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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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분향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방산업계가 국립 현충원, 사천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새해 근무 첫 날인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신년 참배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고 쓰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새해 첫날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위국헌신(爲國獻身)의 마음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초심으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여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충혼탑 방문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항공기 개발을 성공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되었다”라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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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 ‘참배’로 을사년 새해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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