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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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산 전망대에 비치된 남북 지역 사판의 임진강과 장단반도 모습[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장단·사천강지구 전투’가 진행중이던 당시 중공군에겐 제공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 L-19정찰기의 활동만 있었을 뿐이었는데, 어느날 중공군의 대공사격으로 사천강 주변 넓은 개활지에 격추되어 조종사가 적에게 체포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러나 L-19정찰기의 추락지점이 우리 보다 적진지에서 더 가까웠고 적이 감제하는 넓은 개활지를 통과하는 불리점으로 접근이 불가능했다. 해병대 입장에서 만약 아군 전초진지 가까이에 떨어졌으면 만사를 제쳐놓고라도 그들을 구했을 것이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5중대장 이근식 중위는 미 해병대 전차 20대, 한국 해병대 전차 5대와 함께 한미 보전협동작전으로 87m고지까지의 수색정찰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안타까웠다.

 

이때 장단반도의 광활한 평야에서 전투를 했던 해병대의 M4A3E8 셔먼 중형전차부대는 단순한 화력지원 위주로 운용했던 육군 보다 전차의 충격력을 과시하는 기동작전까지 전개한 최초의 전차부대였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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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46)]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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