던 보훈보상대상자, 지원대상자도 수송시설 및 고궁 이용지원, 양로·양육지원 등 혜택이 가능해진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보훈보상자법)’ 개정 법률이 오는 7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크게 ‘보훈보상대상자(본인 5,689명, 유족 2,095명)’와 ‘지원대상자(본인 2,255명, 유족 572명)’로 나뉜다.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 중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이고, 지원대상자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으로서 본인의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유공자에 준하여 지원하는 대상자’를 말한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7월 18일부터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 본인은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 할 수 있고 고속열차(KTX·SRT)는 연 6회 무임, 7회차부터 50% 할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송시설 이용시 혜택이 가능하다. 지하철 무임이용은 역 창구 또는 역무원 호출버튼을 이용해 역무원이 신분증(보훈보상대상자증, 국가보훈대상자등록증)을 확인 후 우대권을 교부 받아 이용 할 수 있고 교통복지카드 발급등을 통한 이용지원은 현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보훈보상대상자 및 지원대상자 본인과 배우자, 선순위 유족은 국가보훈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고궁이나 국공립 박물관 등의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보훈보상대상자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고령자와 미성년 자녀(미성년 제매 포함)도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수원 보훈원에 입소해 양로지원(노후생활 보장)과 양육지원(의식주 제공,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7년 10월 31일 법률 개정으로 주택 우선공급 지원대상에 포함된 지원대상자 본인이나 선순위 유족이 무주택자인 경우,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국민·민영주택 우선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에 할 수 있고 대부지원 여부, 무주택기간, 생활정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보상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합리적인 복지제도를 통한 합당한 지원은 이분들의 생활안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훈 관계법령의 지속적인 정비로 보훈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밀리터리
    2023.07.26 09:43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외교관 생활을 하며 만난 미국인들은 한국인보다도 백선엽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라며 “백 장군님은 정전협정을 앞두고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시어 현재 한미동맹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작금에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속에서 출범하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참군인 김관진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이 재단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 권오성 육군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회의 때문에 늦게 도착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국가를 만든 분, 백선엽 장군은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내신 분, 박정희는 오늘의 선진 경제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렇기 때문에 이 세분은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나라발전에 큰 업적을 많이 남긴 지도자입니다. 허나 지난 정권에서는 폄하되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세분의 역사적인 공을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본 장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의 일에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절대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밀리터리
    2023.07.10 14:22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재단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창군(創軍) 원로이자, 6.25남침전쟁시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가가 존폐의 위기에 처할 때에 다부동전투 승리로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만드시고, 평양 선두입성, 중공군의 공세 저지, 남부군 토벌 등의 뛰어난 전공을 세우셨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백선엽 장군은 전쟁중에 국군 최초 4성 장군이 되어 두 번의 육군참모총장과 제10대 합참의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여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지신 구국영웅이다. 미군은 지금도 백선엽 장군님을 6·25남침전쟁시에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하며 존경하고 있다. 백 장군은 전역후 약 10년 동안 중화민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를 역임하며 북한의 외교 진출 공세를 철저히 막아내었고, 귀국해서 교통부 장관 재임시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실현과 대한민국 화학산업을 키워내신 탁월한 외교관이자 산업근대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에 김관진 이사장은 “백선엽 장군님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공인(公人)의 표본이자 우리 시대 ‘제복의 영웅’입니다. 그동안 뜻있는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여러 추모 및 기념단체를 만들어 뜻을 기리고 있었습니다”라며 “이제 과거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백남희 여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보훈부의 도움으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을 창립하여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장군님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공인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다음편 계속)
    • 밀리터리
    2023.07.04 10:17
  •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식 개최(상)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회관에서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재단 창립대회를 개최.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정부에서 최초 승인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박민식 보훈부 장관, 권오성 육군협회장, 이중근 부영그룹회장, 고현석 육군참모차장, 벤플리트 장군 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홍두승 단장)의 식전 공연에 이어 초대 재단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백선엽 장군의 장녀이자 재단 명예이사장인 백남희 여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2부에서는 김재창 장군의 ‘가까이서 본 선배 백선엽 장군’과 유광종 대표의 ‘백선엽,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다부동 대첩 및 평양입성 전투에서 고(故) 백선엽 장군과 함께 싸웠던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의 박형수(94세) 회장과 김주찬(94세) 부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참석해 전장 실상을 이야기할 때와, 재단 명예이사장인 백남희 여사가 환영사로 대한민국과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할 때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며 힘찬 박수가 터져나왔다. 또한 백선엽 장군과 인연을 맺였던 청년 대표와 연평해전 전사자 서정우 하사의 모친의 플로어 맨트도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백 장군은 1952년 7월 최연소(32세)로 제7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1월엔 만 33세에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정전회담 땐 국군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7월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다음편 계속)
    • 밀리터리
    2023.07.03 15:29
  • [김희철의 CrisisM] 보훈부, 대국민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전개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보훈부 승격에 따른 박민식 장관 취임식과 현판식 및 제1회 국가보훈위원회가 세종시 보훈부 청사에서 지난 6월5일 개최됐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19일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의 사전신청을 20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부제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배지는 6·25 참전 전사자를 모신 함을 도포한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호국영웅에 대한 국가의 역할·책임을 표명하고,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고 있다.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는 고유번호가 부여돼 총 12만1879개가 제작되었으며 20일부터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앱과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해 무료로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20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신청인이 수령을 원하는 영업점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배지 수령을 원하는 점포를 지정·신청하거나 23일부터 전국 GS25 거점 점포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정부가 이들을 끝까지 찾겠다는 다짐과 각오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2023.06.22 09:44
  • 한미동맹 70주년 맞이하여 미 핵 잠수함 미시간함 부산기지 입항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지난 6월16일 금요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였다. 이번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연이어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시건함은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으로 지난 1982년에 취역하였으며, 2007년에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으로 개조된 4척의 핵추진 잠수함 중 하나이다. 동 잠수함은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기동능력을 기반으로 가공할 수준의 기습타격능력과 특수전작전능력을 제공하는 미국 해군의 대표적인 전력이다. 미시건함은 길이 170.6m, 너비 12.8m, 수중배수량 18,000톤급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이며, 사정거리 2,500km에 달하는 15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무장 가능하며, 특수전요원을 편승하여 특수작전임무도 수행 가능하다. 한미 해군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방한을 계기로 연합 특수전훈련을 전개한다. 이를 토대로 고도화하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교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의 방한은 금년 4월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 밀리터리
    2023.06.19 11:25
  • 소령 정년 45→50세로 연장되어 장교 복무의욕 고취
