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5(월)
 
백령도 해병대 장병 경계근무.png▲ 백령도는 예나 지금이나 늘 한반도 긴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곳. 그렇기 때문에 해병대 장병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언제나 조국의 최전선을 완벽한 경계태세로 지켜오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북한 노동자 2명, 목선 타고 백령도로 귀순

접경지역 통한 북한주민 귀순은 9개월만.. 남북관계 영향줄지 주목

 [안보팩트 = 강철군 안보전문기자]
 
최초, "북한군 장교와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노동자가 19일 새벽 3시30분경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앞바다로 귀순했다"라는 발표가 있었다.

각 언론 매체는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소형 목선이 포착돼 순찰 근무 중인 해경이 접근했다"며 "배에는 북한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급전을 보도했다.

귀순한 북한군 장교의 계급은 소좌(소령)라고 최초 알려졌으나. 그것이 사실이었으면 접경지역을 통해 남쪽으로 북한군 장교가 귀순한 것은 2008년 4월 당시 북한 보위부 소속 이철호 중위가 서부전선 판문점 인근 우리 군 GP(전방초소)로 귀순한 이후 10년 만이 된다. 또한 접경지역을 통한 북한 군인의 귀순은 2000년 이후 이번이 14번째가 된다.
 
서해 상으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8월 북한 주민 1명이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한 이후 9개월 만이다.

귀순자 2명의 신병은 현재 해경이 확보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에서 이들의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한 결과, 최초 북한군 소좌라고 밝힌 사람도 북한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 됐다.


북, 남북고위급회담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 와 북미회담 취소 시사에도 귀순자 존중해야

남북은 지난 16일 고위급회담을 열려고 했지만, 미 공군 F-22 랩터 8대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국회 강연을 이유로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 통보한 데 이어 북미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예정된 각종 남북 행사도 불투명해진 모습이다.
 
특히 이번 북한 주민의 귀순이 올해 들어 훈풍을 타다가 최근 남북고위급회담 무기 연기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북한은 서해 혹은 동해에서 표류하다가 우리 해군 혹은 해경에 적발돼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에 대해 송환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귀순자에 대해 우리 국민임을 명확히 하여 반드시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지켜 주길 소망해 본다.

남북미 정상회담에 따르는 북핵 폐기와 이번 북한 주민의 귀순은 별개다.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 하기까진 여러 해가 걸리고, 도중에 포기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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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무드 속에 북한주민 2명 서해상으로 귀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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