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주) C&C,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DT), 클라우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삼성SDS, LG CNS 등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의 경우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들 기업 또한 DT,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BM(비즈니스 모델) 전환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SK㈜ C&C가 확보한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며 “이를 위해 디지털 통합 플랫폼과 인더스트리 솔루션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 및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애셋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말한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의 지속적 고객 확보와 서비스 운영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는 “올해는 계획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미래 성장을 실현하자”며 “앞으로 전략사업인 스마트팩토리는 더욱 진화, 발전시켜 제철소에서 그룹사와 대외로 속도감 있게 확산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미래 성장사업인 스마트물류, 환경/안전, 로봇 분야에서는 조기에 가시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 안착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도전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추진 중인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과 모빌리티 사업은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신 사업 추진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국내 탑티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은 급격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 속에서 혁신 ‘클라우드 인에이블러’로서 고객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클라우드 전문 신설 법인을 설립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MSP, SaaS 사업자로서 단숨에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케 할 것"이란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