    소령 계급장(해군 수장과 견장)과 필자의 소령시절 모습[사진=김희철] [뉴스투데이=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방부는 “현재 45세인 소령의 정년을 단계적으로 50세까지 연장하는 '군인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인의 정년 연장은 지난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소령 정년은 다른 계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정년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연장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 소령의 정년은 45세로 중령으로 진급하지 못한 소령은 자녀양육 등을 위한 생활비가 최대로 지출되는 40대 중반의 시기에 전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소령의 정년이 연장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울러 “소령 정년연장에 따라 2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영관급 장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장기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된 군인사법에 따라 장교의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소령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우선 2024년도 정년에 도달하는 소령부터 법 시행에 따라 정년이 일부 연장된다. 단계적 정년연장 등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령의 정년 연장 과정에서 우려되는 대위에서 소령으로의 진급 공석 문제는 진급기회 추가부여 등 인력운영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소령 장기근속자 증가에 따른 인사관리는 법 개정에 맞춰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소령 정년연장이 실질적으로 장교의 복무 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부대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회는 지난 5월25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직업군인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초급 간부 지원율도 높이기 위해 소령 계급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현재 소령 정원은 약 1만2천명으로 알려졌고 이와 함께 이 개정안에는 장교 및 부사관의 임용 최고 연령을 각각 2년씩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 밀리터리
    2023.06.14 15:3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9)]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신 장군은 중장 지휘관 보직인 특전사령관을 마치고 참모 보직중 최요직인 합참 작전본부장직을 수행했으며 이때 박선우 중장 등 동기들은 군단장 등 1차 보직을 수행중이었다. 동기들보다 그동안의 직책 자력이 더 좋았고 그것도 최요직에만 발탁되었다. 대장으로 진급한 신현돈 장군은 2013년에 전역한 박성규(3사10기) 대장의 뒤를 이어 1군사령관에 취임해 성공적인 지휘를 하고 있었다. 헌데 이듬해 대비태세 기간 중이었으나 육본 지침에 의해 모교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가 음주 및 민간인과의 실랑이 사건이 터졌다. 사실은 그 민간인이 복장 규정을 모르는 오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중에 신 장군을 만난 그는 자신의 실수에 어쩔줄 몰라하며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 장군은 보이지않는 압박도 있었지만 2014년 9월2일, 군 전체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며 과감하게 책임을 지고 미련없이 스스로 전역하여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임을 증명했다. 헌데 얼마뒤 국회에서 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을 정확히 확인도 안하고 무리하게 전역 조치했다는 이의도 제기된 바 있다. 또한 2014년 11월경 여러 언론에서 그의 경질이 조금은 억울한 처사라는 보도가 게재됐다. 연합TV뉴스에 따르면 당시에 신 장군은 인사불성으로 취한 것도 아니었고, 모교 행사에 방문하는 것도 사전에 육군본부에 보고하여 허가를 받은 일이며, 휴게소 화장실에서 민간인과 신체를 접촉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고 화장실에서 사람(사령관)이 쓰고 있으니 다른 곳 이용하라는 부관의 말이 왜곡된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복장이 해이했다는 신고 또한 상의를 바지에 넣지 않는 신형 전투복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이 신고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좋든 싫든 술을 마신 것이 잘한 행동은 아니어도, 국방부에서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단 잘라버리며 사건을 성급히 종결했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게다가 국방부 감찰관실에서도 음주 추태는 없었다며 다시 말을 바꾸었다. 이 때문에 신현돈 대장의 전역에 관해선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정짓지 않고 무작정 군 최고 계급의 장성을 전역시켰다는 국방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허나 전역한 후에도 자주포 신현돈 장군은 청주의 모 대학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들 양성을 위해 자신의 열정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가장 인기 높은 명교수로 존경을 받으며 참군인의 모습을 보였다
    • 오피니언
    2022.09.30 09:5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8)]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초도 업무보고시에 사단장의 극찬을 받았던 쭈구리 신현돈 대대장은 1955년 충북 괴산군 신기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목도 초등 및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시로 유학해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육사 35기로 입교하여 1979년 소위로 임관했다. 위관급 장교 시절에는 국군기무사령부(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다가 소령 진급하자 본인의 강력한 의사 표현을 통해 다시 야전으로 복귀했을 때 필자의 전임 작전보좌관이었다. 이후 승승 장구하여 대령시절에는 육본 기획홍보과장, 합참 합동작전과장 등을 지냈다. 준장으로 진급한 뒤 3군 작전처장과 합참 등 작전직능 보직에서 주로 근무했고, 국방부 대변인 임무 수행시에는 모언론의 ’돌발영상‘에 제일 많이 등장한 군인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소장 시절에 1사단장, 합참 작전본부 작전기획부장, 중장 시절에 특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육사 35기 중 선두주자로 대장 진급에 가장 유력했던 커리어를 갖췄다. 동기생 중 신현돈, 박선우 2명만이 중장 1차 진급을 했으며 결국 이 두명이 대장진급을 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28 10:4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7)]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사단장이 대대장실 앞에 도착하자, 대대장직을 수행하던 신현돈 중령은 도열한 참모들과 함께 경례하며 영접을 했다. 헌데 짚차에서 내린 사단장 이영대 소장은 첫마디로 “어이, 쭈구리 그동안 잘 있었나..?”하며 신 대대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고, 사단장 초도방문에 긴장해 있던 신 중령 본인은 어리둥절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신 중령의 별명은 생도시절에는 ‘아가리’였다. 입이 유난히 크며 말을 잘하는 달변가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굴에 주름이 많은 그에게 언제부터인가 얼굴이 주름으로 쭈글쭈글하다고 ‘쭈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단사령부에서 예하부대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필자는 사단장에게 방문할 부대의 작전 임무와 환경 및 대대장의 특징 등에 대해 보고했다. 수방사 작전장교 시절에 직속상관인 참모장으로 남태령으로 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에 함께 고생했던 탓인지 수행하는 필자에게 허물없이 이것저것 물어보던 사단장에게 우스갯소리로 신 대대장의 별명 ‘쭈구리’를 이야기했다. 별명을 듣던 사단장은 달리는 차가 흔들릴 정도로 호탕하게 껄껄 웃으시며 “맞어, 신현돈 중령 별명을 누가 지었는지... 잘 만들었어...ㅋ”하면서 “대대장 부임전에 사단 작전보좌관 근무했으니 업무에 빈틈이 없겠군... 잘하고 있지?”라며 신뢰 의미의 반문을 던졌다. 첫 만남의 대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대대 초도 방문 업무보고는 신 중령 얼굴의 주름처럼 경험의 노하우와 의기에 가득차서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목소리부터 사단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사단 지침이 내려오기도 전에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관련해서 본인이 착안하여 시행하며 제시한 내용들은 사단장을 흡족하게 만들었고, 사단장은 ‘부대의 임무도 중요하지만 오늘 보고를 받으니 상급 및 인접부대에 사단을 대표할 수 있는 대대이다’라며 극찬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사단장은 필자에게 군생활에 가르침을 주는 명언을 남겼고 얼마후 지휘관회의에서도 언급했다. “신 중령은 본인이 대대장으로서 스스로 착안해서 전투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좋았다. 바로 이것이 軍간부의 자세이다”라면서 “軍간부는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훗날, 신현돈 중령은 다음 사단장이 부임한 후에도 자신의 능력과 지휘통솔력을 인정받으며 대대장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사단사령부의 작전참모로 영전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26 09:2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56)] 자주포 장군임을 증명한 신현돈 군사령관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상급부대 지휘관이 새롭게 부임하면 업무 파악을 위해 예하 부대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확인한다. 무적태풍부대 사단장 이영대(학군4기) 소장도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예하 부대 확인 방문을 시작했다. 빨리 부대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임기동안 부대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가를 차상급부대 지휘관에게 업무보고를 해야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비서실장과 협조하여 중요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부터 우선 방문하도록 사단장 시간 계획에 반영했고 참모들이 번갈아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군단장 및 군사령관 초도 업무보고 일정이 하달되어 사단장은 더 급해졌다. 특히 작전 계획이나 업무보고를 참모가 아닌 사단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강조가 되어 연습도 필요했고, 임기동안 부대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가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헌데 사단장의 예하부대 초도방문시 수행할 참모들이 업무로 바쁘다보니 필자가 수행하여 예하부대를 방문해야될 상황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그 부대를 작전보좌관 전임자 신현돈 중령이 지휘하고 있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22 09:27

시큐리티 검색결과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⑪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두 번째로 기능이 약화된 ’사이버작전사령부‘의 보강이다. 미국 사이버사령부(United States Cyber Command)는 미 국방부의 사이버전 담당 통합전투사령부로 사이버 자원과 사이버 공간 작전을 통합 관리하고, 미국의 군사 네트워크 방어를 담당한다. 2006년 1월공군사이버사령부가 임시로 창설되었고 2009년 6월23일 미국의 국방부 장관은 미국 전략사령관에게 미국 사이버사령부창설을 지시했다. 2010년 5월키스 알렉산더 중장은 자신의 의견을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에 보고하였고, 5월21일미국 전략사령부의 네트워크전 합동기능구성군사령부(JFCC-NW)와JTF-지구권네트워크작전(JTF-GNO)을 합쳐서 미국 사이버사령부에 최초의 사이버작전 능력이 부여됐다. 이때 알렉산더 장군은 4성 장군으로 진급하여 38명의 미군 대장 중 한 명이 되었고, 포트 미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국의 국방부 장관 로버트 게이츠(Robert M. Gates)와 중부사령관 데이비드 피트레이어스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초대사령관이 되었다. 2017년 8월18일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스페이스 작전 대응을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전략사령부 예하에서 통합전투사령부로 승격시키자는 국방장관 메티스의 권고를 승인하여 2018년 5월4일미국 사이버사령부는 10번째 통합전투사령부가 되었다. 2019년 10월11일, 미국 공군부가 사이버전, 첩보, 감시, 정찰, 전자전 기능을 단일부대에서 통합해서 운영하기 위해 제24공군과 제25공군을 합쳐 제16공군으로 재편성하였다.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은 다른 나라들도 사이버전 부대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 12월대한민국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을 발표했다. 