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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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해안감시레이다-II(GPS-240K)가 지난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체계 개발이 “해안경계 강화 시스템 조기 구축 필요성에 따라 30개월이라는 짧은 연구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해안감시레이더-II 사업은 현재 군이 25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해안감시레이다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업체주관연구개발(STX 엔진)로 착수한 사업이다.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아래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보다 높은 성능이 확인됐으며, 국방부로부터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특히, 해안감시레이다-II는 현재 운용중인 해안감시레이다와 비교하여 탐지성능 및 운용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해안감시레이다-II는 레이다 최대탐지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능력이 50∼60 퍼센트(%) 향상됐다. 이는 작은 선박 및 보트까지도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추적 가능한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되어 군의 해안 경계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전력효율과 긴 수명을 보유한 반도체 전력 증폭방식(SSPA)을 새롭게 적용해 운영 및 유지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감시레이다-II는 2025년부터 양산을 착수하여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여 군에 배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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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 체계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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