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과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작전사령관(중장)이 13일 오후 오산기지에서 만나 한미 우주작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사령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및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 북한의 우주 위협 상황이 급증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우주작전 협력과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연합 우주전력을 활용한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분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민간 우주 분야 영역 활동 확대 ▲연합 우주 훈련·연습 확대 등을 통해 연합 우주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밀러 사령관은 이번 방한 기간 주한 미 우주군사령부와 한국 공군의 우주작전전대도 차례로 방문해 한반도 내 양국의 우주작전 임무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2017년 미 공군과 우주통합팀을 처음 운영한 이래 2019년 창설된 미 우주군과도 연합연습 때 한미 우주통합팀을 운영하며 전·평시 연합 우주작전 수행을 위해 각종 연합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