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4일 KF-21 시제 2호기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AIM-2000) 시험탄 무장분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영상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AIM-2000은 지난 3월 28일 무장분리시험에 사용된 Meteor(미티어)와 발사 방식이 다르다. 미티어는 동체 중앙 하부에 장착한 경우 조종사가 발사 버튼을 누루면 동체에서 분리된 이후 추진체계가 점화되어 발사된다.
반면 AIM-2000은 주익 하부 레일 방식의 발사대가 장착되어 조종사가 발사 버튼을 누르면 AIM-2000의 추진체가 점화되어 레일을 따라 발사된다. 이로 인해 미티어는 동체에서 미사일만 분리되고 AIM-2000은 추진체를 사용하여 무장분리 시험을 수행한다.
방위사업청은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주역이 될 KF-21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