또한,영국의 정부통신본부는 사이버 전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사이버전에 대한 당시의 군사 동향은 미국 사이버전 정보센터의 창설을 야기시켰다. 2010년중국도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에 대응해 방어적 사이버전과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었다. (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3.01.05 11:23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⑩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북한 해커 대응 등 사이버안보를 위한 첫 번째 문제점은 사이버 관계기관의 관련 법보다 권한이 낮은 대통령령 제267호인 ‘국가 사이버 안전 관리규정’으로 조정 통합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사이버 침투에 대비한 통합 조정 대응력 강화하는 ‘사이버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조태용 전 의원(국민의힘)은 2020년 6월30일 대통령실이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도록 하는 사이버안보기본법안을 발의했고, 다음해인 2021년 11월4일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또한국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의 국가사이버보안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민단체는 물론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국정원이 사이버안보 총괄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활했다. 이미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101번째로 국가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를 설치하며 기관별 역할 등을 규정한 법령을 제정할 것이라고설명했다. 또 지난 9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당초 국정원은 사이버안보와 관련해 컨트롤타워로 총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국방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반발을 고려해 이번에 입법예고된 내용은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를 두고 국가안보실장이 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국가정보원장은 다른 유관 행정기관장들과 동등한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 전문가, 국회 정보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간의 우려를 고려해 국회와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킨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실무를 수행하는 통합대응 조직을 국정원이 담당하도록 했지만 위원회의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명시해 견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국회 정보위에 상설소위원회를 설치해 사이버보안업무를 조사,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사이버안보를 빌미로 민간인을 사찰하거나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 국정원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더 이상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구성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이 작용한 때문이란해석이 나오면서,윤석열 정부의 신속한 법 제정을 기대하며우리도 뜻을 모아야 한다.(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30 09:45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대통령실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은 신흥·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보호와 관련된 국제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며 대통령을 보좌한다. 또한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분야 국제규범 마련 등을 위해 ‘한·미 사이버워킹 그룹’ 운영을 비롯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와 BOB 수료생들이 주축이 된 한국팀이 ‘15, ’18, ‘22년 세계해킹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우리의 IT시스템과 사이버 환경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의 여파로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은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으로 구성된 ‘사이버안보 TF’를 구성했다. 국가기간통신망뿐 아니라 부가통신망의 장애도 사회적 파급 효과가 매우 커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상 국민 입장에선국가기간통신망과 다름없기 때문에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자율 규제 속에서도 기업이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이는 독과점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거나 국민이 불편하다면 국가가 당연히 대응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으로 대통령실은 “당연한 기업 책무가 방기되면 국가 안보 리스크로 번지게 된다”며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다. 만약 해킹을 통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것은 곧 안보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27 09:40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KISA)이 있다. KISA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진흥, 인터넷 정보보호 및 그에 대한 국제 협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9년 7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3개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이 통합되어 출범했다. 주요기능은 사이버침해사고 대응·예방 및 민관 협력체계 운영, 미래 인터넷·정보보호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 국제협력 및 정보보호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2018년 2월 기준으로 5본부 2실 10단 7센터 55팀으로 조직되어 있다. 본원은 전남 나주신도시에, 서울청사는 서울시 송파에, 분원은 서초사무소가 있다. 또한 2016년부터 국가 간 협력 및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해외 거점 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해외 거점은 각각 중동지역은 오만,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중남미 지역은 코스타리카, 아프리카 지역은 탄자니아에 위치하여 운영하고 있다.(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23 10:45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⑦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IT강국으로 사이버산업의 급속히 발달에 따라 많은 사이버 범죄가 발생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장기대책마련에 고심해 왔다. 따라서 1999년 12월, 25명의 전문사이버 수사요원으로 구성된 이른바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출범시켜 24시간 사이버순찰을 통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002년에는 경찰청 수사국 산하의 사이버수사인력을 125명으로 늘려 협력운영팀, 수사팀, 기획수사팀, 기술지원팀 등으로 구성해 명칭을 사이버테러대응센터로 변경하고 총경이 센터장을 맡았다. 2007에는 수사인력을 181명 늘렸다. 현재 매년 평균 20여명씩 늘어나 역량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또한 전국의 16개 지방경찰청의 수사과에 사이버수사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각 경찰서 산하 수사과나 형사과에도 사이버수사팀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20 09:43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는 1·25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국가기간통신망을 보호하기 위해 2004년 2월 설립되었는데, 이도IT에 대한 지식이 탁월하며 의지가 확고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었고 오늘날 사이버보안의 초석을놓았다. 2011년 8월 25일, 국정원이 이례적으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센터가 관리·통제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4천500개에 이르며 하루 수집하는 사이버 공격 정보는 평균 2억5천만 건이나 된다. 상황실 정면에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80개로 만들어진 대형 관제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해커의 공격이 시작되고 있는 IP의 지역이 표시된다.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공격지역으로 볼 때 미국발 혹은 중국발 해킹 공격이 활발하다. 이곳에서 요원들은 사고관리시스템, 예보시스템, 통합정보공유시스템 등을 운용해 24시간 해킹 위험을 감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1천800개의 탐지 기술을 이용해 해킹 정도를 파악한다"며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문자메시지로 즉시 관련 기관에 통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10일, 미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자 미래 범죄 이론가인 마크 굿맨은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 초청 강연회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대해 "한국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수준 높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인터폴과의 공조 체제도 잘 구축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NCSC의 원조인 영국은 정보국인 GCHQ 산하기관으로 영국 NCSC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 법률에 의거해서 CISA(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를 국토안보부에 설립했다.(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16 12:53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이버전(戰) 능력을 감안할 때 한국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의 대응 조직은 사이버작전사령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이 있다. 먼저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사이버전을 시행하는 최일선 부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국방개혁 2020 계획에서 국내 기관에 대한 해킹과 중요 자료의 유출, 적대 국가에서 들어오는 디도스공격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10년 1월11일 ‘사이버사령부’로 설립됐다. 2019년 2월26일부로 명칭이 사이버작전사령부로 변경됐으며, 합참의장 통제를 받는 합동부대로서초대 사령관은해군 제독인 고한석 준장이었고,현 사령관은 9대 김한성 준장(육사 46기)이다. 표면적으로는 적대 세력으로부터의 해킹 등 정보조작과 디도스 등 파괴공작 양면에 대비하기 위한 이 부대의 2대 사령관 연제욱(소장)을 비롯3대 옥도경(준장), 4대 조현천(중장) 등은 육사38기로 모두 군 사이버 댓글공작 은폐·축소 혐의로 형을 받았다. 2009년, 7.7 디도스공격이 북한의 110호 연구소로 알려진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소속기관에 의한 것으로알려지면서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국군 소속으로 최초 4~500명의 인원으로 설립됐으며, 국방개혁 307을 통해 재편된 인력이 배속돼약 1100여 명의 인원이 활동 중이나 역대 사령관 구속에 따라 활동이 위축된 상태다. 게다가 대통령실 용산이전에 따라 국방부 별관에 있던 사령부가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와 과천 국군방첩사령부 등 두곳으로 나눠 이전했다.(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13 09:33
