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국방우주발전위원회' 위원으로 국군방첩사령관이 추가됐다. 오는 11월 '1호기'가 발사될 정찰위성과 관련한 보안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국방우주발전위원은 기존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8일 국방부는 방첩사령관 추가 배경에 대해 "군사위성 암호장비 운용지원 등 우주 분야 보안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우주발전위는 국방우주력 발전에 관한 중요정책과 우주전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회의체다.
국방우주발전위원장은 국방부 장관이고, 위원으론 합동참모의장과 방위사업청장, 국방부 차관,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등 군과 연구기관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초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및 프랑스 전파 주관청(ANFR) 소속 관계자들과 실무·고위급 협의를 진행한 뒤 최근 정찰위성 1호기의 위성망 국제등록 통고서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ITU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