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폴란드 합작법인은 지난 달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통해 해외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하여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Top Tier)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와도 연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시 1조 6천억원을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각국의 방위력 강화 정책에 따라 방위비 증가 및 대공∙포병∙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상 증자 발표에서 한화측은 유럽과 중동 등에서 단순 무기 구매 보다는 현지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한 협력 모델을 선호하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 확보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지역에서 기존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K9 자주포의 뒤를 잇는 천무 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탄약(추진장약) 등 차세대 핵심 제품군이 제2, 제3의 K9 자주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km급 유도탄(CGR-0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구글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자사 AI 팩토리 생태계에 통합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는 오픈소스와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추적성, 신뢰성,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생태계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27일 구글과 협력을 체결했고,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고성능 AI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 안보, 항공우주, 과학 분야에서 AI 기반 역량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은 이 생태계에 통합되어 록히드마틴의 포괄적인 AI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존 클라크 록히드마틴 기술 및 전략적 혁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은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구글 퍼블릭 섹터와 지속적인 협력은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당사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짐 켈리 구글 퍼블릭 섹터 연방 부문 부사장은 “록히드마틴과 구글 클라우드는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이라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은 록히드마틴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전례 없는 속도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구글과의 통합 AI 역량을 ▲첨단 정보 분석 기술 ▲실시간 의사결정 ▲항공우주 분야의 예측 기반 정비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설계 ▲견고한 공급망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맞춤형 인력 교육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등 주요 분야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갖춘 방산 분야 임베디드 SW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이며,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과 데이터를 활용하며,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 강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교육생들이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임베디드 SW 분야의 핵심 인력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1기 교육 과정이 운영 중이며, 6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에게는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입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큐리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폴란드 현지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8조 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유럽 잠수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와 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하여 함정 건조,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사업,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하여 레몬토바 조선소와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나우타 조선소의 모니카 사장은 "나우타와 PGZ 그룹은 폴란드 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MRO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타 조선소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의 계열사로, 군용 함정 MRO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미 폴란드 방산그룹 WB,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호주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호주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국방부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 기업 GME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LAND 4140 사업은 호주 육군의 지상 지휘통제·통신 환경을 현대화하여 차세대 C4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4 시스템은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의 통합 시스템으로, 현대 군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 3사는 26일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아발론 에어쇼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25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질롱의 아발론 공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C4I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년 방산 핵심 장비 제조 경험과 C4I, 전자광학, 레이다, 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지난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와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와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인 비저너리 머신스와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방산 스타트업 ‘Shield AI(쉴드AI)’는 2억4000만달러(약3천490억 원) 규모의 F-1 라운드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쉴드 AI의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의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약 53억달러(약 7.5조원)로 평가받았다.
쉴드 AI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및 무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방위산업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돼 자율비행 드론 및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V-BAT와 같은 수직 이착륙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에 첨단 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제공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TX엔진은 6일 펜스케 호주(PENSKE Australia)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8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STX엔진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호주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을 포함한 기술이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펜스케 호주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방산, 운송, 에너지, 건설 및 광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군용 차량 및 엔진 유지보수(MRO)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STX엔진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STX엔진은 그 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을 쌓으며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STX엔진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STX엔진은 이제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를 넘어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하여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맞춤형 동력 솔루션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상에 있는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해 두 기체 모두 완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공군의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정찰기가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했다.
사고를 일으킨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에서 제작한 무인정찰기다. 우리 군은 헤론 3대를 구매해 2016년 실전 배치했다.
중고도 장거리 비행 임무를 위해 개발된 헤론은 최대 3만5천피트(약 10.5km) 고도에서 52시간 연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사전에 입력한 비행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상의 조종사가 수동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헤론은 무장을 장착하지 않으나 전천후로 작전지역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집한 항공 정찰정보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및 사용 군 요구에 따라 레이더는 합성개구식 레이더(SAR) 혹은 해상초계레이더(MPR)를 사용한다.
헤론은 이스라엘 방위군을 필두로 한국, 미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에콰도르, 독일, 터키를 비롯한 13여 개국이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20∼30㎞에 달하는 헤론으로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고로 전소된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 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해병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에 참가해 연합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210여 명과 한국형수륙양용장갑차(KAAV), K-55 자주포 등이 해군 노적봉함을 타고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에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이동 탑재하는 '크로스 독' 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해엔 참관만 했던 우주 훈련에도 정식으로 참여해 우주작전 계획 및 협조 절차를 익혔다.
한편 훈련에 참여한 박영민 상병 등 5명이 중간 기항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외출했다가 쇼크로 쓰러진 외국인을 응급 처치로 구한 일도 있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유해발굴작전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강원도 양구군, 경상북도 칠곡군 등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하며, 220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목표로 한다고 국유단은 덧붙였다.
국유단은 유가족 유전자(DNA) 시료 1만2천개 이상을 확보하고, 발굴된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25명 이상의 국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유단은 유해발굴 관련 국제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유단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5주 동안 경기도 평택시·연천군, 강원도 춘천시·평창군·홍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내 8개 지역에서 미군 전사·실종자 유해 소재를 조사한다.
한편 11월에는 ‘유엔군 무명용사 안장식’을 거행하여 유엔군 추정 유해를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분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F5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송∙보안’ 플랫폼을 공개했다.