  • [김희철의 CrisisM] 세계 3위 수준 북한 해커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북한이사이버 금융범죄를 통한 외화벌이에 특화된 '180소' 및 코로나19 관련된 정보와 백신 기술을 탈취하는 것이 목표인 '325국'을창설했다는보도는 김정은정권이 당면한 제재와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사이버 전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사이버 전력 중 최근 들어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해커 집단'의 조직 구성과 공격 기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북한의 해킹 집단으로 흔히 라자루스, 안다리엘, 블루노로프, 김수키 등이 언급된다. 북한은 김정일 시절부터 해킹을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큰 공격 수단으로 보고 집중 육성해 왔다.김정은은 사이버전을 ‘만능의 보검’이라며 사이버 부대를 직속으로 관리할 정도로 중요시해왔고, 그 결과북한해커는 미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 해커들은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해킹을 통해 기밀 자료를 훔치거나 은행을 털어 외화를 탈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국과 강대국의 국방 기밀을 훔치고, 랜섬웨어로 자금을 빼내며, 가상화폐를 가로채거나 범죄 수익을 가상화폐로 ‘세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4년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한국군 무선 통신망 80개 중 33개를, 2009~2011년에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청와대와 백악관 등 기관 40곳을 공격하기도 했다. 2013년 3.20사이버 테러도 있었다. 2017년 5월에는 전 세계 150여 국 30여 만대의 컴퓨터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도 의심받고 있으며, 지난해 6월 한국형 전투기(KF-21)를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해킹해 많은 자료를 훔쳐갔다. 특히 코로나와 대북 제재 등으로 최악의 경제 위기 돌파구로 활용되는 북한 해커들은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총 4억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가상화페를 탈취했고, 금년 3월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조직으로 의심받는 ‘라자루스’가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업체 ‘액시 인피니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억2000만달러(약 8100억원)를해킹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북한의 사이버 활동이 증가하고 기술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기술정찰국 산하 부대들 또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다음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09 13:55
  • 탈북 컴퓨터박사 김흥광 NK지식인(사) 대표 초청 학술회의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제 발표한 탈북 컴퓨터박사 김흥광 NK지식인(사) 대표는 북한의 함흥컴퓨터기술대학 등에서 교수로 20년간 가르치고 한국에서도 한세대와 경기대학에서 강의를 했는데, 남북 학생들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소감을 말하고는 ‘북한 ICT의 최근 변화와 인프라, 교육, 연구개발, 융합기술 수준과 디지털 전환과 전망’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보다 4년 먼저인 1980년도에 미니컴퓨터를 국산화했으며, 1993년에 ADSL 인트라넷 구축 및 미사일 및 핵개발의 핵심장비인 CNC 선반(컴퓨터로 쇠를 깎는 기계)을 자체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ICT를 발전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2022년 7월27일 김정은이 ICT 발전에 따라 자체 개발하여 ‘핵보유국을 선포’했고, 대한민국은 핵위협의 불안 속에서 살게 만들었다”며 “또한 지휘자동화(미림)대학, 121부대(사이버 작전요원), 180부대(해킹요원) 등에서 ICT 특수요원 교육 및 양성을 통해 악성코드 공격 및 암호화폐 해킹을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체제유지가 우선이기 때문에 철저한 통제하에 제한된 ICT의 정보공유를 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제재로 소프트웨어 해외 판매나 남북교류도 제한될 것이고, 특히 약 1만명 가까운 해커(사이버전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 해킹 대회에서 줄곧 우승하는 젊은 학생들과 탈북한 컴퓨터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위해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 및 ‘사이버작전사령부와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합한 강력한 사이버방첩사령부 창설’로 북한 사이버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 시큐리티
    2022.12.07 09:16
  • 탈북 컴퓨터박사 김흥광 NK지식인(사) 대표 초청 학술회의 개최(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 사회과학관 회의실에서 국가전략연구소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KSCI)가 공동주최하고 미래문화융합센터와 통일한국국방안보포럼이 주관한 ‘최근 북한 ICT 현황과 전망’ 주제의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한양대 국가전략연구소 소장 김성수 교수의 개회사와 통일한국국방안보포럼 대표 송재익 박사의 축사로 시작된 학술회의는 초청한 탈북 컴퓨터 박사 김흥광 NK지식인(사) 대표가 1시간 30분이 넘도록 주제발표를 하고 한양대 윤성원, 이충희 교수와 중앙대 김성근 박사 및 KSCI 김희철 소장의 토론으로 오후 5시20분까지 진행되었다. 김성수 소장은 개회사에서 “과학기술은 양날의 칼이다!”라며 “ICT는 북한의 희망대로 정권의 지속가능성을 높힐 수도 있지만 외부정보가 유입되는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과학기술이 지닌 변화의 견인력이 북한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작동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송재익 대표는 축사에서 “세계 안보환경의 급변에 따라 불안정성이 증가하며 1차원 시각의 한반도는 불법적인 북한의 핵실험, 2차원은 동북아 정세로 중일 대결, 3차원의 세계정세는 미중 패권경쟁 상황이다”라며 “우리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면서 우리 민족의 이념적 갈등인 남북분단을 통일하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군은 군사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편 계속)
    • 시큐리티
    2022.12.02 08:36
  • [김희철의 Crisis M] 4차 산업혁명시대 군사혁신은 어디로 갈 것인가?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희 교수는 3,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사이버 공간이 확장되는 것을 고려한 사이버전의 특징을 적의 사이버 전력 및 위협의 관찰과 사이버 전력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거리는 무제한이며 생존 기간이 짧고 공격과 방어의 조직, 무기, 표적이 상이한 것 등으로 ‘기술이 아닌 개념의 기습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 공격작전은 적의 취약점이 필연적이라는 가정하에서 지속적이고 장기적 공작을 수행하는 것이고, 방어작전은 아취약점이 필연적이라는 가정하에 운영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대남적화 노선으로 4세대 전쟁을 선택하고 대남공작부에 소속된 3천여명의 해커팀들에 의해 조정당하는 형태로 우리는 20여년의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적들은 물리적 공간에서는 은행, 한수원, 국방부 등 인프라 공격은 물론 미군철수 주장 등이 있었고, 인식적 공간에서는 반공법 철폐 등 남한내의 혁명역량을 구축하여 우리의 의지 붕괴를 도모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충격을 주었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07 09:22
  • [김희철의 Crisis M] 4차 산업혁명시대 군사혁신은 어디로 갈 것인가?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 교수는 작금의 문제는 ‘의사결정 집단이 이들의 가치를 모른다’는 것으로 “2차 세계대전시에 마지노선을 지키던 그들처럼 우리군은 아직도 적이 휴전선으로만 쳐들어 온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국방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전쟁방법이 과거 기관총 개발에 따른 참호전에서 장갑, 엔진의 기동전 그리고 화력 등을 통합한 진지 및 공지전 등의 물리 영역에서 현재는 물리, 정보, 인식의 영역인 4세대 전쟁으로 진화 경로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사이버전의 발전과 미국이 유인기 생산을 중단하고 무인기로 조정하려는 상황을 고려할 때 유인이동체의 무기체계는 종언되었다며 “앞으로의 전쟁은 일반적인 전쟁이 아니다(Next war is not the war)”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 입장에서 사이버 공간(CPS)의 정의는 범위, 능력건설, 전략과 전술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데, 컴퓨터, 네트워크 관련 장치들의 물리적 시각과 유통되는 정보적 시각, 물리적 인프라에 만들어져 영향을 끼치고 받는 의미론적 시각과 그리고 군사적 시각으로 구분된다고 언급했다. 군사적 시각은 사이버 수단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모든 물적, 정보적, 인식적 대상으로 네트웍에 연결된 모든 물질과 정보 공간 그리고 사람의 인식 공간을 포함한다며 사이버전은 전쟁 목적 달성을 위해 사이버 전장내의 모든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사상이라고 주장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05 09:31
  • [김희철의 Crisis M] 4차 산업혁명시대 군사혁신은 어디로 갈 것인가?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미안보연구회(COKUSS)는 지난 25일 10시 전쟁기념관에서 김재창 장군, 허남성 박사 등 군과 학계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2-3차 COKUSS 안보포럼’을 개최했다. ‘하이브리드戰 시대의 국방사이버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장삼열 총무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김병관(육사28기) 회장의 인사말 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한희(육사33기) 교수의 발표 및 전문가의 열띤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희 교수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및 BOB 수료생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들이 2015, ‘18, ’22년 세계 해킹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낭보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전쟁의 진화, 사이버공간(CPS) 작전과 디지털 대전환기 사이버 대응에 대한 충격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군사혁신은 어디로 갈 것인가?로 결언을 맺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2.09.01 09:32
  •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서 최차규 전 공군총장 2대 회장으로 취임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지난 29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대강당에서 '2021 혁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고 이 행사에서 최차규 전공군참모총장이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의 재창설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사이버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연합회의 역할 정립, 타 단체와의 유대관계 통한 사이버 세상 안전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출범한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을 목표로, 범국민 계도와 사이버 관련 법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번에 새로이 취임한 최차규 회장은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그는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으로 국민의 안전한 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혁신 비전 발표에서는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 박순모 박사가 '국가사이버거버넌스 혁신(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국가사이버안전청의 신설을 주장했다. 이송희 교수는 대국민 사이버세상 의식 및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해킹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원장인 박재경 폴리텍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가상자산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이버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21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혁신비전 선포식에는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함께 한국학술정보원,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한국정보보호기술연구원, 가상자산가치평가원,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및 국가기관, 포소드, 씨앤에프시스템, 어빌리시스템즈, 에이넥스코리아 등이 참여하여 협업할 것을 다짐했다.
