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5200㎡ 규모의 제 7묘역 16개 표판 준공으로 1만8000기를 추가수용 가능
많은 조문객들 만장에 안타까워했으나 이번 준공에 감사하며 다행스러워하는 분위기
[안보팩트 = 강연화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장교 및 사병 제 7묘역 공사를 완료하고 5월28일 오후에 준공식을 거행했다.
준공식에는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을 비롯해 묘역개발업체 지엠씨와 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 330만㎡ 규모의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국가원수·장군·장교와 사병·애국지사·국가사회공헌자·경찰관·소방관·공무원·의사상자·독도의용수비대 묘역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곳 현충원에는 8만4495기가 안장됐다. 전체 안장 능력(만장) 대비 83.6% 수준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만장에 대비해 내년부터는 납골당인 충혼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11만5200㎡ 규모의 제 7묘역에는 16개 표판에 1만8000기를 추가 수용할 수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조성되는 마지막 봉안묘다. 부분 준공된 표판에는 이미 안장이 진행돼 현재 3513위가 있다.
현충원을 찾았던 많은 조문객들은 잘 조성된 묘역에 감사하면서도 더 이상 안장할 자리가 없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워했으나 이번 준공에 감사하며 다행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