F5는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선도적인 조직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환경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한 벨루(Mohan Veloo)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CTO는 “향후 3년 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 요구와 복잡한 트래픽 패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인프라로는 이러한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지만, F5는 ADC(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디서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필수 인프라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5는 이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보안∙전송을 위한 F5의 비전인 ADC 3.0을 소개했다.
모한 벨루 CTO는 “AI 기반 ADC 3.0 시대에 맞춰 F5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이 AI로 인한 데이터 급증과 복잡한 트래픽 패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F5는 자사의 AI 기반 혁신 기술인 ▲F5 AI 게이트웨이(AI Gateway) ▲NGINX ONE AI 어시스턴트 ▲BIG-IP AI 어시스턴트 ▲iRules 코드 생성 및 구문 분석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기업이 AI 역량을 활용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임스 리(James Lee)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선임 솔루션 아키텍트는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직면한 보안 위협에 대해 설명하며 “API가 현대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이지만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복잡한 아키텍처와 타사 통합이 새로운 보안 위험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F5 솔루션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공격자보다 먼저 위협을 식별하고 해결함으로써 기존 및 신규 AI 기반 앱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자동 로그인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권고했다.
KISA는 크롬 브라우저가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PC 기준)의 66.16%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취약점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구글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패치 개발을 추진했다.
23일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크롬(구글) 브라우저의 자동 로그인 보안 취약점을 개선해 배포된 패치 적용을 위해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 사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동 로그인 기능’은 여러 홈페이지의 로그인 정보(아이디, 패스워드)를 브라우저에 일괄 저장하고 방문 시 자동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반면 사용자의 PC가 사이버 공격자에 노출될 경우 계정정보가 일시에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패치는 자동 로그인을 위해 크롬 브라우저 내부에 저장되는 사용자 계정정보의 암호화를 강화한 것으로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계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KISA는 2024년 4월 윈도우 OS에서 실행되는 국내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계정정보 탈취가 가능한 취약점을 확인해 제조사들에 전달하고 브라우저 보안 강화를 독려한 바 있다.
또한, 긴 시간이 소요되는 글로벌 패치 개발 기간 동안 사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KISA와 브라우저 제조사들(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은 ‘인터넷 브라우저 보안수칙’을 개발해 지난해 8월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보안 패치는 윈도우 버전 크롬 브라우저(133버전 이상)에 적용되었으며, 브라우저의 자동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설정’ → ‘크롬 정보’ 메뉴를 통해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좀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KISA의 보호나라 누리집 보안공지와 크롬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편리성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해킹 공격은 대규모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번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적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KISA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취약점을 조기 탐지·조치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저녁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유심관련 일부 정보 유출 정황이 있다고 22일 공지했다. 유출 사실 인지 후 신속 신고와 함께 악성코드 삭제 및 해킹 의심 장비 격리 조치로 현재까지 확인된 해당 정보 악용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알렸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한 유심 정보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섰다.
SKT는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들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해커의 공격이 이뤄진 시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SKT는 포렌식을 통해 피해 규모 및 정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 사고 관련 자료 보존 및 제출을 요구하고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KISA 전문가들이 현장에 파견돼 사고 조사와 관련한 기술을 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현황, 보안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면밀한 대응을 위해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도 구성했다. 비상대책반은 필요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고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SKT의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점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SKT는 오늘 오전 10시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했다. SKT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고지와 함께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를 제공 중이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임의사용 및 무단 기기변경, 해외로밍 등을 차단해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를 막는다.
SKT는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와 함께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 온라인 뱅킹 사용자가 청첩장 링크를 클릭하면 숨니봇 멀웨어가 설치되어 개인 데이터 및 은행 디지털 인증서 등의 중요한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인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념일인 결혼식 청첩장을 악용하여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에게 멀웨어를 유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카스퍼스키 연구원들은 공격자가 청첩장으로 위장한 링크를 배포하여 피해자가 2024년에 카스퍼스키가 처음 발견한 뱅킹 트로이 목마인 ‘숨니봇(SoumniBot)’을 다운로드하도록 속이는 정교한 악성 캠페인을 발견했다.
이 스팸은 잠재적 피해자에게 결혼식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디지털 청첩장으로 보이는 링크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링크를 클릭하면 주로 한국 온라인 뱅킹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숨니봇 멀웨어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악성 웹사이트로 연결되며, 개인의 보안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금융 시스템까지 위협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2024년 8월부터 활동한 이 캠페인에서 공격자들이 사용한 약 400개의 도메인을 확인했다.
카스퍼스키 위협 연구소의 멀웨어 분석가인 드미트리 칼리닌(Dmitry Kalinin)은 “이 공격자들은 청첩장을 악용하여 특히 사회공학 기법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것을 악의적이라고 즉시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말하며, “항상 그렇듯이 멀웨어 제작자는 숨어 있으면서 가능한 한 많은 디바이스를 감염시키려고 한다. 숨니봇은 안드로이드 매니페스트 처리(Android manifest processing)의 약점을 악용하여 잠재적인 보안 조치를 우회하는 완벽한 예시다"라고 말했다.
‘숨니봇’은 일단 설치되면 은밀하게 작동되며 쉽게 탐지되지 않도록 앱 아이콘 숨기기, 연락처, SMS 메시지, 사진 및 동영상 탈취, 한국의 은행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인증서 탈취, 피해자 기기에서 임의의 SMS 메시지 전송, 15초마다 수집된 데이터를 공격자가 제어하는 서버로 전송한다.
