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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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서 열린 '초대규모 AI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 협약식'에서 윤풍영SK(주) C&C 사장(왼쪽)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 C&C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 산업에 맞는 챗GPT 형태의 초대규모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 C&C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Hyper-Scale) AI 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SK㈜ C&C가 3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ITS(IT서비스) 사업 수행 경험과 대형 고객 대상 디지털 시스템 및 서비스 발굴 능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결합을 통한 국내 산업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로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측 설명.


양사는 먼저 콜센터 자동화(Contact Center Automation)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 분야별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금융 산업은 고객상담·자산운용·재무·투자 등 금융 공통 서비스 외에도 ▲은행의 여신·수신·외환 ▲카드사의 발급·정산·마케팅 ▲보험사의 보험 계약·유지·지급 등 공공 및 주요 산업에 적용 가능한 업무 대부분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금융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대규모 AI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국내 AI 서비스에 있어서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게 양사 판단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SK㈜ C&C의 데이터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 (Accu.TA) 와 같이 이미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의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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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해 공동 TF를 구성해 실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 라며 "SK㈜ C&C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 며 “고객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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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형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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