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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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으로 방산원가검증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향상되고 무기체계 원가데이터 영구보관과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7월까지 86억 원을 투자하여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청은 24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원가부서,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고도화 2차 사업 구축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매년 약 14조 원 규모의 방산원가검증 업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2년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AI 기반 문자인식·로봇자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원가자료 작성과 증빙서류 첨부 업무를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실수나 제출서류 등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하여 원가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방산업체의 방산원가관리체계(ERP)시스템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탑재하여, 무기체계 주요 부품의 가격추세와 국산화 비율, 협력업체 현황, 수요예측 비교 등의 데이터 활용으로 핵심부품 공급망 구축도 가능하다.


특히,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소 설치로 원가자료의 영구적 보관이 가능하다. 해킹이나 자료 소실 방지를 위한 이중화 저장장치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방사청이 보유한 원가 데이터를 무기체계 전 수명주기에 걸쳐 활용하여 원가정보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올해 하반기 중 시스템 안정화와 내·외부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국방통합원가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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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기반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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