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베트남 국방부가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 도입을 포함 방산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다.
24일 국방부는 호앙 쑤안 찌엔 베트남 국방부차관이 “한국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의 도입을 포함 방산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측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베트남과의 방산협력을 환영하며, 베트남의 한국 무기체계 도입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양국 차관은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의 대화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에서 나왔다. 이들은 이날 양국 간 국방‧방산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 간 상호 국방‧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로서,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이 상호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