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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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전술토의시 발표하는 신현정 연대장과 우측 토의를 주관한 2군사령관 조성태 대장 모습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휘관은 일단 취임식에서 부대기를 인수한 그 순간부터 부대의 성패를 모두 책임진다. 부임초 시간을 쪼개어 예하 23개 예비군 중대를 방문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항간에 혹자는 대대장직을 마칠 때까지 예하부대를 한번씩이라도 모두 방문하면 성공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헌데 대대장으로 취임했지만 예하부대를 방문하며 업무 파악에 주력하기보다는 BCTP(전투지휘훈련) 워게임요원 파견, 군사령부 ‘공군기지방어 전술토의’ 준비 등 당면한 추가임무들이 폭주해 기본 업무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연초에는 일년 동안 진행할 예비군 교육을 위한 예비군 교장 사열 준비가 가장 중요한 임무였지만, 대대 책임지역내에 있는 공군전투비행장에서 다음달 군사령부 전술토의가 계획되어 연대장(신현정 대령, 삼사9기)과 거의 매일 토의준비에 시간을 보냈다. 


다행인 것은 예비군 관리대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완목 부대대장이 주관이 되어 착실하게 부대내에서 교장을 정비하며 사단장의 예비군 교장 사열 준비를 하였고, 반면에 임관후 줄곧 작전분야에서 근무한 필자는 대대가 아니라 연대본부에 들어가 연대장이 발표하고 진행할 전술토의 준비에 매진했다. 


사단장과 연대장도 상급부대장인 군사령관이 임석하여 진행할 공군기지 방어 전술토의가 훨씬 더 중요해 모든 관심은 상급부대의 전술토의준비에 집중되었다. 특히 군사령관은 토의 장소를 비행장 안에서 공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도록 강조하여 책임 대대장인 필자는 비행단장을 직접 만나 협조도 구했다. 


대대장 취임후 거의 한달 가까이 연대장과 매일 접하며 군사령관이 요구하는 전투비행단 방어지침에 따라 어떻게 준비해서 토의를 진행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상의했는데 필자와 마찬가지로 연대장도 작전직능으로 서로 공감하면서 잘 소통이 되었다.  


하지만 기본 임무인 연초 예비군 교장 사열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대대보다 먼저 시행한 타부대의 사단장 사열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인접 대대를 틈틈이 방문해 벤치마킹하면서 대대내에서 교장사열 준비를 주관하는 부대대장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이며 재미있는 교장을 만들도록 지침을 하달하며 분주하게 보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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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424] 대대장 취임후 첫 히트작인 군사령부 전술토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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