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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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월22일부터 9월1일까지 UFS(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의 연합훈련을 야외 기동훈련까지 병행하여 실시했다. 


UFS(을지프리덤실드)훈련은 KR(키리졸브)·FE(독수리훈련)와 함께 3대 연합훈련으로 꼽히는 UFG(을지프리덤가디언)의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UFG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8년 폐지된 후 5년만에 부활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기존 3대 연합훈련을 모두 폐지하면서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는 2018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기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폐지한 UFG의 마지막 글자를 ‘실드(Shield, 방패)’로 일부 변형했지만 사실상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정부 소식통은 “‘동맹’이란 용어를 포함하거나 기존 UFG 명칭을 그대로 쓰는 방안 등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론 UFS가 적합하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특히 한미는 이번에 훈련 명칭을 변경하면서 종전에는 8월 연합훈련을 통상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됐지만 이젠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외 기동훈련까지 병행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5월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하며 견고한 한미 동맹을 위해 연합훈련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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