    • 시큐리티
    2021.11.30 15: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3]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⑨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사단 사격대표 최종 선발측정에 따른 창피한 결과만이라도 면한 것에 안심하는 것도 잠시뿐이었다. 갑자기 대대장실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리며 필자를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소식을 들었다. 검열수검 준비단장인 사단 감찰참모 권재모 중령의 전화였다. 그는 측정 결과를 놓고 참모들과 토의한 끝에 비록 2등했으나 그동안의 종합전투력측정에서 4회 연속 우수부대로 선정되도록 육성한 필자의 청원대대를 사단이 추천하는 전투지휘검열 사격측정 대표대대로 선발했으니 잘 준비하라는 당부였다. 사실, 필자는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사단 감찰참모의 전달에 기쁘기커녕 눈앞이 깜깜해졌다. 사단 대표선발 측정 준비 과정에서 아무리 교육훈련을 시켜도 사격 결과가 늘 제자리였던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 때문에 대대가 아니라 사단을 대표하는 평가에서도 저조한 성적으로 사단 전체를 깍아 내리면 안된다는 걱정과 고민이 앞섰다. 전화를 받고 한참 고심하고 있을 때, 박우희 대대주임원사가 대대장실로 들어와 필자의 표정을 보면서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었다. 박 원사는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 중에 3명은 보직을 바꾸어 측정에 임하자는 제안을 했다. 취사병, 운전병까지 대대전원이 사격을 하는데 측정 제외자가 바로 소총중대별로 1명씩 편성된 M60 기관총 사수 3명이었다. 다행히도 기관총 사수들의 소총 사격 실력은 고질적인 저조자들보다 월등하게 좋았다. 필자는 바로 짚차를 타고 사단 부관부로 달려가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 중에 3명의 보직을 M60 기관총 사수로 변경시키도록 협조했다. 전투지휘검열이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 3명의 보직을 조정하였고, 인접 사단 동기생 대대에서 탄피와 교환해 온 충분한 실탄을 보유한 채, 사단의 표준 실거리 사격장을 독식하며 사격 훈련을 하며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선승구전(先勝求戰)이었다. 전투지휘검열 2일차인 6월9일 화요일은 날씨도 좋았다. 군사령부 검열관들이 사선에서 감독하며 시행된 대대의 사격 결과에 필자도 놀랐다. 그동안 연습할 때보다도 더 좋은 주간 95%, 방독면 92.2%, 야간사격 100%의 측정 결과는 타 사단의 보병대대는 물론 정예부대인 기동대대보다도 더 월등한 성적이었다. 실제 작전훈련(FTX), 행정 및 예비군 훈련 등의 검열 수검은 관심이 없었다. 검열 결과가 타 사단과 숫자로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될 수 있는 것이 사격 성적이었기 때문이다. 검열이 종료되고 강평도 끝난 후에 대대로 복귀하는 필자를 조영호 사단장은 다시 불러 사단장실에서 어깨를 두드려주며 특별하게 격려금까지 주었고, 군사령관 표창도 받았다. 역시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처럼 검열현장의 사격결과로 필자의 대대는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과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 오피니언
    2025.04.15 06:18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2]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시 사단에서 2개 대대 전인원을 대상으로 개인화기 사격측정을 한다. 이때 1개 대대는 사단에서 추천하고 1개 대대는 검열단이 사단에 도착해서 무작위로 선정하여 평가하는 측정계획이었다. 따라서 사단은 감찰참모가 검열수검 준비단장이 되어 6월 전투지휘검열을 대비하여 4월부터 대대별 사격측정을 시작했다. 대대원들이 사격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실거리 사격장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신교대에 정규 규격의 표준사격장이 있었고, 다른 곳은 비표준 간이 사격장이라 실제 사격 측정하는 현장에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나 각 대대가 서로 먼저 연습하려고 신청하여 쉽게 예약할 수 없었다. 결국 대대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폐기된 실거리 사격장을 보수하여 연습을 시작했다. 사단에서 전투지휘검열 추천 대대 선발을 위한 사단 1차 사격 측정이 4월말에 있었는데 대대는 타 부대보다도 비교적 저조한 성적이었다. 대대로 복귀하여 원인을 분석해보니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에 대한 별도 교육이 필요했다. 그들은 250미터 거리에 있는 E표적은 한발도 명중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250미터 거리에 1.2m x 2.4m 크기의 합판 전지에 E표적을 붙여놓고 사격 저조자들의 사격자세와 클릭을 교정하면서 개인별 훈련을 시켰다. 이를 통해 일부의 실력은 향상됐지만 소수의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는 제자리 걸음으로 향상될 기미가 없었다. 또한 교탄 부족도 문제가 되었다. 할 수 없이 사격후에 탄피를 회수하여 인접 사단 동기생 대대를 찾아가 탄피와 실탄을 교환하여 대대에 할당된 교탄보다 열배 정도의 실탄 수만발을 소모하며 사격연습을 지속했다.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이 6월에 시행됨을 고려하여 5월 중순이 되자 사단에서는 최종 선발측정을 했다. 필자는 사실 사단 예비측정에서 1등 하기보다는 꼴찌를 피하며 2~3등이라도 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선발된 종합전투력 우수부대조차도 요란한 빈 깡통 소문이었다는 창피만이라도 면하길 바랬다. 측정 당일 인접 타연대 대대장은 전 대대원들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이며 사격측정에 임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었다. 측정 후에 대대로 복귀하여 전달받은 것은 결국 바랬던 것처럼 대대는 간신히 2등을 하였고, 사단의 표준사격장과 원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대대 전원에게 청심환까지 먹이며 준비했던 타연대 대대가 1등을 했다. 대대 복귀후에 이런 측정 결과를 연락받은 필자는 도저히 향상시킬 수 없는 고질적인 사격 저조자들 때문에 그나마 꼴찌가 아닌 2등을 하여 지난 2년 동안 연속해서 반기 종합전투력측정 우수부대로 선정된 명예를 지키며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이 역시 사실이 이라는 창피한 결과만이라도 면한 것에 안심하고 있었다. (다음편 계속)
    • 밀리터리
    2025.04.14 06:0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1]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⑦
    [김희철 칼럼니스트]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2군사령관으로도 역시 전남 영광 출신인 조영길 대장(갑종172기)이 그해 3월에 부임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듯이 사단장급 이상의 상부 진영이 새롭게 편성되었다. 하지만 대대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1월 동계혹한기훈련, 2월 비행장방어 전술토의와 예비군교장 사열, 3월에는 대대전술훈련과 사단 전투력측정, 4월에 들어서자 지상협동훈련 그리고 대대전술훈련 평가(대대ATT) 등으로 매년 지속된 연중 훈련, 시범 및 행사가 쉴 틈 없이 전개되었다. 금강경에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라는 명언처럼 “마땅히 어디에 머무르지 말라 즉 텅 빈 마음으로 집착없이 작용하라”고 말했지만 대대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가 되자 그동안 쌓아놓은 실적의 명성과 명예 등이 아까워 더욱 분발했다. 그와중에도 지역 예비군중대의 상근예비역 사고는 끊이지 않아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사고처리는 박우희 주임원사가 전담하도록 하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처럼 대대장 임기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상단의 그림같이 악과 깡으로 버티며 미친 듯이 달렸다. 한편, 필자를 아껴주었던 조영호 사단장도 그해 가을에 임기를 마치는데 사단장 근무 성과를 평가하는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이 6월에 계획되어 있다. 그런데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대대별 전투력측정 결과 2년 동안 연속해서 반기 종합전투력측정 우수부대로 선정된 청원대대의 활약을 사단에서는 전투지휘검열시에도 엄청나게 기대한다는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풍문이 들려왔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11 06:02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30]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필자가 무적태풍부대에서 사단 작전참모부 작전보좌관 임무를 수행할 때 DJ(김대중)는 당시 평화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자격으로 사단사령부를 방문했었다. 