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발달장애인 병영체험.jpg▲ 서울~부산 500㎞ ‘뚜벅이 여행’에 나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육군50사단이 개최한 병영체험에 참가한 한 장애인이 사단 간부의 도움으로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제공)
 

5월 4일까지 서울~부산간 500㎞ ‘뚜벅이 여행’에 나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

육군50사단, 국토대장정 나선 발달장애인들에게 병영체험 제공
 
[안보팩트 = 강철군 안보전문기자]

대구의 육군 제 50사단은 지난달 25일 500㎞ ‘뚜벅이 여행’에 나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병영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병영체험을 한 이들은 앞으로 밀양을 거쳐 오는 4일 부산에 도착한 뒤 500㎞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50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대군 신뢰도 및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장애인들의 자립심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부산 500㎞ 국토대장정에 나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과 가족들은 지난달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출정식을 연 뒤 대전과 김천을 지나 이날 대구에 도착한 후 사단을 방문했다. 사단은 이들을 위해 군악대의 환영 연주부터 장비와 병영생활관 견학, 장구류 착용, 병영식 체험,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정재학(소장) 사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라는 말을 실천하고 도전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우리 장병들도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국토대장정의 안전통제 담당자는 “세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오늘 병영체험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많은 관심과 정성껏 환대해준 부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 2작전사령부(박한기(대장)사령관) 예하의 향토 사단들은 이러한 병영체험 행사 뿐만 아니라 천재지변으로 각종 재난시에도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대민지원 등으로 국민의 군대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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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군대' 50사단, 발달장애인들에게 병영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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