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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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어머니 돌아가셨어요” 이 문자 누르는 순간 다 털린다.


정부는 ‘모바일 스미싱’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피해자 지인들에게까지 사기를 치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스미싱 범죄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심어 일명 ‘좀비폰’을 만든 뒤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미끼문자를 대량 유포해 추가 피해자를 양산하는 행태를 보인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실제 올해 1∼9월 전체 미끼문자 109만건 중 청첩장·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는 24만여건에 달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초기 악성 앱은 정보를 탈취하는 기능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하는 기능까지 추가될 정도로 진화했다”며 “좀비폰 상태로 남아 있으면 범인들이 언제든지 조종해 가족·지인에게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휴대전화 보안 상태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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