이 악성코드는 ▲압축 방법 조작 ▲매니페스트 크기 변조 ▲분석 도구를 압도하는 매우 긴 이름 공간 문자열 사용 등 3가지 정교한 기술 수법을 사용하여 탐지 시스템을 회피한다.
특히 숨니봇은 우리나라 은행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자가 인증 방법을 우회하고 피해자의 계정을 탈취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청첩장 미끼는 사회적 신뢰와 감정적 조작을 이용해 기존 피싱 캠페인보다 높은 감염률을 달성하는 악성코드 배포 전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우려되는 사례다.
카스퍼스키는 아래와 같이 숨니봇 멀웨어 예방활동 실천을 권장했다.
첫째, 보안 검사를 통해 악성 앱을 걸러내는 Google Play와 같은 공식 스토어에서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해라. 둘째, 예상치 못한 청첩장이나 기타 감정적인 유혹, 특히 앱 다운로드를 요청하는 경우 주의하라. 셋째, 앱 권한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접근성 서비스와 같은 고위험 권한을 부여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해라. 넷째, 많은 보안 문제가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므로 운영 체제 및 중요한 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라.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 마케팅 직원들이 요즘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안랩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가의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
안랩은 대만 ‘CYBERSEC 2025’(4.15~17), 일본 ‘Japan IT Week Spring 2025’(4.23~25), 미국 ‘RSA Conference 2025’(현지시각 4.28~5.1)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한다.
안랩은 먼저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사이버섹(CYBERSEC) 2025’서 ▲CPS 보안 제품군(AhnLab EPS/XTD/Xcanner)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AhnLab EDR/MDS) 등 현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CYBERSEC’은 대만의 대표 IT 전문 매체 ‘iThome’이 2015년부터 주최하는 대만 최대의 연례 사이버 보안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400여 곳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Team Cybersecurity’를 주제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
안랩은 올해 처음으로 ‘CYBERSEC’에 참여해 현지 공인 파트너 ‘T-Tech System Corp.(티테크 시스템 코퍼레이션)’과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T-Tech System Corp.’은 2005년 설립된 대만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지난 3월 안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드포인트 보호,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백업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IT-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제품군과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 등 대만의 산업 환경에 적합한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참관객이 안랩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 및 도입 상담을 진행하며 전시 제품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안랩은 밝혔다.
특히 최근 대만의 핵심 산업과 기반 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참관객들은 기존 OT 영역에 더해 이와 연결된 IT 환경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통합 CPS 플랫폼인 ‘안랩 CPS PLUS’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안랩 CPS PLUS’를 구성하는 여러 솔루션 중에서도 ‘안랩 Xcanner’가 에이전트 설치 없이 USB 형태로 작동하며 폐쇄망이나 저사양 장비 환경에서도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에 대한 문의도 꾸준했다.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와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연동해 OT 영역 내 신·변종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이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인 ‘마이터어택 평가’에서 입증한 뛰어난 ‘위협 탐지(Detection)’ 역량도 관심을 모았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제조업 및 주요 인프라 관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안랩의 30년 보안 노하우가 담긴 OT,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고객들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전KDN∙샌즈랩∙케이사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모한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의 안전성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 분야의 현행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PQC)로 전환 필요에 따라 공모되었다.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각종 인프라들의 암호화가 무력화되면 국가 차원의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에너지, 의료, 행정 총 3개 분야별 정보시스템의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 체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지원하고 산업 분야별 암호체계 시범 전환을 통한 전환 절차와 적용 사례를 확보한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상호 운용성 등의 기술 검증을 통해 전 과정에 대한 양자내성암호 생태계 구축의 토대도 마련한다.
주관사인 한전KDN은 샌즈랩, 케이사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분야인 AMI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및 검증을 수행한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국민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개방형 시스템이다. AMI 시스템이 양자취약 암호 공격을 입게 되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마비, 대규모 정전 등의 국가 인프라의 연쇄적 마비를 초래해 양자내성암호 체계 전환이 시급한 분야다.
한전KDN은 양자내성암호 전환 핵심 요소를 모두 준용하는 모델 구현과 전환에 대한 실질적 검증이 가능할 수 있도록 AMI 암호체계를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영역별 전문 기업들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컨소시엄사인 케이사인은 기존 레거시와의 호환성 유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인증 시스템을, 샌즈랩은 암호전환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샌즈랩과 캐이사인은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 3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당시 케이사인의 전통적인 암호화·인증 기술과 샌즈랩의 혁신적인 AI·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기술로 양자내성암호 체계 전환에 필요한 핵심 보안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암호화 전환이 시범적으로 이루어지면 AMI 인프라뿐만 아니라 국가 공동인증 인프라, 사설 인증 PKI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컨소시엄 관계자 설명이다.
나아가 암호화 시범전환을 마치면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양자 보안 기술을 선도할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빈번한 알고리즘 변화에 따른 보안 유지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macOS 시스템 라이브 증거 데이터 추출, 원격 이미징, 침해사고 조사, 악성코드 탐지, 디지털 포렌식 증거분석 작업이 모두 가능한 통합 컴퓨터 포렌식 솔루션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을 공식 출시했다.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외산 주도의 macOS 이미징 제품과 증거분석 제품이 각각 별도로 존재하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고객들이 각 제품들을 개별 구매해야 하는 가격적 부담을 줄이면서 macOS 이미징과 증거분석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신의 macOS 디지털 포렌식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윈도우, 모바일 분석을 포함한 ‘마에스트로 시리즈(MAESTRO Series)’ 제품으로, 원격에서 디스크 이미징, 실시간 파일 추출, 디지털 포렌식 조사와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침해사고 대응과 분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연동시켜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원격 및 로컬 파일 조사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여 신속하게 보안태세를 강화할 수도 있다.
