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방부가 현대전쟁에서 AI능력의 중요성을 실감해 AI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출처:국방기술품질원>
현대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할 새 변수로 AI능력 주목
중국의 과감한 AI사업 투자에 자극받아
AI사업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 필요성 커져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전쟁에서 AI의 활용능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함에 따라 AI사업을 한 곳에 통합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이 AI관련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미국 국방부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국방기술 품질원의 ‘Global Defense News’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누가 AI센터를 지휘할 것인가”부터 “어떤 사업을 추진할 것인가”에 이르는 근본적인 질문 아래 AI센터의 설립 방향을 모색중이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현재 추진 중인 AI사업 592개 중 시제품 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완료되가는 사업들은 이번 AI 사업 통합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AI센터 설립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다양한 AI 훈련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이고도 체계적인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급하게 된다는 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미 하원 국방위원회는 이 같은 국방부의 움직임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AI에 대한 범 정부 차원의 새로운 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