그는 69세로 역경의 정치활동 속에서 모진 고문을 받아 다친 다리를 절면서 그 유명한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175)] ‘부대 방문한 대통령 후보들의 진면목 ⑥현대 정치판를 이끌던 ‘양김시대’ 갈등 절정기에 부대를 방문한 DJ와 YS’참조) DJ는 그동안의 세월에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마치 고향마을 어르신이 손자들을 만나기 위해 부대를 방문한 것 같은 온화한 표정이었다. 회의실에서의 업무보고를 받던 그는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해서인 건강함을 과시하듯 여유를 보여주며 특유의 달변을 쏟아냈다. 그때 참석한 부대장들과 참모들은 전라도 사투리가 약간 가미된 특유 억양의 언변에 모두 빨려들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터라 급하게 마무리하고 부대를 떠났다. 그 DJ가 필자의 대대장 근무 3년차로 접어들던 그해 2월25일 여의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다”라는 유명한 명제는 전쟁의 본질과 성격을 규명하는 핵심 주장으로 널리 인용되며 그는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수행되는 국가정치에 지나지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역사를 돌이켜 보면 군(軍)이 다른 수단으로 수행되는 국가정치인 전쟁이 아닌, 정치의 시녀 역할을 한 사례가 많이 있다. 이는 정권을 잡은 정치인들이 군의 인사에 적극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육군발전목표(APP)와 도로견부위주의 종심방어전투, 통합메트리스 작성 등을 통해 최초로 독자적인 한국형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켰던 고(故) 윤용남(육사19기) 대장과 임무형 지휘와 군심(軍心)의 결집을 강조해 바람직한 군인상의 기준을 제시했던 도일규(육사20기) 대장이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었다. DJ(김대중)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약 한달정도 지난 4월, 군사전략가로 명망이 높았던 호남출신 김동신(육사21기) 대장이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이것은 대대장 임기 마지막 10개월 남았던 필자에게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추후 장군들의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07 18:36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9]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을지연습이 끝나자 진급 시즌이 됐다. 연대 작전과장 김원기(학군장교)를 포함해 사단 참모부의 보좌관인 정석모와 문점팔 등이 중령으로 진급했다. 그동안 대대에서 각종 시범과 훈련에 대비해 제일 고생이 많았던 대대 동원장교 장석우 대위가 차기 진급을 위해 연대 작전장교로 영전했다. 이는 대대가 그동안 예비군, 작전, 전투근무지원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던 것은 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인품의 장석우 대위의 공이 컸다고 연대장에게 추천한 것이 주효했다. 영전하는 그에게 비록 1차 진급은 놓쳤지만 좋은 보직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다음해에는 꼭 진급할 것이라는 확신의 덕담을 보내며 격려했다. 매년 대대와 15개 지역 예비군중대 및 8개 직장중대는 사단에서 예비군 업무 감사를 받는다. 이 결과로 해당 대대와 예비군 중대장들을 평가하고 보직도 새롭게 조정되어 매우 중요한 감사이다. 그런데 장석우 대위가 전출간 뒤에 치뤄진 감사 결과가 대대를 삐꺽거리게 만들고 있다. 감사평이 “말로만 듣던 청원대대가 아니다”라는 혹평으로 대대장 후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대대장 근무 10개월의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거두기 위해서는 더욱 분발해야 된다. 너무도 치욕스러웠지만 어쩌면 신께서 자만심에 빠질 수 있었던 필자에게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책찍을 가하는 것 같았다. 군에서 중요 보직 인사시기인 10월이 다가오자 필자의 작은 노력과 탁월한 본인의 능력으로 사단 동원참모로 보직되어 능력을 인정받은 뒤에 사단 작전참모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던 한동주 중령(삼사14기, 예비역 중장)이 갑자기 삼사관학교 교무과장으로 발령이 났다.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221)] ‘추락에서의 회생을 격려하는 전우애로 업무수행에 탄력받아(하)’ 참조) 바로 그 뒤를 이어 청주 대대장을 마치고 사단 정보참모로 보직된 윤경식 중령(학군19기)이 작전참모로 취임했다. 항간에 사단장이 학군장교라 배려가 있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번 인사로 지(智)장, 덕(德)장, 용(勇)장보다도 더 출중한 장군은 운장(運將)이었다는 말이 증명됐고, 급하게 떠나는 한 중령만 아쉬웠다. 그나마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은 이병우 연대장이 대대장들과 식사를 할 때에 먼저 돈을 지불하고, 본인에게도 선물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강조하며, 실제로 추석에 대대장들이 보낸 선물을 모두 돌려보내는 등으로 타인들과 비교되는 청백리(淸白吏)적인 모습에서 존경심이 스며들었다. 한편 육사 동기생들은 벌써 대대장을 끝낸 뒤에 사단 참모 보직도 마치고 있었다. 인접 특전여단 작전참모로 근무한 김현수 동기생이 이미 합참 주요 직위로 보직을 받아 이동했다. 필자는 그들보다 22개월 늦게 시작된 대대장 근무로 앞서가는 동기생들에게 박수만 보낼 수밖에 없었고, 단지 교통사고 후유증 재활치료 기간으로 지연되어 동기들과 나란히 달릴 수 없음이 아쉬웠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04 18:2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8]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필자가 무적태풍부대에서 사단 작전보좌관으로 근무할 때 작전참모였던 강수명 장군(육사31기)은 “권위는 본인이 찾는 것이 아니라 부하들이 상급자를 잘 예우하고 주변에도 분위기를 조성하여 만드는 것이 바로 권위이다”라는 가르침을 준 적이 있었다. 을지 훈련간 군경관이 부여된 상황에 대해 통합작전을 잘하도록 조치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준비했는데, 미처 사단장에 대한 의전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 큰 실수였다. 사단장은 군청에서 군에 대한 예우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하며 그동안 필자에게는 칭찬만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호되게 꾸짖었다. 다음부터는 유념해서 군의 명예와 권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잘 행동하라는 따끔한 충고를 남기고 사단장은 다음 지도방문 장소로 출발했다. 짚차로 출발하는 사단장에게 환송 경례를 한 뒤에 필자는 허탈한 심정에 공황이 발생해 멍하니 군청 정문만 바라보았다. 사단장이 취임한 이후 얼마나 노력해서 인정을 받았었는데... 그동안 쌓아놓은 공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무적태풍부대에서 근무할 때 작전참모였던 강수명 장군의 ‘상급자를 잘 예우하고 주변에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바로 권위!’라는 교훈이 머리를 때렸다. 단지 필자와 군수와의 잘 협조하여 민관군통합작전을 잘 수행하는 것에만 전념하다보니 사단장의 의전을 포함해 군 전체에 대한 명예와 권위를 소홀히 했다는 자책감이 엄습했다. 그러나 필자는 그 수렁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했고, ‘우문현답’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역시 현장에 있었다. 다음 날 계획된 오창면사무소에서 주민 300명이 참석하는 ‘민관군통합 화생방 방호훈련’ 그리고 이틀 뒤에는 ‘비행장 방어훈련’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것이 역전의 기회였다. 이 훈련들을 더욱 전념해서 준비했고, 연 3일간 계속 사단장을 직접 맞이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 참여와 공군부대원들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군청 종합상황실에서의 실책을 간신히 약간이나마 만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사단장의 기습적인 꾸지람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던 상황은 요란한 빈 깡통이라는 소문과 함께 중첩되는 잔영으로 계속 남았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02 23:1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7]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사람은 한 평생 살면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겪는 것이 당연한 인생길이다. 살다보면 종종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처럼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받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상근예비역의 지속된 사고발생으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공이 한순간 무너지는 심정의 좌절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군단전투지휘검열을 수검하면서 최고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 보람과 성취감을 만끽하는 분위기로 다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지만, 곧 사단장에게 혹독한 꾸지람을 직접 듣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또 발생했다. 