기업과 기관 내 macOS 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윈도우 중심의 디지털포렌식 체계로는 분석 대응이 어려웠던 보안 위협 탐지 및 컴퓨터 포렌식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에스트로 위즈덤 주요 기능은 ▲macOS 데이터 추출 및 디스크 이미징 ▲원격 및 로컬 메모리 덤프 수집 및 분석 ▲macOS 중요 증거 데이터 분석 ▲악성코드 탐지 및 행위 분석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연동 등이다.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macOS 기반 시스템에서 로컬 및 원격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추출하고 디스크 이미징을 수행할 수 있다. APFS, HFS+, CoreStorage 등 다양한 macOS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며, 포렌식 표준 포맷(E01, RAW 등)으로 이미지를 생성하여 디지털 증거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확보한다.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macOS 기기의 메모리를 로컬뿐만 아니라 원격에서도 실시간으로 덤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행 중인 프로세스, 시스템 커널, 네트워크 연결 등 메모리 기반 정보를 확보해, 악성코드나 침해 행위를 심층 분석할 수 있다. 메모리 수집은 침해사고 발생 초기의 결정적 증거 확보에 필수적이다.
또한 macOS 시스템에 접근해 파일 조사와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파일, 시스템 구성 파일, 다운로드 파일 등을 폭넓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행위 추적, 정보 유출 조사, 내부자 조사, 지능형 위협(APT) 대응 등 다양한 보안 조사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macOS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의심 파일을 정적 및 동적 분석하고 비정상적인 코드 서명, 시스템 훅, 이상 행위 등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최신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 결과를 직관적인 리포트로 제공하며 신규 또는 변종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마에스트로 포렌식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Maestro CTIP과 연동되어 원격지에서 수집된 데이터 및 악성코드를 실시간 위협 정보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들과의 API 연계를 통해 유사 공격 사례를 탐색하고 악성코드의 기원, 유포 경로, 행위 패턴 등을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포렌식 분석의 깊이와 정확성을 높인다.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이 솔루션을 수사기관, 금융기관, 언론사, 게임 개발사, 법무기관,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은 물론, 디자인/영상 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30년간 축적한 위협 분석 데이터, 악성코드 및 침해 사고 대응 경험 등 방대한 보안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AI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를 출시했다.
‘안랩 AI 플러스’는 ▲생성형 AI 및 LLM 기반 지능형 보안 탐지·분석 강화 ▲다양한 제품·서비스 적용으로 AI 기반 운영 확장 ▲자체 수집 데이터 기반 학습 체계로 고도화된 AI 서비스 제공 및 보안성 확보 등 주요 기능으로 자사 제품 및 서비스 전반의 AI 기반 지능화를 지원한다.
안랩은 우선 SaaS형 ‘안랩 XDR’에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연동하며 ‘안랩 AI 플러스’ 적용을 시작했다. 이번 ‘안랩 XDR’의 AI 어시스턴트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AI 기능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AI가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스스로 대응하는 AI 에이전트(Agentic AI) 기반 자율 보안 운영까지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안랩 AI 플러스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적용해 기존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탐지 기술을 한층 고도화했다. 파일, URL, 행위 정보, 스미싱 문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협 발생 원인과 공격 방식을 심층적으로 파악해 탐지 결과와 대응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는 보안 이벤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빠르게 위협 요소를 식별할 수 있다. 보안 운영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가 높아져 다양한 위협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안랩 AI 플러스는 ‘안랩 XDR’을 시작으로 안랩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UI에서 대화형 AI 보안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실시간 위협 탐지, 대응 전략(플레이북) 제시, 추가 질문 추천 등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고객은 복잡한 위협 환경에서도 보안 현황을 쉽게 파악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한편 안랩 AI 플러스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활용하지 않고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침해 사고 대응 노하우와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 및 안랩의 클라우드 기반 분석시스템 ‘ASD(AhnLab Smart Defense)’ 등으로 수집한 파일, URL, IP, 행위 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보안 인텔리전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보하면서 AI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랩이 축적한 방대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이 30년간 축적한 위협 인텔리전스와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안랩 AI 플러스’는 안랩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안랩은 앞으로도 위협 대응 역량과 지속적인 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Qt그룹(Qt Group)이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 프로그램인 CVE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AN)으로 공식 선정됐다.
이번 지정을 통해 Qt는 자사 제품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대해 고유 식별번호를 직접 발급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CNA 지정은 Qt의 전사적 보안 전략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ISO/IEC 27001:2022 보안 인증 취득, 사전 경고 리스트 도입,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목록(SBOM) 제공, 장기 지원 버전의 지원 기간 확대 등 기존 보안 활동과 함께 유럽연합의 사이버 복원력법(CRA)을 포함한 글로벌 보안 규제 대응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CVE 프로그램은 전 세계 보안 커뮤니티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식별·공유함으로써 조직과 전문가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CNA는 개별 취약점에 대한 고유 ID를 부여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Qt 그룹의 연구개발(R&D) 디렉터 카이 쾨네는 “이번 CNA 지정은 Qt가 보안 대응에 있어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과 커뮤니티에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보안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Qt는 앞으로도 보안 관련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Qt 그룹은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상용 라이선스와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개발 및 배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Qt 개발자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자동화 시스템(Automation), 의료 (Medical), 가전 제품 및 군사용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70여 종류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F5가 업계 최초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솔루션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을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시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에 나섰다.
