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영 前 합참 전력기획부장, 국방기술품질원 제24대 원장 취임
“미래 비전 설계하고 마스터플랜 마련해 국방기술기획과 품질관리의 선도자 역할 수행” 강조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허건영 前 합참 전력기획부장(예비역 육군소장, 육사 44기)이 8일 국방기술품질원 제2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허건영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의 발전 속도를 반영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국방기술기획과 품질관리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 신임 원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마산중앙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항공병과로 임관했다. 군 복무 중 한미연합사 지식정보처장·지휘통제실장, 합참 화력항공전력과장, 육군항공작전사령관,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초 전역했다.
허 원장은 헬기 조종사로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거친 후 임기제 진급자가 통상 전역하던 관례와는 달리 합참 전력기획부장에 보직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센터장 등 최소 인원의 주요직위자들만 참석하고, 전 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기술기획, 군수품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이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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