매년 8월이 되면 을지/포커스렌즈 실제훈련을 한다. 사단 참모부는 사령부와 도청 지하 벙커에 위치한 전술지휘부에서 주로 훈련을 하지만 기간 중에 짬을 내어 사단장은 각 시청과 군청도 지도 방문한다. 이번에도 역시 사단장은 필자의 대대를 방문하도록 시간 계획에 포함되었고, 필자는 변종석 청원군수에게 사단장이 군청 훈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알려주며 민관군 종합상황실과 각 기능별 상황실의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군수와 함께 군청 현관에서 도열하며 사단장을 영접하여 군청현관 입구에 전시된 민관군 통합작전용 비품들을 설명하고 바로 군청 건물 지하에 마련된 종합상황실로 내려갔다. 그런데 훈련 상황을 보고 받는 사단장의 얼굴에 영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했다. 훈련에 참석한 군청 직원 및 군과 경찰 등 관계관들에게 일장 훈시를 한 사단장은 군수실에서 차를 하자는 군수의 건의도 묵살한 채 필자를 조용한 사무실로 불렀다. 단 둘만 있는 사무실에서 사단장은 다짜고짜 “김희철, 훈련 준비를 왜 고따위로 해..!”라고 화를 내며 질책했다. 필자는 예상하지 못한 꾸지람에 어안이 벙벙하게 공황상태에 빠졌다. 그 이유는 종합상황실 좌석 배치에서 어떻게 중앙에 군수가 앉고 사단장을 옆에 안도록 의전 조치했냐는 지적 내용 때문이었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4.01 22:10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6]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필자의 대대 책임지역 15개 면사무소에 편성된 예비군 중대의 상근예비역들은 주간 일과가 끝나면 집으로 퇴근한다. 그런데 상근예비역의 사고는 주로 퇴근 후에 발생하지만 그래도 병력을 관리하는 지휘관들에게는 지휘 책임을 묻는다. 사단장에게 사고 분석 및 대책을 직접 보고하도록 한 것은 해당 부대 지휘관에게 지휘책임을 물어 벌을 주는 것과 동시에 타부대에게도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필자에게 사고 및 대책을 보고하면서 울먹인 해당 예비군 중대장처럼 필자도 연대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사단장에게 직접 보고할 때에는 창피했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공이 한순간 무너지는 심정을 느꼈다. 필자의 보고를 받은 사단장은 사고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병력를 철저하게 관리하라는 지시와 함께 곧 시행될 군단전투지휘검열 수검시에 군단장이 강조한 것처럼 검열단장인 육군본부 감찰감이 대대를 방문하니 준비를 잘하라는 당부를 추가하였다. 사실 그동안 대대원들을 힘들게 만들었던 각종 시범 준비를 통해 이미 대대는 전투지휘검열 수검 준비가 되어있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처럼 군단전투지휘검열 수검의 우려를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군단장, 사단장이 그렇게 관심을 가졌던 육군본부 검열단장은 필자가 수방사 작전장교 시절에 예하 사단 연대장으로 근무하다가 장군으로 진급한 박훤재 육군소장으로 당시부터 이미 알고 있던 상태였다. 대대를 방문한 검열단장은 필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에 7월 중순의 하절기 30도를 훨씬 넘기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비군 교장을 모두 둘러보며 현장을 확인했고, 이후 대대장실에서 준비한 보고를 모두 청취했다. 그는 매우 흡족한 표정이었다. 육본 검열단장이 타지역으로 출발하자 배석한 이병우 연대장과 사단 감찰·동원참모는 물론 전화로 결과 보고를 받은 사단장과 작전참모도 모두 ‘OK’ 였다. 계속 발생했던 상근예비역 사고로 보완 대책을 사단장에게 보고할 당시와 방문객들이 호되게 지적을 하며 “우수부대라는 소문만 요란한 빈 깡통이 아니냐...?”라는 혹평을 들을 때에는 부끄럽고 창피했었다. 하지만 이번 군단전투지휘검열 수검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공이 한순간 무너지는 심정의 좌절감을 약간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육군본부 검열단장인 감찰감의 대대 방문으로 그해 후반기에 들면서 최고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며 보람과 성취감을 만끽하는 분위기로 다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31 23:2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5] 악소문 위기 극복은 우문현답으로 해결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당나라 태종에게는 중신들과 주고받은 리더십에 관한 유명한 문답이 있다. 바로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며 “창업에는 천운이 따라야 하지만 수성에는 본인의 역량과 성격이 문제가 되며 운이나 재수가 차지하는 요소는 적다”라는 언급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재활치료로 동기들보다 2년 늦게 대대장으로 취임해 임기의 반이 지나며 내리막 길을 달리고 있지만, 취임 첫해에 이룩한 선봉대대는 대대원들의 충성심과 열성 덕분이었고 또한 운과 재수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당태종의 말처럼 대대의 수준을 최고 상태로 지속 유지하는 수성은 너무도 힘들었다. 대대장 취임 후 2년 동안에 사단의 전·후반기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부대로 선정되자 상급부대 검열을 포함해 대대를 찾는 방문객이 유독 많았다. 하지만 가끔씩은 상급부대의 지도방문과 방문객에게서 호되게 지적을 받아 “우수부대라는 소문만 요란한 빈 깡통이 아니냐...?”라는 혹평을 받을 때도 있었다. 심지어 신임 연대장이 대대를 한번씩 방문하면 잘못을 지적받은 사항들이 열가지가 넘을 정도로 많아 그동안의 지속된 시범과 추가 업무로 힘들었던 대대원들을 더 고생하게 만드는 일들도 종종 생겨났다. 역시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고 느껴졌다. 또한 각 예비군 중대에 배치된 상근예비역 중에 일부는 폭행(살인미수), 교통사고 등을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번씩을 저질러 당혹하게 만들었다. 매월 잦은 사고가 발생하자 심지어는 병원관리를 강조했던 사단장은 연대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사고 분석 및 대책’을 사고 발생 대대장이 직접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 ‘사고 분석 및 대책 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해당 예비군 중대장이 필자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 필자는 부대원 관리를 잘못한 그를 질책하고 혼내줘야 했지만, 희끗희끗한 머리의 나이든 군 선배면서도 창피하고 부끄러워하며 울먹이는 모습에 오히려 그를 달래주어야 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28 10:22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4]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급양관리/환경보존’ 시범을 주관한 사단장이나 배석한 연대장이 흐뭇한 미소를 띄우게 만들며 얻은 기대 이상의 성과는 고생한 대대원들은 밤잠을 설치면서 준비한 보람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이런 성공은 준비를 위한 그동안의 사전 고생을 날려버리며 사기가 고양되는 마력이 있었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공용화기 사격 측정과 간부시험에서도 성공적인 시범이 기폭제가 되어 타부대와 명확히 비교되는 결과를 낳았고, 이러한 평가 결과를 모아 6월 말에 시행된 전반기 지휘관회의에서 또 종합전투력 측정 우수부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대대장 취임 후에 시행된 2년 동안 4회에 걸친 사단의 전·후반기 평가에서 모두 우수부대로 장식하며 위의 사진과 같이 사단 소연병장에 비치된 ‘종합전투력 측정 우수’ 부대기에 청원대대의 깃발이 게양되어 ‘96년 선봉부대와 함께 동시에 대대기 2개가 사단 연병장에서 계속 휘날리는 영광을 누렸다. 군부대는 후라이판에서 튀는 깨나 콩같이 바쁘게 생활하고, 이것은 흐르는 물처럼 끝임없이 계속된다. 전반기 지휘관회의가 끝나자 연대장 이취임식이 있었고 후임으로 이병우 대령(육사32기)이 부임했다. 지휘관이 교체되면 또 처음으로 돌아가 초도 업무보고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하지만 기존 부대원들은 새로운 지휘관을 모시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질 틈도 없이 흘러오는 물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계속되는 시범과 UFL을지연습, 군단전투지휘검열, 육군발전목표(APP) 추진 평가회의, 그리고 연중 지속되는 예비군 훈련 등을 위해 쉴 틈 없이 부여된 임무를 수행한다. 게다가 군단장이 군단에 전입오는 연대장 및 참모요원들은 반드시 청원대대를 견학하고, 군단전투지휘검열 수검을 앞두고는 검열단장인 육본 감찰감도 청원대대로 안내하도록 꼭 집어서 지시했고, 이처럼 유명세를 감당하는 추가적인 임무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전 대대원들의 피곤한 보람이 계속되었다. 그 와중에 필자의 대대장 보직도 절반을 넘기며 후반기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었다.
