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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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항해에 수록된 기네스북 세계 최고 인증서. [사진=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곳에서 매년 11월11일 오전 11시가 되면 도시의 소음을 뚫고 싸이렌이 울리고, 6.25남침전쟁 참전국들은 시간을 맞추어 부산 방향으로 고개숙여 엄숙히 묵념을 드리는 추도 행사를 치룬다.  


이 행사는 2007년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는데, 이는 참전용사의 유해가 한국땅에 안장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으로 열리는 너무나 뜻깊고 소중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07년부터 시작됐지만 정부가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로 격상시켜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지구의 어느 곳에 있는 나라인지 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북한 공산당의 불법 남침으로 비롯된 6·25남침전쟁에 참전하여 홀연히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란 이름의 행사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극동의 작은 나라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된 고귀한 생명이 그만큼 많다는 것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가가 얼마만큼 크고 비싼지를 깨닫게 하는 시금석이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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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97)] 6·25남침전쟁후 국가재건의 선구자 위트컴 장군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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