F5는 이번에 성능 로드 밸런싱 및 트래픽 관리와 고급 앱 및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완전히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F5가 곧 발표할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기업들이 AI 모델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3년 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내재된 방대한 데이터, 복잡한 트래픽 패턴, 그리고 새로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준비를 못하고 있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위한 완벽한 ADC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API 기반으로 설계되어 모든 환경과 모든 형태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일관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하드웨어, 가상화 및 하이브리드 환경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원활하게 작동한다.
또한 고성능 로드 밸런싱,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완전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AI 게이트웨이(AI Gateway) 기능과 같은 중요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솔루션들을 통합한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이 제공하는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통합 관리: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완벽한 전송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IT 및 보안 팀의 관리 부담을 줄인다.
• 유연한 배포: 다양한 IT 환경에서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형태와 위치에 배포 가능하다.
• 운영 효율성 증대: 모든 환경에서 단일 정책 및 통합 관리를 통해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 심층적인 분석: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풍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성능 개선 및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 자동화와 맞춤형 기능: 완전히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처리 계층을 통해 자동화된 배포와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여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라이프사이클 자동화: 전체 라이프사이클 자동화를 통해 팀이 유지보수 작업에서 벗어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5의 CEO인 프랑수아 로코-도누는 “AI가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높은 비용, 극심한 복잡성, 그리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을 심화시켜 IT 및 보안 팀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F5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기업들이 이러한 복잡성을 극복하고 AI의 무한한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역설하며,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최신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AhnLab XTG(안랩 XTG)’를 출시했다.
‘안랩 XTG’는 안랩의 고성능 방화벽 역량과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액세스(ZTNA), 소프트웨어기반 네트워크 기술(SD-WAN) 등 최신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강력한 네트워크 통합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안랩 트러스가드’의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트래픽 처리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고성능 방화벽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안랩 트러스가드가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어, 침입 방지(IPS), DDoS 대응, 암호화 트래픽 검사, 가상 시스템 분리 등 다양한 고급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 XTG는 안랩이 2005년‘안랩 트러스가드 3100’ 출시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년간 축적해온 네트워크 보안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이라며, “고객의 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도화되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쉴더스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아시아 2025’에 참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블랙햇’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보안 컨퍼런스로, 최신 보안 기술과 위협 트렌드를 공유하는 사이버보안 분야 최대 행사다.
SK쉴더스는 이 행사에서 인공지는(AI) 기반 보안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AI 보안 설계 ▲AI 레드팀 서비스 ▲AI LLM(거대언어모델) 보안평가 서비스 등 다양한 AI 특화 보안 서비스를 소개한다.
SK쉴더스는 기업의 AI 시스템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AI 보안 아키텍처 리뷰’와 ‘오픈소스 LLM 모델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아키텍처 위협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AI 모델 자체의 데이터 보호, 편향, 저작권 침해, 할루시네이션 등에 대한 점검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쉴더스는또한 실제 해킹 시나리오 기반 ‘AI 레드팀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사의 위협 탐지 및 대응 역량을 평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AI 평가 기준과 글로벌 표준(OWASP 톱 10 포 LLM)을 적용해 AI 기반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위협 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 부스는 국내 최대 화이트해커 그룹인 SK쉴더스의 이큐스트(EQST)가 직접 운영한다. 보안 리서치 및 침해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대일 보안 상담과 기술 시연을 제공한다. EQST는 고객 맞춤형 자문을 통해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EQST LM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EQST LMS는 실제 해킹 사례를 기반으로 AI LLM, 웹·모바일, 클라우드, 시스템 보안, 악성코드 분석 등 10여 개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시큐레이어와 공동 부스를 구성하고 SIEM·SOAR 솔루션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운영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페스카로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을 통해 스마트화되고 있는 농기계·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 사이버보안 사업을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5년 간 유럽연합(EU),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를 제정하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EU가 디지털 생태계의 안전을 위한 사이버복원력법(CRA)을 채택하며, 농기계와 건설기계 등으로 사이버보안 규제가 확대될 예정이다.
CRA 인증이 농기계와 건설기계 제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핵심 요건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CRA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페스카로는 글로벌 승용차 및 상용차 제작사들의 유럽 법규(UN R155· UN R156) 대응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세계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 컨설팅 ‘그랜드슬램’을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
인증 컨설팅, TARA(위협분석 및 위험평가), 보안솔루션, 보안테스팅 등 사이버보안 법규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전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복잡한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업무를 간편하게 만들어줄 자동화 솔루션, CSMS 포털(Portal)을 올해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독일 기반의 글로벌 인증평가기관 티유브이노르트(TUV NOR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법규 인증 사업에서의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구성서 페스카로 상무는 “현재 다양한 국내외 농기계 및 건설기계 제조업체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대응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전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기자] 카스퍼스키 EDR 솔루션이 3일 AV-Comparatives의 2024년 엔드포인트 예방 및 대응(EPR) 테스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전략적 리더'로 선정됐다.
