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오는 5월 말 공식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이 순항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본부장에는 존 리 전 NASA 고위임원을 내정했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오는 5월 27일 시작된다.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며, 그 초대 수장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
그간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던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열정있는 직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약 30년 간 NASA(미 우주항공청)와 미 백악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 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