    • 오피니언
    2025.03.27 09:2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3]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상급 보급부대에서 추진되는 주부식을 정확하게 수령하기 위해 준비된 저울과 확인용 받침대, 이를 보관하는 주부식 창고에는 구서대책이 강구된 상태에서 혹서기간에도 손상되지 않도록 통풍을 유지한 가운데 정리정돈하는 요령 그리고 취사장에서 하계 위생관리가 철저히 되어 식중독이 발생을 예방하는 조리 방법 등을 제시했다. 추가로 취사를 위한 유류 보관과 바닥에 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정확하게 주유한 상태에서 취사가 이루어져 음식에서 기름냄새가 전혀 없이 정결하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유류창고에서 취사도구까지의 연결부위에 허점이 없도록 덮개 등을 보완했다. 동시에 취사장에서 유출되는 오폐수가 하수구로 연결되어 부대를 벗어나기 전에 부레옥잠으로 한번 더 정화시키는 정화조까지 만들어 놓아 참관자들은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그런데 시범의 절정은 혹서기에 상하기 쉬운 식자재 조리 방법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 것에서 이루어졌다. 현장 견학 전에 군사령부 ‘급양관리향상 세미나’에서 제시된 사항과 상급부대 군수지침으로 하달된 하계에 손상되기 쉬운 식자재에 대한 조리요령을 이미 강당에서 설명했었다. 하지만 조리에 소홀하기 쉬운 생선에 대해서는 직접 행동시범이 필요했다. 그래서 취사장 앞 견학용 텐트에 설치한 조리대에서 시범을 책임진 필자가 앞치마를 한 채 취사용 식칼을 들고 소홀하기 쉬운 생선의 내장과 비닐을 직접 제거하며 착안사항을 설명하는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이때 시범을 담당한 대대장의 행동시범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단장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특히 필자의 행동시범과 현장 견학을 마치고 추가 토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대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사병식당으로 들어섰을 때 일부 참석자들은 “아니, 노후된 막사안에 시내의 민간 이테리식 카페같이 분위기 좋은 식당을 어떻게 만들었어?”라며 탄성을 뱉어냈다. 참석자들에게 이번에 제시된 내용같이 세심하게 준비하여 안전한 혹서기를 보내자고 강조한 군단 군수참모의 당부와 만족스런 격찬을 끝으로 ‘급양관리/환경보존’ 시범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시범을 끝까지 주관한 조영호 사단장(예비역 중장, 9군단장, 군인공제회 이사장 역임)은 수고했다는 격려와 함께 전속부관에게서 전해받은 격려금 봉투를 열어보며 “부관, 이것 말고 더 많이 넣은 봉투로 바꿔...”라며 계획된 액수보다 더많은 격려금을 필자에게 건네주자 이를 지켜보던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25 10:1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2]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급하게 준비했던 시범을 일주일 앞두고 상급부대인 군단과 인접 사단 군수참모 및 실무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추가되어 사단 시범이 아닌 군단급 시범으로 확대되었고, 제목도 ‘급양관리’에서 ‘급양관리/환경보존’ 시범으로 추가 변경되었다. 미리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착안해서 부레옥잠 정화조를 제작한 것이 다행이도 추가된 환경보존시범에 주효했다. 또한 사단 시범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책임지역의 일부 기관장들이 대대가 주관하는 급양시범에 활용하라며 롤휴지, 키친타올, 네프킨, 세제 등을 보내주어 카페식 식당에 비치하자 마치 시내 이테리식 카페에 온 것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었다. 시범은 예비군 훈련시 최대 200명을 대상으로 정신교육 등을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강당에서 유인물로 설명하며 토론한 후에 부대 막사의 식당과 취사장 등으로 이동해서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원래 계획은 사단의 시범이었기 때문에 사단장이 주관했지만 강당에 사단 독립 중대급 이상 지휘관, 참모 및 실무자와 추가로 군단과 인접 사단 군수참모 등 1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창원의 39사단에서 개최된 군사령부 ‘급양관리향상 세미나’의 자료와 사단 군수참모가 검토해 준 덕택에 유인물 설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토의도 이미 상급부대 지침에 거론된 내용이었고, 애매한 사항은 군단 군수참모가 명확히 설명하여 참석자들은 더 이상의 의문점 없이 시범에 제시된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도록 결론을 맺었다. 그러나 사실, 진짜 시범은 설명 및 토의 후에 이루어진 현장 견학이었다. 시범에 참석한 군수관련 지휘관, 참모 및 실무자들이 유인물로 설명한 지침을 주부식·유류창고와 취사장 및 식당에 어떻게 적용하여 제시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그동안 대대원들이 밤잠을 설치며 준비한 시범결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24 09:0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1]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부레옥잠은 백합목 물옥잠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북아메리카, 일본, 중국 등지에 귀화식물로 정착하여 분포한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연못이나 수조에 관상용 또는 수질정화용으로 식재하는 부수성 여러해살이풀로 수생식물이다. 물옥잠에 비해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이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는 부엽성이다. 화피의 밑부분이 통 모양으로 중금속 제거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공습지, 인공섬 등을 조성하는 데 이용한다. 관상용, 수질정화용으로 기르며, 가축 사료로 쓰기도 한다. 배옥잠, 부대물옥잠이라고도 한다. 군사령부 ‘급양관리향상 세미나’에 참석 이후, 사단 공병, 보수, 정비대 요원까지 지원되어 새벽 5시에 기상해 취침에 들어갈 때까지 부레옥잠 정화조를 비롯하여 카페식 인테리어 식당과 취사장, 급식창고, 부대 울타리 신축 등을 정비하고 보강했다. 그동안 전임 대대장들이 몇 번 교체되도록 개선되지 않았던 10년 묵은 때를 모두 싹 벗겨낼 수 있었고 비록 노후된 시설이지만 대대의 면모를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으로 일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사단 급양관리 시범에 추가로 상급부대인 군단과 인접 사단 군수참모 및 실무자들도 참석해 사단 시범이 아닌 군단 시범으로 확대되었다고 연락도 받아 시범을 성공적으로 치루어야 할 부담이 더욱 과중되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19 21:42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20]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부대 주둔지 울타리는 블록담으로 설치되었는데 큰 대로변의 울타리는 블록 담장위에 원형철조망까지 설치되어 형태가 제대로 갖춰진 모습이었지만, 예비군 교장이 있는 산쪽의 노후된 울타리는 너무 오래되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전임 대대장이 담벽에 2미터 단위로 나무로 버팀목을 대어 울타리 전도를 간신히 방지한 상태로 지탱했었고, 이미 상급부대에 울타리 담벽 보강공사를 건의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방치된 채 해를 계속 넘기고 있었다. 어느날 장마 폭우가 쏟아져 결국에는 산쪽 울타리 담벽 일부가 무너졌다. 마침 충청도 전체가 장마로 피해를 많이 입은 상태가 되어 군부대 피해도 파악했는데 이를 기회로 삼았다. 주임원사와 상이하여 산쪽 노후된 울타리 담벽에 받쳐놓았던 나무들을 제거하자 나머지 울타리도 모두 전도되었고,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상급부대에 보고했다. 위기는 기회가 되었다. 상급부대 울타리 보강을 역대 대대장들이 수차례 건의했지만 예산반영이 안되었는데 장마폭우로 붕괴됐다고 보고하자 행정관서 및 군부대에서 울타리 신축 예산이 바로 책정되어 산쪽 울타리 담벽을 깨끗하게 보강할 수 있었다. 이로써 수명의 전임 대대장들에 걸쳐 10여년동안 개선되지 않았던 숙원사업이 달성되어 병사들의 그동안의 장마폭우 때마다 치루던 고생을 덜 수 있었고, 급양관리시범을 위한 대대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 한편 노후된 부대 환경 개선을 위해 나무껍질과 적벽돌을 활용해 카페식 분위기를 조성한 식당을 확인하며 극찬했던 신임사단장 업무보고 때문에 아마도 필자 부대가 급양관리시범을 맡게 된 결정적이 사유가 되었고,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236)] “신임사단장 업무보고, ‘때의 흐름을 잘 알아서 타야’ 실천” 참조) 추가로 취사장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브레옥잠 정화조도 만들었다.
    • 오피니언
    2025.03.18 08:5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519] 취임후 2년 동안 지속된 전술토의·시범을 급양관리로 완성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컬럼니스트] 군대에서 체육대회는 친선 게임이 아니고 전쟁이다. 사단 창설기념일 기념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개최한 연대별 체육대회에서 연대가 17년 만에 쟁취한 종합우승은 연대 전체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그동안 연대참모 및 대대장들의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모두 다 날아가며 고대했던 쾌승의 상승 분위기가 연대 전체를 감싸고 돌아 자축할 일이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다’라는 속담처럼 연대 축제 분위기와는 아랑곳없이 필자의 대대는 여름 혹서기를 대비한 사단 급양관리시범이 또 기다리고 있었다. 연대별로 치열했던 사단 체육대회에 이어 공용화기 집체교육 후에 바로 전반기 우수부대 선정을 위한 공용화기 사격 측정을 성공적으로 우수하게 받아 전통있는 대대 박격포반의 탁월한 능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필자는 사단 사격측정 결과의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여 창원의 39사단에서 개최된 군사령부 ‘급양관리향상 세미나’에 참석했다. 왜냐면 3주 뒤인 6월 중순에 개최할 사단 급양관리시범을 준비하기 때문이었다. 교통사고 후유증 재활 치료를 하면서 간신히 대대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17개월째 접어들며 임기의 반이 지나고 있었지만 대대장 재임 기간중에 남쪽 끝의 창원까지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동안 필자의 대대는 비행장 방어, 예비군 교장 2회, 민관군 통합 화생방, 정신교육, 예비군 교육, 출동준비태세, 야전취사장 운용 등에 이어 9번째로 ‘급양관리시범’을 보이게 돼 두달에 한 번씩 연대, 사단 및 군사령부 시범을 개최했다. 이 모두는 대대의 전 간부와 병사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였지만, 덕분에 대대원들이 타 부대에 비해 너무도 고생을 많이 하여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 급양관리시범을 핑계로 대대의 노후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부가적인 작업을 계획했고 대대원들은 묵묵히 따라주어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을 또한번 더 달성할 수 있었다.(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5.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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