카스퍼스키 측은 이 솔루션이 합리적인 비용과 높은 운영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이버 공격 예방과 대응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3년 연속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V-Comparatives는 12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대상으로 50가지의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위협 차단 능력과 정교한 공격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카스퍼스키 EDR은 50개 모든 공격 시나리오의 1, 2단계에서 액티브 및 패시브 대응 모두 100%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통합 예방/대응 성능에서 99.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파일 분석 중에도 시스템 멈춤 현상 없이 원활한 작업을 보장하여 업무 지연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총 소유 비용(TCO)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카스퍼스키의 위협 연구 책임자인 알렉산더 리스킨은 "카스퍼스키는 뛰어난 탐지 및 대응 능력은 물론, 업무 흐름 방해 없이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엄격한 독립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시스코가 보안 솔루션 ‘AI 디펜스’로 인공지능(AI)에 맞춰 강화된 보안 성능을 제공하며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시스코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강화된 AI 보안 솔루션 ‘AI 디펜스’를 소개했다.
AI 디펜스는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심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스코의 AI 기술 기반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통합돼 전사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한다.
특히 AI 디펜스는 자체 분석·학습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보안 태세를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AI 디펜스에 관해 발표한 아난드 라가반 시스코 AI 제품 총괄 부사장은 “AI가 핵심 영역에 활용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모델 사용의 가시성, 운영 환경에 배포되기 전 모델 검증, 운영 환경에서 모델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 등 세 가지가 중요해졌다”며, “AI 디펜스는 서드파티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안전한 접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플랫폼은 안전, 보안, 개인정보보호 가드레일을 기반으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며 “이 가드레일은 오픈웹애플리케이션보안프로젝트(OWASP) 선정 대형언어모델 10대 취약점(LLM10),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등 국제 표준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스코는 기업들이 AI로 촉발되는 업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툴 ‘웹엑스’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엑스 AI 에이전트는 AI와 인간 상담원을 결합해 고객 응대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해결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업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는 게 시스코측 설명이다.
웹엑스 AI 에이전트는 9개 언어로 제공되며, 한국어는 3분기부터 지원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제논(GenON)은 2017년 11월 설립 이후 다양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해왔다. 주요 사업 범위는 ▲생성형 AI 솔루션 제공 ▲생성형 AI 모델 개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이다.
제논은 우리은행, 한국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BC카드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폐쇄망 환경 안에서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AI 공문서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행안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한 제논은 한국산업기술기획 평가원 등 공공 분야에도 생성형 AI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대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율 분석 Agent를 구축하고 한국중부발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 제조·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제논은 2024년 결산 기준 매출액 93억, 영업이익 18억을 달성해 2023년 대비 매출은 2배 이상 급성장하면서도 영업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핵심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GenOS’를 중심으로 S/W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라이선스 판매 시 구독형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입 기업에는 빠른 기술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제논은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이익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기술특례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여서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일반상장 방식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제논은 국내에서의 다양한 AI 상용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1차적인 타겟 시장으로 설정하고 제조 공장에 Vision AI를 활용한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공급 등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IPO 추진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 제논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IPO 준비 과정을 통해 제논이 기술력을 바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기업 Qt 그룹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온코소프트(Oncosoft)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플랫폼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온코소프트는 고해상도 3D 의료영상의 실시간 시각화가 가능한 컨투어링 소프트웨어 ‘OncoStudio 2.0’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온코소프트는 방사선 암 치료를 위한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60개 이상의 병원과 연구기관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OncoStudio’는 방사선 치료 계획의 첫 단계인 의료 영상 자동 컨투어링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으로, 고속 렌더링과 다중 인터랙션, 사용자 정의 기능 등을 통합한 전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OncoStudio 1.0’은 Python과 PyQt 기반이었으나 성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제어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ver 2.0에서는 C++와 Qt를 도입했다.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비교한 결과, Qt가 영상처리 라이브러리와의 호환성, 멀티스레딩 기반 안정성, 시그널-슬롯 구조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최종 채택됐다.
현재 OncoStudio 2.0은 Qt 기반 CMake 프로젝트로 개발돼 고해상도 영상 처리뿐만 아니라 다국어 지원, 반응형 UI, 병원별 커스터마이징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Qt그룹에 따르면 온코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은 Qt도입 이후 UI 구현 속도 2배 향상, UI 관련 버그 20% 감소, 기능 대응 속도 25% 향상 등의 성과를 냈다.
온코소프트는 OncoStudio를 기반으로 치료계획, 분석, 리포트 생성 및 치료 전(全) 과정을 총괄하는 솔루션들을 개발 중이며, 궁극적으로 올인원(All-in-One) 방사선 치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외부 빔 조사 방사선 치료계획 시스템(TPS) 연동, 방사성의약품 치료 지원 기능 등을 Qt 기반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Axivion, Squish, Coco 등 품질관리 도구도 적극 도입해 안정성과 테스트 커버리지를 높이고 있다.
Qt 그룹과 온코소프트의 협업은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고성능, 확장성, 유지보수 효율성을 고루 갖춘 모범 사례로, 향후 의료 AI 및 데이터 융합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공 온코소프트 제품개발본부장은 “복잡한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직관적인 UI를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Qt는 단순한 UI 툴킷이 아니라 다양한 운영체제와 핵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의 뛰어난 호환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에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 제품의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인데, 그런 점에서 Qt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종칠 Qt 그룹 코리아 이사는 “의료 영상 진단 및 치료 지원 시스템에서는 고성능 렌더링과 시스템 안정성이 핵심”이라며 “온코소프트의 사례는 Qt가 의료 현장에서 실시간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이어 “Qt는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북미 스마트 물류∙에이전틱AI시장에 이어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LG CNS는 17일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 연이어 진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공공시장에서의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뉴욕시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은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전,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뉴욕시의 스타트업 허브다.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DX 파트너십 MOU’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과 충전소 예약, 충전소 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관제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이는 각종 센서의 원격 제어를 통한 시설물 고장 여부나 건물의 전력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건물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운영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뉴욕시에 레벨3에 해당하는 초급속 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G CNS는 조지아주 호건스빌(Hogansville)시와도 스마트 가로등(Smart Pole)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통해 LG CNS는 스마트 가로등 및 관련 인프라를 호건스빌 중심가와 공원 등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신호등이나 가로등에 IoT 기능을 결합한 도시기반시설이다. 조명 제어기능, 공공 와이파이, AI CCTV, 환경 감지 센서 등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교통상황 및 공공 안전 모니터링, 각종 도시 데이터를 취합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관제 시스템은 여러 대의 스마트 가로등을 제어한다. 여기엔 LG CNS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이 적용된다.
LG CNS는 스마트 가로등에 기본적인 IoT 기능을 포함해 전기차 충전기와 디지털 사이니지, 비상 호출 버튼도 설치한다. 비상 호출 버튼은 공공 치안과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해 경찰서 등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호건스빌 시민의 편의와 도시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라그랑주(LaGrange),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등 조지아주의 인근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CEO는 “미국에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LG CNS가 축적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미국 내 친환경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 CNS는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美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LG CNS는 AI 모델 운영 및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W&B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이다.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코히어(Cohere) 등 글로벌 AI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기업과 80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하는 자금 투자를 유치하며 AI 운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W&B의 창업자 CEO 루카스 비왈드는 오픈AI, CTO 숀 루이스(Shawn Lewis)는 구글 출신이다.
LG CNS는 또한 캐나다의 에이전틱 AI 기업 코히어(Cohere)와도 협력해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LG CNS는 지난 3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 2025’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 CNS가 새롭게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LG CNS는 3D 모바일 셔틀에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창고 이용면적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류창고의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물류 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기반 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이 가능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LG CNS는 스마트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AI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에 이르는 AI 스택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대거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Next 25(Google Cloud Next 2025)’를 개최했다.
Next 25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 및 최신 비전을 공개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일간 920여 개의 데모 세션 및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된다.
구글은 Next 25 행사에서 ▲AI 인프라 ▲제미나이(Gemini) 모델 ▲버텍스 AI(Vertex AI) ▲AI 에이전트 등 구글 클라우드의 통합 AI 기술 스택을 구성하는 모든 계층에서 새로운 제품 및 기술 혁신 소식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인프라 기반을 제공할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클라우드 TPU와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로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여는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업데이트,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현하는 버텍스 AI의 신기능을 선보였다.
기업과 임직원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와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AI로 강화된 구글 통합 보안 플랫폼(Google Unified Security) 및 시큐리티 에이전트도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의 혁신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Next 25에서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하며 삼성의 새로운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볼리(Ballie)’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볼리는 제미나이의 강력한 추론 능력 및 멀티모달 기능과 삼성의 독자적인 언어 모델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행동과 반응을 조율하며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대화형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나아가 구글 검색 기반의 그라운딩 기술을 사용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기반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하이퍼컴퓨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자체 개발 LLM 모델 ‘엑사원’과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AI를 개발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위버스컴퍼니는 제미나이 기능을 활용하여 대규모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빅쿼리로 완전 이전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빅쿼리 머신러닝(BQML)과 제미나이의 AI 기능으로 분석의 차원을 다르게 만든 사례를 대중과 공유했다.
카카오는 구글 클라우드 TPU 및 GPU에서 머신러닝 연구 성능을 최적화하며 대규모 차세대 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리얼라이브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 및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구글의 최신 이미지 기반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 2(Veo 2)의 베타 버전을 시범 도입했다.
비오 2는 기존 AI 영상 생성 시 나타나던 오류가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물리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도와 디테일 표현력이 뛰어나 크리에이터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AI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기회를 제시한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수준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기존 프로세스를 재구상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라며, “구글은 20년 넘게 자사 제품에 머신러닝을 도입해 오며, 세상의 정보를 체계화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핵심 사명 아래 AI에 투자해 왔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러한 사명을 더욱 확장하면서 고객, 개발자, 파트너가 AI를 통해 목표 달성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스코그룹이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완료하고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코그룹 IT서비스 기업인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도로 구간에 설치된 AI 기반의 스마트 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영상인식 AI로 판독∙분석한다.
이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과 함께 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를 저감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와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우선 적용했다.
이어 올해 횡성, 2026년 남원 등 총 3개 구간에 관련 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 후 2027년까지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딥러닝하여 CCTV 영상에 포착된 객체와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몰 가능성까지 추정하여 예고하는 기능을 구현해 이 시스템에 적용했다.
특히 오대산에는 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의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 3D기반의 동물 감시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엄기용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산업현장에 주로 적용해온 AI 기술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운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팜캐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자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8일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팜캐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Braket)을 통해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팜캐드의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팜캐드는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아이온큐, 리게티 등 다양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에뮬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메가존클라우드는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제약·바이오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통 및 비즈니스 확장 전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제약·바이오사들이 별도의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한국은행과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기반 한국은행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 경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학습시켜, 10월부터 한국은행 임직원들에게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한국은행에 도입되는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하여 폐쇄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국은행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자료 검색 및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기능을 넘어,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분석을 위한 전문 도구를 개발하여 한국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AI가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고, '하이퍼클로바X'와 한국은행 자료의 연계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발굴과 제공까지 검토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오픈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씨이랩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윤세혁, 채정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각 분야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세혁 신임 대표는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와 동 대학원 컴퓨터 비전 전공 석사 출신으로, KT 신사업전략실과 엔젠바이오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씨이랩에 합류했다. 기술 전문성과 재무, 전략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채정환 신임 대표는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HPE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IT 전문가이다. 2022년 씨이랩에 합류하여 영업을 총괄하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창립자인 이우영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각 전문 대표이사가 AI 시장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씨이랩은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 및 비전 AI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여 안정적이고 투명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리팩트=김상규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26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국내 커머스, 교육, 헬스케어,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AI 혁신의 현황을 조명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커머스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 인덴트코퍼레이션과 AI 학습 플랫폼으로 전 세계 이용자의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있는 매스프레소 등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가 새롭게 공개됐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자사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구글의 제미나이 2.0 모델을 탑재해 대사질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에도 제미나이 2.0을 도입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헬스케어 영역의 글로벌 선도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는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전문 기업 NC AI가 구글 클라우드 TPU를 기반으로 자체 언어 모델 ‘바르코 LLM(VARCO LLM)’을 개발하고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NC AI는 구글 클라우드 TPU를 활용해 LLM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학습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대규모 AI 학습 워크로드의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했다.
또한 제미나이, 젬마(Gemma) 등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및 오픈 모델을 제공하는 버텍스 AI를 활용해 바르코 LLM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대규모 AI 혁신을 준비하는 기업 경영진들에게 역량 강화와 재교육, 데이터 중심 문화 조성, 지속적인 파일럿 테스트, 윤리적 프레임워크 구축, 기존 시스템 및 워크플로와의 원활한 AI 통합 등을 조언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빠른 실행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며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여정을 적극 지원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과 ‘에이전트 AI’ 협력 강화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美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에이전틱 AI(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생성형 AI보다 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LG CNS는 MOU를 통해 AI 모델 운영 및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W&B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AX 운영’단계에서 에이전틱 AI와 LLM(거대언어모델) 성능 최적화, 품질 모니터링 등을 위해 W&B의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이다. W&B의 AI 솔루션 ‘위브(Weave)’와 ‘모델스(Models)’ 등을 통해 전 세계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위브’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LLM 성능을 평가,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모델스’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등록 과정과 미세조정, 학습 현황 점검 등을 수행하고, AI 모델의 성능 안정성과 보안 상태를 확인해 준다.
박상엽 LG CNS CTO(상무)는 “이번 W&B와의 MOU처럼 AI 서비스에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AX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앞서 캐나다의 에이전틱 AI 기업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SAP와 클라우드 ERP 사업 협력에 나섰다.
삼성SDS와 SAP는 20일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공공, 금융, 방산 등 규제 산업군에 대한 클라우드 ERP 도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양사 파트너십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가 참석한 가운데 맺었다.
두 회사는 향후 클라우드 ERP 기반 AI 및 Hyper Automation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 금융, 방산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삼성SDS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전략적인 파트너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ERP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SAP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기업 운영의 핵심이 되는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위해서는 높은 보안 수준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다”며 “삼성SDS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SAP ER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ERP 운영과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SAP와 협력을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46조5천억원)에 인수한다. 미 경쟁 당국 반독점 심사가 통과되면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이번 위즈 인수 대금 지급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거래가 종결되면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위즈 인수 배경에 대해 “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심층적인 AI 전문 지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혁신 능력을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 선두주자다”며, “구글 클라우드를 위즈를 통해 제공하면 모든 유형과 규모의 고객을 위한 종단간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안 설계, 운영, 자동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장을 리딩하는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은 위즈의 보안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 자바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했다.
‘자바 24’는 다양한 언어 기능을 추가하며 개발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패턴 매칭과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문법을 개선한 JEP 488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직관적인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다.
JEP 494의 모듈 임포트 선언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보다 신속하게 모듈을 활용할 수 있으며, JEP 495는 초보 개발자들에게 자바 프로그래밍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EP 485의 스트림 수집기를 통해 스트림 API가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해 데이터 변환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안 기능도 높였다. JEP 478의 키 추출 함수 API를 통해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보안이 강화되었다. JEP 496과 JEP 497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미래의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클은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열리는 '자바원 2025(JavaOne 2025)'에서 자바 24 상세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공지능(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적용한 경험을 축적한 솔루션이다.
기존 반송 물류 시스템이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인 데 반해 AI 반송 물류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SK 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K C&C 관계자는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SK C&C는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스퍼스키가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기능을 강화한 타깃 공격 방어 솔루션 ‘KATA 7.0’을 출시했다.
카스퍼스키의 KATA 7.0은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교한 위협에 대한 고급 방어와 간소화되고 리소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 분석 지원 도구 ▲내부 트래픽 모니터링 및 이스트-웨스트 트래픽 분석 강화 ▲위협 및 이상 탐지 기능 강화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능 업데이트 ▲확장된 텔레메트리(telemetry) 수집 범위 ▲고급 위협 탐색 기능 향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